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도내 각급학교 학교교권보호위원회 위원장 2천226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4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지난 13일에는 안산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부권역 514명과 남부권역 568명,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동부권역 531명이, 16일은 의정부 신흥대 벧엘관에서 북부권역 583명이 각각 연수를 마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위원회는 교권보호지원센터와 함께 교권침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권침해 예방대책을 세우고 사안이 발생하면 신속히 지원하고 처리할 것”이라며 “교권과 학생인권이 상호존중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교권보호위원회는 모든 학교에서 운영되며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교권보호 종합대책’과 올해 2월 개정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공포에 따라 설치됐다.
경기도율곡교육연수원이 지난 14일 파주출판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수원과 파주출판도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교육프로그램 및 연수지원과 다양한 체험 콘텐츠(저자 및 편집자와의 대화, 활판공방 및 출판소 견학 등)제공, 해설사가 함께하는 출판도시 답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강치원 율곡연수원장은 “파주출판도시와의 MOU체결을 통해 연수생들은 더욱 다양한 현장답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영만 파주출판도시 회장은 “율곡연수원과 함께 문화·예술의 대중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1년보다 47% 확대… 작년 공문 26% 처리 경기도교육청은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최근 도내 2천288교 모든 학교에 행정실무사를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행정실무사는 학교 당 3.57명으로 전체 인원이 시행초기인 2011년에 비해 47.4% 확대된 수치다. 행정실무사는 모두 8천166명으로 학교당 평균 3.57명, 전체 인원은 재작년보다 2천627명, 작년보다 395명 확대됐다. 행정실무사는 유사직종간 경계 해소 및 행정 직군으로의 통합 정비 차원에서 기존 5개 직종을 통합한 교육행정지원 전담 인력으로 명칭은 ‘행정실무사’, 호칭은 ‘선생님’이다. 행정실무사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학교생산 공문의 26.2%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부터 행정실무사에게 교육행정 영역의 고유 업무를 분장한데 이어 기안권한(공문처리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교사의 행정업무 경감’ 목적을 달성해 ‘수업과 학생지도에 전념하는 선생님’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조치로 도교육청은 행정실무사 제도의 현장 안착을 위해 연수와 매뉴얼 보
포천시는 도평권역의 농촌경제 활성화와 이동면의 브랜드지역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된 ‘도평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준공식을 오는 19일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동면 일원 도평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12월 기본계획을 경기도에 제출해 2008년 승인됐으며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지사와 일괄위탁사업 계약을 체결, 현재 사업은 마무리 단계다. 이 사업은 도평권역 지역주민들이 추진위원회를 구성, 주민주관으로 시행하는 상향식 사업이며 도평권역은 ㈔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를 주요 조직으로 구성해 권역사업을 시행한 결과, 지난해 5월 특수상황지역사업 최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도평권역 개발사업은 총 5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문화교류센터, 특산물판매장, 항아리탁주체험관, 건강증진센터 등이 건립됐다. 또한 지역역량강화사업으로 ‘도리돌마을’ 브랜드개발’, ‘도리돌마을 가양주(개똥쑥, 구절초주)’ 교육 및 개발, ‘산나물·향토음식·가양주 잔치(5월)’, ‘막걸리와 한방김치 축제(11월)’ 등을 추진한다. 한편, ㈔도리돌지역활성화센터는 준공식 이후 본격적으로 사업단을 구성해 하드웨어와 축제 등을 지속적으로 운
