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3급 승진 ▲ 경기평생교육학습관장 강규철 ◇4급 승진 ▲경기평생교육학습관 총무부장 이정우 ▲경기도립과천도서관 총무부장 차근호 ◇4급 전보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평생교육과장 이형남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한인수 ▲경기도안양과천교육지원청 경영지원국장 김상섭 ▲경기평생교육학습관 기획정보부장 박정범 ▲경기도립중앙도서관 기획정보부장 김덕일 ▲경기도립과천도서관 기획정보부장 강선주 ◇5급 전보 ▲감사담당관실 김영남, 왕태환 ▲기획조정실 행정관리담당관실 오종민, 박윤주 ▲학교혁신과 조한일 ▲체육건강과 김혁중 ▲학교설립과 이근규 ▲재무과 김승호 ▲북부청사 평생교육과 문영순 ▲〃 학교관리과 강덕규 ▲〃 시설과 양순석 ▲기도외국어교육연수원 총부부장 이영호 ▲도립성남도서관 총무과장 이대근 ▲과천도서과 총부부 박인숙 ▲도립발안도서관장 조성일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기록관리부 안법광 ▲〃 정보화운영지원부 이영일 ▲수원교육지원청(이하 교육지원청 생략) 학교현장지원과장 이원영 ▲〃 평생교육건강과장 김성수 ▲성남 평생교육건강과장 이제덕 ▲안양과천 평생교육건강과장 이남식 ▲부천 학교현장지원과장 염시은 ▲〃 교육시설과장 박방기 ▲광명 경영지원과장 조창대
국회 기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원유철(평택갑·사진) 의원은 지난 21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과 함께 중국 북경을 방문해 순화이산 정협 부비서장과 황지앤추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주임, 류스밍 중국기원 원장 등과 면담을 갖고 오는 8월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한·중 의원 친선바둑 교류전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올해 북경에서 제1회 대회를 갖고, 상호 교차방문 형식으로 다음 대회를 서울에서 갖는 등 정기 교류전 차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원 의원은 “그동안 한·중 의회 협력 방식이 양국 지도자들간의 면담, 초청 형태였다면 이번 합의는 중국 최고의 헌법기관이자 자문기구인 전인대와 정협의 대표들과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최초로 바둑을 통한 구체적인 문화교류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셀트리온은 2대주주인 싱가포르의 테마섹이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가 보유하고 있는 셀트리온 주식 1천500억원어치를 매입하기로 계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테마섹은 셀트리온GSC의 보유주식 100만주를 이날 장 마감 후 취득했으며, 이달 내에 추가로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이번 주식매각 대금은 셀트리온의 최대주주인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GSC의 금융기관 차입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1, 2대 주주가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주식을 매매함에 따라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동시에 시장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도 해소하게 됐다”면서 “이를 통해 기존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신약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버냉키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모든 투자자들이 행복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버냉키의 출구전략 발언으로 지지부진한 종목장세를 이어가던 국내 증시는 강한 조정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지난 5월까지 꼬여버린 수급과 시장 상황에서 돌파구가 필요했던 국내 증시에는 한번 방향이 잡히면 강한 추세가 나올 시점이었다. 물론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추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었을 것이다.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여전히 그대로지만, 버냉키 의장의 발언 하나로 시장이 하락한 것에 대해 인정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개인투자자들의 생각만큼 정직하지 않다. 모든 신호를 감춰두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 의도를 드러낸다. 이번 하락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 하락폭은 이미 1800p를 위협하고 있다. 그전까지의 대응이 어떠했든 이제는 하락 이후의 흐름에 맞춰 대응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번에도 필자는 LG화학을 주목하고 있다. 사실 LG화학이 어떠한 기업이고 어떠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지는 이제 중요하지 않다. 