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까지만 해도 겨울 한강에서는 얼음낚시를 하는 강태공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그것도 강 한 가운데 인도교 부근에서다. 대부분 얼음에 구멍을 뚫고 그 속에 견지낚싯대를 예닐곱대씩 드리운 전문 꾼들이다. 손맛을 보기 위해 엄동설한에 얼음 위에 턱하니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을 보면 당시로는 대단한 취미다 싶겠지만 사실 이들은 낚시광이라기보다 전문 어부들에 가까웠다. 생업이 고기 잡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1900년대 초 한겨울이면 한강 곳곳에서 얼음아래 물고기를 몰아 ‘방’을 만들고 그 위에 구멍을 뚫어 잉어를 잡는 견지 낚시터가 많았다. 상류인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팔당지역을 비롯 왕십리, 뚝섬 등 한강 상류 곳곳에서 1970년대 초까지 성행하던 우리의 겨울철 얼음낚시 풍속이었다. 각 지역마다 얼음낚시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영좌(領座)’라고 불렀다. 영좌는 그 지역의 얼음낚시에 대한 총지휘자로서 얼음 밑 방을 만드는 일을 주관한다. 그의 명령에 따라 얼음을 뚫고 그물을 드리우는 일, 커다란 나무망치로 얼음장을 내려치며 잉어를 한쪽으로 모는 일, 그리고 다시 그물로 몰아놓은 잉어를 막
2014년의 중요한 국가 사회적 일정 중 하나가 6·4지방선거다. 벌써 정권 중간평가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정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문제이다. 주민이 모여 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주민의 부담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철저히 지역의 논리가 적용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선거 과정을 통해 주민의 선호를 확인하고 주민의 합의를 구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가 강조돼야 하고, 이런 의미에서 정책 선거가 더욱 중요하다. 주민이 원하는 정책을 찾아야 이에 경기도 선관위의 지원을 받아서 정책선거를 위한 추진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미 행정, 재정/여성, 인권/경제, 지역개발/환경, 복지 등의 분과를 구성하여 주민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아직 주민들이 적극성을 보이고 있지 않다고 한다. 한편으로는 지방정치의 무관심을 보이는 같아 아쉬운 생각이 든다. 중앙의 정당정치에 대해서는 과열 증세를 보이다가 지방의 정치는 중앙의 종속으로 보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런 상황이라면 지방선거에 정당 공천을 배제하자는 주장을 하는 것이 어렵다. 중앙의 책임 하에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결과이기 때문이다. 또 한편으로는 주민의 무관심이 무기력
말의 해가 열렸다. 해가 바뀌면 새롭게 목표를 설정하고 잘 살아볼 거라고 다짐을 한다. 비록 작심삼일에 그칠지라도 떠오르는 첫 태양을 보면서 마음을 다잡는다. 누군가는 다이어트를 하겠다고, 혹은 금연을 하겠다고, 술을 끊어 보겠다며 당찬 계획을 세우고 노력하는 모습이 대단하기도 하고 안쓰럽기도 하지만 어떤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하는 모습은 아름답다. 말띠인 여동생이 있다. 유난히 눈물도 많고 정도 많다. 팔 남매 중 다섯 번째인 그는 다른 형제들과 조금 달랐다. 성격도 활달하고 거침이 없으며 우리 형제들이 두루뭉술하게 생긴 데 반해 개성적으로 생겼다. 하여 어릴 때는 놀림도 많이 받았다. 다리 밑에서 주어왔다는 이웃집 삼촌의 놀림을 받던 동생은 어머니께 야단을 맞은 날은 생모를 찾겠다며 다리 밑을 서성이곤 했다. 비가 주룩주룩 내리던 날이었다. 그날도 동생과 싸운다고 꾸중을 들은 동생은 다리 밑에 쭈그리고 앉아 눈이 퉁퉁 붓도록 울고 있었다. 다리에 물은 차오르는데 엄마를 찾겠다고 울고 있던 아이가 마흔아홉 어엿한 중년이 되었다. 말처럼 달리며 지칠 줄 모르는 그녀, 철없던 20대 초반 반건달 같은 사내와 눈이 맞아 덜컥 살림을 차렸고 아버지의 반대가 극심했다
지난해 12월 31일,연변영예원 영양과 리정옥과장은 “래일 아침 일찍 영양과의 11명 임직원은 제일 존경스럽고 사랑스러운 로인들에게 맛나는 설날음식상을 차려올리려 합니다”고 말했다. 연변영예원에는 180여명의 로인이 생활하고있는데 대부분 해방전쟁과 항일전쟁에서 피흘리며 용감히 싸우고 사회주의건설사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해온 공신들과 우대무휼대상들이다. 새해 첫날 아침, 많은 가정에서 부모님을 모시고 오붓하게 식사를 하며 덕담을 나누고 즐길 때 가장 사랑스러운 로인들에게 새해 첫날 아침상을 정성스레 차려올리는것이 새해 첫날 일과이다. 연변영예원 영양과 임직원들은 아침 5시 30분에 출근길에 오른다고 한다. 평소보다 색다른 음식과 료리를 준비해야 하기에 전날에 채소들을 사들이고 다듬고 준비한다. 설날 아침 일찍 출근해 서둘러 밥을 짓고 료리를 한다.원지도부와 영양과 임직원들의 상호 조률하에 설날 음식상에 오를 료리와 주식이 이미 정해졌다. 해파리오이랭채, 달래무침과 더불어 돼지수육, 양볶이, 오징어볶음, 마늘싹닭알볶음 등 풍성한 료리가 밥상에 오르게 된다. 조선족로인들이 즐겨 찾는 시래기국과 떡도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사과 등 과일과 포도주, 흰술, 맥주로
