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이란 국가가 최저수준의 임금을 정하고, 근로를 제공한 자에게 최저임금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저임금의 근로자를 보호하는 제도를 말하며, 1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이 대상이다. 2017년 기준시급은 6,470원이며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1,352,230원이며, 2018년에는 시급이 7,530원으로 월급은 1,573,770원이다. 그러나 2019년에는 시급이 8,350원으로 월급은 1,745,150원으로 이는 2018년 대비 10.9% 인상된 것이다. 2019년 시급에서 주휴수당을 고려하면 최저시급이 10,040원으로 2019년에는 최저시급이 10,000원을 도달하였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최저임금 상승이 반가울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선 최저임금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에서 살펴보면, 현재 최저임금으로는 근로자가 생계를 유지할 수 없다는 현실이다. 20대 후반의 대학을 졸업한 소규모기업에 취직한 근로자는 세금을 제외하면 150~200만원의 급여를 받으며, 이 중 월세, 공과금, 학자금 대출 등을 제외하면 과연 얼마의 돈이 매월 저축되어지는지 생각만 해도 암울하다. 둘째
20일부터 23일까지 남북 이산가족들이 금강산에서 상봉행사를 갖고 있다. 이산가족들은 2박 3일간 총 6번, 11시간 만난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지난 2015년 10월 이후 중단됐었다. 이번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2년 10개월 만에 열리는 것으로 ‘판문점 선언’ 후속 조치다. 민족상잔의 비극 6·25 전쟁 전후 무려 70년 가까이 헤어져 있던 이산가족은 2박 3일간 모두 6차례, 11시간의 상봉 기회를 갖는다. 이번에 금강산에 간 사람들은 남측 이산가족 89명과 동행 가족들이다. 남측 이산가족들은 20일 오전 속초에서 육로를 통해 고성을 거쳐 상봉 행사장인 금강산에 도착했다. 이날 오후 첫 번째 단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가진데 이어 북측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해 이산의 슬픔을 달래고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그리고 오늘(21일) 개별상봉(2시간)에 이어 호텔 객실에서 가족별 점심 식사(1시간)를 하게 된다. 남북 양측의 배석자 없이 가족끼리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오붓한 시간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65~70여 년 간 만나지 못했던 가족끼리의 만남에서 무슨 얘기들이 오갈지 미루어 짐작이 간다. 서로의 안부와 친인척들의 생존여부 등 그동안 떨
경기도가 불법 사채업 퇴치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과의 특별회의에서 서민들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는 불법사채업자를 근절시키는 등 앞으로 도내에서 불법 사채 전단지가 사라지게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불법사채업체와의 전쟁’을 선포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경기도에서 불법사채업을 하면 망한다는 걸 확실시 보여줄 것이며 고리사채업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위해 대책도 만들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특사경 인원을 50명 더 늘리고 주민들의 신고도 함께 당부했다. 불법 사금융 피해자는 대개가 영세한 서민이다. 거기다 취업을 준비 중인 취준생이나 대학생도 있다. 오죽 다급하면 24%가 훨씬 넘는 높은 금리와 선이자를 떼고 돈을 빌리겠는가. 가뜩이나 취업이 어렵고 아르바이트 자리에서도 밀려나 한계상황에 처한 사람들이다. 이들을 악용해 높은 이자를 미끼로 유혹하고 파탄에 이르게 한다면 불법 고리사채업은 근절시키는 게 마땅하다. 더욱이 불경기가 지속되면서 목돈 마련이 힘든 사람들을 상대로 초고금리에 폭력배까지 동원하는 수법까지 쓰고 있다. 불법 대부업은 금융 사각지대에서 건전한 경제구조를 좀먹으며 사회 분위기까지 해치는 죄악이다. 정부와 금융당국, 사법기관
