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이클이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했다. 도 사이클은 24일 인천 강화BMX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일 사이클 종목에서 금 6개, 은 4개, 동메달 6개로 종목점수 2천193점을 기록하며 서울시(금 6·은 4·동 3, 1천923점)와 경남(금 5·은 8·동 4, 1천904점)을 제치고 3년 연속 종목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도 사이클이 체전에서 종목우승 3연패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00년 제81회 체전 이후 13년 만이다. 도 사이클은 당초 남녀고등부의 전력 약화로 종목 패권 유지에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남고부 스크래치의 개인도로에서 김황희와 김웅겸(이상 가평고)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20㎞ 포인트레이스에서 김윤아(연천고)가 금메달을 따내는 등 기대 이상의 선전에 힘입어 종목 정상을 지킬 수 있었다. 여기에 이혜진(연천군청)이 여일반 500m 독주에서 대회기록으로 도선수단에 개막 후 첫 금메달을 안긴 데 이어 스프린트 우승으로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2년 연속 대회 2관왕 등극으로 ‘한국 사이클 여자 단거리의 간판’다운 기량을
인천시 농구가 제9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개 전 종별 결승 진출의 쾌거를 이루며 체전 사상 첫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시 농구는 2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종료된 제94회 전국체전 최종일 농구 종목에서 금 2개, 은메달 2개로 종목점수 1천959점을 기록하며 충북(은 2, 1천684점)과 충남(동 2, 1천129점)을 따돌리고 종목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시 농구는 지난 1946년 시농구협회 창립 이래 사상 처음으로 체전 종목우승컵을 들어올리는 감격을 누렸다. 시 농구는 전날 열린 준결승에서 남녀고등부 제물포고와 인성여고, 남녀일반부 국군체육부대와 국일정공 등 이번 대회 4개 전 종별 4개팀이 역대 최초로 모두 결승에 오르며 일찌감치 종목우승을 확정지었다. 시 농구는 이번 대회 여고부에서 올 시즌 이미 WKBL 총재배 춘계 전국여자중고농구(1월)를 시작으로 대한농구협회장기(5월), 쌍용기(6월) 우승 등으로 전국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던 인성여고가 이날 결승에서 경북 상주여고를 55-54로 꺾고 전국체전 금메달을 따내며 시즌 4관왕에 올랐다. 또 전원 프로농구 선수로 구성돼 대표급 실력을 갖춘 국군체육부대가 개최지 우선 소속 출전으로 남일반 금메달을 획득하며
북한이 억류하고 있던 우리 국민 6명을 25일 돌려보내겠다고 우리 측에 통보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4일 “북한이 오늘 오전 조선적십자사 중앙위원장 명의의 전통문을 통해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을 내일 오후에 판문점을 통해 보내겠다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돌려보내겠다는 6명은 모두 남자로 김모(44)·송모(27)·윤모(67)·이모(65)·정모(43)·황모(56)씨 등이다. 이들의 자진입북 여부와 정확한 입북 시기, 경로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2010년 2월 26일 불법입국 혐의로 ‘남조선 주민 4명’을 단속해 조사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귀환할 6명 중에는 이들 4명이 포함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여러 차례에 걸친 우리 정부의 신원확인 요구에 응답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라면서 “늦었지만 북한이 지금이라도 인도적 차원에서 조치를 취하기로 한 것은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이 우리 국민 6명의 송환을 통보한 것은 이들이 대부분 우발적으로 입북을 선택해 정보적 가치와 선전 가치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부는 북한이 통보한 6명의 명단이 일단 우리 국민인 사실을 확인했으며 이들의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내년에 다시 만나요.”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경기도의 사상 첫 종합우승 12연패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이번 전국체전에서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살려 사상 처음으로 종합 준우승에 도전한 인천시는 서울시의 벽을 넘지 못한 채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관련기사 18·19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동안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44개 정식종목과 2개 시범종목 등 총 46개 종목에 걸쳐 치열한 메달 경쟁을 벌인 2만4천524명의 17개 시·도 선수단은 이날 오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내년 제주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경기도는 이번 체전에서 금 154개, 은 142개, 동메달 134개로 종합점수 6만8천631점을 획득, ‘영원한 라이벌’ 서울시(금 115·은 101·동 110, 5만3천706점)를 제치고 지난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전국체전 이후 12년 연속 정상을 수성했다. 인천시는 금 74개, 은 60개, 동메달 117개를 획득하며 종합점수 5만2천928
어려운 지역경제로 인해 군민 모두의 몸과 마음이 여유가 없어져 가는 것 같다. 없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그나마 좀 있다고 하는 사람도 마땅한 일자리를 못 찾아서 가지고 있던 재산마저 매일 곶감 빼먹듯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 힘에 겹고 시련에 부딪칠 때일수록 근검과 절약을 생활화 했던 선조들을 본받아야 할 때이다.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지난 4월부터 매주 목·금요일 개최하는 ‘아나바다 장터’도 현재의 사회분위기를 반영한 적절한 사업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최근 우리지역에서 행사 개최를 이유로 협찬 요구를 자제하고 검소하게 치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군민의 높고 현명한 의식수준을 느낄 수 있어 군민으로서 마음이 뿌듯해짐을 느끼며 우리군의 미래가 희망적이라는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지난 13일 개최된 모 동우회 주관 ‘제19회 60년대 선·후배 체육대회’에서 제작 배부된 책자는 협찬 또는 찬조광고가 없었다. 기수별로 돌아가며 개최하는 이 행사는 관례적으로 행사비 마련을 위해 지역 내 업소 및 기업 등으로부터 광고홍보를 이유로 몇 만원에서 몇 십만원씩을 협조 받고 거의 한 번밖에 쓰지 않는 책자
