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행정지원국장 박태진 △평생교육원장 박영준 △주민생활서비스국장 천석만 △경제활성화전략본부 회계과장 안병목 △환경국 청소행정과장 이재윤 △〃 녹색성장과장 이재윤 △행정지원국 행정과장 오창분 △〃 재난관리과장 김성남 △맑은물관리센터소장 이계석 △정왕3동장 김성래 △연성동장 이신영 △환경국 상수도과장 직무대리 고영승 △〃 하수관리과장 직무대리 박현수 △미래도시개발사업단 미래지원과장 직무대리 권응서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장 이승호 △법과대학장 백윤기 △약학대학장 이범진
한국인의 성정(性情)을 잘 보여주는 표현 가운데 ‘홧김에’라는 말이 있다. ‘홧김에’ 때리고, ‘홧김에’ 들이받는 등 ‘홧김에’ 사고 친다는 말이 뒤를 잇는다. 신문의 사회면을 들추면 정말 어이없는, 혹은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사건사고들이 꼬리는 무는데 대부분은 ‘홧김에’ 저지른 실수다. 운전자간 사소한 싸움이 ‘홧김에’ 되돌릴 수 없는 최악의 사고를 낳고, 술자리의 사소한 다툼도 ‘홧김에’ 수십년 우정을 갈라놓는다. 이러한 ‘홧김에’ 저지른 일 가운데 가장 후회스러운 것이 아마도 ‘이혼(離婚)’일 것이다. 몰론 누가 들어도 이혼할 수밖에 없는, 혹은 꼭 이혼해야 하는 사연이 있다. 하지만 ‘칼로 물베기’라는 부부싸움이 발전해 부부 모두가 후회하는 결론에 도달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이 법원의 입장이다. ‘홧김에’ 본인들은 물론 자녀들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는 성급함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가 ‘이혼숙려기간제’다. 대법원이 지난 2008년 6월 2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혼숙려기간제’에 따라 자녀를 둔 부부는 합의이혼의 전제로 3개월간의 이혼 숙려기간을 거쳐야 한다. 자녀가 없는 경우도 1개월간은 시간을 두고 이혼에 대해 이성적 판단의 시간을 가져야 합의이혼으로
나는 지금도 3·1절만 되면 유관순 열사가 생각난다. 어린 소녀가 총칼을 앞세운 일본순사에게 항거하는 모습이 떠오른다. 그러면서 힘없는 나라에서 태어나 그토록 엄청난 고통을 겪은 유관순 열사가 한없이 가엾게 여겨진다. 그러나 일제의 판사에게 재판을 받을 때 “죄인은 너희 일본인이다. 그런 너희들에게는 재판할 권리가 없다. 도대체 강도를 몰아낸 것이 무슨 죄가 되는가”라고 항변한 유관순 열사의 그 높은 기개에 가슴 울컥한 감동을 느낀다. 유관순 열사는 기미독립선언서의 정신인 ‘우리는 자주독립국이지 일제의 속국이 아니다’라는 것을 강변했던 것이다. 나라를 빼앗긴 우리의 선조들은 일제의 잔혹한 통치하에서도 국권회복을 위한 다각적인 투쟁을 전개해 왔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3·1독립운동이다. 우리의 평화적인 운동에 대해 일제총독 하세가와는 우쓰노미야사령관에게 발포명령을 내렸고 육군성에서도 무력으로 시위를 진압하라는 지령을 내려 전국에서 잔혹한 학살이 자행됐지만 우리의 선조는 이에 굴하지 않고 조국광복의 그날까지 대한독립만세 소리가 그치지 않았다. 3·1운동은 그해 4월 중국 상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가 됐고, 일제의 통치방식을 무단통치에서 소위
적우란 가수가 ‘나가수’에 등장했다. 먼저 출연한 유명 가수들이 그를 무시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출연 횟수가 몇 번 늘자 저음은 설득력 있고 고음은 한(恨)을 토하는 것 같았다. 한때 가수들과 일 년에 여섯, 일곱 차례 공연 작업을 한 적이 있다. 팀을 구성할 때 반드시 고려할 점이(분류 방법이 매우 모호하고 비인간적이지만) 소위 일류, 이류, 삼류를 골고루 섞어야 한다. 일류 뒤에는 이, 삼류를 그리고 다시 일류. 이런 식으로 배열해야만-기승전결(起承轉結)-관중들이 지루하지 않은 법이다. 반드시 최고의 스타가 마지막을 마무리한다. 끝이 좋아야 모든 것이 좋다. 그런데 소위 일류들은 다음 스케줄이 바쁘다는 핑계로 모두 앞 순서를 원한다. 사실은 뒷 순서면 대기할 동안 이, 삼류와 섞여서 본의 아니게 시간이 남아서 노닥거리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고, 비단잉어가 붕어하고 놀 수 없다는 우월감 때문이다. 그 당시 몇 명, 일류가수에 대한 느낌은…, “톡 하면 터질 것만 같은”-이 가수의 노래를 꺾어 부르는 장기는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나 고집도 세고 스텝들에게 매우 고압적이다. 하지만 무대에 오르면 착 달라붙는 경상도사투리로 “언니들 잘 계셨어예” 하면서
연일 신문이나 언론에서는 청소년들의 학교 폭력과 게임중독으로 인한 문제들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 게임중독에 대해 알아보자. 청소년 게임중독이란 청소년들이 과도한 게임접속으로 인해 심리적·정신적·신체적으로 이상증세를 보일 때 이를 청소년 게임중독이라고 판단한다. 게임문화는 여유시간이 부족한 한국 청소년들에게는 멀리 가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로 청소년들의 중요한 생활의 한 부분이 됐다. 실제로 한국 청소년들의 컴퓨터 게임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긴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말 한국 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5~24세까지 청소년층의 게임시간을 외국과 비교한 결과 한국은 하루 평균 46분으로 미국(25분), 독일(13분), 핀란드(10분), 스웨덴(9분), 영국(6분)보다 약 2배에서 8배까지 길었다. 게임에 빠지면 자연스럽게 게임의 논리에 따라 ‘레벨업(Level-up)’이 필요하기에 공부를 등한시 한 채 게임에 매달리는 학생도 많다. 더 중요한 문제는 폭력적인 게임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실제 현실의 폭력에 무감각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상 폭력을 모방하는 사회학습이 발생해 폭력적 행동들을 분출하게 된다.
