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 청소년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제5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대회’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인천에서 열린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양국의 중학교 선수와 임원 160명(한국 선수 56명·임원 24명, 중국 선수 51명·임원 2명)이 참가한 가운데 배드민턴, 농구, 탁구 등 3개 종목 남녀부 6개 종별에 걸쳐 합동연습과 공식연습경기, 공식경기 등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인천선수단은 배드민턴 남자부에 화도진중과 옥련중, 여자부에 신송중과 학산초, 농구 남자부에 송도중, 여자부에 인성여중, 탁구는 남자부에 인천남중과 동인천고, 여자부에 산곡여중과 성리중 선수들로 구성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단순 체육교류 뿐만 아니라 개최지의 역사유적지와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문화교류와 우의 증진을 도모하는 다양한 파트너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이 대회를 통해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홍보 ▲인천 스포츠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 ▲양국간 우애 증진 및 유대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의 원정경기는 오는 11월에는 중국에서 열리게
지구촌은 2년을 주기로 몸살을 앓는다. 올림픽과 월드컵이 2년마다 번갈아가며 지구촌을 들썩이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다양한 종목에 걸쳐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 도시에 모여 숙식을 함께하며 기량을 겨룬다. 반면 월드컵은 150개국이 넘는 국가들이 축구라는 단일종목에 다걸기하고, 지역예선을 통과한 32개 국가만이 자웅을 다툰다. 따라서 사람과 계층, 그리고 국가별로 올림픽과 월드컵을 놓고 선호도가 다르지만 두 대회의 공통점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는 점을 깨우쳐 준다는 것이다. 하지만 월드컵은 지역예선을 통과한 소수 국가들만의 잔치다. 물론 예선전부터 이미 참여한 것이라고 강변하면 어쩔 도리가 없지만 그래도 월드컵이 열리는 곳에 올수 있는 32개 국가를 제외한곤 ‘남의 잔치’임에 틀림없다. 각국의 축구광들은 자국 대표팀의 탈락여부와 상관없이 밤잠을 설치며 거리와 TV 앞에서 응원을 한다. 하지만 자국 대표팀이 빠진 월드컵 경기를 지켜보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뭔가 허탈하고 아쉬운 마음을 지울 수 없다. 따라서 그저 TV에서 전하는 하이라이트만 지켜보든가, 아니면 아예 결과만 모니터링할 뿐 열광하지 않는다. 함께 열광할 기회를 박탈당한 것이다. 그러나 올림픽은
성남시의회가 새의장 선출 현안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6대 후반기 새의장이 선출된 후 의회는 정지됐다. 다수당인 새누리당은 당론으로 뽑은 4선의 박권종 의원이 선출되지 못한 데 대한 어이없음에다 이 현상이 민주통합당 의원들과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 표가 보태져 3선의 최윤길 의원이 5표차로 당선된데 대한 안타까움이 더해져 처절함까지 감돈다. 민주통합당 15명이 전폭지지했다치면 새누리당 의원 4명이 의총결과를 수용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반란표를 던진 의원이 누구일까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형국이다. 문제는 새누리당이 의장을 인정하지 않고 사퇴를 연일 거세게 주장하고 있는 점이다. 최 의장은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정해진 결과에 따르지 않은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지난 6일 열린 의총에서 10대 8로 져 주인공이 정해져 의장선출 등 원구성이 속도감있게 진행될 것으로 시의회 안팎은 적잖이 기대했으나 양당의 현안풀기로 1주일정도 늦게 열린 본회의에다 (예상과 사뭇 다르게) 최윤길 의원이 당선되며 꽉막힌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일에 새누리당도 책임이 있어 보인다. 지난 6대 전반기 내내 민주통합당 출신 이재명 시장의 시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주요 시정에 성원한 적이 있는
“칭다오에서 닭이 울면 인천에서 들을 수 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한 이 말은 한국과 중국이 지리적으로 그만큼 가깝고 여러 면에서 떨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점을 알려주는 말이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1992년 8월 24일 베이징에서 한중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후 20년이란 짧은 기간에도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상대국으로 자리매김했고, 외교는 물론 경제·통상·정치·사회·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 수교 당시 64억 달러였던 교역액은 38배인 2,456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대중투자액(누계기준)도 1992년 2억 달러에서 이제 500억 달러를 넘어섰으니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의 실적 또한 괄목할 만하다. 또한 지난해 삼성그룹은 중국에서 600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중국 서안 시를 반도체 생산라인 건설지역으로 확정했고, 올해부터 수년간 단일 투자 최대 규모인 7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갖고 있다. 불과 한국인이 1천 명 남짓 있는 그곳에 벌써 임대료를 비롯한 물가가 2~3배 껑충 뛰어올랐다. 이처럼 현지인들은
무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는 요즈음 도로 위 아스팔트엔 출근을 하는 시간부터 뜨거운 열기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정체되는 도로는 무더위와 함께 운전자들의 피로를 더욱 가중시키기 마련이다. 가뜩이나 밀리는 차량을 뒤따르다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이라도 보이면 그야말로 욕을 한껏 하는 사람이 한 둘이 아닐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제대로 비켜야하는 차량에도 불똥이 튀기 마련인지 소방차마저 제대로 비켜주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 소방차량이 요란한 사이렌을 울리고 경광등을 켜며 서둘러 가는 이유는 한 가지다. 세상에서 가장 급한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목숨이 경각에 달렸거나 위급한 상황에 놓인 것이고 또는 화재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간혹 그렇게 급하게 소방차가 출동을 한 후에 보면 다행스럽게도 별일이 아닌 경우도 있지만 매번 그런 요행을 바랄 수는 없는 노릇이다. 항상 갈 수 있는 가장 빠른 길로 낼 수 있는 가장 높은 속력으로 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게 소방차다. 하지만 소방차 혼자 빨리 출동을 하려고 노력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현실은 그렇게 급한 차량이 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도록 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아무리 경적을 울려도 듣는지 마는지
