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 경제면에 게재되는 ‘재테크’ 면이 새롭게 바뀝니다. 그동안 재테크 면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보다 진취적인 언론의 새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넘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보편적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세상을 그립니다. 새롭게 선보일 공간은 ‘이윤진의 세금 산책’과 ‘최명진의 재테크’, ‘미리보는 증시전망’ 등으로 전문가들이 일반인들에게 들려주는 알기 쉬운 경제·문화이야기 같은 것입니다. 경기신문이 독자여러분과 함께하는, 우리가 숨쉬는 또 다른 우리 이야기를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FOMC 의사록, 양적완화 축소 여부 연내 실시키로… 시기와 규모는 “글쎄” 이머징국가 금융위기 가능성 자금이탈 현실화 될수도… 숨고르기 할때 국내 증시의 하락 원인 외투 대량선물매도 등… 반등시 현금보유 이번주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글로벌 시장은 약세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도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양적완화 축소를 계기로 신흥국가들의 자금이탈 우려로 인해 해당국가들의 통화·주가도 급락하며 전체 이머징국가로의 확산, 불안심리로 국내증시도 주초 1920포인트에서 1850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리먼사태 이후 가장 최대의 하락세를 보여주는 신흥시장의 모습에 이머징 전체로 확산된다는 불안심리가 주식시장을 강하게 밀어내리는 모습이었다. 유럽위기에 대한 과거 경험의 학습효과가 이머징시장의 신용경색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과도하게 선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FOMC 의사록 공개 내용은 양적완화 축소의 연내실시를 암시했다.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6월보다는 약해졌고,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시기와 축소규모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었다. 향후 양적완화 축소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지만,
피상속 배우자 최대 상속때 공제율 높고 부동산은 6개월내 감정평가때 과세 증가 상속세는 상속세 과세가액에서 상속공제를 차감한 후의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산출된다. 상속공제는 기본적으로 기초공제 2억원과 배우자공제 및 인적공제로 나눠지는데, 기초공제와 인적공제를 합한 금액이 5억원 미만이면 일괄공제로 5억원을 공제할 수 있다. 또 배우자공제는 민법상 배우자의 법정상속분을 30억원 한도로 공제하되, 그 금액이 5억원 미만이면 5억원을 공제한다. 한편, 배우자 단독상속인 경우에는 일괄공제를 적용받을 수 없다. 따라서 배우자와 자녀가 있는 경우, 최소 10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으며, 배우자만 있는 경우는 최소 7억원, 자녀만 있는 경우에는 최소 5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다. 가령,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 어머니와 자녀 두명이 총 35억원을 상속받는 경우를 가정해 보자. 어머니가 15억원을 상속받는 경우, 어머니의 법정상속지분은 1.5/3.5이므로 배우자공제 15억원에 자녀들 일괄공제 5억원을 합한 20억원을 공제받을 수 있지만, 어머니가 10억원을 상속받는 경우라면, 배우자공제 10억원과 자녀들 일괄공제 5억원을 합한 15억원만 공제받을 수 있다. 결국, 피상속인의 배
