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18대 국회의원 가운데 새누리당 유정복(김포) 의원이 지난해 후원금을 가장 많이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8일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2011년도 정당·후원회 등의 수입·지출내역’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경인지역에서는 새누리당 유정복(1억8천200여만원), 민주통합당 우제창(용인처인·1억7천200여만원), 이종걸(안양만안·1억6천200여만원) 의원이 후원금 모금액 전체 상위 20위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이들을 포함해 1억5천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경인지역 의원들은 남경필(새·수원팔달), 신영수(새·성남수정), 손학규(민·성남분당을), 원혜영(민·부천오정), 김영환(민·안산상록을), 김성회(새·화성갑), 박준선(새·용인기흥), 김학용(새·안성), 정진섭(새·광주) 의원 등이다. 반면 5천만원 이하를 모금한 경인지역 의원들은 조진형(새·인천부평갑) 의원이 모금액이 전혀 없었으며, 이상권(새·인천계양을), 문희상(민·의정부갑), 전재희(새·광명을), 김성수(새·양주동두천), 이범관(이천·여주) 의원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새누리당 전체 의원 후원금은 183억9천만원으로 전년 대비 38.2% 급감했으며,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이하 센터)는 지난해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 수료생 97%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터는 경기도가 예산을 지원하고 두원공과대학이 위탁 운영하는 직업훈련기관으로 2008년 문을 열었다. 8일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에는 LCD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네트워크, 전산응용 CAD 설계, 웹 콘텐츠디자인 등 4개 과정에 180명이 입학했다. 수료생 150명 가운데 147명(97%)이 파주 LCD 단지를 비롯해 경기ㆍ서울 지역에 있는 관련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개원 첫해 수료생 97명 중 80명(82%)이 취업했으나 2009년 94%, 2010년 99%, 2011년 97% 등 매년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에는 만 18~55세 도민이면 학력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중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교육생이 선발된다. 교육비와 기숙사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생에게 매월 훈련수당 15만원을 준다. 기숙사를 이용하지 않는 통학생에게는 교통비 5만원을 별도로 준다. 경기도북부청의 한 관계자는 “경기산업기술교육센터는 첨단 기술 중심으로 실무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대학교수가 강의해 취업률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다시 상승을 시작한 국내 지수가 전기전자 업종의 추가 상승과 함께 2천 포인트를 넘어섰다. 전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생기는 과정에서 국내 증시는 조정을 주고 있다. 그리스 문제와 경기 둔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언급되며 시장에 불안감을 퍼뜨리고 있다. 그러나 시장의 추세는 양호하다. 분명히 불안한 흐름이고 조정이 클 수도 있겠지만 조정 이후에도 시장은 지난 고점을 향해 움직일 것이다. 이는 단순히 시장의 상승이 예측된다고 하여 언급하는 것이 아니라 종목들의 움직임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시장 상황이지만 종목들은 조정 이후에 추가 상승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서 시장 상황이 조금이라도 좋아진다면 다시 상승 추세가 이어질 종목들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수급 역시 단기적인 조정의 모습이지 큰 하락을 도모하는 흐름이 아니다. 그럼에도 개인 투자자들은 쉽사리 종목을 매수하지 못하고 있다. 단기 매매에 그칠 뿐이다. 그러한 관점으로 오늘은 CJ제일제당은 지수 하락기에도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면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상승기에는 지속해서 추세를 타며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그러한 배경에는 설탕 가격의 상승과 지속적인 매출 증대
인천시 계양구는 음식의 열량과 단백질, 지방 함유량을 표시하는 영양성분표시제를 구청 구내식당에서 3월부터 자율적으로 시행한다. 8일 구에 따르면 영양성분 자율표시제는 웰빙으로 식생활 패턴이 변화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함에 따라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구민과 구청 직원들의 건강지향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시범 추진키로 하고 올해 초부터 집단급식소 운영관리자와의 사업 협의를 거쳐 영양성분 표시방법, 영양성분분석 등에 대한 기술 지도를 마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나섰다. 이와 함께 구내식당 입구 쇼케이스에 음식 메뉴와 열량 당류, 나트륨 등의 영양성분의 1회 제공량당 함유된 양과 1일에 필요한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표시하여 제공되는 음식에 대한 기본적인 영양성분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오는 11월에 집단급식소 이용자를 대상으로 영양성분표시사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로 사업추진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사업대상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집단급식소의 영양성분 자율표시사업은 건강한 식생활환경 조성을 통해 소비자의 건강지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 방울 이슬 속에는 어디론가 끝없이 떠나는 사람들의 뒷모습이 어른거린다 콩꽃같은 흰 옷고름이 안쓰럽게 얼비치고 가슴에 묻은 날카로운 칼날도 눈물에 삭고 휘어 이따름 찌르레기 소리에 반짝인다 <시인 소개> 1945년 전북 부안 출생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 졸, 동대학원 문학박사 배재대 인문대학 명예교수(현) 197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 ‘방화’ 등단 시집 <썩지 않는 슬픔> <나는 거기에 없었다> <거울 속 모래나라> 등
