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다른 시와는 달리 정조대왕이 200여년전 건설한 화성이 도심의 한쪽부분을 감싸고 있다. 한 때 화성 안은 수원의 중심지로서 경기남부지역의 대표적인 상권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그러나 수원시도 여느 도시와 마찬가지로 주변지역의 도시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면서 화성 안은 수원의 중심지로서의 의미가 퇴색되기 시작했다. 30여년 동안 주민 이탈현상이 심화되면서 도심공동화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민선시대를 거치면서 단체장들을 비롯한 지역 정치인들은 너도나도 앞장서서 그럴싸하게 포장된 화성개발사업이란 것들을 벌려놓았다. 수천억원이 들어가는 화성개발사업이란 것이 제대로 진행된 것은 거의 없다. 정치인들이 큰 소리 친거와는 달리 예산을 확보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결국 주민들의 재산권만 묶어 놓은 채 허송세월했다. 어느날 느닷없이 팔달구청이 화성박물관 부지안에 건립된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그리고 116년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신풍초등학교를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는 계획이 추진됐다. 신풍초 이전문제가 수원시민들의 최대 관심사가 된 것이다. 현재 초등학교내에 화성행궁의 일부시설물에 해당하는 우화관을 건립한다는 이유에서다. 신풍초는 팔달구 신풍동에 위치해
농업기술마케팅과 농산물마케팅은 기본적으로 ‘기술’과 ‘농산물’이라는 제품을 교환하기 위해 행해지는 일련의 마케팅활동을 한다는 측면에서 같은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농산물에도 마케팅이 필요한 것처럼 기술도 마케팅이 필요하다. 다만 마케팅대상이 기술이라는 무형자산이냐 농산물 같은 유형자산이냐가 다를 뿐이다. 새로운 기술만 개발하면 시장에서 팔릴 것이라는 공급자 지향적 사고는 과거 기술공급이 부족했을 때에는 적용됐으나 현재는 시장수요 변화를 먼저 예측한 후 필요한 기술을 개발하는 수요자 지향적 사고로 전환되고 있다. 따라서 농업기술개발의 효과성 및 효율성 등을 새로운 기술개발에 대한 마케팅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개발된 수많은 농업기술들이 마케팅으로 연결돼 영농현장에서 상품화로 포장돼 중요한 신기술로 평가·활용되고 있는 기술은 과연 얼마나 될까? 농업기술도 농산물처럼 상품이라는 측면에서 기술개발에 투입된 비용, 기술개발·보급 활용에 따른 수익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즉 제품, 가격, 유통, 판매 촉진을 종합화해 기술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고객에게 유용한 기술이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 새로운 기술접목으로 마케팅효용을 증가시킬 수 있는
非我而當者吾師也 내 잘못을 보고 비난하고 지적하는 사람이 곧 나의 스승이다 是我而當者吾友也(시아이당자오우야)는 나의 올바른 언행을 옳다고 말하는 자는 나의 친구다. 누구라도 나의 잘못에 대해서 잘못했다고 비판하고 내 결점을 찾아내어 바른 말로 지적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 말로 진정한 나의 스승이라고 생각 한다. 상대방의 옳은 언행을 보면 몸을 가다듬어 반드시 스스로를 살펴볼 것이요, 상대방의 옳지 못한 언행을 보면 민망하게 여겨 반드시 스스로를 반성해 볼일이다. 그리하여 만일 옳은 면이 내게 있거든 굳건히 지녀 반드시 스스로를 기뻐할 것이요, 만일 옳지 못한 면이 내게 있거든 재해가 닥치듯이 놀라 반드시 스스로를 경계할 일이다. 道吾善者是吾賊(도오선자시오적)란 말이 있다. 이는 나의 좋은 점만을 말해주는 사람은 나의 적과 같다는 말인 것이다. 그리고 道吾善者是吾師(도오선자시오사)란 나의 나쁜 점을 말해 주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다 라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감에 있어 많은 사람과 만나고 교제하곤 한다. 그 속에서 나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도 있다. 이를 미뤄 알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이니 어찌하면 잘 가릴 수 있을
과거 기자(記者)를 선비와 동일시하던 시절이 있었다. 행동거지가 똑바르고, 고준담론 속에 대의를 우선시하며 사회를 계몽하는 기능을 담당했다. 그 시절 기자들의 기사 한 줄은 그야말로 신뢰의 상징이었고, 주의주장은 사회의 죽비가 되고 등대가 됐다. 작은 가슴에는 거대한 불의에 대항하는 결기와 어려운 생활상을 견뎌내는 정신이 실아 있었다. 요즘 기자세계의 세태도 변했고 대안언론의 등장으로 기자들의 양태도 변모하고 있다. 특히 전성기를 구가하는 SNS의 슈퍼파워 블러거들은 웬만한 신문의 발행부수를 능가하는 수십만 혹은 수만 명의 팔로어(Follower)를 이끌고 있다. 그들은 날카로운 지성과 전문지식을 겸비하고 기자를 능가하는 수준의 기사를 양산하고 있다. 이들에 슈퍼 블러거들은 열광하는 팔로어들에게 막강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언론을 넘어서는 여론형성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 또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 발전으로 전 국민이 기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여서 사건사고의 현장 곳곳에서 올리는 ‘시민 기자’들의 속보성을 기자들이 따라가기는 불가능한 형편이다. 여기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대안언론이라 할 ‘나는 꼼수다’, ‘뉴스타파’, ‘제대로 MBC’ 등으로 시선이 편향되고 있다.
