코스모스 /김사인 누구도 핍박해본 적 없는 자의 빈 호주머니여 언제나 우리는 고향에 돌아가 그간의 일들을 울며 아버님께 여쭐 것인가 -김사인 시집<가만히 좋아하는/창작과 비평 2006> 우리 모두는 누군가의 아들이다. 딸이다. 가을이면 코스모스가 고향 쪽을 향해 흔들린다. 나이 들면 들수록 고향은 한해만큼씩 멀어져간다. 우리들의 고향도 흔들리며 멀어져간다. 이러다 영원히 고향에 가지 못할 것이다. 누가 누구를 만나 울며 여쭐 것인가. 자기 그림자에 무릎을 꿇고 울어야할 것이다. 아니 울지도 못하리라. 우리를 부둥켜 안아줄 아버지는 이미 계시지 않는다. 코스모스 흔들리는 쪽으로 가만히 흔들릴 뿐. /조길성 시인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대한민국 스포츠 꿈나무들의 잔치인 전국소년체육대회의 슬로건이다. 자라나는 소년·소녀에게 기초적인 스포츠를 보급하고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며, 학교체육의 활성화는 물론 체육 인구의 저변 확대 및 생활체육 기반을 조성하고 우수선수의 조기 발굴을 통한 스포츠 국제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 스포츠 꿈나무들의 꿈과 도전의 장인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소년체전에 출전하는 17개 시·도 1만7천여명의 선수단은 각각 출정식을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 전국소년체전은 1972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분리돼 별도로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주니어 종합대회로 1994년부터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시·도에서 이듬해 5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4일간 개최한다. 올해 소년체전은 지난해 제94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한 인천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를 ▲전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참여체전’ ▲문화예술공연과 스포츠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융합체전’ ▲선진문화예술 및 환경도시 인천을 알리는 ‘녹색체전&rsqu
6·4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하여 제주특별자치도(1인5표)와 세종특별자치시(1인4표)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는 7개 선거(1인7표)가 동시에 실시되며 선거 당일 총 7장의 투표용지를 두 번에 나누어 교부받아 투표합니다. 1차로 시·도지사선거(백색), 교육감선거(연두색), 구·시·군의장선거(계란색) 등 3종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 후 1차 투표함에 넣은 다음, 2차로 투표관리관이 지역구시·도의원선거(연두색), 지역구구·시·군의원선거(청회색), 비례대표시·도의원선거(하늘색), 비례대표구·시·군의원선거(연미색) 등 4종의 투표용지를 교부하면 기표한 후 투표지를 2차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단, 6월4일에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이 5월30일과 31일에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하는 경우에는 투표용지발급기를 통해 한꺼번에 출력되는 7장의 투표용지를 모두 교부 받아 투표하면 됩니다. 공직선거에서 후보자 기호는 후보자등록마감일 현재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는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국회에서 의석을 갖고 있지 아니한 정당의 추
성남 분당지역에 접수된 112신고를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일을 하며 피부로 느낌점을 이야기하려니 맘이 무거워진다. 112는 경찰이 긴급히 필요할 때면 찾는 치안의 대표 번호로 알려지며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신고하면 빠른 시간 내 도착해 생명과 재산을 지켜준다고 알려졌고 실제 이같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찰은 지령요원 증원을 비롯 112종합상황실을 과(課)단위로 확대 개편하고 출동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각종 업무 프로세스를 계속 정비하고 있다. 하지만 장난전화는 근무자를 아연실색케 한다. 요긴한 시간을 허비케 하는 등 경찰력 낭비를 획책하는 장난전화는 하루 빨리 없어져야 한다. 2월 중순 심야시각에 112종합상황실로 여성의 신고전화가 걸려왔다. 다급한 목소리로 “납치당했어요”라고만 짤막하게 밝힌 뒤 전화가 끊겼고 휴대폰 전원도 꺼져버렸다. 특히나 납치사건은 시간을 다투는 일로 형사기동대, 주변지역의 순찰차 등이 모두 동원됐고 30여명의 경찰관이 출동해 서현역과 중앙공원 일대를 대대적으로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시간 후 신고여성을 찾았는데 친구들과의 술자리에서 장
복지라고 하면 국민경제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겠지만, 사실 복지는 국민을 위한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국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위하여 중요한 물이야말로 복지 개념이 필요한 분야이다. 물복지란 한마디로 개인의 경제적 능력이나 사회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국민이 물 서비스를 제공받고 공평하게 행복을 누릴 수 있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물 서비스에 차등이 생긴다는 것은 곧 물복지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나라는 도시와 농촌 사이의 상수도 보급률 차이가 심각하다. 국가 전체의 상수도 보급률은 약 98%로 매우 높지만 탐진강 유역의 상수도 보급률은 절반이 겨우 넘는 정도에 불과하다. 또한 수돗물 요금도 지역 편차가 크다. 수돗물 1㎥당 요금은 용담댐 하류지역은 400원대이지만, 남한강 상류지역은 1천300원에 가까워 약 3배에 이르는 격차가 발생한다. 치수 및 재해예방에 있어서도 국가하천은 80%가 제방정비가 완료 되어 있으나, 지방하천은 절반도 못미쳐 국가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실정이다. 이렇듯 지역마다 물 서비스와 재해예방 정도에 대한 격차가 존재하는 것이 현실이다. 물의 혜택을 도서 벽지까지도 골고루 누리기 위하여 물 공급과 하천관리를 위한 국가와 공
