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을 나오거나 외출할 때에는 반드시 조명이 소등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낮에는 창가의 자연 빛을 최대한 이용하고 조명은 끄도록 합니다. - 조명소등 시 연간 2만7천원의 전기요금이 절약됩니다. (20W 전등 4개 하루에 8시간 20일 소등 시, 전기요금 175원 기준) ☞절약 Tip- 효율적인 조명사용 방법 - 반사갓을 이용하면 광 효율을 향상시켜 등기구의 절반으로도 원하는 밝기의 조명 이용이 가능합니다. - 램프나 반사갓 또는 커버를 청소해 광손실을 방지하세요. - 인체감지 센서를 활용한 점등시스템을 설치하면 절전효과가 있습니다.
연합군의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개시된 지 한 달이 넘은 1944년 오늘, 영국과 캐나다 등 연합국 지상군이 프랑스 북서부 도시 캉(Caen)을 점령했다. 노르망디 해안에서 15km 떨어진 이 도시는 독일군의 정예 장갑사단이 완강히 버티고 있던 요충지다. 연합군 폭격기 460여 대가 앞서 이틀 전인 7월 7일 밤 40분 동안 이 도시에 6천 톤의 폭탄을 투하했다. 독일군 진지와 통신시설을 파괴하기 위한 공습이었다. 그러나 이 공습으로 무고한 민간인 5천 명 이상이 숨졌다.
1966년 오늘, 우리 나라 이동원 외무부 장관과 미국의 러스크 국무장관이 소파(SOFA), 즉 한미행정협정에 서명했다. 주한 미군의 지위에 관한 두 나라의 합의사항을 담은 협정이다. 한미상호방위조약 제 4조에 따라 미군이 우리나라에 주둔하게 된 지 13년 만의 일이다. 한미행정협정 내용 가운데 특히 형사재판권을 규정한 내용이 큰 논란을 일으켰다.
2002년 오늘, 아프리카 국가들의 정치적 결사체인 아프리카단결기구(OAU)가 창설 39년만에 해체되고 아프리카연합(AU)이 공식 출범했다. 아프리카연합의 첫번째 의장직을 맡은 음베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53개 회원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상회담 개막을 선언했다. 아프리카연합은 유럽연합(EU)을 본 떠 평화안보위원회와 아프리카 의회,중앙은행의 설치와 단일통화 도입 등을 목표로 했다.
기꺼이 나까지 삼켜버리겠다구 네 몸은 벌써 퉁퉁하게 불었잖니 금세 저 마당 끝에서 다른 곳으로 가던 나를 미끈하게 한입에 잡수시지 않았니 자꾸만 눈꺼풀 걷어내던 여자의 종아리 베어 먹지 않았니 치맛자락 거머잡고 허공 속 질퍽거리던 그녀 네가 요기하지 않았니 내 그림자로는 네 배가 차지 않는다구 그럼 어디 한번 잡수어 보시지 몇 천 년 갈증에 시달리는 내 목구멍이 출렁거리는 네 위장을 단번에 마셔버릴 테니 - 이태선 시집 ‘눈사람이 눈사람이 되는 동안’ /서정시학 여름 장맛비는 거의 한달 이상 쉬지 않고 내린다. 사랑방 낮은 문턱에 걸터앉아 땅에 떨어지는 빗소리의 리듬을 들으며 책을 읽는다. 축축하고 끈적한 날들이 지루할 때쯤 어머니가 내온 뽀얀분이 덮인 찐감자를 후후 불며 먹는다. 물 먹은 산천초목은 더욱 푸르러지고 철모르는 아이들은 물 첨벙 동네를 쏘다닌다. 아버지가 우산을 쓰고 물에 잠기는 벼논의 물꼬를 터주러 삽을 들고 나가신다. 잡아먹을 듯 무섭게 불어난 개울물에 아랫마을 누가 휩쓸려 떠내려갔다는 소식과 누군 물에 빠져 죽을 뻔 했다는 소식을 갖고 들어오신다. 그래도 비는 쉬지 않고 무섭게 불어난 물은 넘쳐 가재
수원시의 자랑인 광교산은 참으로 좋은 등산코스를 갖고 있다. 완만한 산길부터 바위로 이루어진 급경사 구간, 나무가 울창하게 우거진 숲과 물맛 훌륭한 약수터를 곳곳에 안고 있다. 접근성도 좋다.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광교산이 명산이라고 한다. 그래서 수원시민들은 행복하다.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시간만 된다면 매일매일 광교산에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이 드나들면 그에 따른 상행위가 이루어지는 법. 현재 광교산에는 보리밥집, 국수를 위주로 한 음식점 수십개가 성업 중이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불법이다. 하지만 불법인 줄 알면서도 시민들은 물론 행정집행을 하는 공무원, 법집행을 하는 법원관계자와 경찰들까지도 이곳을 애용했던 것이 사실이다. 몇시간의 등산을 마치고 내려와 먹는 보리밥에 각종 채소와 나물, 된장이나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는 보리비빔밥은 별미일 뿐 아니라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구미에 맞는 건강식이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막걸리 한잔을 곁들이면 세상근심은 모두 사라진다. 그래서 산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일부러 찾을 만큼 이름난 수원시의 명물이 된 것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매년 단속에 걸려 벌금이나 과태료를 물어왔다. 그래서 주민들은
