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음모론을 이야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음모론을 다룬 영화나 드라마가 크게 떠오르고 가장 활발했던 때는 1990년대 후반이다. 그 음모론의 대표주자가 바로 ‘엑스파일’이다. 드라마까지 아우른 이 영화는 다소 미스터리함과 다양한 장르를 끌고 온 음모론이라면 좀 더 실제 있었던 사건을 음모론으로 가져온 영화도 있다. ‘컨스피러시’다. ‘리쎌웨폰’ 시리즈의 ‘리처드 도너’와 ‘멜깁슨’이 다시 호흠을 맞추고 ‘줄리아 로버츠’가 함께한 영화이다. 택시기사인 ‘제리’는 언제나 불안에 쌓여 있는데 이는 바로 정부의 음모이론 때문이다. 그가 변호사인 ‘엘리스’를 만나게 되고 의문의 인물에게 쫒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전형적인 음모이론이 총출동하면서 전개되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음모이론은 국내영화도 있다. 바로 황정민이 출연하는 ‘모비딕’이다. 민간인 사찰 등 정부의 음모를 다룬 상당히 한국스러운 한국적인 음모이론 영화다. 음모론이란 사회
매섭게 추웠던 지난 겨울 봄을 노래하면서 봄을 기다렸다. 필자만 그런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그러하셨으리라. 덕분에 기다리던 봄은 왔고 산과 들에는 완연한 봄 날씨로 지난 겨울의 혹독함은 찾아볼 길이 없다. 오늘은 비라도 내릴 듯 잔뜩 흐려있지만 지난 며칠간은 초여름 날씨를 연상케 하는 더위로 자동차에서는 벌써 에어컨을 켜고 다녀야 할 정도로 덮고 갑갑증이 몰려온다. 달력이 바뀌어 사월이다. 해마다 사월이면 잔인하다는 말이 많이 따라붙었다. 개인적으로도 사월이 힘들었던 시절이 많았다 그래서 그런지 잔인한 사월이란 말이 남의 말 같지 않았는데 올 사월은 좋은 일만 가득 했으면 하는 마음이고 느낌도 좋아 기대가 된다. 나랏일에 관심을 많이 안 갖는 사람이지만 올해는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동계올림픽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이달 27일에는 남북 정상회담도 있다. 그것도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는 것이다. 물론 서울에서 하는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북측의 최고 통치권자가 남한 지역으로 내려와서 한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본다. 부디 남북 정상회담이 잘 진척되어서 화해 분위기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평화가 찾아오고 남북 간의 왕래는 물론
재산을 시가보다 현저히 높거나 낮은 금액으로 매매하는 경우 특수관계가 없더라도 증여세가 과세될 수 있다. 즉 재산을 양도했으므로 양도소득세만 내면 된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며, 증여세가 과세되지는 않을지 검토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김양도씨는 2014년에 소유하고 있던 비상장기업의 주식을 타인(법인)에게 양도하고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했다. 세무서는 주식을 양수한 법인의 세무조사 과정에서 주식을 고가로 취득한 것으로 보아 김양도에게 증여세를 무신고한 해명자료를 제출하라고 통지했다. 세법상 특수관계 없는자에게 고가로 양도한 경우, 시가와 고가의 차액에서 3억원을 차감한 금액은 증여받은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김양도는 주식의 거래가액이 시가였으므로 전부가 양도소득세 대상인데, 실질적인 시가를 부인하고 보충적평가액만 시가로 인정하여 양도소득과 증여로 구분해 과세하는 것은 부당하며, 설령 일부를 증여로 보더라도 당초에 매매거래를 전부 양도거래로 해석해 양도소득세 신고납부기한에 성실하게 신고납부했는데, 뒤늦게 일부를 증여세로 해석해 납세자를 불성실납세자로 보아 가산세를 과세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세무서는 비상장법인의 시가에 대해서는 세법에 명확히 정해져 있으
“언론계 역시 이번 ‘미투’ 운동을 계기로 스스로 조직 문화를 성찰하고 소통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여성분과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우리 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미투’ 운동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여성분과위원들은 미투 운동이 단순히 여성과 남성의 문제를 뛰어넘어 불평등한 조직문화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소통’ 창구가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여성분과위원회는 29일 경기방송 회의실에서 ‘2018년도 1차 회의 및 미투 운동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일보 송시연 기자, 경인일보 강기정 기자, 기호일보 남궁진 기자, 중부일보 변민영 기자, 뉴시스 김도란 기자 등 각 회사의 여성분과위원들이 모여 미투 운동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여성분과위원들은 언론계 역시 미투 운동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경직된 조직 문화 속에 적지 않은 성희롱 발언 및 행위들이 행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위원들은 취재 활동 중에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회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보호해 주려는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고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6·13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정확한 개표 관리를 위해 29일 개표 시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진실이 신발을 신고 있는 동안 거짓은 세상을 반 바퀴 돌 수 있다’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남긴 말이다. 불편한 진실을 잠깐 감추면 편할지 모르나 결국 부메랑이 되어 스스로를 찌르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는 함축적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의 거짓말은 그것을 덮기 위한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결국 탄로가 날 때까지 되풀이되는 속성이 있어 더욱 그렇다. 