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보조금 지원 가능성 커 매출 높은 회사 펀드 투자<br>내년 월드컵 개최·무역 호조…브라질국채 투자 추천 매년 단골 새해 목표 중 하나가 바로 ‘재테크’다. 그 동안 바빠서, 자금이 여유가 없어서 미뤄놨던 재테크를 새해엔 꼭 실행하겠다는 이들이 꽤 많다. 이에 필자가 꼽은 올해 투자유망 분야를 정리해 봤다. ◇중소형주 펀드나 주식=박근혜 당선인이 공략으로 내세웠던 대·중소기업 상생을 본격적으로 실행한다면 중소기업들의 사정이 조금은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민주화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도 중소기업에는 큰 도움이 된다. 대·중소기업 간 문제로 지적됐던 단가 후려치기, 일감 몰아주기 등이 새로운 정부에서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되긴 했지만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국내주식을 사기 시작한 것은 아니다. 외국인들이 ‘BUY KOREA’를 한다면 가장 수혜를 받는 게 대형주인데, 그러기 전까지는 중소형주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매년 1월에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단 수익률이 높았던 점도 중소형주에는 호재다. ◇신흥국(이머징) 채권=올해 신흥국채권 시장은 최근 2년간 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정기예금보단 1.5~2배 정도
‘피겨 여왕’ 김연아(23·고려대)와 남자 피겨 유망주 김진서(17·오륜중)가 3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의 한국 대표 선수로 공식 확정됐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상임이사회의 논의를 거친 결과 두 선수를 대표로 확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김연아는 복귀전인 지난해 12월 독일 NRW트로피 대회에서 종합 201.61점으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에 필요한 최소 기술점수(쇼트 28점, 프리 48점)를 넘겼다. 이어 이달 5~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종합선수권대회에서 210.77점으로 우승해 대표 자격을 얻었다. 김진서는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프리스케이팅 최소 기술점수(65점)를 넘긴 데 이어 지난달 NRW트로피에서 쇼트프로그램 최소 기술점수(35점)를 넘겼다. 올해 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181.34점으로 이준형(수리고·183.68점)에 이어 2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준형이 올 시즌 최소 기술점수를 넘기지 못한 탓에 차점자인 김진서가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3월11일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있다. 김연아와 김진서가 각각 남녀 싱글에서 1~2위에 오르면 한국에는 3명의 출전권이 나온다.
최근 몇 년 사이 우리는 도시에서 자투리땅을 이용해 텃밭을 가꾸고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주말농장을 찾는 사람들, 즉 도시농부를 보는 게 익숙해졌다.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도시농업은 붐을 타고 있으며 ‘도시농부’라는 용어조차 이젠 생소하지가 않다. 이른 봄 작은 씨앗을 직접 뿌리고 주말마다 아이들 손을 잡고 나와서는 정성을 다해 물과 양분을 주며 우리는 농사짓는 일에 제법 재미를 들였다. 아이들도 고사리 손으로 흙을 만지며 다양한 채소를 기르며 눈으로 보고 또 열심히 뛰어놀며 자연스레 농업을 접하게 된다. 이 자체가 현장학습이고 산경험이다. 이렇게 봄, 여름, 가을 우리 가족의 행복한 터전이 된 주말농장,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삶의 활력소이자 비타민 같은 존재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하순에 둘러본 주말농장과 도시텃밭의 모습은 황량함 그 자체였다. 검은색 비닐이 지저분하게 날리고 있고 농사지으면서 이용했던 지줏대, 호스, 비료봉투, 비닐끈 등 각종 농사용 폐자재가 아무렇게나 나뒹굴고 있었고, 수확하고 남은 작물의 뿌리나 노화된 잎들은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현실을 본 것이다. 한 마디로 농심은 없었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을 상책이라 한다. 손자가 병법에 써놓은 말이다. 되새겨보면 싸우지 않고 이겨야 된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싸우면 이긴 자나 진자나 상처가 있기 때문이다. 