얼마전 우리부에서 운영하는 여대생취업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대생들의 진로에 대한 고민과 희망사항 등을 들어보는 자리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다. 그 자리에서 한 참석 여대생의 “선배들이 하는 말이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스펙은 학점도 토익점수도 아니고요, ‘남자’ 라는 스펙이래요” 라는 하소연에 여풍이 불고 알파걸이 몰려온다는 언론보도에도 불구하고 여성들에게 있어 현실적인 취업의 장벽은 여전히 녹녹치 않음을 실감한 적이 있다. 최근 OECD에서 발표한 ‘교육·고용·기업 활동부문의 양성평등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950년 GNP 50불 미만이던 빈곤국가에서 2011년 2만7천불에 도달하고 1990년 32.4%이던 여성의 대학진학율이 2010년 80.5%를 기록하며 남성을 앞지르는 등 여성의 교육부문에 있어서 비약적인 향상이 있었다. 그러나 20년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 증가는 49.9%에서 54.5%로 정체되어 있으며, 여성의 교육성취도와 고용률이 비례하지 않는 예외적인 국가로 한국과 일본이 꼽혔다. 여성경제활동참가율의 장기적 정체 이유는 장시간 노동, 잦은회식, 출산·육아시 차별 등의 근로문화로 이러한 사회기저의 문화가 바뀌지 않는다면 정부의 양
△여옥규(수원시정구연맹 회장·큰나무엔지니어링 대표이사)씨 부친상= 8일 오전 3시, 대구 파티마병원 장례식장 5층 501호 VIP실, 발인 10일, 장지 경북 영주 선영 ☎(053)958-9000 삼가 명복을 빕니다
<가평군> ▲4급 승진 ▲5급 전보 △감사담당관 이훈구 △총무과장 이우인 △민원봉사과장 박근식 △문화관광과장 유근웅 △교육협력과장 정옥진 △산림과장 최금식 △수석전문위원 김성희 △생태레저사업소장 조재희 △상면장 강연수 △하면장 신관순 ▲5급 승진 △환경과장 직대 박영주 △설악면장 직대 백병선 △북면장 직대 신명철
무릇 인간은 마음이 통하기를 바라는 것이다. 당나라 시인 위징(魏徵)은 당태종을 도와 당나라를 세운 인물 중 일등공신이다. 당태종이 쿠데타를 일으켜 그의 형과 아우를 죽이고 왕권을 차지했지만 중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임금으로 칭송되고 있는데, 그 유명한 정관지치(貞觀之治)가 되기까지 위징의 보좌가 매우 컷다. 그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당태종의 잘못된 점을 지적했으며 간언에 조금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당태종은 그런 그를 내치지 않고 더 높이 등용했다. 위징은 자기의 능력을 알아준 황제에 감동해 나를 알아주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위해 목숨을 바쳐도 좋다고 말했다. 위징이 죽으니 태종은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자기의 행실이 옳은가, 그른가를 알 수 있는데 나는 이제 거울로 삼을 사람을 잃었도다고 한탄했다. 인생이란 이렇게 의기가 투합돼 나아간다면 한세상 얼마나 행복할까.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 다름은 마치 얼굴이 다름과 같고 입은 재앙이 드나드는 문이요, 혀는 육신을 동강내는 칼이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남의 재능을 질투하고 남의 실수를 다행으로 여긴다. 세상은 번개인 듯 흘러가니 바쁘기 그지없다. 죽고 사는 것이 밤과 낮 사이에 물 흐르고 꽃피는 것이려니 지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