인천시 계양구 효성도서관이 개관 4주년을 맞아 24일 효성도서관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형우 계양구청장과 이용휘 구의회의장, 구의원, 유관기관장과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박형우 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관장 이하 직원들의 노력으로 효성도서관이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이 됐다”고 치하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얼마 전 도서관리 자동화시스템인 RFID시스템이 구축돼 주민들에게 더욱 세련된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친화적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효성도서관은 구의 권역별 도서관 확충계획에 따라 2008년 개관해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에게 가깝고 친근한 도서관으로 다가가고, 효율적인 도서관의 운영을 통한 독서문화의 활성화 및 지역사회 정보화 촉진에 기여했으며 이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효성도서관 외에도 권역별로 서운도서관, 동양도서관, 작전도서관을 건립해 구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및 문화공간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국 최초로 지하철 역사 내에 개관한 경인교대입구역 IT작은도서관은 21세
전국이 ‘후끈’ 달아올랐다. 낮엔 섭씨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에 지치고, 밤엔 후텁지근한 열대야로 잠들기도 힘들다. 기상청은 적어도 이달 말까지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해보다 일주일여 앞서 찾아온 열대야 역시 이번주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열대야는 밤(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하는데, 서울 및 경기도는 전일 밤 최저 기온이 25.8도로 이틀 연속 열대야를 기록했다. 짜증나고 후텁지근한 7월 삼복 더위를 가지각색의 방법으로 시원하게 날려보내면 어떨까. /사진부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공식 후원하는 ‘2012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가 24일부터 27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상록 리조트’에서 개최된다. 첫 날인 24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열린 입소식에는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 한국지엠 대외정책본부 최인범 상임고문,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 양성광 실장, 행사 관계자 20여명 등이 참석해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간략한 설명회를 갖고 참가 학생들을 격려했다. 호샤 사장은 “자동차 과학 인재 조기 발굴 및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갈 주역으로 성장할 꿈나무 양성을 위해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를 매년 공식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 모두 다양한 자동차 과학 원리에 대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통해 미래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5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오토 사이언스 캠프’는 자동차 과학에 대한 어린이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한국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 피라냐 3DD 장르 : 공포 / 스릴러 / 블록버스터 감독 : 존 걸레거 배우 : 다니엘 파나베이커 / 빙 레임스 / 데이빗 핫셀호프 / 크리스토퍼 로이드 빅토리아 호수에서 깨어난 3초에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피라냐들!! 더욱 난폭해진 그들은 이번에는 막 개장해서 여름을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 찬 워터 파크로 향한다. 무방비 상태에 놓인 사람들은 놈들의 기습에 당하고 다시 한번 흉폭한 파티가 시작된다. ● 그레이브 인카운터 장르 : 공포 / 스릴러 감독 : 비셔스 브라더스 배우 : 숀 로저슨 / 후안 리딩거 / 애쉬리 그리즈코 어느덧 6회째를 맞은 리얼리티 TV쇼 ‘그레이브 인카운터’의 진행자인 랜스 프레스톤과 촬영팀은 도시의 폐가이자 귀신이 출몰하는 것으로 유명한 콜링우드 정신병원을 찾는다. 수십 년 전 폐쇄된 이 건물 안에서 충격적인 영상을 담기 위해 하룻밤 동안 묵으며 모든 현상을 기록해 나가던 촬영팀. 점차 시간이 지날수록 미로처럼 변해버린 건물과 위협적인 존재에 대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급기야 촬영팀들도 한 명씩 사라지게 되고, 콜링우드 정신병원은 실제 공포의 공간으로 변모한다. 그로부터 몇 개월 후
이승만 대통령·이시영 부통령 취임식 우리나라 초대 정·부통령이 1948년 오늘 취임한다. 이승만 대통령과 이시영 부통령의 취임식은 서울 중앙청 앞 광장에서 주한 미군 사령관 하지 중장을 비롯한 많은 국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이승만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조국을 만년 반석 위에 올려놓겠다고 다짐한다. 이시영 부통령은 건국흥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신을 밝힌다. 타이거 우즈, 최연소 그랜드슬램 달성 2000년 오늘 스코틀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29회 브리티시오픈 최종 4라운드! 타이거 우즈가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최고의 메이저 골프대회 챔피언 자리에 오른다. 트로피와 상금 50만파운드를 품에 안은 우즈는 이로써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피랍 일본 여객기 탑승자 석방 후 폭파 1973년 오늘 아프리카 리비아의 벵가지(Benghazi) 공항. 일본인 두 명과 아랍인 세 명으로 구성된 친(親)팔레스타인 게릴라들이 일본항공 소속 보잉 747점보여객기를 폭파시킨다. 이들이 나흘 전 납치한 여객기다. 납치범들은 폭파에 앞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137명을 모두 석방했다.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