자금조성 개인과 정부 표준 제고, 결산가능 질병가지수 증가, 입원치료보상 최고 15만원. 신형농촌합작의료보험에 참가한 농민들이 올해부터 현(시)급병원 정책범위에서 입원하여 치료비를 결산받을 경우 그 비례는 75%보다 낮지 않으며 입원보상의 최고결산금액은 15만원으로 지난해보다 5만원 더 오른다. 연길시신형농촌합작의료판공실에서 료해한데 의하면 올해에는 신형농촌합작의료자금조성표준을 일층 높여 인당 자금조성은 410원에 달한다. 그중 농민 개인이 납부하는 부분이 2013년도의 70원으로부터 90원으로 상향조절되고 각급 정부에서 보조하는 부분이 2013년도의 280원에서 320원으로 상향조절된다. 한편, 자주 보는 만성병과 특수질병의 종류를 늘였다. 자주 보는 만성병은 30가지에서 40가지로 늘이고 특수질병은 26가지에서 40가지로 늘였다. 그리고 서로 다른 급별의 지정의료기구의 기본입원비 결산비례를 조절하고 신형농촌합작의료보험에 참가한 농민들의 진찰추이를 합리하게 조정하여 “작은 병은 향, 진을 벗어나지 않고 큰 병은 현을 벗어나지 않고서도 치료”하도록 하여 농민들의 의료부담을 경감시킨다. 또한 우리 주는 향후 3년 품을 들여 촌위생실봉사네트워크 전면 피복을 실현
2013년 마지막 밤인 지난해 12월 31일 저녁 연변국제호텔과 연변백산호텔은 중로 새해맞이 환락의 밤 축제행사로 분위기가 들끓었다. 오색찬연한 조명이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흥겨운 중로가요에 맞춰 로씨야관광객들이 덩실덩실 춤을 춘다. 그러다가는 연변특색의 음식들을 맛보면서 엄지를 내흔든다. 새해맞이 종소리와 함께 연길에서 새해 첫날을 맞이한 로씨야관광객들의 즐거움은 절정에 닿았다.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면서 술잔을 부딪친다. 사람들마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 피여난다. 연길시정부에서 주최한 이날 행사에 300여명 로씨야관광객이 참석했다. 해마다 연길에서 새해를 맞이한다는 열니야씨는 “연길시가 하루가 다르게 깨끗하고 아름답게 변해가고있다.쇼핑하기가 편리하고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아지면서 로씨야인들이 연변에 와 양력설을 쇠는 붐이 지속되고있다”고 말했다. 연길시관광국 책임자는 “2009년부터 연길에서 로씨야 새해맞이 행사를 개최했는데 대외홍보의 폭이 넓어지고 연길시의 독특한 민속풍정, 아름다운 도시야경, 편리한 교통수단을 바탕으로 겨울관광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연길에서 새해를 맞는 관광객이 급증하고있다”고 말했다. /오성란 기자
12월 30일 하루동안 무료로 개방한 연길장백산빙설대세계는 수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관광객들은 진달래광장에서 오색찬란한 얼음조각과 우아한 설경의 눈조각을 구경하며 빙설대세계의 랑만을 만끽했다. 알아본데 의하면 연길장백산빙설대세계는 1월 8일에 개원할 예정인바 1~8일 시운행기간에는 연길시민들이 신분증을 지니고 성인표 80원, 학생표 60원으로 입장할 수 있고 8일 개원 후에는 성인표 120원, 학생표 60원이다./오성란 기자
지난해 우리 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은 연인수로 1167.75만명, 관광업수입은 172.78억원에 달해 지난 동기 대비 각기 25%, 15% 성장했다고 주관광국에서 피로했다. 주관광국 관계자는 올해 우리 주 관광업은 동북아다국관광이 새로운 진척을 보이고 항로개발이 뚜렷한 진척을 가져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3월에 연길-대련-심수항로가 개통된 뒤를 이어 5월에 연길-울라지보스또크항로가 정식 운행됐으며 6월초에 들어서서 심양-연길, 연길-할빈 항로가 정식으로 개통됐다. 관광성수기에 접어들어서는 연길-한국 청주, 제주 전세기와 연길-조선 평양 전세기가 운행되였으며 연길-천진 항로가 개통되고 훈춘-자르비노-속초 륙해련합운송코스가 운행을 회복했다. 로씨야 변경관광 격지서류 수속자격을 획득하면서 대외통로건설에서 중요한 돌파를 가져왔다. 또한 9월 8일에 제2회 “대두만강지역창의”동북아관광포럼이 개최되여 동북아국제관광합작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디였다. 따라서 관광대상 유치 및 건설 템포가 빨라졌다. 훈춘 방천풍경구가 면모를 일신하고 두만강부두, 룡호각력사전시관의 기초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척되였다. 돈화 륙정산문화관광구내의 상업중심, 양생중심,상무호텔 등 대상 토목공사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