학교 폭력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경찰은 교육당국의 입장을 존중하는 동시에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학교폭력사태는 교사의 힘 만으로는 막기가 어려운 한계상황에 직면했다. 학교는 지역사회단체와 치안예방을 위해 구성된 민간기동 자율방범대며, 행정기관인 주민자치센터 협력단체와 행정과 유기적으로 연계를 해야 하고, 경찰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를 수용해야 한다. 경찰을 비롯한 사법기관이 교육현장까지 접근하는 시대적 현실은 불편한 현실일 수 있지만 교권이 무너지고 학생들의 언어폭력과 행동방식들의 시대상황은 인성과 윤리를 넘어선 일탈행위에 모든 사회기능이 더 이상 방관하거나 침묵해서는 안 된다. 경찰은 잇따르는 학교 폭력에 강력하게 대처하기 위해 ‘학교 폭력 수사 전담팀’을 이미 구성했고, 수사경찰도 학교폭력을 형사법적 틀에서 벗어나 안전과 인권수호자로 능동적인 노력으로 근원적인 해결자로 학교폭력 대응의 소명을 다해달라고 전국의 수사경찰에 거듭 강조하고 있다. 학교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찰서 강력팀 외근 형사들이 주도해 학교 폭력에 사전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경
요즘 봄바람 보다 앞서 모 방송에서 사극 열풍이 불고 있다. 장차 중전이 될 세자빈을 간택하는 장면에서 임금이 규수들의 영민함을 보고자 질문을 한다. “너희가 보기에 내가 몇 냥이나 돼 보이느냐?” 한 규수가 답하기를 한 냥이라고 답하고 그 뜻을 물으니 곤궁한 백성에게 있어 한 냥의 소중함과 절박함을 이야기하며 한 냥을 중히 여기는 백성들을 위해 선정을 베푸는 것이 성군의 덕목이라고 아름다운 용모보다 더 빛나는 지혜를 드러내 보인다. 예로부터 왕비 간택에 관한 잘 알려진 일화가 있다. 그 중 가장 아름다운 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만백성을 따뜻하게 해주는 목화가 가장 아름다운 꽃이라고 답한 규수가 왕비로 책봉됐다는 이야기가 종종 인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세상에 아름다운 것이 어디 꽃뿐이라 하랴. 우리 집 주변에는 어린 아이들을 태운 노란 차가 오가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눈에 띈다. 아침이면 예쁘게 차려입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선생님이 반기는 차를 타고 손을 흔들며 사라진다. 우리 나이쯤이면 대부분 자녀들이 집을 떠나 식구가 없어 음식을 해도 맛도 모르겠고 없어지지도 않다가 그냥 버리기 일쑤라고 불평들인데 평소 친하게 지내는 사람 중에 아이들이 여럿이라 큰 아이들
◆ 공연 △국립발레단 ‘지젤(Giselle)’(3.15~1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440~2) △아동극 ‘뿡뿡이 버블쇼’(~3.18)=과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31-441-5424) △친정 엄마와 2박 3일(3.10~11)=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031-783-8000) △연극 ‘이야기꾼 호랑호랑이’(3.10~25)=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연극 ‘너와함께라면’(3.3~4)=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031-760-4466) △음악회 ‘퀸텟 잼 연주회’(3.9~11)=안산문화예술의전당 별무리극장(031-481-4039) △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음악회’(2.28)=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 ◆ 전시 △실학박물관(~3.31)=‘곤여만국전도, 조선의 세계관을 바꾸다’(031-579-6000)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3.21)=‘커피가 좋아 I Like Coffee’(032-500-2044) △안양 롯데갤러리(~3.19)=‘어른들의 동화- NEVERLAND’전(031-463-2715~6) △경기도문화의전당 소담한갤러리(~3.11)=에드워드 커티스 ‘위대한 유
