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일 발표된 부동산대책이 시행되고 있다. 4·1대책 중에서 미분양 및 신축주택을 연말까지 취득하는 경우, 앞으로 5년간의 양도소득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이 있다. 과거에도 미분양주택이나 신축주택을 취득하는 경우에 양도소득세를 감면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이번에는 특이하게 1세대 1주택자의 주택(이하, 감면대상기존주택)을 취득한 경우도 감면대상에 포함돼 있다. 감면대상기존주택 취득에 대한 양도소득세 감면조항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1세대 1주택자로부터 주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가액이 6억원 이하이거나 주택의 연면적(공동주택의 경우에는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주택을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해 그 계약에 따라 취득(2013년 12월 31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한 경우를 포함한다)한 경우에 해당 주택을 취득일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함으로써 발생하는 양도소득에 대하여는 양도소득세를 100% 감면한다. 취득일부터 5년이 지난 후에 양도하는 경우에는 해당 주택의 취득일부터 5년간 발생한 양도소득금액을 해당 주택의 양도소득세 과세대상 소득금액에서 공제한다. 이 경우 공제하는 금액이 과세대상소득금액을 초과하
지난주 상승에 대한 속도조절 예상을 비웃듯 이번주는 급격하고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4개월만에 2000선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주간단위로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2조1천억원 이상을 매수해 2000선 위로 올려놓으며 쿼트러블 위칭데이 변동성과 시리아 공습우려감을 극복하는 모습이었다. 코스닥 시장도 개인투자자들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주 2000선을 돌파한 원동력은 무엇일까? 첫째, 이머징 자금의 이동을 볼 수 있다. 아시아 7개국 중에 자금유입은 우리나라로만 집중되는 모습이었다. 상대적인 저평가 구간으로 싼 국내증시였으며, 중국 경제지표 상승으로 중국경제의 턴어라운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었다. 조선과 기계업종 등의 경기민감주의 상승모습은 이를 반증했으며, 향후 중국경제지표의 호조세가 이어지는 한 지금의 분위기는 이어질 듯 보인다. 둘째, 이머징 마켓의 위기설이 과도하게 주식시장을 억누른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자금이탈을 통한 환율하락이 마치 이머징의 금융위기 상황이라는 극단적인 시나리오가 서서히 허구로 밝혀지므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국내증시가 메리트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향후 이
2013년 세법개정안이 발표된 후 중산층의 세금 압박이 너무 심해졌다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오고 있다. 특히,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던 소득공제 혜택이 크게 줄어 ‘이제는 소득공제를 매년 신경 쓰면서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고소득층을 겨냥한 세법개정인데 금융회사의 관리를 받고 있는 고소득층은 세법개정 전에 이미 다 절세 관련 금융상품으로 대비돼 있고, 정보에 한발 늦은 서민층만 세금에서 자유롭지 못하니 아쉬운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2014년부터 적용되는 세법개정안으로부터 나의 자산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 ‘소득공제가 줄어든 연금저축, 유지해야 하는지 해약해야 하는지’ 소득수준에 따라 공제 한도가 컸던 연금저축이 세액공제(12%)로 전환돼 저소득층을 제외한 나머지 서민층은 혜택이 줄게 됐다. 최근에 필자에게 가장 많이 문의 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지하고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야 하는가? 필자의 대답은 ‘아니다’이다. 세액공제혜택의 12%도 다른 금융상품으로 가입해서 얻을 수 있기 힘든 수익률이며, 중간에 해약 시 기타소득세
삼가 명복을 빕니다 ▲김종명(인천 장애인테니스협회장)씨 모친상 = 11일 오전 3시 인천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13일 오전 6시 ☎(032)817-1023, 010-3718-1029
▲제23회 양평 백운문화제 = 13일(금) 오전 9시~오후 5시, 양평문화원, 용문산 산령제·개회식·백일장·휘회·사생대회 등, ☎(031)770-2480~2
윤흥길은 <장마>라는 소설로 주목받은 바 있다. <장마>는 나(동만)의 시각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에 한 가족이 국군(외삼촌)과 빨갱이(삼촌)로 갈리면서 생기게 된 갈등을 해소한 작품이다. 이 소설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어느 날 ‘나’의 집에 국군인 외삼촌의 전사 소식이 전해진다. 이에 외할머니와 어머니는 정신적인 충격을 받게 되고, 외할머니는 삼촌이 숨어 있는 건지산을 향해 “빨갱이는 다 죽으라”고 저주를 퍼붓는다. 이로 인해 사돈 사이인 할머니와 외할머니가 첨예하게 대립한다. 그리고 아들의 돌아오기를 바라던 할머니는 용하다는 무당의 말을 믿고 삼촌이 돌아온다고 확신하며 삼촌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 그러나 무당이 삼촌이 돌아올 거라고 말한 그날이 되었지만 삼촌은 나타나지 않고 구렁이가 나타난다. 구렁이를 목격한 할머니는 졸도하고, 외할머니는 구렁이가 삼촌의 현신이라고 믿으며 할머니를 대신하여 구렁이를 잘 배웅한다. 졸도에서 깨어난 할머니는 외할머니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두 할머니는 자식을 잃은 어머니가 된 자신들의 처지를 서로 위로하며 화해하게 된다. 그리고 지루하던 장마도 끝난다. 소설