지난달 추석을 맞아 시골에 홀로 계시는 어머니께 드릴 양념갈비와 불고기를 준비하기 위해 농수산물시장에 있는 정육점에 들러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샀다. 아내는 바쁘다며 청과물코너는 들리지 않겠다고 했지만 내가 그냥 둘러만 보자고 우겨 S지역에서 생산된 포도 한 박스를 샀다. 특히 그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보다 비싸게 거래됐다. 그런데 그날따라 매우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어서 가게주인이 맛보라고 건네준 한 알을 맛본 후 상표를 믿고 샀다. 그런데 ‘싼 게 비지떡’이라고 집에 와서 먹어보니 당도가 낮고 시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다. 오는 10월 30일 실시하는 하반기 재·보궐선거는 경기 화성갑선거구와 경북 포항남·울릉선거구 두 곳에서만 실시되는 초미니 선거다. 화성갑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 민주당 오일용 후보,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등록신청을 마쳤다.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에서도 새누리당 후보에 맞설 후보로 대어를 내어 빅매치를 노렸으나 성사시키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과열, 혼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새누리당의
아버지는 어머니께서 두 차례 허리 수술을 받으신 후 줄곧 어머니의 병수발을 도맡아 하신다. 원래 지병이 있는 터라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기도 하고, 집에 환자가 있으니 집안 분위기도 우울하고 온 식구가 크게 웃지도 않고 조심조심 지내던 중에 내심 아버지 건강도 걱정이 되었다. 보건소에서 폐렴접종을 한다는 정보를 듣고 아버지를 모시고 보건소를 찾았다. 치매 조기검진을 한다기에 우연히 치매검사를 받은 게 재검 받으라는 결과가 나왔다. 재검을 받기 위해서는 미리 지정병원에 예약해서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 좀 더 상세하게 면담을 해서 상태를 파악하고 CT 촬영을 해서 뇌 상태를 보고 처방을 내리는 과정이다. 치매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 그날 이후 아버지는 매일 아침 치매 약을 드시면서 일과를 시작한다. 경기도광역치매센터가 올해 안에 설립될 예정이다. 치매관리법 시행(2012.2.5) 및 국가치매관리종합계획 수립에 따라 국가치매 관리정책을 지역실정에 맞게 확대 보급할 필요가 있다. 광역자치단체의 치매관련 대책을 수립하고, 치매관련 자원조사와 연계 및 기술지원,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등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한 기반 확보가 요구된다. 지금까지 치매 관련 지원
일제 강점기와 현대화시기에 굿은 미신으로서 타파돼야 할 대상이었다. 굿이나 푸닥거리를 한 집 아이들은 다음날 학교가기 싫어했을 정도다. 놀림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인식은 요즘 들어 많이 변화되고 있고, 굿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대우 받는다. 또 무속을 연구하는 학자들도 대학에서 학문의 당당한 한 영역으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 경기도에서 유명한 굿은 경기도당굿과 경기 안택굿인데, 경기도당굿은 현재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고 기능을 보유한 이는 ‘인간문화재’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경기안택굿은 아직 경기도당굿만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많은 사설과 춤, 소리 등 복합예술로 표현되는 소중한 우리문화 유산인 경기안택굿은 고성주(60)씨의 눈물겨운 노력에 의해 간신히 명맥이 유지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고씨의 신상에 이상이 생기면 곧바로 전승이 단절된다는 말이다. 예전엔 특색 있는 굿들이 여럿 있었지만 이젠 그 다양하고 매력적인 굿판을 만날 기회가 드물다. 전승이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고씨는 이렇게 특색이 사라지고 있는 굿의 형태인 안택굿을 보존하고자 애쓰는 사람이다. 4대에 걸쳐 100년 넘게 경기도 굿을 이어오면서,
올해 인천지역에서 고액기부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가입이 줄을 잇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설립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내면 회원이 될 수 있다. 인천에서 이런 회원이 올해만 32명이 가입했다. 수치로 볼 때 전국적으로 서울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것이다. 클럽의 회원가입이 많아진다는 것은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뜻한다. 또 이 같은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는 건 우리 사회가 건강하다는 방증이자 국가 미래의 희망이다. 물질만능의 각박한 사회지만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려는 온정이 아직 식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어서다. 인천은 이런 측면에서 자랑스럽다. 자선이나 공공사업을 돕기 위해 돈이나 물건 따위를 대가 없이 내놓는 행위, 즉 기부는 사회를 새롭게 한다. 주는 손길과 받는 마음 그리고 이를 바라보는 사회 구성원 모두를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기부는 또 다른 기부를 낳는다. 기부문화는 성숙한 자본주의의 상징이다. 따라서 가진 자가 기부에 기꺼이 동참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그렇지 못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