요즘 물가가 많이 오르고 전세가도 올라 저축여력이 없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분들이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주택마련, 대출상환, 자녀양육, 노후준비 등 내가 세운 재무목표들을 현재의 소득과 저축규모만으로 필요한 자금들을 모두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많은 분들을 상담하면서 느끼는 공통점 중 하나가 현재의 소득에서 지출을 제외하고 남는 자금을 어떻게 하면 빨리 불러나갈 수 있을까에만 집중을 한다는 것이다. 물론 월급을 아껴서 저축을 많이 할수록 종자돈을 빨리 만들 수 있고 재무목표를 달성하기가 용이해진다는 것을 알지만 요즘처럼 물가와 학원비, 전세가 등이 계속 오르면 저축여력이 바닥을 보이게 돼 목표했던 자금을 만드는 일은 요원해 질 수 밖에 없다. 통계청조사에 따르면 30년간 월급생활을 한다고 가정할 때 월급을 평생 한푼도 안쓰고 모으면 13~15억원 정도를 모을 수 있는데, 이 자금만으로는 필요한 노후자금 마저도 준비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19세기 미국의 석유왕과 록펠러재단으로 유명한 존 D 록펠러는 이러한 자본주의의 매커니즘을 깨닫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구조를 빨리 만들라고 했다.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일해도
민주통합당이 24일 2차로 발표한 4ㆍ11 총선 선거구 74곳의 공천심사 결과는 현역의원의 초강세가 두드러진다. 현역의원들이 있는 지역구 30곳 중 27명이 재공천을 받고 3곳만 경선지역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호남을 비롯해 현역의원들이 있는 지역구가 다수 남았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486과 친노(親盧.친노무현) 인사들의 부활도 두드러진다. 2008년 18대 총선 낙선자들이 대거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여성후보들의 강세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현역 초강세..3곳은 경선 = 현역의원들의 프리미엄이 재확인됐다. 현역의원이 포함된 선거구 30곳 중 27명이 공천을 다시 받았다. 현역 재공천률이 90%에 달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내세운 공천 과정의 혁신을 통한 인적 쇄신이 아직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된 지역이 현역의원이 많지 않은 수도권이거나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충청권이어서 교체율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역의원이 있는 선거구 중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곳, 특히 호남 공천심사를 진행하면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수도권과 충청권은 매우 열세 상황이던 2008년 총선 때도 살
▲단수후보자 선정(54명) ◇서울(14) = 우상호(서대문구갑), 이인영(구로구갑), 박영선(구로구을), 전병헌(동작구갑), 정세균(종로구), 임종석(성동구을), 전혜숙(광진구갑), 추미애(광진구을), 민병두(동대문을), 오영식(강북구갑), 유인태(도봉구을), 우원식(노원구을), 이미경(은평구갑), 이목희(금천구) ◇부산(1) = 조경태(사하을) ◇인천(5) = 문병호(부평구갑), 홍영표(부평구을), 신학용(계양구갑), 김교흥(서강화갑), 신동근(서강화을) ◇광주(1) = 이용섭(광산구을) ◇대전(3) = 박병석(서구갑), 박범계(서구을), 이상민(유성구) ◇경기(14) = 원혜영(부천시오정구), 윤호중(구리시), 조정식(시흥시을), 문희상(의정부시갑), 정성호(양주시동두천시), 유은혜(고양시일산동구), 김현미(고양시일산서구), 최재성(남양주시갑), 박기춘(남양주시을), 안민석(오산시), 이원욱(화성시을), 백원우(시흥시갑), 김종희(용인시수지구), 이철우(포천시연천군) ◇충북(6) = 홍재형(청주시상당구), 노영민(청주시흥덕구을), 변재일(청원군), 정범구(증평ㆍ진천ㆍ괴산ㆍ음성군), 서재관(제천시단양군), 이재한(보은ㆍ옥천ㆍ영동군) ◇충남(4) = 양승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