재무계획, 꿈 실현 첫 발걸음 뚜렷한 투자·예금 목표 기반 철저한 검토 거쳐 계획·실행 여름휴가 계획은 계획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우선 목적지를 정해야 하고, 적당한 시기도 정해야 하며, 또 휴가 중에 필요로 하는 음식거리와 여분의 옷 등도 계획을 짜야만 한다. 휴가가 올 때까지 계획하며 설레이는 기쁨은 누구나의 추억이자 현재진행형이다. 그리고 준비를 잘 해 떠난다. 재무계획은 어떠한가? 대부분의 사람이 구체적인 목표는 물론이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언제, 얼마나 돈을 벌 것인지,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 또 교통사고나 질병 등 예기치 않은 위험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장기 계획 없이 지내고 있다. 정말 중요한 계획은 상품만 가입하고 끝나곤 한다. 재무계획은 자신의 인생목표를 달성하는 준비이자 꿈을 실현하기 위한 첫 번째 발걸음이다. 기껏해야 일 년 정도의 계획을 세우거나 과거의 경험에 비춰 어림짐작으로 수입지출 계획을 세운 채 생활하게 되면 제때에 제대로 꿈을 이루기는커녕, 자신도 모르는 새 돈을 낭비하거나 목표에서 멀어져 헤매게 된다. 그러므로 철저하게 충분한 검토를 거쳐 잘 계획해야 한다. &l
한때 영어하면 성문, 수학하면 정석하던 시절이 있었다. 꿈에 그리던 명문대 입학과 고성적을 보장하는 수험생들의 바이블로 불린 그 두꺼운 책들과 씨름하던 학창시절에도 성문이건 정석이건 출발은 바로 시리즈의 맨 앞에 오던 ‘기본’에서 시작했다. 이해가 얼마나 어렵던지 며칠 만에 내팽개치고 다시 기초부터 시작하던 사람들도 부지기수였지만 중3, 고1부터 고3 끝나는 순간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성문과 정석 시리즈의 ‘기본’은 소위 ‘베스트프렌드’였다. 뜬금없는 기초와 기본 얘기는 연일 기세를 떨치는 폭염과 사상 최장의 열대야 속에 에어컨조차 제대로 켜지 못하는 이 여름을 보내는 내내 화두가 됐다.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전력경보 속에 장관이 직접 대국민담화로 절전을 호소하던 그 3일의 악몽이 숨을 돌릴 새도 없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는 전력위기는 바로 기본이 문제였다. 조작된 시험성적서에 각종 부조리가 맞물린 ‘비리종합세트’로 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대정전’의 악몽이라는 또 다른 단면은 아무리 참고 이해하려 해도 단단히 맺힌 분통이 쉽사리 풀리지 않
찜통 폭염이다. 연일 전력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는 오늘도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며 최악의 전력수급 상황을 보일 거라 예상하고 ‘순환단전’ 또는 ‘블랙아웃’ 등 최악의 사태를 언급했다. 더하여 긴급 절전 운운하며 폭염주의보 속에서 ‘닥절’(닥치고 절전)을 강요하고 있다. 갑자기 들이닥칠 최대의 재앙이 될 대정전인 블랙아웃이 남의 일이 아니란 생각에 이르자 나는 지난해 태풍이 들이닥쳤을 때 정전을 대비하여 준비해두었던 양초, 갑자기 벌어진 그 깜깜한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만들어 주었던 양초 한 자루가 생각났다. 사람들은 늘 넘치게 풍부할 때 감사할 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언제든지 스위치만 올리면 켜지는 전등, 아침에 눈만 뜨면 떠오르는 태양이 비추어주는 그 빛, 그 온기의 고마움을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고 요즘처럼 대정전을 떠들어대며 최악의 상황이 전개되어야 위기의식을 느끼고 그 작은 양초 한 자루를 떠올리니 말이다. 서랍장 구석에서 찾아낸 양초를 촛대에 꽂아 불을 붙여 보았다. 깜빡 깜빡이며 제 몸을 태워 빛을 만들어내고 있는 양초 한 자루, 벽에 제 몸 그림자를 이글거
그 여름의 낮잠 /최기순 장맛비가 석 달 열흘 쏟아지고 앞산이 무너져 붉은 흙이 가슴을 덮고 어머니는 장독대가 떠내려간다고 발을 굴렀다 흙탕물 속에서 닭 벼슬 같은 맨드라미가 깜빡거리며 떠내려갔다 저 맨드라미를 건져다가 어머니의 장독대에 심어드려야 하는데 아무리 버둥거려도 발이 땅에 닿질 않았다 최기순 시집 『음표들의 집』/푸른사상 시선 25 올해는 어느 때보다 장마가 길고 지루했다. 끈적거리고 후텁지근한 것은 둘째고 불어난 빗물로 인해 사람 사는 세상엔 갖가지 사연들이 많았다. 산이 절개되고 토사물이 쏟아진다. 집을 덮쳐 무너지고 불어난 물에 사람들이 속수무책 떠내려가기도 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들이 물과 함께 순식간에 사라지고 평생 가슴에 슬픔을 맞고 살아가기도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비는 공포다. 비가 올 때마다 쿵쾅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조마조마 안절부절 한다. 비가 어떤 사람들에겐 즐거운 추억이 되지만 어떤 사람들에겐 평생의 트라우마다. 꿈속에서도 끔찍한 장면은 반복되고 ‘아무리 버둥거려도 발이 땅에 닿질 않는’ 꿈의 표의가 등장하는 것이다. /성향숙 시인
