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고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 중에 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모의고사 문제를 보거나 직접 풀어본 학부모가 있을까? 고3 아들의 부탁으로 지난 6월, 9월 모의고사 문제를 영역별로 프린트하다가 27년 전 고3의 마음으로 돌아가 문제를 풀어본 적이 있다.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 등 문제를 풀다가 ‘이렇게 긴 지문과 어려운 문제를 어떻게 우리 아들이 풀지?’라는 궁금증과 안타까움이 생겼다. 11월 8일 수능이 치러진다. 가슴이 뛰고 손에 땀도 난다. 하물며 아빠 심정이 이런대 정작 수능을 앞둔 아들은 얼마나 초조하고 불안할까. 수능이 막상 코앞으로 다가오니 수험생 아들에게 잘해주지 못한 것이 많이 떠오른다. 대입시험은 어떠한 형태로 존재해 지속될 것이고, 모든 학부모들이 필자와 같은 경험을 했거나 할 것이기에 고3 수험생 아빠로 지낸 1년의 경험과 잘못을 다른 학부모들이 참고하길 바라는 점에서 몇 가지 제시해 본다. 첫째,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봐야 한다. 런던올림픽 축구경기가 열릴 때 축구를 좋아하던 아들은 새벽에 열리는 경기를 보곤 했다. 한두 번 참다가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고3이 잠은 안 자고 축구만
포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황일현)은 지난달 30일 소흘생활체육공원에서 제2기 스포츠클라이밍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식에는 수료생 28명과 이용객 15명이 참석했으며, 공단에서는 수료증 수여하고 클라이밍 프로그램 교실의 저변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보조강사 이상학·조미경씨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소흘생활체육공원에서 실시중인 스포츠클라이밍은 지난 8월29일 제1기 수료이후 이용객들로부터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모인 수료생들은 “앞으로도 생활스포츠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변 홍보 및 스포츠클라이밍 관련 행사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단은 내년 4월부터 제3기 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XX지역 아파트 사서 주택연금 받으면 되지 않을까요?”, “주택연금 어떻게 신청하면 되죠?”, “농지로도 연금신청 가능한지요?”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견줄만큼 폭발적이다. 최근 5년 새 주택연금 가입자가 6배나 증가했다. 주택연금 가입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가계소득의 감소와 더불어 평균기대수명이 늘어나고 주택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가입해야 한다는 ‘인식의전환’과 노년층의 가치관이 ‘더 이상 자식 덕 보지 않겠다’는 쪽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고객들과 상담을 하다보면 주택연금에 관심을 갖고 있는 상당수가 주택을 자녀에게 상속하기보다 살던 집 그대로 살면서 자녀들의 부담을 더는 게 낫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다. 실제 2008년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주택연금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들이 늘고 있고 실제 가입한 분들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정치권에서도 취약계층을 위해 주택연금 조기가입을 검토 중에 있다 지방가입자 증가 추세가 뚜렷하다. 일반적으로 시골에 있는 분들이 금융상품에 무지해 역모기지에 대해 잘 모른
올해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가 5일 발표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2012 팔도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KBO는 이날 최우수선수(MVP) 및 최우수 신인선수, 1군 및 퓨처스리그(2군) 부문별 1위 선수, 우수 심판위원에게 상을 준다. MVP와 최우수 신인선수를 뽑는 기자단 투표는 이미 지난달 8일 끝났다. 투표 결과는 시상식 현장에서 공개한다. MVP 후보는 장원삼(삼성), 박병호, 브랜든 나이트(이상 넥센), 김태균(한화)이다. 최우수 신인선수 후보는 이지영(삼성), 박지훈(KIA), 서건창(넥센), 최성훈(LG)이다. MVP와 최우수 신인선수는 유효투표 수의 과반을 얻어야 한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시상식 현장에서 1,2위를 놓고 결선투표를 해 최다 득표자를 수상자로 결정한다. MVP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2천만원을 준다. 최우수 신인선수와 1군의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0만원이 돌아간다.