이 같은 사실을 간파(看破)한 링컨대통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일부 사람을 영원히 속이거나, 모든 사람을 한동안 속일 수는 있지만 모든 사람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 정직한 정치의 중요성을 역설한 이 말은 지금도 미국정치인들이 좌표로 남아있다. 우리나라 속담에도 비슷한 격언이 있다.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 ‘눈가리고 아웅’ 등이 그것이다. 방울을 훔치려다 소리가 울리자 자기 귀를 막으면서 다른 사람도 소리를 듣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는 엄이도령(掩耳盜鈴) 고사성어도 있다, 일본에는 꿩이 숨을 때의 모습을 비유해 ‘머리만 감추고 엉덩이는 감추지 않는다’는말이 있다. 모두가 ‘거짓은 들키기 전까지 진실’이라 믿는 어리석은 생각이 빚어낸 결과들이다. 10년 전 췌장암 말기로 시한부인생을
곡우 /김용원 아주 캄캄한 곳에서 한 사내가 울고 있다 빈약한 어깨를 들먹이면서 아까부터 흐느끼고 있다 사내의 젖은 눈물 줄기 안으로 보석보다 부신 불빛 한 점 이사하고 있다 익사한 별빛을 따라 비틀거리고 돌아가는 사내의 잿빛 가슴 위로 곡우의 가는 빗줄기 여리게 스미고 있다. 시인의 거주하는 화성별곡을 다녀온 적이 있다. 낯선 길을 찾아 가는 여행은 순조로운 여정이 아닌 탓에 시간을 버리고 많은 시간을 도로에서 서성이다 조우한 기억이 난다. 곡우 무렵은 나무에 물이 가장 많이 오르는 시기이다. 인기척이 드물게 있는 농촌 뜨락의 전원마을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어느 날 기행에서 닭소리 여울소리를 신명나게 전파하던 모습들이 생생하다. 파안대소로 웃어대는 그의 눈빛들이 선했다. 개방적이고도 낙천적인 심성까지 효과적으로 격조높게 진술한 이 시에서 길에게 길을 묻다라는 MC의 전율이 때마침 들린다. 시인이 완벽하진 않지만 자연이며, 개방인이며, 기인의 풍모를 짐작하기에 고독의 한줄기로 상념들이 채워진다. 돌아가는 해 그림자에 맡겨진 세월의 숨결 같은 빗줄기에 바람의 통로 그늘을 사념하게 만든 짙은 그늘이 잘 그려져 있다. 불빛 한 점 따먹고 외로움을 이겨내 보자. /
동전에 양면이 있듯이 관광도 빛과 그림자가 있다. 관광은 비영리를 목적으로 거주지를 떠나 다른 지역을 방문하고 되돌아오는 행위다. 관광객(guest)은 이러한 과정에서 다른 지역을 방문해 먹고, 자고, 구매하는 경제적 활동과 지역 주민(host)과 소통하면서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사회문화적 활동(비경제적 활동)을 하게 된다. 대체로 관광의 빛은 경제적 활동으로 그림자는 사회문화적 활동으로 인식한다. 관광을 통한 국가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제 아래 그림자에 속하는 사회문화적 활동은 가려져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의 지역 원주민이 관광객 때문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과잉관광(over tourism)에 따른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이다. 투어리스티피케이션은 관광지화 된다는 ‘touristify(투어리스티파이)’와 지역 상업화로 주민들이 밀려난다는 ‘gentrification(젠트리피케이션)’의 합성어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매력적인 관광도시인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대표적인 예다. 관광산업은 바르셀로나를 마드리드에 이어 스페인에서 2번째로 부유한
‘침묵의 살인자’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우리 몸 속에는 우리의 세포와 우리를 망가뜨리는, 점점 병에 들게 하는 그러한 침묵의 살인자가 있다는 것이죠. 그것은 바로 ‘미세염증’입니다. 사실, ‘염증’이라 하면 우리 몸 속에 한 부위가 크게 붓거나 곪는 것을 떠올리게 되죠. 물론 이런 것도 염증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한 미세염증은 전혀 겉으로 들어나지 않습니다. 어디가 붓거나 아프거나 고름이 생기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누구든지 미세한 염증을 몸에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염증의 차이에 따라서 장기적으로 볼 때, 건강에 많은 차이가 생깁니다. 평소에 미세염증이 낮게 유지되는 분들은 세포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반면에 증상은 없지만 미세염증이 높은 상태로 유지가 되면 결국은 세포를 망가뜨려서 노화를 촉진하고 여러가지 퇴행성 질환을 일으킵니다. 예를 들면 관절염이나 치매, 혈관질환 심지어 암까지도 미세염증이 높은 분들이 더욱 잘 생긴다고 합니다. 그래서 타임지에서는 이 미세염증을 침묵의 살인자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미세염증을 낮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큰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 포스코건설은 평택시 동삭동 일원에 건립하는 3천798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의 주택전시관은 30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평택 더샵 센트럴파크는 다양한 개발호재로 분위기가 뜨거운 평택에서도 학세권과 숲세권, 역세권 입지를 모두 갖춘 최중심 입지에 들어서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선 동삭초와 세교중, 평택여고, 비전고 등이 주변에 위치해 탄탄한 교육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초대형 단지 규모에 걸맞게 1블록 어린이집 2개소와 유치원 1개소, 2블록 어린이집 1개소까지 갖추고 있으며 단지 바로 앞으로는 모산초등학교(2020년 9월 개교예정)까지 들어설 예정이어서 학부모 수요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지나는 지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지제역에서 SRT 이용시 강남 수서역까지 약 20분이면 도달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 1번국도, 45번국도 등이 인접해 서울, 수도권은 물론 전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단지에서 약 200m 거리에는 축구장 30개(약 27만㎡) 규모의 모산골 평화공원(예정) 조성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