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추락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언젠가 좋아지겠지’ 라는 희망은 없어진지 오래고 자포자기의 공황 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분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다. 실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담보대출을 갚거나 전세금을 빼주면 한 푼도 남지 않는 이른바 ‘깡통 아파트’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급격한 가격 하락보다 무서운건 거래 실종이다. 아무리 값을 내려도 보러 오는 사람조차 없을 정도이고 국민 두사람 중 한명은 하우스 푸어로 내몰릴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정도다. 유럽과 미국, 중국 등의 경기가 서서히 식어가고 있기 때문에 한 두가지 부동산규제완화정도로 부동산이 다시 살아날 문제가 아니다. 부동산발 디플레이션 우려로 우리나라 경제가 장기침체 상태인 일본을 닮아갈수도 있다는 게 더 걱정이다. 아직까지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80%가 부동산으로 구성돼 급격한 주택가격 급락은 은행을 비롯한 가계를 위태롭게 할수 있어 어느때보다도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이다. 지난달 21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내수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집중토론회’에서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이 나왔지만
포천시(시장 서장원) 세정과가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액(1천953억7천700만원)을 초과 달성하기 위해 지리산 등산 극기훈련에 나서 눈길을 끈다. 세정과 직원 24명은 3개조로 편성돼 이봉훈 총무국장, 연제순 세정과장을 인솔자로 지난달 19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지리산 등산 극기훈련 중이다. 이번 극기훈련은 함께 등산을 하면서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 체험을 통해 조직 팀워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 업무처리시 협조·협력을 강화해 지방세 징수목표 초과달성을 위한 정신무장의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6월말까지 지방세 671억600만원을 징수, 2011년 동기대비 2.37%인 16억2천700만원이 감소됐다. 도세의 경우 337억9천900만원(전년 동기대비 90.58%)을 징수했으며, 시세는 333억7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억8700만원을 추가 징수해 106.01%의 징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또한 2012년 지방세 징수목표를 초과 달성하기 위해 6월분 자동차세 납기내 성실납세자돠 재산세 성실납세자에 대해 10월초 전산추첨을 통해 총 1천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등 성실납세자가 우대받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형광등 아래 저녁밥을 먹는 여인, 헐렁한 내장으로 차곡차곡 밥을 밀어넣는다 밥상 너머 울리지 않는 전화기를 바라본다 가끔 중얼거리는 말들이 밥 때문에 다시 가슴으로 들어가버린다 여지껏 한 끼도 거른 적이 없는 그녀, 눈빛을 모아 방안을 휘둘러본다 구식 가구의 비틀린 서랍들이 닫히지 않는 내용물을 삐죽삐죽 내밀고 있다 바로잡기엔 너무 낡아버린 저 커다란 무게, 저녁밥은 끊임없이 항문까지 이어진 내장을 통과하고 있다 아까부터 깜박이던 형광등이 완전히 빛을 감추고 숨는다 그녀는 간장 항아리의 내용물처럼 출렁거린다 밥상 위의 검은 것들이 내장을 향해 들어간다 텅 빈 저녁이 빈 그릇처럼 달그락거린다 - 배용제 시집 ‘삼류극장에서의 한때’/민음사 인간을 사회적 동물이라 했던가? 많은 웃음 많은 갈등 울고 웃던 가족들은 모두 제 생활로 바쁘고 그 많던 친구들 다 어디로 갔나? 여인은 세월의 연륜이 쌓여갈수록 점점 고독 속으로 빠져든다. 전화기마저 먹통이 된지 오래고 말할 상대가 없어 방안의 비틀린 가구와 이야기 나누거나 유령처럼 혼자 중얼거린다. 죽을 만큼 외로워서 삶이 서럽다. 고독하다고 느낄 땐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죽음에 다가간다는 느낌이
미국 항공우주국 NASA의 수성탐사선 메신저(Messenger)호가 2004년 오늘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기상문제로 계획보다 24시간 늦게 발사됐다. ‘보잉 델타-2 로켓’에 실린 메신저는 화염을 내뿜으며 발사대를 떠나 7년 동안의 탐사여행을 시작했다. 메신저는 수성을 향해 똑바로 전진하는 것이 아니라 행성의 중력을 이용해 나선형 궤도를 그리며 79억㎞를 비행해 2011년 3월 수성의 공전궤도에 들어가게 된다. 메신저는 1974년에 발사된 ‘매리너(Mariner)’호 이후 사상 두 번째 수성 탐사선이다.
1972년 오늘, 박정희 정부는 ‘8·3긴급조치’, 즉 ‘경제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명령’을 발표한다. 정부는 사채에 허덕이는 기업들을 구제하기 위해 헌법 73조에 의한 대통령의 긴급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치는 한 마디로 기업들이 끌어 쓴 사채의 상환을 동결하는 것이었다. 정부는 모든 기업들이 사채를 보고하고 3년 거치후 5년에 걸쳐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8·3조치로 신고된 기업의 사채는 모두 3천500억여 원. 많은 채무기업들이 이 조치로 자금난을 이겨내면서 기업의 수출 실적이 1년 전에 비해 75.6% 신장하는 등 경제가 큰 활력을 띠었다.