이 불멸의 명제를 ‘知彼知己면 百戰不退’와 연결시키면 더 명백해진다. 적이 분명 나보다 강하여 내가 상대방을 도저히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는 경우에는 싸움이 성사되지 않기 때문이다. 새 정부가 출범하게 된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긴다고 한다. 공약 중에는 안보도 챙긴다고 했다. 천만다행이다. 우선순위로 본다면 나라가 있어야 민생도 복지도 그리고 반값등록금 실현 등 공약으로 내건 모든 것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보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는 여야 모두에게 해당되는 사항이다. 우리나라 국민이면 누구나 공감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선에서 안보보다는 민생 문제 쪽이 더 거론된 것에 대해서는 현실적 상황이었기에 어쩔 수 없음을 이해한다. 그러나 이제는 실제 상황이다. 우리의 현실을 짚어 보자. 북쪽에 있는 김정은의 새 정권. 1950년 우리나라를 무력으로 침공하고 휴전한 이후 42만 건의 휴전협정 위반과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말 2013년도 대한민국 대표 축제를 선정했다. 올해 대표 축제로 선정된 곳은 전북 김제지평선축제와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 등 두 곳이다. 이밖에 최우수 축제 8개와 우수축제 10개, 유망 축제 22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는데 이 가운데 경기도는 이천 쌀 문화축제(최우수축제),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수원 화성문화제(우수축제) 등 3개 축제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이천 쌀문화축제는 전년도 우수축제에서 최우수축제로, 수원화성문화제는 지난해까지 유망축제였으나 올해부터 우수축제로 승격된 것이다.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지난해와 같다. 이 축제들은 모두 ‘경기도 10대 축제’이기도 하다. 최우수 축제는 국·도비 4억5천만원, 우수축제는 2억2천500만원의 보조금과 각종 홍보마케팅 지원 등으로 더욱 경쟁력 있는 축제로 육성된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 10대 축제에 대한 행·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축제가 문화관광축제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선정한 경기도 10대 축제는 이천쌀문화축제, 가평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수원화성문화제, 연천전곡리구석기축제,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파주장단콩축
김문수 도지사가 공공기관 이전 부지 아파트 건립을 전면 중단시키겠다고 공언했다. 도민들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 바른 결정이다. 공공기관, 군부대 등의 이전 부지는 100% 도민에게 돌려주는 게 당연하다. 대부분의 도민은 김 지사의 말대로 이들 부지가 ‘공원 등 휴식,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기를 바라고 있다. 도가 진작부터 이러한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 할지라도 도지사가 새해 벽두에 강력한 의지를 재삼 표명한 것은 높이 평가할 일이다. 전북으로 옮겨가는 농업진흥청 부지를 아파트로 뒤덮지 않겠다는 결의는 특히 주목된다. 도는 이미 지난해 농진청 자리에 농업박물관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세워 국토해양부에 보낸 바 있다. 국비 2천200억원을 지원받아 대한제국 시기부터 이어져온 농업 메카의 맥을 이으려는 것이다. 도지사의 이번 공언은 농업박물관 건립 계획이 확대 관철될 수도 있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그러나 도지사의 약속이 식언이 되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일이 적지 않다. 우선 정부와 충돌이 불가피한 만큼 이에 대한 주도면밀한 대책이 요청된다. 농진청 관련 13개 기관은 한국농어촌공사가 1조9천172억원에 매입키로 확정되었다고 한다. 국토해양부가 경기도에 농업박