최근에 되새겨볼 만한 두 가지 일이 있었다. 외고와 국제고 등에서 해외 유학반 담당교사를 수년 간 했던 친구와 오랜만에 만났는데, 얼마 전에 사표를 냈다는 것이다. 많은 이유가 있지만 꿈이 없는 아이들을 보는 게 힘든 점 중에 하나라는 것이다. 해외 유학을 계획하는 아이들에게 꿈이 없을 리가 있냐고 반문하자,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꿈이 없는 아이들이 안타깝게도 많다는 것이다. 친구는, 꿈이 있지만 형편이 어렵고 정보가 부족한 아이들의 진학 지도를 하는 새로운 일을 계획 중에 있었다. 친구와 오랜만에 가슴 뛰게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 하나는, 혼자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고 있는 지인과의 대화이다. 중학교 3학년 나이가 된 아들은 최근에 의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어렸을 때는 허리디스크로 쩔쩔 매는 엄마, 그리고 위암수술을 크게 받은 할아버지를 보고 고쳐 주겠다고 하더니, 요즘은 여자 친구가 아프면 고쳐 주겠다는 걸로 바뀌었다고 한다. 그 엄마는, 실제로 아들이 의사가 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지만 ‘꿈깨!’라고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아들이 의사가 되고 싶다고 할 때, 실제로 의사가 될 수 있는지는 그녀에게 중요하지 않다는
세계문화유산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현저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일람표에 등재된 문화재다. 우리나라엔 ▲석굴암·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 ▲창덕궁 ▲수원 화성 ▲경주역사유적지구 ▲고창·화순·강화 고인돌 유적 ▲조선왕릉 ▲한국의 역사마을:하회와 양동 등 9곳의 문화유산이 있으며 자연유산으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이 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 가운데 국내의 세계문화유산을 모두 꿰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아니, 절반이라도 외우고 있는 이는 드물다. 2010년 문화재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절반 정도가 국내에 있는 세계유산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좀 더 나아졌겠지만 이것이 우리국민들의 세계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다. 그런데 국민들뿐만 아니라 정부와 정치권의 경우도 이보다 낫지는 않다. 지금 세계문화유산 주변에는 정비되지 않은 채 방치돼 있는 노후불량 건물들이 많다. 이로 인한 문화유산의 경관 저해와 이미지 훼손이 심각하다. 그런데다 주변은 개발제한으로 슬럼화 됐다. 그렇지만 주변 정비와 문화재 보수·복원에는 막대한 사업비가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이를 감당하기는 어렵다. 그
중견 제약사가 반품 의약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해 재판매 해오다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광역수사대가 파악한 이 업체의 변조 의약품 수만 해도 100여 가지에 이르고 액수도 4억4천만원어치가 넘는다. 이 업체는 2003년부터 10년 간 이런 ‘재포장’ 판매를 해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로 2005년에 반품된 약품의 제조일자를 최근으로 고친 사례가 적발됐다. 제약공장 내에 비밀창고를 만들고, 반품된 약품을 쌓아 두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살균처리도 하지 않은 상태로 새 통에 담아 새 날짜를 찍어 출고하는 식이었다니 괘씸하기 짝이 없다. 의약품은 전문적인 영역이라 소비자는 생명과 건강을 제약사, 병의원, 약국에 맡겨야 하는 을 중의 을일 수밖에 없다. 이런 사정을 악용하는 관련자는 가장 무거운 죄로 처벌해도 시원치 않다. 반품된 의약품을 이렇게 재유통 시킨 업체가 과연 이곳뿐이었는지 의심스럽다. 설령 이곳만 그랬다고 할지라도 해당 의약품을 취급한 병의원과 약국 어느 곳에서도 그동안 신고가 없었다는 점도 한숨이 나온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이를 적발해내지 못했다는 사실은 심각하다. 식약처는 지난해 이 업체를 현장 실사하고도 불법행위를 알아채지 못 했다. 제도적으로
의사를 상징하는 것 중 청진기만큼 강력한 것은 없다는 말이 있다. 의사 하면 곧 청진기며 청진기 없는 의사는 생각할 수 없다는 의미다. 그만큼 의사와 청진기는 불가분(不可分)의 관계다. 청진기는 주로 심장과 폐에서 나는 소리를 듣는 의료기구다. 청진기가 없었던 18세기에는 이런 소리를 들으려면 의사가 환자의 몸에 직접 귀를 대고 청진을 해야 했다. 청진은 그리스 시대에 히포크라테스가 환자의 몸에 자기의 귀를 대어 체내의 음을 직접 청취한 데서 비롯된 방법이다. 그러나 여성 환자의 경우 청진부위가 매우 민감한 부분으로, 벗은 가슴에 직접 귀를 대야 하는 의사들은 진료 때마다 난처함을 겪기 일쑤였다. 흉곽내과의 창시자로 알려진 프랑스 의사 르네 라에네크(1781~1826)는 1816년 어느 날 놀이터에서 어린아이들이 긴 막대기의 양끝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들으며 놀고 있는 것을 보고 무릎을 쳤다. 이에 영감을 받은 그는 병원으로 돌아와 바로 종이를 둥글게 말아서 환자의 가슴에 댔고 심장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된다. 그리고 3년 후 1819년 길이가 9인치(22Cm), 직경이 1인치(2.5Cm)인 대롱 청진기를 개발해 흉부의학의 역사에 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