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이 아니고 다방이 사교장소(社交場所) 중심역할 하던 시절, 당연히 전화가 귀했다. “000교수님 계세요? 전화 받으세요” 다방 모든 손님들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면서 교수(敎授)되시는 분, 뚜벅 뚜벅 자리에 일어나 전화 받으러 갈 때 되게 폼 났다. 구겨진 바바리, 머리가 헝클어져 있어도 역시 대학교수답다. 약간 빈(貧)티가 나야 대학교수 신분에 어울려 보였다. 그 시절에는 세끼밥, 따뜻한 잠자리가 보편적 꿈이었다. 돈과는 거리가 먼 초연한 선비 정신이 더욱 대접 받았다. 지금은 상공농사(商工農士)이지만 그땐 분명 사농공상(士農工商)이었다. 내왕이 잦았던 아파트 앞 뒷동(棟)의 집안 동생이 있었는데 근래 얼굴 보기가 힘들었다. 집안 형편 때문에 교육대학을 스스로 선택해서 초등학교 선생님 생활을 하다 대학에 편입해 영문학 박사(博士)를 얻어 대학에서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성격도 원만하고 집안 두루 자상해 칭찬이 자자하다. 오랜만에 만나 “교수가 월부(月賦)장수 하는 것도 아닌데 뭘 그리 바쁘냐”고 물었더니 푸석한 얼굴로 신세타령 하는 것이었다. “학생 모집 때문에 고등학교 선생님 만나서 섭외해야지, 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뿌려진 막대한 자금이 오늘에 와서 서민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루하루 오르는 물가에 서민들의 시름은 더해가고 허리띠를 졸라매도 저축은 커녕 빚만 늘어 가고 있다. 이 와중에도 백화점의 명품코너는 문전성시라니…. 지난 주 모 지역아동센터에 학부모 간담회가 있었다. 15명 남짓의 부모들이 모였는데 대부분이 엄마들이었으나 그중 아빠와 할머니가 일부 있었다. 부모들의 얼굴에는 삶의 힘겨움이 잔뜩 묻어 있었으나 그래도 자식들의 일이라 직장이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온 모습이었다. 지역아동센터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방과 후에 돌봐주는 곳으로 조손 가정, 한부모 가정, 차상위, 부모의 여건으로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가정과 같은 곳이다. 이 곳에서 만난 한 할머니는 불편한 다리로 손주들을 키우고 사는데 모이기만 하면 지역아동센터 자랑을 늘어 놓는다. “아동센터가 있어서 우리 손주들 잘 클 수 있게 해서 너무 고맙지…. 큰 놈은 중학교 때 급식비 지원 받는다는 것을 반 친구들이 알았다고 학교 그만두고 피자배달하면서 검정고시 준비하긴 하지만…. 크게 엇나가지 않고
정애정 햇살 한 줌 주세요 새순도 몇 잎 넣어주세요 바람 잔잔한 오후 한 큰 술에 산목련 향은 두 방울만 새들의 합창을 실은 아기병아리 걸음은 열 걸음이 좋겠어요 수줍은 아랫마을 순이 생각을 듬뿍 넣을래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 마음을 고명으로 얹어주세요 시인소개: 故 박남수 시인, 1918년 5월 3일 평안남도 평양 출생, 1939년 시 ‘마을’로 데뷔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회 위원장, 한양대학교 강사 한국시인협회 창립회원 역임 공초문학상, 아세아자유문학상 수상
▲ 이명재(앞줄 가운데) 고양지청장과 형사 3부장 검사, 소년담당 검사 일행이 지난 1일 고양보`호관찰소를 방문해 김정식(앞줄 왼쪽) 고양보호관찰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 이명재 지청장과 형사3부장, 소년담당 검사 일행이 지난 1일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를 방문해 보호관찰제도 운영 및 현황을 살펴보고 관계자를 격려했다. 이날 이명재 지청장은 관찰소로부터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명령 등의 대한 제도와 전반적인 운영 현황을 설명 받은 후 보호관찰소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 지청장과 검사 일행은 고양지소의 현황 소개, 성구매자 교육(존스쿨), 선도조건부기소 유예자 관리 실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재범위험성이 높은 성범죄자의 위치를 GPS 등과 전자발찌를 통해 24시간 추적하는 ‘위치추적 전자감독제도’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명재 지청장은 “보호관찰의 업무는 지역사회 범죄예방에 있어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형사정책의 중요한 축이다”라며 “보호관찰 업무에 대해 검찰청과 관계기관 범죄예방위원 및 자원봉사자들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정식 고양보
◆ 공연 △양성원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4.5)=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031-828-5841) △수원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4.6)=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031-228-2813~4) △과천시립여성합창단 연주회 ‘CHORAL DANCE’(4.8)=과천시민회관 대극장(02-507-4009) △무용극 ‘보이첵’(4.8)=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032-513-7802) △2011 마당놀이전(4.9)=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031-481-4024) △맛있는 클래식 해설이 있는 실내악 with 가이야 콰르텟(4.9)=오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031-378-4255) △주크박스 플라잉 뮤지컬 ‘구름빵’(4.9~10)=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1588-5234) △국악뮤지컬 ‘아기돼지 꼼꼼이’(~7.27)=경기도국악당 흥겨운극장(031-230-3440~2) ◆ 전시 △경기도박물관(4.8~5.22)=조선의 옷매무새Ⅲ-이승에서 마지막 치장 특별전(031-288-5384) △파주 헤이리캘러리MOA(4.8~5.5)=안정윤 영상전(031-949-3309) △남양주 실학박물관(~4.10)=2010년 하반기 특별전시회 ‘연행, 세계로 향하는 길’(031-579