가끔씩 중국에서 전해지는 불량식품 뉴스를 접할 때마다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시궁창에서 건진 식용유로 만든 음식, 가짜 달걀, 플라스틱 국수, 가짜 술, 염색만두, 형광 쇠고기 등…. 입이 딱 벌어지게 하는 기상천외한 가짜 불량식품들은 중국인들의 건강을 해치게 할 뿐 아니라 중국이란 나라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 일부 식당들도 문제가 많다. 손님이 먹고 남긴 음식을 다른 손님 상에 내놓는가 하면 원가가 싼 수입 불량식재료를 사용해 조리하고 국산이라고 속이는 행위를 하다가 적발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먹을거리 가지고 장난치는 행위는 가장 지탄받아야 할 범죄 중의 하나다. 돈이 좀 있다고 해서 선진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 기본에 충실하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사회풍토가 조성돼야 한다. 국민들의 의식이 성숙해야 선진국인 것이다. 특히 음식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잘못된 음식은 건강을 크게 위협한다. 음식물을 가지고 장난치는 사람들이 있는 나라는 선진국이 아니다. 경기도가 불량식품을 만드는 식품위해사범을 강력하게 단속하겠다는 소식은 그래서 반갑다. 도는 건강을 위협하는 불량한 먹을거리를 뿌리 뽑기 위해 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도 특사경)
집단행동이 누군가를 볼모로 한다면 심각한 일이다. 한참 전 일이지만 의료분쟁이 일어났을 때 의사들이 진료를 거부했던 일이 생생하다. 그러한 집당행동 이면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겠지만 피해자가 우리 주변에 있는 이웃이라고 생각하면 자제했어야 마땅하다. 전국 민간 어린이집들이 보육료 현실화 등을 요구하며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집단 휴원을 예고한 첫 날 실제 문을 닫은 어린이집이 많지 않아 일단 ‘어린이집 대란’을 피했다. 그러나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측이 오는 29일 당직 교사 등까지 모두 손을 놓는 완전 휴원을 경고하고 나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휴원으로 아이를 보육시설에 맡기고 일터로 나가야 하는 맞벌이 부부 등이 특히 큰 불편을 겪게 됐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어린이집은 휴원에는 동참하되 당직 교사 배치 등 임시 조치를 취해 후유증을 최소화시키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실제로 문을 닫은 어린이집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연합회는 이번 휴원 이유로 보육료 현실화와 규제 철폐 등을 들고 있다. 보육료에 대한 정부지원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 관리감독을 받는 유치원은 종일반 지원 명목으로 1인당 5
우리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의 힘에 의한 변화를 제외하고 향후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커다란 역사적 사건은 무엇이 있을까? 바로 ‘통일’일 것이다. 통일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부문에서 대한민국을 세계의 중심국가로 우뚝 솟게 할 일대 사건이 될 것이다. 통일이 온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원하는 통일한국을 만들어 가기 위해, 통일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사명이다. 이러한 통일준비를 위해 기본적으로 갖춰져야 하는 것은 전국민의, 특히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의 통일의지 고양이고, 그것은 바로 통일교육의 몫이다. 지난 3년간 통일교육 예산이 300% 이상 증가됐고, 올해는 ‘청소년 통일체험’ 프로그램에 지난해에 비해 700% 증가한 15억원이 편성된 것을 통해 청소년 통일교육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충분히 보여줬다.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하지만, 통일이 언제 올지 모르기 때문에 준비해야 할 여유는 많지 않으면서, 이에 반해 통일교육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은 백년을 넘어 무한하다는 점은 통일교육의 방향을 바르게 설정해야 하는 절박성을 말하고 있다. 먼저 통일교육의 내용은 청소년들이 통일을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도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선정한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사업)에 도내 9개 전문대학이 선정됐다. 27일 교과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교과부는 지난 1월30일 사업 공고 후 LINC 사업에 신청한 74개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기본역량 지표와 산학협력 지표에 의한 평가를 실시한 뒤 전국 52개 학교를 선정해 발표했다. 총 52개 선정 학교 중 시흥 경기과학기술대학과 안양 대림대학, 안성 두원공과대학, 포천 경복대학, 광주 동원대학, 안산 안산대학, 용인 용인송담대학, 부천 유한대학, 이천 청강문화산업대학 등 9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과부는 이번에 선정된 도내 9개 전문대학을 포함, 전체 52개 대학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계획 평가와 산업체 설문조사를 통해 오는 3월말쯤에 30개 학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5jjh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