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에 못이겨 7차례에 걸쳐 남의 돈을 훔친 30대 지적 장애인이 경찰과 행정기관의 도움으로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부천 원미경찰서는 지난 12일 새벽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의 한 주택에 열려있는 문을 통해 들어가 현금 5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 7차례에 걸쳐 주택에 침입, 40여만원을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정신지체 장애인 A(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뇨를 앓고 있어 근로 능력이 없는 아버지(60)와 단둘이 살고 있으나 생활비가 없어 절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가정 형편이 너무 어려워 장애등급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딱한 사정을 고려, 불구속 입건하고 부천시에 연락해 우선 2개월 동안 월 30∼40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받도록 했다. 또 장애 등급과 함께 이들 부자가 기초생활수급자로 인정받아 정기적으로 일정액의 생계비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누가 봐도 지적능력이 현저히 떨어지고 살아가기가 힘들어 선처하게 됐다"며 "마침 부천시가 적극 도와줘 앞으로 생활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탐구영역 최대선택과목수 축소…베트남어 추가 올해 고교 2학년이 내년에 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7일에 시행되고 성적은 11월27일 통지된다. 국어와 수학, 영어 영역에서는 A형과 B형으로 구분되는 수준별 시험이 도입되고 탐구 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축소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계획'을 17일 발표했다. 2014학년도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각각 '수학'과 '영어'영역으로 명칭을 바꾼 것 이외에는 현행과 같다. 가장 큰 변화는 국어와 수학, 영어에서 현행 수능보다 쉬운 수준인 A형, 현행 수능 수준인 B형 등 수준별 시험을 도입해 수험생이 선택하도록 한 것이다. 국어와 수학, 영어에서 난도가 높은 B형 시험은 최대 2과목까지만 응시할 수 있고, 국어 B형과 수학 B형을 동시에 선택할 수 없도록 해 이과생에게 과도한 수험부담이 없도록 했다. 탐구영역의 최대 선택과목 수는 사탐과 과탐은 현행 3과목에서 2과목으로, 직탐은 3과목에서 1과목으로 축소했다. 제2외국어에 베트남어를 추가해 다문화 가정 자녀를
경기신문사가 6월15일로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저희들에게 10년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후발주자로 선두를 따라 잡기 위해 주변에 피해를 입히기도 했고, 또 원망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론기관이면 된다’는 우쭐함으로 모든 것이 해결되는 줄 알았습니다. 또 1등만이 언론계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라는 그릇된 생각으로 오보, 과장보도를 일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언론의 길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경기신문은 지금 변화의 소용돌이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언론 종사자로서 갖춰야 할 최소한의 도덕성과 자질, 그리고 공익을 우선하는 각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언론인으로서 기자정신으로 무장하기 이전에 사회의 잘못된 점을 과감하게 지적할 수 있는 통찰력과 분별력을 갖추기 위한 소양교육과 자정노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려고 합니다. 언론사 역시 언론 자본의 영향력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구조에 놓여 있습니다. 더군다나 일부 언론계를 잠식하고 있는 검은 돈이 언론을 사업의 한 수단으로 전락시켜 온 것이 현실입니다. 언론을 앞세워 욕심을 채우려 했으니 언론의 영역을 스스로 함몰
<승진> ▲ 장순철 편집국 사회2부 안양·군포지역담당 부국장 命 편집국 사회2부 안양·군포지역담당 국장대우 ▲ 이동현 편집국 사회2부 하남·구리지역담당 부국장 命 편집국 사회2부 하남·구리지역담당 국장대우 ▲ 노권영 편집국 사회2부 성남지역담당 부국장 命 편집국 사회2부 성남지역담당 국장대우 ▲ 이달재 편집국 사회2부 여주·이천지역담당 부국장 命 편집국 사회2부 여주·이천지역담당 국장대우 ▲ 신재호 인천취재본부 부장 命 인천취재본부 부국장 ▲ 유종현 경영전략국 판매부 대리 命 경영전략국 판매부 과장 ▲ 정해웅 경영전략국 총무경리팀 사원 命 경영전략국 총무경리팀 대리 <겸직> ▲ 이동훈 편집국 문화체육부 기자 命 편집국 문화체육부·여주지역담당 6월15일자 <의원면직> ▲ 김도란 편집국 문화체육부 기자