Q. 협력업체에서 원산지 확인서를 수취해야 하는데, 작성자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작성자 서명 대신 대표이사 직인으로 대체해도 상관이 없는지요? 만약에 불가하다면 협력업체 담당자는 본인의 서명을 하기 꺼려해 관련 법률이나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지에 대해 정보 부탁드립니다. A. 원산지(포괄)확인서는 실제로 작성한 자가 직위를 쓰고 서명(인)하는 것입니다. 대표이사 직인으로 하려면 작성자를 대표이사 이름으로 해야 합니다. 작성자가 서명하는 의미는 원산지확인서에 나와 있는 문구대로 “위 기재 내용은 사실과 다름이 없으며, 허위 또는 중대한 과실이 있는 때에는 그에 따른 모든 법적 책임이 작성자에게 있음을 확인합니다”에 대한 책임을 의미합니다.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제22조(벌칙)에 따르면 원산지증빙서류를 속임수 또는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작성·발급한 자 또는 원산지증빙서류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발급한 자는 2천만원 이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 <자료제공=경기FTA활용지원센터(☎1688-4684)> <알
본지는 지난 9월17일자 수봉배수지 공사 막무가내 ‘펑’이란 제목으로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수봉배수지 건설공사’를 진행하며 법적 기준을 무시한 발파로 인접한 사찰의 문화재 훼손과 피해가 잇따라 관리감독이 요구된다는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시공사인 J건설은 공사장과 인접한 백련정사에서 제보한 내용과 다르게 해당 공사는 안전률을 고려한 관련 기준치는 초과했으나 법적 기준을 준수해 공사를 진행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황진출·이정향씨의 장남 창원군과 조중학(가평군 청평면1리장)·최형원씨의 장녀 현주 양= 3일(토) 낮 12시, 서울 송파구 더 컨벤션 교통회관 웨딩홀 ☎011-9791-0921 △천정배·박삼씨의 장남 승원군과 허원구(가평군 건설교통과 도로담당)·김애순씨의 장녀 수정 양= 3일(토) 낮 12시30분, 서울 광진구 동서울터미널4층 엘리시아컨벤션 비너스홀 ☎010-7367-0786 △김진영(경기도씨름협회 부회장)·이혜숙씨의 아들 준호군과 조성백·이형우씨의 딸 수미양= 4일(일) 오후 1시, 안양 비산동 라프로메사 웨딩홀 3층 ☎(031)382-3838 △김평(경기도씨름협회 운영이사)·정옥련씨의 아들 지우군과 홍상표·김용미씨의 딸 지은양= 4일(일) 오후 3시, 강남 역삼동 아모리스 웨딩홀 1층 ☎1644-2677 △황구성(전 KT서수원지사장)·이애자씨의 장남 규형군과 이연휘·김순이씨의 차녀 미현양= 11일(일) 오전 11시, 수원 웨딩의 전당 2층 다솜홀 ☎(031)255-9000 △김기홍·유경문씨의 장남 준호군과 김세학·박모예씨의 사녀 정연양= 11일(일)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노블레스웨딩컨벤션 7층 컨벤션홀 ☎(031)215-7000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의 정치적 고향은 경기도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그를 YS(김영삼 전 대통령)가 발탁, 13대 총선의 공천장을 주었고 그는 안양에서 내리 두 차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무엇보다 그는 1995년 실시된 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첫 ‘민선 경기도지사’였다. 그는 수도권인 경기도에서 표를 통해 선출된 도백(道伯)임을 내세워 무섭게 상승했다. 물론 YS의 각별한 총애를 받아 최연소 노동부장관에 임명되는 등 관리를 받았다. 특히 경기도지사 당내 경선에서는 경기도 토박이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임사빈 전 경기도지사를 꺾는 데도 엄청난 지원이 있었다. 민선 경기도지사 이인제의 앞길은 그야말로 거침이 없었다. 1997년 40대였던 그는 신한국당 대통령후보 경선에 뛰어들어 이회창 후보와 일합을 겨뤘다. 그는 졌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경선에 앞서 그는 경기도지사 직을 언제 던질까를 고민하던 즈음, 과천의 한 호텔에서 기자들과 자리를 함께 한 적이 있다.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도지사 사퇴, 대선 출마’의 결심이 발설됐다. 그는 “국민이 나를 원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니 신한국당 내 후보경선의 패배는 총재를 지내며 당내 세력이 앞선 이회창
나는 요즘 해질녘이 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엊그제 퇴근 무렵, 숨을 몰아쉬며 6개월 된 아이를 포대에 안고 사무실에 들어온 30대 중반의 아주머니 때문이다. 이 아주머니는 말문을 열기도 전에 눈물부터 흘리기 시작하셨다. 나는 무척이나 긴장되고 사연이 궁금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흐르는 눈물을 가로막고 무슨 일 때문에 오셨느냐고 묻지를 못했다. 사연인즉, 자신의 일상생활 중에 모르는 사람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까지 계속 따라다닌다는 것이다. 심지어는 병원에 가도 복도에 서성거리고, 길을 걸어갈 때도 뒤쫓아 온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 자신은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다’며 일면식도 없는 불특정 다수인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열변을 토하고 있다. 자신의 사정을 남편이나 가까운 친·인척들에게 얘기를 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그냥 모른 척 하라며 지나치기 일쑤라는 것이다. 그래서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상담을 요청해도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려고 한다는 것이다. 거기까지 듣고 나니 그 아주머니의 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난 보통의 때보단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그 분의 이야기에 마음을 열고 2시간 이상 들었던 것 같다. 나는 진실인데 남
우리도 이제 GNP 2만 달러를 넘은 중진국으로 굶주리고 있는 다른 나라 사람들을 도와줘야 할 때가 왔다 풍성한 가을 나눔을 실천해보자 지난 봄 여름에 씨앗을 심고 가꾼 농부의 사랑이 넘치는 손길 덕분에 농작물은 풍년을 노래한다. 성장의 시간에 결실의 꿈을 안고 자연의 순리에 따라 자라난 작물들이 열매를 맺었다. 눈 내리는 겨울날에도 풍성한 곳간은 평화롭기만 할 것이다. 가을날의 수확은 나눔의 의미가 있어 가치가 있다. 풍요로움을 함께 나누려는 마음은 심각한 상대적 박탈감을 극복하게 해준다. 과욕을 벗어나 일상생활에서 만족할 때에 자신을 행복의 길로 인도해 간다. 자신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과 비교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확대 생산하여 불평불만을 키워가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런 사람은 결코 행복할 수 없으며 불행한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다. 날로 지구촌의 인구가 늘어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없는 자들의 고통은 커간다. 지난해에 세계 인구는 70억 명을 돌파하였는데 이중 24.1%인 약 17만 명이 식량부족으로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음식과 물질을 절약하여 함께 나눠야하는 현실적인 이유다. 물론 북한도 식량부족으로 굶는 동포가 부지기수다. 남한의 음식쓰레기만 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