◇ 라스트 나잇(Last Night) ● 장르 : 드라마/로맨스 ● 감독 : 마시 태지딘 ●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샘 워싱턴/에바 멘데스/기욤 카네 뉴욕 상류층의 3년차 커플 조안나(키이라 나이틀리)와 마이클(샘 워싱턴)은 한 파티에서 마이클의 직장 동료 로라(에바 멘데스)를 만나게 된다. 조안나는 직감적으로 로라가 마이클에게 호감이 있고, 마이클 역시 로라의 매력에 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러나 마이클은 로라와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애써 조안나를 안심시킨다. 다음 날 조안나의 불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마이클은 예정대로 로라와 출장을 떠난다. 홀로 남은 조안나는 책 출판을 위해 뉴욕에 들른 옛 사랑 알렉스(기욤 까네)와 우연히 재회한다. 조안나는 알렉스와 저녁을 함께 하며 과거에 나눴던 사랑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름다운 옛 추억을 회상하며 설렘을 느낀다. 상대방이 없는 단 하룻밤, 그들의 사랑을 뒤흔드는 유혹이 찾아오는데… ◇ 황당한 외계인: 폴(Paul) ● 장르 : SF/코미디 ● 감독 : 그렉 모톨라 ● 출연 : 사이먼 페그/닉 프로스트/제이슨 베이트먼 외계인과 SF를 좋아하는 절친한 괴짜들 그램과 클라이브는 SF 코믹콘 행사에 참여
◇ 라스트 나잇(Last Night) ● 장르 : 드라마/로맨스 ● 감독 : 마시 태지딘 ● 출연 : 키이라 나이틀리/샘 워싱턴/에바 멘데스/기욤 카네 뉴욕 상류층의 3년차 커플 조안나(키이라 나이틀리)와 마이클(샘 워싱턴)은 한 파티에서 마이클의 직장 동료 로라(에바 멘데스)를 만나게 된다. 조안나는 직감적으로 로라가 마이클에게 호감이 있고, 마이클 역시 로라의 매력에 끌리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그러나 마이클은 로라와는 아무 사이도 아니라며 애써 조안나를 안심시킨다. 다음 날 조안나의 불안한 마음을 뒤로 하고 마이클은 예정대로 로라와 출장을 떠난다. 홀로 남은 조안나는 책 출판을 위해 뉴욕에 들른 옛 사랑 알렉스(기욤 까네)와 우연히 재회한다. 조안나는 알렉스와 저녁을 함께 하며 과거에 나눴던 사랑과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름다운 옛 추억을 회상하며 설렘을 느낀다. 상대방이 없는 단 하룻밤, 그들의 사랑을 뒤흔드는 유혹이 찾아오는데… ◇ 황당한 외계인: 폴(Paul) ● 장르 : SF/코미디 ● 감독 : 그렉 모톨라 ● 출연 : 사이먼 페그/닉 프로스트/제이슨 베이트먼 외계인과 SF를 좋아하는 절친한 괴짜들 그램과 클라이브는 SF 코믹콘 행사에 참여
애니메이션 ‘깜부의 미스터리아일랜드’가 ‘2011년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 초청됐다. ‘깜부의 미스터리아일랜드’(이하 ‘깜부’)는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의 해외 진출 지원작으로 유럽과 북미, 오세아니아 등에서 이미 호응을 얻은 작품이다. ‘깜부’는 캐릭터코리아㈜가 2008년부터 3년에 걸쳐 기획·제작한 글로벌 애니메이션으로, 개성강한 캐릭터와 대사가 없는 슬랩스틱 코미디로 이뤄져 언어나 국적에 관계없이 시청할 수 있다. 우편물을 배달하며 만나는 6개마을 친구들과 벌이는 기상천외한 우편배달스토리인 ‘깜부’는 일본 IGICON6 및 프랑스 칸의 MIPCOM Junior에서 경쟁부분 최우수 캐릭터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0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경기도가 오는 6월 안산시 전곡항과 탄도항 일대에서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를 더욱 널리 알리고자 트위터 홍보에 나섰다. 도는 최근 트위터에서 다수의 팔로워를 보유한 파워 트위터 7명을 보트쇼 홍보메신저로 임명하고 트위터를 통한 홍보 임무를 맡겼다. 홍보메신저는 트위터를 통해 재능기부 열풍을 일으킨 정재승 KAIST 교수와 소셜링크의 이중대 대표를 비롯해 주부, 대학생, 사진작가 등 문화와 여행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하는 일반인 파워 트위터 5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보트쇼 개막을 두 달 앞둔 현재부터 보트쇼 기간에 보트쇼 준비상황과 현장 분위기 등을 트위터와 블로그 등을 통해 알리는 일을 하게 된다. 경기국제보트쇼에 대한 정보는 경기보트쇼 공식 트위터(www.twitter.com/GGBOATSHOW)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1년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6월 8~12일 5일간 전곡항과 탄도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