지난해 발효된 나고야 의정서로 인해 국제적으로 생물유전자원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그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매우 증대되고 있다. 생물유전자원의 확보를 위한 국가 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나고야 의정서는 외국 생물자원을 활용해 의약품·화장품 등을 개발해 발생하는 이익을 공정하게 나눌 것을 규정한 국제협약이다. 2010년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의결로 채택해 2014년 발효했다. 미래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에서 제품개발 경쟁력의 핵심 원천은 다양한 생물유전자원을 활용하여 새로운 기능을 밝히고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고 더 나은 시장을 확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국내 생물유전자원은 전 지구적 생물유전자원과 비교했을 때 약 1%에 불과한 수준으로 동·식물, 미생물 등 생물유전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경기도) 바이오산업계는 해외생물유전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러나 과거 인류공동의 재산으로 여겨져 왔던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개념이 1993년에 채택된 생물유전자원에 대한 주권을 인정하는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
다산 정약용의 설계에서 배제되었던 수원화성의 공심돈은 우여곡절 속에 만들어졌다. 당시 국가 공사의 감독은 무인 관료들이 맡았기에 수원화성의 현장감독도 대부분 무관 출신들로 구성되었다. 공사 총감독은 수원유수 조심태(趙心泰, 1740~1799)였지만, 실제 현장 감독은 도청(都廳) 이유경(李偶敬, 1747~?)이었다. 을묘년 혜경궁의 환갑자치가 이루어지기 전에 일어난 화성 1차 공사는 시간을 맞추기 위해 급하게 공사가 진행되었다. 그러나 2차 공사는 1차 공사의 경험이 쌓이고 또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이유경은 기존 설계보다 더 나은 시설을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생겼다. 마침 다산의 화성설계 기초가 되는 모원의(茅元儀)가 쓴 무비지(武備志)를 이유경이 보게 된다. 무비지의 성제(城制) 마지막 부분은 공심돈인데 이유경은 공심돈이 좋은 시설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배제되었던 공심돈을 화성에 설치하기 위해 의견을 개진한다. 하지만 상관인 수원유수 조심태의 반대로 공심돈의 실현은 어려움에 부딪힌다. 공심돈의 효과에 대해 두 사람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정조에게 보고가 된다. 다산이 금정찰방으로 좌천되어 내려간 이후에 일어난 사건으로 정조는 다산이 공심돈을 배제한
(사)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은 오는 8월 23일(목) 오전 7시 이비스 앰배서더호텔 3층 깐느홀에서 제87회 초청강연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강연회에서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치분권,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다’를 주제로 강연을 합니다. 경기도내 오피니언 리더 200여 명이 함께 하는 이번 강연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 바랍니다. 회비 2만원. ☎031-231-8850 ■ 일 시 : 2018년 8월 23일(목) 오전 7시 ■ 장 소 : 이비스 앰배서더호텔 3층 깐느홀 ■ 강 사 : 염태영 수원시장 ■ 주 제 : 자치분권,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다 (사)경기언론인클럽
▲곽경호(용인동부경찰서장)씨 부친상= 19일 오전 9시3분, 수원시 연화장 장례식장 진달래 특실, 발인 21일 오전 6시 ☎(031)260-0321 삼가 명복을 빕니다
<통일부> ◇과장급 전보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 기업관리팀장 송지영 ▲통일정책실 정책협력과장 황승희
프랑스 절대왕정 전성기를 이끈 루이 14세는 군대의 일사불란한 동작과 행진이 사회 통제와 질서 유지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해서 1666년 1만8천여 명의 병사가 참가하는 호화스러운 열병식을 열었다. 당시 열병식은 프랑스 대혁명을 기념해 열리는 파리 열병식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현대적인 열병식은 18세기 경 프로이센에서 특유의 거위걸음과 함께 치러졌다. 이후 독일 제국, 바이마르 공화국을 거쳐 나치 독일이 세워진 이후에는 군국주의와 히틀러의 취향이었던 제복문화가 어우러져 승리의 선전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열병식은 나라의 군사력을 과시하는 행사다. 군인들이 한 몸처럼 움직이며 첨단무기를 공개해 힘의 실체를 과시, 군대에 대한 자부심과 위상을 높이는 측면이 있기에 군국주의, 전체주의 성향이 짙을수록 열병식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하다. 북한 중국 러시아가 대표적이다. 중국은 2015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했다. 러시아도 같은 해 5월 2차 세계대전 승전 72주년 기념행사로 모스크바 크렘린 궁 앞 붉은 광장에서 열병식을 벌였다. 당시 열병식에 투입된 금액만 8억 루불(약 160억원)이었다고 발표 했다. 하지만 군사력에 있어서 세계최강이라는 미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