아직도 수인선(水仁線) 협궤열차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이들이 많다. 시간이 지나면 고통마저도 아름답게 채색된다고 하지만 수인선은 ‘경기도 깍쟁이들’에게는 고향과 같은 포근함으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수인선이 다니던 당시, 경기도와 인천시는 행정구역이 분리되기 전이라 끈끈한 동질감이 있었다. 뒤뚱거리는 열차를 타고 수원 악동들은 통학을 했고, 소래포구나 송도로 놀이에 나섰으며, 비좁은 열차칸을 차지했던 소금과 새우젓은 수원지역으로 퍼져나갔다. 수인선(수원~인천)은 1937년 일제가 수려선(수원~여주)과 연결해 여주지역의 쌀과 소래포구의 소금을 인천항으로 실어 나르기 위해 건설한 협궤철도다. 지금의 철도에 비해 폭이 절반에 불과한 협궤철도를 달리던 열차인 만큼 차량 크기가 현재의 버스보다도 좁았다. 하지만 수인선은 수원과 인천을 오가며 서민들의 발이 됐고 수원, 안산, 시흥, 군자, 소래, 문학, 송도에 이르는 지역민들을 공동체로 묶어내는 강력한 끈이었다. 수인선은 교통망 확충과 산업화에 밀려 1995년 말, 58년의 역사를 뒤로한 채 사라졌다. 그렇게도 허망하게 우리 곁을 떠났던 수인선이 오는 6월 다시금 운행을 시작한다. 2015년 52.8㎞에 이르는 수인선
지난해 기초자치단체의 고질적인 갈등민원을 조정했던 인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인천 부평구에 공공갈등조정관제도를 마련하게 됐다. 임시로 지역의 갈등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었는데, 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결과를 1년 만에 정책에 반영하게 된 것이다. 박원순 시장도 부평구의 공공갈등조정관제도를 벤치마킹해 당선직후 실행한 조직개편에 갈등조정과 갈등관리를 위한 2개 팀을 신설했다. 최근 서울시뿐 아니라 성남시에서도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 제도와 관련한 문의와 활용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정책의 흐름이 이전 권위주의적 행정에서와는 다르게 빠른 반영과 소통을 강조하고 있는 요즘의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몇 년 동안 국가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다양한 국민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다는 문제제기가 많았고, 아울러 소통이 부재한 정부에 대한 불만이 국민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형국이어서 소통에 대한 국민들의 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다양한 민원과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절차나 법에서 비껴난 혹은 미처 반영되지 못한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구체적인 구조’를 갖는다는 면에서 공공갈등조정관의 의미는 이후 실행의 과정을 좀 더 지켜
인터넷은 이제 국경을 초월한 다민족 매체의 상징이 됐다. 빠르고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고도의 정보화 시대다. 과거의 전달매체가 이젠 손쉽게 방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통신망이 됐다. 이러한 문화 속에서 나름대로 블로그 운영을 하고 있다. 이웃 블로그 방문 중에 문득 맘에 와 닿는 ‘꽃냉이’라는 시를 읽으며 맘이 쏙쏙 저려왔다. 그 시를 지은 시인이 초등학교 4, 5학년 담임이셨던 선생님과 성함이 똑같았기 때문이다. 어느 날 만난 ‘벽과의 동침’이란 시에 맘이 꽂힌다. 절묘한 표현인데 꽃냉이를 지은 시인이다. 갑자기 시인의 정체가 궁금해지면서 인터넷을 뒤졌다. 출생년도로 봐선 초등학교 담임선생님 년대인데 대학교 교수이다. 나의 담임은 사회의 첫 발걸음을 우리들과 함께 했던 소녀와 같은 선생님이셨다. 늘 어린 우리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아름다운 동화를 읽어줘 상상의 세계를 넓혀주었고, 야외수업으로 소래산을 올라 그림을 그린다거나 글짓기를 하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곤 했다. 씻지 않는 아이들이 많아 손 검사, 이 검사를 하던 시절이다. 그 분은 학교 옆으로 흐르는 시냇물에 우릴 데리고 가선 각자 씻게 하거나 고운 모래로 이를 닦거나 손등을 씻어주기도
포천시 새마을부녀회는 8일 포천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전달해 달라며 사랑의 쌀 40포대(10㎏)를 시에 기탁했다.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한국 문화체험(송편, 김치만들기 등)을 마련해 한국생활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쌀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쌀은 가산이주노동센터 외국인근로자에게 전달됐으며, 새마을부녀회는 앞으로 외국인근로자뿐만 아니라 다문화가정에도 지속적인 후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허균(경기도유도회 전무이사)·유진영씨 회갑연= 10일(토) 낮 12~오후 3시 탑웨딩홀(용인시 처인구 마평동 727-2) ☎(031)322-3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