노을강에서 재즈를 듣다 /허림 그대와 헤어지고 나서 강가에서 나는 서성거렸다 물결의 악보 위로 조곡 같은 바람이 흘러왔다 물과 물 뒤섞이는 소리 발끝에 젖고 눈빛이 저녁 햇살이 잠시 붉어졌다 강물 따라 흘러가는 노래는 조금은 슬프리라 …중략… 동화속의 전설에서 나는 사랑에 귀가 멀고 눈이 멀었지만 나는 노을강가에서 그대의 이름을 부르며 흘러갈 것이다 바다까지 흘러가 섬이 될 것이다 그대는 이 강을 따라 떠났고 물결처럼 남은 사랑만이 내 가슴에 와 뒤척인다 은밀하게 상처 속에 남아있는 고독은 미루나무 숲 그늘아래 서성이게 하리라 밤새의 울음이 적막하게 둥글어지고 나는 나무의 저쪽에서 또는 물의 안쪽에서 들려오는 메아리를 듣는다 내 사랑은 아직도 강가를 서성인다 시집<노을 강에서 재즈를 듣다> 황금알 / 2008 오랫동안 강가를 서성여 본 사람은 안다.강이, 그 물결들이 조곤조곤 얼마나 많은 이야기를 속삭이고 또 수용하는지. 이제 그만 엉덩이를 털고 일어서는 소맷자락을 붙잡고 발목을 잡아 주저앉히는지…. 꿈을 키우기도 혹은 쓸쓸히 꿈을 접기도 사랑을 맞을 때 혹은 보낼 때도 함께 있기에 강만큼 적
새해도 벌써 1월 중순이다. 입시 한파가 요란을 떨며 지나더니 이제 대학 등록시즌이 성큼 다가섰다. 통계청의 학력별 가구소득조사에 따르면 전문대졸 이상은 월 소득이 평균 501만원이었으나 고졸은 347만원, 중졸이하는 250만원이었다. 개천에서 용이 날 기회가 극히 희박해진 우리사회에서 대학졸업장은 그나마 계층 상승을 위한 거의 유일한 기회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이 자녀의 대학진학에 목을 매고, 고교생의 80%가 대학에 진학하는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선거과정에서 누구든지 공부할 능력과 의지만 있으면 경제적 능력과 관계없이 공부할 기회를 주겠다며 반값등록금을 약속했다. 방법은 소득분위에 따른 차등지급이다. 즉 가난한 대학생에게 국가장학금을 집중하고 나머지는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을 두겠다는 입장이다. 또 국가장학금제도의 발전적 모델을 제시해 평균 B학점 이상인 대학생들에게만 신청자격이 주어질 전망이다. 우선 소득분위 별로 등록금 지원에 차등을 두겠다는 방안은 일면 타당해 보인다. 균등한 등록금 지원을 보편적 복지차원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없지 않으나 아쉬운 대로 차등지원을 통한 반값등록금 원칙이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 그러나
우리말로는 ‘불쌍한 사람들’ 정도로 옮겨야 할 <레 미제라블> 열풍이 거세다. 영화는 관객 500만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10%가 본 셈이다. 실제 영화 관람이 가능한 인구를 고려하면 엄청난 숫자다. 19세기 프랑스 시인이자 소설가, 또 정치가였던 빅토르 위고의 이 작품이 우리에게 처음 선보인 것은 아니다. 일찍이 일본어 중역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버전의 번역은 물론이고, 영화와 연극, 뮤지컬 형식으로 여러 번 우리 앞에 등장했다. 그런데 갑작스런 신드롬의 이유는 무엇일까? 지금과 같은 열풍의 시작은 사실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센세이션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호소력 있는 노래와 음악, 놀라운 무대 구성 등으로 세계의 공연계를 휩쓴 이 작품은 이 땅에서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하지만 비싼 관람료를 비롯해 상대적으로 한정된 관객만이 접할 수 있는 뮤지컬뿐이었다면 이 정도의 사회적 반향을 얻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뮤지컬 형식을 성공적으로 변용시킨 영화, 즉 무비컬(movical) <레 미제라블>이었기에 가능했다고 보아야 한다. 영화를 보신 분들은 잘 알겠지만, 처음부터 관객을 놀랍게 만드는
2013년 계사년의 새해가 힘차고 멋지게 시작되었다. 우리 모두는 희망과 설렘으로 올해의 목표와 소망을 정하고 각자 자신의 방법과 방향을 찾아 항해를 출발한다. 주민들과 항상 함께하고 소통하는 지방자치단체도 금년도 목표를 설정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미래지향적인 발전방향으로 시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글로벌경영마인드로 차별화되고 개성 있는 수도권 동북부의 친환경도시인 남양주시의 올해 키워드는 ‘협동·융합&창조 시정’이다. 명품도시 남양주의 CEO 이석우 시장의 오랜 행정경험에서 우리시 행정에 접목된 주민참여행정은 이미 여러 부문 행정에서 많은 결실을 맺고 있다. 이제 시민참여는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시민들의 지역공동체 중심으로 참여 영역과 역할을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 여러 분야에 재능을 갖고 있으신 창의적 인재(시민)와 같이 시책을 함께한다면 시민 욕구와 열망이 반영되어 아무도 예상할 수 없는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재능 인재 시민을 찾고 있습니다.” 시정참여로 내 자신의 긍지와 만족감을 기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협동과 융합의 주역이신 시민 여러분의 많으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