<농촌진흥청> ◇승진 ▲연구정책국 연구운영과장 이지원 ▲농촌지원국 지도정책과장 이명숙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장 김은미 ▲〃 농산물안전성부 농자재평가과장 임양빈 ▲〃 농산물안전성부 유해생물팀장 류재기 ▲〃 농업공학부 에너지환경공학과장 유영선 ▲〃 농업공학부 수확후관리공학과장 김유호 ▲〃 농업생명자원부 생물소재공학과장 김영미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장 최인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 조명래 ▲〃 사과시험장장 정경호 ▲〃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 송용섭 ▲〃 축산생명환경부 동물유전체과장 김태헌 ▲〃 축산생명환경부 축산환경과장 최동윤 ▲〃 축산자원개발부 가축개량평가과장 박수봉 ▲〃 축산자원개발부 양돈과장 박준철 ◇전보 ▲기획조정관 기획재정담당관 박정승 ▲〃 고객지원담당관 김주원 ▲운영지원과장 기정노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이영희 ▲〃 연구성과관리과장 최유림 ▲국립농업과학원 운영지원과장 김영구 ▲〃 농업환경부 유기농업과장 윤종철 ▲〃 농업공학부 재해예방공학과장 김학주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장 황규석 ▲〃 벼맥류부 맥류사료작물과장 박광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운영지원과장 이영진 ▲국립축산과학원 기획조정과장 임대환 ▲국립원예특작과
대규모 경제위기 이후 일자리정책은 국가의 핵심과제로 등장하였다. 현 정부도 일자리 창출을 주요 정책의제로 설정하고, 특히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와 일자리를 연계하는 근로연계복지제도 개편을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인 근로연계복지제도는 자활사업이다. 기초생활보장법상 조건부 수급자의 자활을 돕는 급여로서, 동시에 근로연계복지프로그램으로서 자활사업은 올해로 시행 13년을 맞게 된다. 자활사업은 자활근로와 자활기업을 중심으로 직접적으로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공동체창업을 통해 자립을 돕는 성과 외에도 국가와 시장이 아닌 지역공동체 중심의 사회문제 해결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 경제 영역이 확장되는 중요한 계기를 제공하였다. 자활근로-자활기업을 통한 자립이라는 자활의 전통적 경로는 그 효과성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사회적 경제, 사회서비스의 확대 등 새로운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에 조응하는 자활사업의 개편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지난 10여 년간 자활사업과 관련하여 차상위 계층 자활사업 참여 확대, 희망리본사업 등 취업지원 강화, 광역사업단 및 자산형성 프로그램 도입 등의 다양한 개편 시도가 있었다. 그럼에도 기
의회모독이냐, 지나친 시정간섭이냐. 지난 3일 열린 제193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오산시장과 의원 간 설전이 정치적으로 비화하면서 끊임없는 음해성 루머까지 떠돌고 있다. 시의회 김지혜 부의장이 13일 도의회를 찾아가 기자회견까지 열고 1인 시위를 벌인 행보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오산시장이 시정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통해 당시 골프모임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통해 부적절한 행동이었음을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공세를 이어가는 김 부의장의 태도는 누구의 잘잘못을 떠나 정치적인 사전 포섭이라는 지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정과 의회의 상생을 외치던 오산시의회가 한 가지 꼬투리를 잡은 양 오산의 치부를 대외적으로 드러내는 일은 정당치 못한 처사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처럼 정치적 이해관계가 대립함으로써 빚어진 일이라면 언론도 이를 묵과하지 않음을 인지해야 한다. 또 어설픈 ‘언론 플레이’는 부메랑이 되어 되레 자신에게 화로 돌아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현재 오산시의회는 의원 과반수가 같은 당 소속이지만 현실은 각개전투식의 의정을 펼친 지 오래다. 이렇다 보니 견제보다 지원군으로서의 역할이
말을 할 줄 아는 앵무새라는 뜻으로, 말만 잘하고 학식이나 행실은 따르지 못한 것을 말함이니 곧 禮(예)를 모르고 사람답지 못함을 금수보다 못하다고 하는 비유에도 쓰인다. 禮記(예기)에 ‘앵무새는 말을 할 줄 알지만(鸚鵡能言) 새에 지나지 않으며(不離飛鳥) 성성(猩猩:상상의 동물로 원숭이와 비슷하다 가장 사람과 가깝고 소리는 어린애의 울음소리와 같으며 사람의 말을 들을 줄 알고 또 술을 좋아한다)은 말을 할 줄 알지만 금수에 지나지 않는다(不離禽獸). 이제 사람으로서 예가 없다면 (今人而無禮) 비록 말을 할 줄 알지만(雖能言) 또한 금수와 같은 마음이 아니겠는가(不亦禽獸之心乎). 저 금수에게는 예가 없다(夫唯禽獸無禮). 그런 까닭에 아비와 아들이 암컷을 함께 취하고 있는 것이다(故父子聚 ). 그런 까닭에 성인이 일어나서(是故聖人作) 禮를 만들어 가지고 사람들을 가르쳐(爲禮以敎人) 사람으로 하여금 예가 있게 하였고(使人以有禮) 그것이 사람과 짐승과 다르다는 것을 저절로 알게 한다(知自別於禽獸)’라는 말이 적혀 있다. /근당 梁澤東(한국서예박물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