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경찰서는 지난 2일 4대악 근절 홍보대사인 빙상의 모태범(대한항공소속)선수가 모교인 포천동남고등학교에서 재학생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예방 교실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범죄예방교실은 포천경찰서 남궁낙배 계장 및 조도행 교장을 비롯 학교전담 경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모 선수는 강의를 통해 4대악 척결 홍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강의 및 포토타임의 시간을 가졌다. 모 선수는 이날 강의에서 “내고향에서 4대악 근절홍보대사로 위촉돼 사회악 척결홍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게 돼 기쁘다”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피해학생 주변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양평경찰서는 3일 양평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양평군 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4대 사회악 중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찰은 기존 학교 주변 문구점, 편의점, 약국 등 고정된 장소개념의 ‘아동안전 지킴이집’을 선정해 왔으나 차량을 이용해 아동을 보호하고 아동에게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는 태권도장 및 태권도 관장을 ‘아동안전 수호천사’로 활용하는 방안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양평경찰은 양평군 태권도협회와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관내 태권도장을 아동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운영 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위촉된 태권도장 관장(사범)들은 아동범죄 예방활동에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게 된다.
양평군보건소와 삼육서울병원이 지난달 28일 양평군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장애인의 의료서비스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지역내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의 재활의학과 진료, 개별 장애인의 평가 및 재활훈련 의뢰, 보건소 재활사업의 방향 및 프로그램 수립에 대한 자문, 주민을 대상으로 한 재활교육 등이 이뤄지게 된다. 한편 오는 30일에는 김리나 삼육서울병원 재활의학과장이 양평군 보건소를 방문해 재활의학 관련 진료를 진행한다.
▲이한규 성남시 부시장 ▲김용연 광명시 부시장 ▲손성오 구리시 부시장 ▲김영진 수원세무서장 ▲주광열 동수원세무서장 ▲성점수 화성세무서장
“지역농민이 정성들여 생산한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가평로타리클럽이 신임 조규용 회장 취임식에서 축하 화환 대신 기부받은 가평지역산 쌀을 홀몸노인 등 지역의 불우이웃에 전달하며 이웃사랑 봉사릴레이를 이어가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있다. 지난 2일 가평로타리클럽은 클럽회관에서 조규용 회장과 회원, 양순분 가평군노인복지관장, 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평군노인복지관에 관내 홀몸노인을 위한 사랑의 쌀 500여kg을 전달했다. 조 회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발송한 초청장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위한 쌀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화환 대신 쌀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것을 부탁했다”면서 “자칫 행사를 위한 행사로 치러질 뻔한 회장 취임식이 많은 분들의 이웃사랑 동참으로 취임과 동시에 봉사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계획을 수립,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펼칠 계획”이라며 “지역의 봉사단체 등과도 연계한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3일 명예퇴임식을 갖고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최 부지사는 지난 1980년 기술고시 15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도 건설교통국장, 안산부시장, 용인부시장, 남양주부시장 등을 거쳤다. 경기도북부청에서 이날 열린 퇴임식에서 최 부지사는 “천직으로 알고 걸어온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 한다”며 “동고동락하며 함께 일해 준 경기도의 모든 공무원 가족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최 부지사는 경기도시공사 사장에 임명됐으며, 후임 행정2부지사에는 김희겸 경제부지사가 내정됐다.
