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 3블록에서 2천513실의 대규모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분양한다. 단지는 2개 블록으로 나눠 ▲2블록 지하 4층~지상 25층 1천381실 ▲3블록 지하 4층~지상 24층 1천132실로 전체 2천513실로 구성된다. 연면적은 약 18만1천여㎡로 63빌딩의 연면적(16만6천여㎡)를 웃돈다. 전용면적은 18~29㎡로 1~2인 가구 등의 생활에 최적화된 전체 소형으로 만들어지며, 462실에는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삼송역 역세권·몰세권·수세권 갖춘 최적의 환경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은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약 360m 거리로, 서울 종로권역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현재 삼송역에서 용산역을 거쳐 강남까지 40분대에 잇는 신분당선 서북부 연장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선정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인근으로 파주 운정신도시~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가 2023년 개통예정이다. 약 2.5㎞ 거리에 통일로IC가 위치해 통일로를 통한 서울 도심권 진입도 편하고, 원흥~강매간 자동차전용도로를
‘수원시 아동친화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2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최근 아동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아동친화도 조사’ 결과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가정환경 등 6개 항목 모두 2016년 조사때보다 긍정적 인식이 높아졌다. ‘놀이와 여가’ 항목에서 ‘아동이 집 밖에 안전하게 놀 수 있다’는 문항은 ‘매우 그렇다’가 49.3%로 2016년(42.3%)보다 7%P 높아졌다. ‘가끔 그렇다’(42.9%)를 포함한 긍정적 응답은 92.2%에 달했다. 미취학 아동 부모의 51.3%, 아동 관계자의 43.5%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지역 내 놀이터는 장애를 가진 어린이도 이용할 수 있다’는 ‘매우 그렇다’가 24.3%로 2년 전(18.5%)보다 5.8%P 증가했다. ‘가끔 그렇다’를 포함한 긍정적 응답은 58.4%다. 이번 조사는 기존 6개 분야를 비롯해 ‘수원시 특성’, ‘여가·관광 활동’ 등 8개 분야에서 이뤄졌다. 설문은 초등학생 306명, 중학생 337명, 고등학생 284명, 미취학 아동 부모 300명, 어린이 부모 100명, 청소년 부
1980년대 초반까지도 여름의 끝자락에 접어들면 전남 서남해안 지역에서는 흉흉한 괴담이 돌았다. 이시기 치사율이 높은 풍토병이 여지없이 창궐했기 때문이다. 원인을 알수 없는 병으로 해마다 20~30명이 희생됐다. 주로 어패류를 생식한 사람이 오한, 발열, 전신 쇠약감의 증상을 보이고 36시간 정도 지나면 괴사 등 피부이상이 나타나며 사망에 이르는 원인불명의 병이었다. 특히 간에 이상이 있거나 음주습관이 있는 사람은 거의 100%의 치사율을 보이는 치명적 괴질이었다. 주민들과 국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이 풍토병은 3년 뒤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밝혀졌다. 원인을 규명한 사람은 프랑스에서 5년간 ‘안티 박테리아’를 연구하고 귀국한 당시 41세의 젊은 의학도 정선식 전남대 의대 교수였다. 그 후 감염되면 죽을 수도 있다는 위험을 감수하며 비브리오를 파헤치기 시작했고 1995년 마침내 이 병의 원인균을 밝혀냈다. 2003년 2월엔 ‘불니피쿠스균’의 천적인 ‘박테리오파지’를 분리한데 이어 인공배양으로 대량 증식하는데 성공했다. 그 이후 개발한 백신으로 치사율 100%였던 비브리오 패혈증은 50%이하로 낮아졌다 하지만 아직도 희생자는 여전히 나오고 있다. 비브리오 균이
송이풀 -이별- /문효치 그때 어둠은 왔지 으아리꽃이 왔다가 가고 어둠은 내 살 속으로 뚫고 들어왔어 어둠이 오는 소리는 천둥소리 같았어 어둠이 오는 소리에 잎사귀들이 모두 떨어지고 몸은 마구 아팠어 지구를 흔들면서 왔어 그때 어둠은 왔지 어둠의 덩어리들은 와서 내 몸에 뿌리를 박은 채 피를 빨고 있었어 때로는 총이고 칼이었어 나를 뚫고 베었어 풀꽃을 통해 세상살이를 느끼고 만날 수 있는 재미까지 쏠쏠한 문효치 시인의 풀꽃 이야기가 가득 들어 있는 시집 ‘모데미풀’에서 필자의 눈에 들어온 것은 ‘이별’의 부제를 달고 있는 ‘송이풀’이었다. 어디서나 흔하디흔하게 볼 수 있는 풀꽃 하나에서 이렇듯 장엄한 아픔을 체취한 시인의 혜안이 놀라울 뿐이다. 이별은 아픔 중에서도 가장 큰 아픔이다. 얼마나 아팠으면 지구가 흔들리고, 매일 마주하는 어둠은 천둥소리를 내고, 그 소리에 세상의 모든 잎사귀들은 떨어지고, 또 어둠은 덩어리가 되어 “내 몸에 뿌리를 박”고 온 몸의 피를 빨고 있다. 고 쓰디쓴 독백을 한다. 피는 생명이다. 멀어져가는,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은 피를 다 쏟아내고 생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있었다. 가족 상봉이 이루어진 금강산호텔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고 한다. 이금섬(92) 할머니는 상봉장에 도착해 아들 리상철(71)씨의 자리에 오자마자 아들을 끌어안고 눈물을 쏟았다. 이렇게 수십 년을 잊지 못하고 기다려 만난 사람들도 있지만 끝내 만나지 못하고 아픔의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있다. ‘1년만, 아니 여덟 달만 빨랐더라면…’ 87세 김진수 할아버지는 끝내 여동생의 얼굴을 보지 못하고 슬픈 소식을 들어야했다. 상봉 신청자 절반 이상이 이미 사망했고 생존자 85% 이상이 70대 이상의 고령이다. 이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남북 협력을 통해 정례화가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이산가족 상봉 때면 나도 마음이 울컥할 때가 많다. 돌아가신 우리 시아버님도 고향을 북에 두고 홀로 월남하신 실향민이다. 가끔 며느리인 나에게 고향과 부모님에 관해 말씀을 하셨다. 몇 해를 그렇게 지나시다 어느 날엔가 새벽에 티브이 소리가 커서 들여다보니 베를린 장벽이 무너졌다는 뉴스를 접하시고 망연하게 앉아 계셨다. 아무 말씀도 못하시는 얼굴을 적시는 눈물이 브라운관에서 나오는 빛에 빛나고 있었다. 그 일이 있은 뒤로 아버
