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월요일 아침무렵 영흥도 주민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강풍에 영흥화력에서 석탄먼지가 날아와 앞을 볼 수가 없을 정도라 주민들이 모두 나와 있다”, “행정기관과 영흥화력 관계자들 수 백명이 현장에 나와 사고수습을 하고 있지만 더 이상 이렇게는 살 수 없지 않겠냐?” 등 매우 격앙된 목소리였다.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 준 현장상황은 화면으로도 새카만 석탄먼지의 움직임이 보일 정도로 선명하였다. 주민들은 십 수 년을 석탄먼지를 먹고 산 것이다. 주민들은 이미 11월에 영흥화력 발전소 저탄장에서 날아온 석탄가루에 감과 배추 등이 뒤범벅되면서 농작물 피해사례는 알려졌었다. 이에 영흥화력 측은 감에서 채취한 석탄가루의 성상분석을 의뢰하면 밝혀질 것을 시도조차 하지 않은 채 감에 있는 분진은 병충해라 보상을 해줄 수 없고 켜켜이 석탄가루가 쌓여있는 배추의 빼도 박도 못하는 증거앞에서는 보상을 하겠다고 한다. 공기업이 주민들의 건강과 지역 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음에도 고개숙여 사과 한마디 없이 오히려 당당하다. 국내 발전소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 방안 마련연구(2016. 환경부)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청명센트레빌아파트와 인근 타운하우스, 다세대주택에 사는 초등학생 90여 명은 집에서 246m(걸어서 4분)밖에 안되는 학교를 두고 위험한 왕복 8차선 도로를 건너 1.19㎞ 떨어진 학교에 다니고 있다. 지척에 있는 학교는 수원 황곡초등학교이고 8차선 도로 건너 멀리 있는 학교는 용인 흥덕초등학교다. 가까운 거리의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이유는 수원시와 용인시로 행정구역이 나뉘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지역은 행정구역상 용인시면서도 4면이 수원시의 행정구역으로 둘러싸여 흡사 주둥이가 좁은 백자병처럼 생겼다. 당연히 생활권도 수원이다. 이런 곳은 또 있다. 수원망포4지구엔 7천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데 이 아파트단지 부지 70%는 수원시 망포동에, 30%는 화성시 반정동에 속해있다. 따라서 반정동에 속한 입주민들은 가까운 곳에 있는 수원시 태장동주민센터를 두고 3㎞나 떨어진 화성시 진안동주민센터를 이용하게 돼 주민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용인시 청명센트레빌아파트와 인근 지역 주민들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형적이고 불합리한 형태의 시 경계를 조정해달라고 촉구해왔다. 주민들은 지난 2012년 3월 경계조정 민원을 냈지만, 수원시와 용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국빈 방중성과를 놓고 여·야가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취재기자단의 폭행사건에 대한 중국 측의 오만불손함과 중국의 태도 등에 대해 굴욕외교라는 비난도 거세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에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한 4가지 원칙에 합의하는 등 나름대로의 성과도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안 되며 비핵화 원칙을 견지하는 한편 북한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데 합의했다.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북 당사자 간의 대화가 필요하다는 내용 등이다. 그래서 문 대통령이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해서는 한·미·중, 한·중·일 등 다양한 형태의 3자 협의를 제안한 것을 토대로 한반도 전쟁 방지를 위한 실질적 북한 압박 방안이 논의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다행스런 것은 한·중 정상이 핫라인을 구축하고 양국 고위급 수준에서도 다양한 전략적 대화를 활성화하기로 한 것이다. 한반도 평화에 미국과 중국이 미치는 중대한 영향을 감안할 때 이들과 긴밀한 소통 채널을 마련해 두는 것은 긴요하기 때문이다. 사드배치문제만 하더라도 소통이 필요할 때 핫라인이 전혀 가동되지 않았기에 서로간의 오해가 있었기 때문이다. 여·야의
[인사] KT ◇ 전무 승진 ▲ Customer부문 고객최우선본부장 양승규 ▲ Customer부문 대구고객본부장 신현옥 ▲ Customer부문 충남고객본부장 김진철 ▲ 네트워크부문 INS본부장 김영식 ▲ 플랫폼사업기획실 GiGA IoT 사업단장 김준근 ▲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 김영명 ▲ IT기획실 KOS서비스단장 우정민 ▲ 경제경영연구소 대외정책연구실장 김희수 ◇ 상무 승진 ▲ Customer부문 수도권강남고객본부 남부유통담당 원흥재 ▲ Customer부문 수도권서부고객본부 강서지사장 김현수 ▲ Customer부문 전남고객본부 Biz담당 오기섭▲ 마케팅부문 Device본부 무선단말담당 서도원 ▲ 기업사업부문 기업사업수행본부 융합ICT수행담당 김이한 ▲ 네트워크부문 INS본부 네트워크관제센터장 서영수 ▲ 네트워크부문 강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안창용 ▲ 융합기술원 Convergence연구소 Security Design TF장 김봉기 ▲ 플랫폼사업기획실 BigData사업추진단 Master-PM 김혜주 ▲ 경영기획부문 전략기획실 경영기획담당 민혜병 ▲ 경영관리부문 기업문화실 기업문화담당 최호창 ▲ IT기획실 IT전략기획담당 옥경화 ▲ IT기획실 KOS서