요즘 정치권의 큰 화두로 ‘복지’가 떠오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새로운 복지정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복지에 대한 다양한 욕구와 보편적인 확산에 맞물려 사회복지사 자격취득에 대한 관심과 욕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현실이다. 실질적으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이 사회복지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현실적인 분위기로 인해 사회복지에 대한 양적인 확대와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의 수준을 조금이나마 끌어 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긴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다양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특히, 사회복지사 자격취득 교육기관이 다양해짐에 따라 사회복지교육의 질적 수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져 가고 있고, 사회복지사의 활동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보다 전문적인 기술과 높은 윤리적 의식을 가진 사회복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이 사회복지실습교육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현재 사회복지사업법 시행령 제25조 제3항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사회복지사 자격증 발급업무를 위탁 받아 시행하고 있는 한국사회복지사협회에서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사회복지현장실습 등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사회복
외침은 원심력으로 팽창하는 파장의 소리다. 세상은 수많은 소리들로 가득 차있다. 그렇다고 그 소리들이 다 외침은 아니다. 음향이 있다. 자연의 소리와 인공으로 만들어진 소리들이 그 음향의 구성들이다. 자연의 소리는 질서정연한 것이 핵심이다. 그리하여 조화로운 화음으로 생명력이 있다. 그러나 인공의 소리들은 둔탁하다. 아마도 생명성이 없는 사물에서 나오는 소리이기 때문일 것이다. 살다보면 타인의 외침소리를 들을 때가 있고, 때로는 나 자신이 개인적으로 외치는 경우도 있다. 억울한 사연을 가지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구조요청을 처절하게 외칠 때도 있다. 그러나 사회는 그 소리들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다. 아니 들어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오늘날 사회의 한 단면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는 겉으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강조한다. 말로는 최소한이나마 그렇게 말한다. 그러나 반향이 없다. 공허한 메아리다. 그것은 수사학(修辭學)적 기호에 불과하다. 현실 속에서는 세워지지 않는다. 오죽하면 외치겠는가?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만 공허하게 메아리쳐서 이곳저곳으로 흘러갈 뿐이다. 1인 시위를 통하여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경우가 있다. 개인은 침묵한다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정현종 안다고 우쭐할 것도 없고 알았다고 깔깔거릴 것도 없고 낄낄거릴 것도 없고 너무 배부를 것도 없고, 안다고 알았다고 우주를 제 목소리로 채울 것도 없고 누굴 죽일 궁리를 할 것도 없고 엉엉 울 것도 없다 뭐든지 간에 하여간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그게 활자의 모습으로 있거나 망막에 어른거리는 그림자거나 풀처럼 흔들리고 있거나 그 어떤 모습이거나 사람으로 붐비는 앎은 슬픔이니… 정현종 시집 <한 꽃송이/문학과 지성, 1992> 사람으로 붐비는 앎이 활자의 모습으로 있거나 망막에 어른거리는 그림자거나 풀처럼 흔들리거나 뭐든지 하여간에 그 모든 붐비는 앎은 끝내는 슬픔이니 우쭐할 것도 없고 그렇다고 청승맞게 울지도 말란다. 그럼 어쩌란 말인가. 시인은 장난처럼 툭툭 내뱉고는 앎으로 붐비는 슬픔 속으로 사라져간다. 그렇다고 받아들이라거나 맞서라거나 하지 않는다. 낄낄거리거나 깔깔거릴 일도 없단다. 어차피 그 붐비는 슬픔 속에 삶의 모든 비밀이 가득하다는 듯이, 나도 붐비는 슬픔 속으로 슬쩍 끼어들어 본다.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일본의 피겨스타 ‘안도 미키’가 엊그제 출산을 고백해 화제가 됐다. 미혼모가 된 사실에 대해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 내에서도 반응이 엇갈렸다. 여자로서 내리기 힘든 결정이었다. 왠지 찡하다. ‘생명의 소중함, 엄마의 위대함’이 돋보이는 용기 있는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이런 반면 한 사람의 여성으로 살고 싶다는 제멋대로의 결단이다. 아직 미혼인데 아이 아버지도 공개하지 못하는 건 멋있어 보이지 않는다, 아이를 생각해 보았는가 등등 부정적인 반응도 상당했다. 일본이나 우리나라나 싱글맘(single mom)을 보는 시각은 비슷한가 보다. 아이를 혼자 갖는 것도 아닌데 낳은 사람임에도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해 긍정과 부정의 시각이 엇갈리니 말이다. 싱글맘은 이혼을 하거나 독신인 여성이 결혼 생활을 유지하지 않는 상태에서 아이를 낳아 혼자 양육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우리나라에서 미혼모, 즉 싱글맘이란 말이 등장한 것은 1960년대 중반이다. 그러나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회·문화적인 편견에 의해 미혼모를 보는 부정적인 시각은 변하지 않고 있다. 특히 남자의 존재를 배제한 채 미혼모에게만 책임을 묻는 이중적인 성규범을 적용함으로써 그들에게 많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