‘남자한테 참 좋은데… 정말 좋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법이 없네… 직접 말하기도 그렇고…’라는 산수유 CF로 잘 알려진 김영식 회장이 최근 모 방송에 출연, 빚 독촉으로 겪었던 고통의 나날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했다. 지금은 스타도 됐고 돈도 번 그는 빚 독촉을 받을 때마다 유서를 쓴 건 셀 수도 없고, 9층 사무실에서 창문을 열고 떨어질 생각도 몇 번이나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빚 독촉에 동원되는 갖가지 방법이 얼마나 악랄한지 죽음만이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할 정도로 시달려보지 않으면 그 고통을 모른다고도 했다. 비정한 빚 독촉은 개인의 죽음은 물론 가정까지 파탄에 이르게 하기 일쑤다. 여기서 채무자의 인권은 찾아 볼 수 없다. 방문,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통한 독촉은 이미 고전이다. 자녀의 입학·졸업식장, 결혼식장을 찾아가 공개적으로 빚을 갚으라고 요구하는 행위도 다반사다. ‘아이들 학교 못 다니게 하겠다’ 또는 ‘아이들 등하교길 조심하라’며 가족을 들먹여 협박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장례식장에 찾아가 무언(無言)의 시위와 위협도 한다. 그런가 하면 교묘함을 동반한 수법을 쓰기도 한다. 봉투에 혐오감을 주는 붉은색 글
현 정부가 출범한 후 최우선적으로 시행하는 정책이 ‘국민의 행복과 안전’이며 이에 발맞추어 ‘성폭력’, ‘학교폭력’, ‘부정식품’, ‘가정폭력’을 4대악으로 선정하여 경찰은 4대악 척결을 위하여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 4대악 범죄 중 하나인 가정폭력은 여성가족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2가구 중 1가구(54.8%)가 겪고 있다고 대답할 만큼 큰 사회적인 범죄 중 하나로 대두되고 있어 4대악 중 가장 심각한 범죄라고 할 수 있다. 이중 남편이 부인을 폭행하는 경우가 82%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가정폭력은 엄연한 폭행죄에 해당되지만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사소한 부부간의 문제’, ‘집안일’로 인식을 하고 있으며 피해 여성들은 ‘집안의 문제를 외부에 알리고 싶지 않다’, ‘이혼 등으로 자녀에게 불이익이 생긴다’고 두렵게 생각하고 ‘나만 참으면 된다’는 식의 속앓이를 하며 외부로 도움을 청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가정폭력
반도체 생산량 세계 1위, 선박 건조율 세계 1위, 초고속 인터넷 가입률 세계 1위 등 수많은 분야에서 당당히 1위를 마크하는 국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하지만 기초질서 준수율은 어떠한가. 기초질서란 사람이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생활 질서들을 말하며 고성방가, 음주소란, 오물투기 등 경범죄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 기초질서를 지키는 일이다. 기초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바로 우리 이웃들에게 피해를 준다. 갈등의 씨앗이 되는 셈이다. 실례로 얼마 전 휴가철 해운대에서 배출하는 하루 쓰레기가 ‘아파트 2천 세대 분’이라는 언론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분위기에 휩쓸려 나 하나쯤이야 하는 행동이 이 같은 결과를 촉발하는 것이다.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게 되면 큰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게 된다는 범죄심리학자 제임스 윌슨과 조지켈링이 발표한 ‘깨진 유리창 이론’이 있다. 무질서가 일상이 되어버리는 것, 깨진 유리창이 바로 나의 질서 의식은 아닐까?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무단횡단하는 부모의 행태, 아무런 의식 없이 담배꽁초를 길거리에 버리는 행동 등은 우리들이 하루속히 버려야 할 못난 자화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