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의 묵은해가 서해로 가라앉고, 2012년 새로운 태양이 동해로 떠올랐다. 흑룡의 해, 임진년 설날이 며칠 앞으로 다가 왔다. 임진년이라면 임진왜란(壬辰倭亂)을 떠올리게 되고, 6.25가 치열 할 때에도 임진년이었다. 이번 임진년에는 결코 환란이 없기를 바라지만, 국내외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설’이란 새해의 첫날이란 뜻이다. 그리고 ‘낯설다’, ‘조심하다’는 의미의 신일(愼日)이라고도 한다. 한때 우리의 전통 설에 양력을 도입해 음력설을 쇠지 못하게 하고 양력 1월 1일, 신정(新正)을 쇠게 하기도 했다. 그러나 수천 년 전통의 고유문화가 하루아침에 바꾸어지지 않고 이중과세(二重過歲)의 부작용과 국민여론도 좋지 않아 다시 음력 정월 초하루로 되돌리게 됐다. 설은 삼국시대부터 그 기록이 나타난다. 신라인들은 원일(元日) 아침에 서로 하례하며 왕(王)이 연회를 베풀고 신(神)에게 제사했다. 백제도 천지신명께 제사를 지내고 시조 동명왕 사당에 배알했다고 한다. 고려시대에는 설이 정월 대보름과 함께 9대 명절이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설날과 한식, 단오, 추석 등 4대 명절이었다. 설은 이미 삼국시대 이전부터 우리 민족의 중요한 명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을 내는 기업이다. 수원시에 있는 ㈜짜로사랑은 지난 2008년 4월에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았다. 종업원이 모두 기초생활수급자로 취약계층이었으나 현재는 1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립에 성공해 화제를 낳고 있다. 역시 수원의 ㈜함께 일하는 세상은 수도권 10개 청소업종 자활공동체가 연합해 규모화된 청소회사로 2008년 4월에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 보다 질 높은 청소 용역 서비스를 위해 위생환경관리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종업원의 30%이상이 취약계층인 일자리형 사회적 기업이다. 또 TOMS라는 브랜드로 신발을 만들어 파는 사회적 기업에서는 한 켤레의 신발이 팔릴 때마다, 한 켤레의 신발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단다. 최근 세계적으로 사회적 기업이 대두되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최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설립됐다. 앞에서 사회적 기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했지만 사회적 기업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또는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금 우리나라처럼 서민 경제가 극도로 악화된 상황에
단위농협에서 조직적인 대출비리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대대적으로 수사에 들어갔다. 단위농협 대출비리에 따른 농민 등 고객 피해액은 수백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한다.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농협중앙회로부터 단위농협 불법영업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농협중앙회는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한 대출비리 연루자 명단을 검찰에 넘겼다고 한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로 대출금리를 내려야 하는데도 오히려 가산금리를 올려 받았다는 것이다. 과천농협은 가산금리를 제멋대로 2.5%에서 4%대로 올려 47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드러나 조합장 등이 구속됐다. 안양원예농협에서도 비슷한 대출비리가 밝혀졌다. 농협중앙회 조사로는 대출자의 동의도 없이 가산금리를 올려 부당이득을 챙긴 단위농협이 50여 곳에 이른다. 전국 단위농협의 본점이 1천160여개이므로 20곳 중 하나 이상은 이런 대출비리를 저질러온 셈이다. 하지만, 불법영업인 줄 뻔히 알면서도 이를 관행처럼 해온 단위농협이 과연 50여곳밖에 안되는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이번 검찰 수사가 단위농협의 불법영업 관행을 뿌리 뽑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이번에 드러난 농협의 대출비리는 자못 충격적이다. 농협이 주
우리가 살아가는 21세기에 ‘문화’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류에게 매우 중요한 화두임에는 틀림없다. 이러한 연장선 상에는 21세기는 이미지, 이야기, 감성 등이 중시되는 시대로 국가, 기업, 지역, 개인의 경쟁력 원천인 물질적, 기술적인 힘들이 점차 감성적이고 문화적인 힘으로 바꿔가고 있다. 기술과 지식이 생활의 우위를 이루는 정보화 시대에 이어 감성과 문화의 전성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연스럽게 산소를 마시듯 문화적 에너지를 공급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문화적 에너지의 충만은 문화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이미지가 강하게 도출돼야 확산이 빠르게 진행된다. 과연 21세기를 이끌어가는 트렌드는 무엇인가. 흔히들 여성(女性)과 환경(環境) 그리고 문화(文化)를 꼽는다. 여성은 사람이라는 실체이기 때문에 우리에게 직접적 또는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환경은 직접적, 단기적으로 어느 정도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누적됨에 따라 우리 신체나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에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문화는 어떤 실체가 존재하지 않기에 우리의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의식, 무의식의 이미지에 우회적으로 영향
2012년 첫 번째 주봉이 완성됐다. 몇 개의 주봉이 모여 1월봉이 완성되면 한 해의 흐름을 예상하겠지만 아직은 작년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은 변화를 만들어야 하는 시점으로 종목별 차별화가 이어지며 개인 투자가들의 심리를 뒤흔들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종목에 집중해 매매에 신경을 쓰면 되겠지만 지금 시장은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는 구간이다. 방향성이 결정되면 강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상승과 하락을 예단하기는 어렵다. 메이저가 자신감 있는 매매를 하지 못하는 구간이기에 지수와의 상관성이 적은 종목 위주로 흐름을 만들고 있지만 이는 틈새시장일 뿐이다. 시장은 강하지 못하면 부러질 상황인데 아래 방향으로의 지지력을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아니라 저항선에 돌파를 추세매매에 대한 매매의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120일선 돌파가 빠른 시간에 나와야 하겠으며 돌파를 주도하는 업종이 출현해야 하겠다. 결국 각국은 내수부양을 우선으로 할 것이기에 건설주의 흐름이 중요하다. 현 시점에는 상승추세를 이끌기 위한 주도업종으로 가격적인 매력이 있는 건설업종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시장의 상승은 건설업종의 영향이 크다는 결론에 도달하며 관심종목으로는 GS건설과