다만, 중국발 신용경색 위기까지 뉴스로 나타난 시점에서 이 종목의 움직임은 앞으로 시장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알려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즉, 버냉키의 출구전략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관계는 수직적 관계와 수평적 관계의 두 가지가 있다. 수직적 관계는 생산납품 구조로 얽혀서 갑을관계를 형성한다. 갑인 대기업이 물품을 주문하면 을인 중소기업이 납품을 하는 관계이다. 대표적인 갑을문화가 오래도록 지배하고 있는 곳이다.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표현되는 갑의 횡포는 대금 지연, 주문 취소, 현물 결제, 기술 가로채기 등 다양한 수법으로 중소기업을 괴롭힌다. 이 수직적 영역은 보이지 않는 사적 거래관계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부당한 처사를 알기 어렵고, 을이 이를 외부에 알리려면 납품 줄이 끊길 각오를 해야 한다. 그러니 법으로 보호하기에 한계가 있다. 중간관리자들이 당장의 이익이나 비용절감 성과에 매여서 납품기업을 겨우 살 정도로 쥐어짜면 자칫 더 큰 경쟁력을 잃게 된다. 세계시장에서 경쟁하는 값비싼 상품들은 대기업의 기획과 조립·판매 역할, 수많은 납품기업들이 생산한 갖가지 부품에다 외주영역인 광고, 물류까지 커다란 네트워크가 참여해서 만든 결정체, 즉 총력적 경쟁체제인 커다란 네트워크 집단 간의 대결이다. 애플집단, 삼성집단, 현대집단, 도요타집단에서 생산한 제품이 누가 소비자의 호응을 더 받느냐이다. 참여하는 구성원
안전행정부가 지난 4월 22일 입법예고한 ‘지방재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놓고 경기도내 일부 시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이 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특별재정보전금을 폐지하고, 일반재정보전금 배분 방식을 재조정하는 내용으로, 특별재정보전금은 내년부터 매년 5%씩 축소해 2018년 완전 폐지하고 일반재정보전금도 배분 기준을 현행 ‘인구수(50%), 징수실적(40%), 재정력지수(10%)’에서 ‘인구수(50%), 재정력지수(50%)’로 조정한다는 내용이다. 개정 시행령이 시행되면 경기도로부터 특별재정보전금을 받아오던 과천·수원·성남·고양·용인·화성시 등 도내 6개 시는 막대한 재정손실을 보게 된다. 더욱이 일반재정보전금 배분기준에 징수실적이 반영되지 않음으로써 이들 시가 받는 일반재정보전금도 줄게 된다. 결국 6개 시에서 빼앗은 특별재정보전금과 일반재정보전금 일부는 나머지 25개 시·군에 배분된다. 이처럼 막대한 재정손실을 보고 지자체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된 도내 6개 시는 당연히 반발하는 등 시행령 개정안에 크게 반대
어머니/밝덩굴 비 오는 날, 시청에서 구로동버스를 탔습니다. 창밖의 우산도 창 안에서는 작았습니다. 빙 도는 노선버스라 자꾸자꾸 돌았습니다. 밝덩굴 시인은 아름다운 우리말을 사랑하는 시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자녀에게 순우리말의 긴 이름인 ‘박차고나온노미샘이나’라는 이름을 지어주어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는 군 생활을 할 때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셨다. 마지막 남은 한 분 혈육인 어머니마저 여의고, 제대 후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던 날에 비가 쏟아졌다. ‘시청-구로동’을 도는 버스를 타고 시인은 그저 울었다. 주위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부끄러운 것도 모른 채 말이다. 그리고 버스를 탄 채 시청에서 구로동으로 자꾸만 자꾸만 돌았다. 이제 그 버스에서 내려온 시인은 일상과 이상을 왕복하는 버스에 올랐다. 아름다운 시들을 흩날리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것이다.
정준성 논설실장 달리기를 하다 보면 소위 러닝 하이(Running High) 또는 러너즈 하이(Runner’s High)라는 상태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달리기 애호가들, 특히 마라톤 마니아들이 맛보는 독특한 도취감을 말한다. 캘리포니아대 심리학자인 아놀드 J 멘델이 1979년 발표한 정신과학 논문 ‘세컨드 윈드(Second Wind)’에서 처음 소개됐다. 달리기를 시작하여 30분 정도가 지나면 상쾌한 즐거움을 느끼게 되고 기분도 좋아져 어디까지라도 달리고 싶은 기분이 든다. 이것을 지칭하는 말이다. 느낌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하늘을 나는 느낌과 같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꽃밭을 걷고 있는 기분’이라는 사람도 있다. 어쨌든 다른 데서는 맛볼 수 없는 특이한 도취감 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다. 이 기분으로 인해 사람들은 달리기에 중독되어 간다. 그러나 이 같은 느낌을 누구나가 언제나 체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스피드경쟁을 할 때라든가, 심각한 고민을 안고 달릴 때에는 이러한 정신 상태에 이르기는 어렵다고 한다. 몸과 마음이 긴장을 풀고 비교적 여유 있는 페이스로 달릴 때 이 기분을 느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주자라면 꼭 한 번 맛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