▲이근태 경기도시공사 기획홍보처 처장
유정복 인천시장이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공공디자인 업무협약 체결 및 시민 디자인 한마당’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증여로 재산을 받은 경우, 증여재산을 시가로 평가해서, 증여세를 계산해야 한다. 시가란, 증여일 전후 3개월이내의 기간 중 실제거래(매매ㆍ감정ㆍ수용ㆍ경매 또는 공매)가 있는 경우, 그 거래가액을 의미한다. 이러한 시가가 없는 경우, 기준시가로 증여세를 과세한다. 부동산의 경우는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에 따른 개별주택가격 및 공동주택가격이 기준시가가 된다. 한편, 해당 증여대상 자산과 유사한 자산의 실제거래 가액도 증여재산의 시가로 볼 수 있는데, 공동주택의 경우, 같은 공동주택단지에 소재하고, 주거전용면적의 차이가 증여대상주택의 5% 이내이며, 공동주택 고시가격 차이가 증여대상 고시가격의 5%이내인 공동주택의 실제거래가격은 시가로 인정된다. 이때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내의 기간을 결정하는 기준일은, 매매의 경우는 매매계약일, 감정평가의 경우는 가격산정기준일과 감정가액평가서 작성일, 수용ㆍ경매의 경우는 보상가액이나 경매가액이 결정된 날로 한다. 가령 12월 1일 아파트 증여(등기)가 이루어진 경우, 같은 동 같은 층의 다른 아파트가 8월 말에 매매계약이 이루어져서, 9월 말에 잔금청산이 이루어 졌다면, 증여일로부터 3개월 이전인 9월 1일 이전에 매매계약
겨울철에 들어 기온이 떨어지고 하천들도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주내 빙상활동들도 본격적으로 개시되기 시작했다. 5일, 주빙상협회 권춘수 주석은 해마다 겨울철이면 연길시 스케트애호가들이 가장 먼저 찾는 코스는 무지개다리 스케트장이라고 알려주었다. 한편 올해도 부르하통하 빙면에 400메터 코스 스케트장을 재다시 만들어 대외에 개방하게 된다고도 했다. 해마다 펼쳐지는 ‘전민빙설체험’계렬활동이 12월말부터 1월까지 스케트, 스키 경기 등 다양한 빙상운동으로 장식될 예정이다. 또한 원 연변대학 의학원 운동장에 300메터 코스 스케트장을 새로 오픈할 타산, 방학간 중소학교 학생들과 스케트애호자들을 맞을 준비를 다그치고 있다. 돈화, 왕청, 훈춘을 포함한 주내 각 현, 시에서도 한창 전민빙설체험을 위한 장소 및 시설 마련에 분주하다. 우리 나라의 ‘3억 인구 빙설운동 참여’목표가 출범되면서 최근년간 사회 각계로부터 스케트열이 점점 타오르고 있다. 권춘수 주석은 “우월한 자연조건을 활용하여 속도스케트를 포함한 여러가지 빙상활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중소학교 학생들의 겨울철 과외활동을 풍부히 하고 빙상운동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게끔 하는데 객관적 여건이 부족한 편이
8일, 《청년생활》잡지사에서 주최하고 북경미성흥회사에서 후원한 제1회 계림문화상 시상식이 연길에서 있었다. 제1회 계림문화상에는 도합 317편의 작품이 응모했는데 2017년 《청년생활》잡지에 78편이 발표됐다. 전문가의 평의를 거쳐 윤희남의 <눈물에 젖은 선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연변대학 김호웅 교수는 심사평에서 “수상자들은 글로벌시대 우리 민족의 력사와 현실에 초점을 맞추고 우리의 전통문화와 인정세태를 그리고 있는가 하면 위대한 모성과 자라나는 세대들의 실패와 성공, 고뇌와 선택의 발자취를 그리고 있으며 우리 시대 다양한 개성과 성격의 화랑을 펼쳐보였다”고 긍정하는 한편 “20, 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이 보다 많이 응모해 꿈과 도전, 패기와 비전을 보여준 작품들이 좀 더 많았더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내비쳤다. /장향월 기자
연변팀이 한달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다시 집결했다. 어렵게 승격한 슈퍼리그에서 2년 만에 강등하며 풍상고초를 겪었던 연변팀 감독진과 선수들은 다시 이를 악물었다. 연변팀은 8일부터 시작해 연길시 사보특체육운동중심 실내훈련장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감독진은 박태하 감독과 김성수 키퍼코치, 애디 체능코치가 훈련장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선수단은 지충국, 오영춘, 최인, 박세호, 리룡, 리호, 전의농, 동가림, 문학, 한광휘, 김파, 윤창길, 배육문, 애하매티 쟝, 리호걸 등 1진 선수들외 10명 가량의 2진의 젊은 선수들도 훈련에 합류했다. 연변팀은 11일 오전 연길에서 귀주 도균의 훈련기지로 출발(북경 경유)한다. 이번 귀주 1차 전지훈련은 이번 달 27일까지 진행되며 새로운 선수들을 살펴보는 한편 체력위주의 훈련에 모를 박을 것으로 예상된다. /리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