경기도 오산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위원장이 최근 국회 문체위 전체회의에서 남북 정상이 월드컵 공동개최에 대한 합의를 이뤄달라고 제안했다. 다가오는 남북정상회담 주요 아젠다로 남북 월드컵 공동개최가 포함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언급한 남북 월드컵 공동개최에 대해 국회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힘을 모으자”고 주문했다. 아울러 2020년 도쿄 올림픽 남북단일팀 구성, 경평 축구 등 체육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개성 만월대 공동복원, 철원 궁예 궁터 발굴과 복원 등 남북 문화재 교류·협력사업도 재추진하기를 바란다면서 “우리 위원회가 남북교류의 물꼬를 트고 평화를 꽃피우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모든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길 바란다. 안 위원장의 구상이 곧 우리 국민들의 소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는 반드시 성사됐으면 좋겠다. 월드컵 남북 공동개최 첫 제안은 지난해 6월 12일 문 대통령과 국제축구연맹(FIFA) 인판티노 회장이 청와대에서 만난 자리에서 나왔다. 문 대통령이 “남북한을 포함해 동북아 이웃 나라들과 함께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면 평화 조성에 도움이
소비심리가 한 여름에도 꽁꽁 얼어붙었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8년 8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서 이달 경기도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3으로 한 달 전보다 3.2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16개월만에 최저치다. CCSI는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을 밑돌면 경기를 비관하는 소비자가 낙관하는 소비자보다 많다는 뜻이다. 즉, 내수경기의 바로미터인 소비심리가 싸늘하게 식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이 경기불안을 느끼며 지갑을 닫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향후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도 매우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CSI(81→73)과 향후경기전망CSI(91→83)는 한 달 전보다 각각 8%포인트 하락했고, 모두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취업기회전망CSI(84)마저 전월 대비 6%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4월(83)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에다가 고용참사 등 실업률이 지속되고 있고, 생활물가가 상승하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제지표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나라 안팎으로 각종 경제 악재들도 한꺼번에 들이닥치고 있어
한 여자가 식사자리에서 살인사건 얘기를 꺼낸다. 엄마가 딸을 목 졸라 죽인 사건이다. 그런데 사실은 14살짜리 아들이 여동생을 목 졸라 죽인 것을 엄마가 대신 죄를 덮어쓰고 아들은 증인으로 앉힌 뒤 보호처분으로 종결됐다는 얘기다. 여자는 식사를 함께하던 사람에게 묻는다. “촉법소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그러자 그는 “선악을 모르는 아이니까 기회를 줘야지”라고 답한다. 여자는 다시 말했다. “그 아들놈은 19살이 되어서도 옆집 노인을 같은 방식으로 살해했어. 다시 물어볼게, 그 촉법소년이 당신 딸을 살해했어. 달래줘야 한다고 했던가? 남의 사정일 땐 성인군자 같은 말이 쉽게 나오지. 그 아이에게 미래를 줘야하나?” 이 이야기는 촉법소년으로부터 딸을 잃고 검사가 된 여자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관련자들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건넨 대사다. 드라마 ‘리턴’의 내용이다. 여기서 교훈은 ‘남의 일처럼 생각하지 말라’다. 소중한 생명이 지난 7월 17일 동두천의 어린이집 통학차량에서 목숨을 잃었다. 4살 된 아이가 안전벨트도 풀지 못한 채 허망하게 죽음을 맞이했다
최근 심폐소생술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긴박했던 상황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사례와 의식을 확인하는 방법부터 정확한 파지법, 심폐소생술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게 된 유익한 시간이었다. 요즘과 같이 폭염으로 인해 노약자나 심정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심정지로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있는데 보통 심정지 발생의 예측은 어렵고, 대부분은 길거리, 집, 직장 등 의료시설 이외 기관에서 발생되어 첫 발견자가 행인이나 가족 등 일반인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환자가 쓰러지는 것을 발견하였다면 다음과 같이 조치해야 한다. 먼저 환자를 눕힌 후 어깨를 두드리거나 흔들어 의식이 있는지, 숨을 쉬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만약 반응이 없다면 즉시 119에 신고 하고,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실행해야 한다. 누워있는 환자의 가슴 중앙에 깍지 낀 두 손의 손바닥 뒤꿈치를 올려놓는다. 이때 손가락이 가슴에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손바닥 뒤꿈치로 가슴 압박을 실시한다. 압박 시에는 양팔을 쭉 편 상태에서 체중을 실어 환자의 몸과 일직선이 되도록 해야 하며 성인 기준 1분에 100~120회(1초에 약 2회), 5㎝ 깊이로 눌릴 정도로 빠르고 강하게 압박하며 숫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