지난 1995년 초연돼 숱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명성황후’가 안양아트센터 관악홀 무대에 오른다. ‘명성황후’는 국내 최초로 1997~1998년 뉴욕 브로드웨이와 2002년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해 큰 주목을 받았다. 2007년 대형 창작 뮤지컬 최초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2009년 공연 1000회를 돌파하는 등 매년 신기록을 세워가고 있다. 이번 공연은 16년 관록의 작품답게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김순택(고종), 김태형(홍계훈)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신예들이 대거 참여해 작품의 신선감을 더 높일 예정이다. 예매는 안양문화예술재단(031-687-0500)과 인터파크(1544-1555)로 문의하면 된다. 아트센터 관계자는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계정세와 전쟁과 테러가 끊이지 않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번 공연은 역사의 중요성을 깨닫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14일 오후 3시와 7시, 15일 오후 3시 세차례 열린다. /안양=천진철기자 cjc7692@
◆ 공연 △연극 ‘우리 노래방가서..얘기 좀 할까?’(~1.15)=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031-1577-7766) △아동극 ‘높이높이날아라 작은비행사’(~1.20)=복사골문화센터 1층 판타지아극장(032-320-6339) △인디밴드 클럽축제 ‘Make it fun’(1.17)=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350) △인천시립예술단 ‘신년음악회’(1.13)=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032-420-2731~7) △음악회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 ‘제30회 정기연주회’(1.14)=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오케스트라 ‘바그너의 후예들이 들려주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2012.1.14)=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30-3326) △아동극 가족뮤지컬 ‘매직컬 신데렐라’(1.29)=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02-3157-2505) ◆ 전시 △안양 롯데갤러리(14~2.14)=‘New Spirit-전통의 현대적 재해석’(031-463-2715~6) △수원 사랑나눔·거리갤러리(~1.19)=‘힘껏 날아올라 비상을 꿈꾸다’ 전(031-236-1533) △경기도미술관(~1.24)=‘에필로그, 경계에 서다’ 전(031-481-7007) △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임진년 새해를 맞아 35만 구민과 함께 한 해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발전을 위한 경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서운동일대 47만㎢의 서운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변방시장 현대화사업 등 전통시장의 경쟁력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 사업을 펼쳐 지역상권 부흥과 영세 상인을 보호하는 구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수준 높은 교육,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계양영재교육원 지원과 계양 국제어학관의 내실 운영으로 우수인재 유출을 방지하고, 아트프리마켓, 구립예술단 운영, 아트갤러리 전시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으로 구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 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보존과 개발의 균형을 통한 녹색 계양을 건설하기 위해 등산로 정비 및 역사체험 문화재길 조성사업, 계양산 가는 길 보행경관개선 등 건강한 산림지원 보존과, 자연과 문화, 역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계양산 조성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또한 박 구청장은 자활기반 형성을 위한 복지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위기에 처한 가구가 더 이상의 어려움이 없도록 긴급지원을 강화하고, 또한 자활근로 및 ‘희망 키움 통장 사업’ 확대로 저
안양 만안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정용대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이 12일 오전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쟁력있는 녹색 미래도시로 확실히 바꿔갈 따뜻한 에너지’이라는 주제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정 위원장은 “그동안 정치권이 민생통로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만안구에서도 이종걸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있던 12년 간 무엇이 달라졌는 지 모르겠다. 이제는 오래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만안구를 과감하게 탈바꿈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녀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는 ‘가족의 행복이 자라는 만안’, ‘경쟁력 있는 녹색 미래도시 만안’을 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역동적이고 풍요로운 ‘행복도시 만안’을 만드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