“지금 나라초상입니다./얼굴도 모르는 상감마마 승하가 아닙니다./두 눈에 넣어둔/내 새끼들의 꽃 생명이 초록생명이/어이없이 몰살된 바다 밑창에/모두 머리 박고 있어야 할 국민상 중입니다.//세상에/세상에/이 찬란한 아이들 생때같은 새끼들을/앞세우고 살아갈 세상이/얼마나 몹쓸 살 판입니까/(하략)” 이 시는 시인 고은의 세월호 희생자 추모시로 ‘이름 짓지 못한 시’이다.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들의 아픔을 시와 함께 공감하며 세월호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 주변의 지인 중에는 지난 4월16일 이후에 새로운 결심을 한 이가 많다. 고통스럽게 떠난 어린 학생들을 생각하며 힘겨운 시간을 잊기 위해 가까운 지인 한 사람은 매일 아침마다 10㎞씩 마라톤을 시작했다. 세월호의 마음 아픈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변화가 시작된 것이다. 기성세대가 철저한 반성과 애도의 기회를 갖지 못한다면 오늘의 참담한 역사로부터 우리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할 것이다. 마지막 순간까지 구조될 것을 믿으며 서로를 격려한 그 아이들의 모습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잊지 말아야 한다. 스미스 선장 이야기 1912년 4월 14일에 침몰한 타이타닉
지난 20일 한 언론이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빌려 공무원연금 지급액의 20%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후 공직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2015년부터는 연금 지급률이 깎일 전망이다. 연금이 깎이는 대상은 재직 중인 공무원으로, 연금 수령 중인 퇴직 공무원들은 제외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원래는 내년에 개선 방안을 수립해 2016년부터 시행할 계획이었는데 세월호 참사로 ‘관피아’를 비롯한 공무원 사회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커지면서 이를 앞당긴 것으로 보도됐다. 이에 공무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 내용이 사실이라면 33년간 재직한 공무원이 첫 급여부터 퇴직 시 급여까지 재직 기간 평균 소득이 월 300만원이라 가정했을 때 현재까지 매월 188만원의 연금을 받았다. 그러나 20% 삭감됐을 경우 매월 약 38만원이 줄어든 150만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급여를 많이 받는 고위직은 그렇다 치지만 박봉에 시달리는 대부분 말단 공무원의 경우 노후 설계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따라서 당연히 공직세계의 반발은 엄청나다. 특히 ‘관피아 척결’ 운운하며 슬쩍 연금 삭감문제를 걸고 들어가려는 데 대해 기가 막힌다며 어이없어 하는 분위기다. 사
자신의 능력에 따라서 노력한 만큼 대우를 받는 정의사회가 구현되어갈 때에 사회도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정정당당하게 능력에 따라서 평가받는 민주사회의 가치가 소위 관피아의 특채로 망가져서는 안 될 것이다. 정부에서 4급 이상 간부로 재직하다 퇴직해 관련 기관에서 근무 중인 관피아(관료+마피아)는 총 734명에 이르고 있다. 공직에 간부로 근무하다 공공기관, 공기업, 관련협회 및 대학, 연구원 등에 재취업해 활동 중인 인사 때문에 공직자의 정년기준이 무시되는 악순환이 계속된다. 관피아의 근절 없이 올바른 정의사회 구현을 기대하기 어렵다. 관(官)피아로 대표되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와 민·관 유착 비리를 척결하기 위해 검찰이 특별수사본부를 꾸리고 대대적인 수사에 나섰다. 대검찰청은 21일 전국 검사장 회의를 열고 관피아 근절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수사 대상은 관피아 범죄, 공기업 등 공공기관 비리, 공직자 및 공공부문 업무수행자의 민관 유착 비리 등으로 현재 진행 중인 공공기관(304개) 비리 수사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 업무를 위탁받아 대행하는 민간 협회와 단체에 취업한 퇴직 관료의 비리도 수사한다. 전입자에 대한 특혜를 고리로 자행되는 부정부패가 정도를 넘어서
〈성남 FC〉 ◇승진 ▲마케팅사업부장 이석훈 ◇전보 ▲선수운영팀장 유종규 ▲선수운영팀 과장 주찬용 ▲〃 대리 김동호 ▲홍보커뮤니티팀 과장 김정호 ▲〃 대리 김찬규·안기희 ▲유소년육성팀 대리 임호철 ◇신규 ▲유소년 육성팀 장비사 최한용
한수전의 財테크 제테크 능력 여성이 우월 투자지식·방법 서로 달라 거래 적게하고 위험 낮춰 안전지향 본능 이익 높여 재테크 능력은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돈 관리를 여자가 하는 경우에 그 성과는 극명하게 나눠진다. 최근 은행원 6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총 자산이 4억원 이상인 145명 중 남편이 돈을 관리하는 경우는 64명인 데 비해 아내가 하는 경우는 81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결혼 10년 이상이면서 총 자산이 1억원 이하인 22명 가운데 남편이 돈을 관리하는 경우가 14명으로, 아내가 하는 경우(8명)보다 많아 결혼 10년 전후로 극명하게 대비됐다. 또 집 장만에서도 아내가 돈을 관리한 경우가 180명으로, 남편이 하는 경우(131명)보다 많았다. 이에 비해 결혼 10년이 지나도 집을 마련하지 못한 39명 중 남편이 돈을 관리하는 경우는 23명으로, 아내가 하는 경우(16명)보다 많았다. 특히 투자지식과 투자방법도 남편과 아내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여성은 40%정도가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73%가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투자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