1960년 오늘 북한의 정낙현 소위가 미그15 제트기를 몰고 우리나라에 귀순했다. 정 소위는 원산 상공에서 훈련비행을 하던 중 기수를 남쪽으로 돌렸다. 북한 전투기들이 추격했지만 이를 따돌리고 속초 대포리 제5비행장에 무사히 착륙했다. 평북 영월 출신으로 24살인 정 소위는 1953년 귀순한 노금석 대위에 이어 미그기를 몰고 귀순한 두 번째 조종사가 됐다.
요즘 텔레비전 가요프로그램은 대부분 발랄하고 귀엽거나 섹시한 걸그룹들 또는 파워풀한 남성 아이돌그룹이 점령하고 있다. 또 청소년이나 젊은층은 이런 아이돌그룹에 열광하고 인생의 목표를 연예인으로 삼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사실상 한국인들의 정서를 대변하며 면면히 이어져 온 음악 장르는 포크음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 김도향, 양희은, 김정호, 4월과 5월, 쉐그린, 어니언스, 박강성, 신형원, 남궁옥분 등 수많은 포크 가수들의 음악은 수십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다. 포크음악은 암울한 군사독재시절 젊은이들의 숨구멍이기도 했다. 한대수의 ‘물 좀 주소’, 김민기의 ‘아침이슬’ ‘친구’는 70년대 박정희 독재하에서 젊은이들의 자유와 저항 정서를 대변하는 운동가요이기도 했다. 포크음악은 누구나 공유할 수 있는 친근하고 서정적 멜로디와 흡사 시와도 같은 아름다운 노랫말로 오랜 기간 동안 국민적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파주시가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는 파주포크페스티벌이 많은 관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전국에서는 록페스티
필자가 재직하는 아트센터는 공연창작아카데미라는 예술교육 과정이 있다. 공연장 특성에 맞게 특화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그 가운데 어린이예술교육인 호박어린이연극학교는 모집공고가 나가자마자 30분에 마감이 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1학년에서 3학년까지의 기초반, 4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중급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6개월마다 소극장인 달누리극장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창작한 연극을 발표하고 있다. 발표 때마다 300여석 객석을 꽉 채우고, 학부모들이 지금까지 본 아이들과 다른 연극을 통해 성장된 모습을 보고 감동을 하시곤 한다. 발표회는 세련되지도, 눈길을 사로잡는 화려함도 없지만, 언제나 기대를 벗어나는 놀라움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그것은 무대 위 아이들의 열정과 순수함이 공연을 통해 고스란히 전달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교육연극은 창의적 인성교육의 장 지난 6월 말 상반기 연극학교 수료 40명의 학생들이 ‘워셔블의 여행’이란 작품을 발표했다. 아트센터 봄 학기 40명의 학생들이 12주 동안 지하 2층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열심히 만든 창작 연극이다. TV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연일 화제
유대인의 가정 교과서인 탈무드에는 어린아이와 같은 인생에 대한 비유가 나온다. 요약하면 코를 흘리는 어린아이, 수염이 난 어린아이, 주름살이 패인 어린아이 등이다. 외모는 달라지지만 어린아이와 같은 성정을 버리기는 힘들다는 비유도 섞여있다.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어른답게 사는 것일까.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아님을 우리는 너무도 많은 사례에서 배운다. 거창하게 역사를 들먹이지 않아도 우리 주변만 돌아봐도 어른답지 못한 어른들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장애인과 어린아이를 성폭행하는 천인공로할 범죄를 저지르고 수갑을 찬 어른들을 볼 때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없다. 또 우리 아이, 우리 가정만 무사하면 사회의 불의와 잘못에 눈감아 버리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면서도 용기가 없는 시대에 '어른'들이 살고 있다. 16살 어린 고등학생의 잘못을 나무라던 어른이 고교생들에게 맞아 사망했다. 숨진 김씨는 가족들과 산책을 나왔다가 컵라면을 먹으며 길거리에 침을 뱉는 어린 학생들을 나무랬다. 이어 몸싸움으로 이어지면서 머리를 다친 것이 치명상이 됐다. 현장의 CCTV가 없는 상황에서 고교생들을 가해자로 일방적 매도를 할 의도는
올여름 변함없이 찾아오는 물놀이 사고 소식! 너무도 가슴아픈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우리어린이들이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이면 아! 저 부모의 마음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지금부터 우리의 가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물놀이 사고예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수영하기 전 우리 몸과 정신 상태 확인이다. 첫째, 음주 후 수영 금지는 두말하면 잔소리. 그와 더불어 적당한 준비운동이다. 우리몸의 상태는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으므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때 물에 들어가면 않된다. 둘째, 물에 들어가기 전 구명 조끼를 꼭 착용하자. 구명조끼는 어린이들만 사용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하는 경향이 있는데 인명을 구조하는 119구조대원도 꼭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우리모두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 해야겠다. 셋째, 수영실력을 과신하지 않는 것이다. 누구나 오래 수영을 하면 힘이 빠짐으로 적당한 수영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안전요원의 지시나, 부표 표시 등을 무시하고 멀리 나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해수욕장 등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에서는 안전요원의 시야를 벗어나지 않는 것도 좋은 대처법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에 물놀이 사고가 발생하였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위에 알림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