발전 토대 위에 본격적 도약 ‘새 출발’ ‘젊은 신문, 미래를 여는 신문’ 경기신문 창간 10주년을 1천2백만 경기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시민우선, 경기발전, 언론창달을 사시로 2002년 6월 창간된 경기신문이 벌써 창간 10년을 맞았습니다. 신속·정확한 정보 제공과 발전적 비판을 통해 도내 언론 발전에 일조해 주신 경기신문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이러한 경기신문을 사랑해주시는 애독자 여러분께도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10이라는 숫자는 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출발점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사람의 나이를 약관, 이립, 불혹, 지천명, 이순 등 10년을 주기로 나누고 그때마다 사람이 이룩해야 하는 목표를 정해놓고 있습니다. 경기신문의 10주년을 인생에 비유한다면 어린 시절을 마감하고 이제 본격적인 도약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청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발전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앞으로의 20년, 50년, 100년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힘찬 도전이 필요한 시기라고 하겠습니다. 중앙정부의 소식만을 다루는 국내 언론환경에서 지역의 다양한 여론을 수
△김서연(파이낸셜뉴스 기자)·지은정씨 = 16일(토) 오전 11시, 수원 팔달구 우만동 마이컨벤션, ☎(031)214-9300 △백범수·고미숙씨 장남 지성군과 서정석(농협중앙회 수원시지부장)·김영숙씨 장녀 유림양= 16일(토) 오전 11시30분, 수원 팔달구 이비스 앰버서더호텔 15층 베르사이유 ☎(031)214-7000 △전세영(수성고 총동문회 팔달구지회장·동일토목 ENG 대표)씨 장남 종호군과 김순환씨 장녀 민정양= 16일(토) 오후 1시, 수원 팔달구 호텔리츠 7층 ☎011-345-2817
<인천항만공사> ▲승진(관리1급) △건설기획실 조충현 ▲승진(관리2급) △창의경영팀 김순철 △기획조정실 정순용 △건설기획실 김성진 △신항개발팀 박진우 ▲승진(사무3급, 건설3급, 시설3급) △경영지원팀 김경민 △항만운영팀 변규섭 △물류사업팀 함용일 △감사팀 한신규 △항만건설팀신원식 ▲승진(사무4급) △마케팅팀 강여진 △〃 이수아 △북항사업소 민병욱 <안산시> ▲4급 승진 △산업지원본부장 최중세 △상록수보건소장 김의숙 ▲4급 전보 △단원구청장 이강석 ▲5급 승진 △원곡본동장 직대 김왕수 △대부동장 직대 양영철 △상록수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직대 이계훈 △상록구 환경위생과장 직대 강상봉 ▲5급 전보 △환경정책과장 임흥선 △수도행정과장 황길성 △U-정보센터소장 이창우 △본오1동장 이재성 △단원구 건설교통과장 김대환 △ 선부3동장 시성명 △선부2동장 오철근
△백재현 민주통합당 경기도당 위원장
철강산업의 선두주자 현대제철 인천공장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지난 1953년 전쟁이후 폐허 속에서 유일한 자원인 고철(철스크랩)을 활용하기 위해 ‘대한중공업공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철강업체로 지금의 현대제철을 가능케 한 모태다. 하지만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이러한 최장수 철강업체라는 명예보다 58년간 줄곧 버려진 자원인 고철(철스크랩)을 재활용해 철근, H형강 등 건설자재를 생산, 공급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는데 자부심을 갖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92만㎡의 부지위에 6기의 전기로와 7개의 압연 및 제품공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철근과 형강, 주단강,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등 연간 440만톤 규모의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H형강 제조사인 현대제철이 해양구조용 H형강 시장을 적극 개척에 나서 향후 100만톤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세계 철강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큰 역할 수행 현대제철은 우리나라 철강산업의 선구자로서 한국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큰 역할을 수행하며 중공업 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해 왔다. 지난 2000년 인천제철(現 현대제철 인천공장)과 강원산업(現
행정구역 통합은 역사성, 행정력, 주민이해 등 다각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돼야 한다. 지방행정체제 개편추진위원회가 전국 36개 시군구를 16곳으로 통합하는 안을 발표했지만 지역별로 반발이 만만치 않다. 추진위 안은 곧 청와대와 국회에 보고되면 관련법 개정 등 후속 논의와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최종적인 통합은 해당 지역별로 지방의회 의결 또는 주민투표를 통해 확정된다고 하니 지켜볼 일이다. 이번 통합안에 포함된 지역 중 일부에선 벌써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고 한다. 예를 들면 경기도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3개 시 통합의 경우 인구와 면적 등에서 유리한 입장인 의정부는 환영의사를 밝힌 반면 상대적으로 열세인 양주와 동두천은 모호한 통합기준 등을 이유로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안양권에서는 안양, 군포가 과반수를 넘는 찬성을 보였으나 의왕은 이에 못미쳐 의왕을 배제하고 안양과 군포만 통합을 추진한다. 이같은 안이 발표되자 군포시는 “안양권 통합논의가 그동안 성사되지 못한 것은 주민들의 입장에서 추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군포·안양만의 부분 통합이라는 결정이 나온 것은 주민의 의사를 무시한 처사”라며 즉각 거부의사를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