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小食)하면 장수(長壽)한다는 통설이 위협받고 있다. 칼로리 제한, 즉 소식을 해도 수명을 늘리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세계 권위 과학지인 ‘네이처’지(誌)에 따르면 원숭이를 대상으로 소식을 시켰지만 건강상태를 증진시켰을 뿐 수명을 늘리지는 못했다는 것이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 소식하면 수명이 30~40% 증가하는 것을 통설로 여겼다. 또 인간과 유전적 공통점이 많은 원숭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을 통해서도 소식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가져 왔다. 그러나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원숭이에 대한 실험결과가 인간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논문을 주도한 볼티모어 국립노화연구소(NIA) 실험 노년학자 라파엘 드 카보는 “확실해진 것은 칼로리 제한이 지구상에 걸어다니는 모든 생명체의 수명 연장 성배(聖杯)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원숭이를 1~14세, 16~23세 두 개 그룹으로 분리해 정상 칼로리보다 30% 줄인 먹이를 제공한 결과, 어떤 그룹도 정상적으로 먹이를 먹은 원숭이 집단과 수명에서 차이가 없었다는 것. 다만 다양한 연령대 그룹에서 소식하면 노화와
C 여상 3학년 D양은 지난해 말 방송국의 서바이벌 오디션에 참여했다. 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 ‘스카우트’가 진행한 IBK기업은행 고졸행원을 채용하는 자리였다. 전국 355곳의 특성화고교에서 추천받은 150명과 예선 그리고 16명과 본선을 치렀다. 결선무대에는 D양을 포함해 5명이 올라갔다. 심사위원들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을 만들라는 과제를 냈다. 실제 상품화와 판매 가능성을 평가기준으로 삼았다. D양은 만학도를 위해 고안한 ‘배부름(배움을 부르는) 통장’을 한 편의 콩트로 설명했다. 당당하게 채용됐다. 또 현대백화점은 지난 6월 고3 학생 30여명을 신입사원으로 뽑았다. 이들은 앞으로 2년간 일반 업무와 병행해 대학 수준의 교과과정을 압축적으로 이수하고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사내 유통대학’을 거치게 된다. 과정 수료자는 일반 대졸자와 차별 없는 대우를 받게 됨은 물론이다. 이런 방식으로 고졸자를 뽑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사내 중공업사관학교를 개설, 올해 1기 100명에 대한 교육에 들어갔다. 현대자동차와 LG전자는 아예 마이스터고 2학년 학생들을 뽑아 전문 맞춤형
나무가 거세게 흔들린다. 바람의 풍향계가 된 듯 나무는 바람의 이동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인다. 바람의 움직임에 합류하지 못한 가지는 부러지고 찢겨 거리를 덮친다. 놀란 가로등이 넘어지고 간판이 뛰어내리고 길 건너 금, 은, 보석이 박힌 현수막이 요동친다. 뒤집힐 듯 거세게 뒤로 밀리는 요구르트 배달 손수레를 끌고 가던 여인이 멈춰선 거리는 한산한 듯 부산하다. 태풍이 지나는 거리의 풍경이다. 비에 흠뻑 젖은 여인은 조금은 상기된 듯 커다란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비가 많이 오고 바람이 심하게 부니까 상점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어요. 거리에는 사람도 거의 없어요. 이런 날 배달을 한다는 것이 처음엔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막상 거리로 나서보니 일을 할 만해요. 태풍과 맞서는 것이 그리 나쁘지 않아요. 비바람을 뚫고 다니는 것이 오히려 스트레스도 풀리고 좋아요. 뭔가 세상과의 한판 싸움에서 이기고 있는 것 같아요”하며 환하게 웃는 여인에게서 힘이 느껴진다. 평소에도 그 여인은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는 듯하다. 피아노 위에 올려놓은 마른 장미를 보면서 인사를 건네곤 한다. “장미야 너는 말라도 참 예쁘구나. 어쩜 이렇게 고울 수가 있을
경기신문사는 29일 본사 회의실에서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박세호 전 대표이사를 경기신문 이사 및 회장으로, 김기범 경영전략국장을 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또 이날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는 증자를 결의했다.
인천시 계양구(구청장 박형우)는 오는 11월부터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이 정액제에서 중간수거용기 납부필증을 부착하는 종량제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주민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그동안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수거방식은 세대당 일괄적으로 950원 씩을 부과하는 정액제 방식이다. 11월부터는 음식물쓰레기 수수료가 부과되고 있는 모든 공동주택에서 중간수거용기에 납부필증을 부착해 배출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된다. 9~10월까지 2개월 동안은 일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다. 따라서 향후 공동주택은 계양구시설관리공단 및 쓰레기봉투 지정판매소에서 납부필증을 구입해 중간수거용기에 부착해야 하는데 120리터 용기에는 3천690원,60리터 용기에는 1천840원 짜리를 부착해야만 한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시행 홍보 등을 위해 구정신문인 계양산메아리에 10월까지 지속적으로 게재하며 지방케이블방송 자막방송과 구 홈페이지,전광판에 홍보하게 된다. 또 동별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포스터와 전단지를 각각 4천매와 6천매를 제작해 아파트 단지와 빌라 등 다세대주택 등의 게시판과 엘리베이터, 출입문에 집중 부착할 예정이다.
▷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상현마을 성원상떼빌 아파트 232동 603호 2003년에 준공된 13개동 968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8층 건물 중 6층이다. 주변에는 홈플러스, 세영병원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서원초, 상현중, 서원중, 서원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6억원에서 3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72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19일 수원지방법원8계. 사건번호는 2012-449.
▷ 화성시 병점동 870 화성병점SK뷰 아파트 105동 1104호 2008년에 준공된 6개동 228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2층 건물 중 11층이다. 병점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이다. 주변에는 구봉산공원, 홈플러스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송화초, 송화초병설유치원, 화성벌말초, 병점중 병점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4억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2억5천6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19일 수원지방법원 8계. 사건번호는 2011-53743.
▷ 군포시 산본동 1059 동백(우성) 아파트 1316동 302호 1993년에 준공된 15개동 624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24층 건물 중의 3층이다. 주변에는 능안공원, 동산공원, 이마트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고 곡란초, 산본초, 곡란중, 산본중, 산본고, 성결대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5억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2천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18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4계. 사건번호는 2012-1772.
▷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66, 67, 68, 69, 70, 71, 67건영아파트 114동 202호 1994년에 준공된 27개동 1천688세대의 단지로 해당 물건은 19층 건물 중 2층이다. 주변에는 율동자연공원, 태현공원, 삼성플라자, 킴스클럽 등의 레저편의시설이 있으며 양영초, 장안초, 양영중, 장안중, 대진고, 양영디지털고 등의 교육시설도 가까이 있다. 최초감정가 6억원에서 2회 유찰돼 이번 경매 최저매각가는 3억8천400만원이다. 입찰은 다음달 17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2계. 사건번호는 2012-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