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의 종오리(씨오리) 농가에서 기르던 오리가 고병원성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0일 의심 신고가 들어온 영암군 신북면 종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로 확진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올겨울 들어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건 지난달 19일 확진 판정이 나온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확진 판정(전남 순천 1건, 제주 구좌읍 하도리 2건)이 나온 것까지 포함하면 확진 사례는 모두 5건이다. 지난달 21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AI에 대한 중간 검사결과 H5N6형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이 바이러스는 전북 고창 육용 오리농가와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고병원성 바이러스와 같은 유형이다. 다행히 확산은 피했지만 잊을만 하면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기습적으로 발생하는 일이 잦아지는 계절이다. 방역당국과 가금류 사육 농가가 이맘 때면 잔뜩 긴장하고 있는 이유다. AI가 확진된 종오리 농장은 일반 육용오리 사육 농가 등으
- 6일부터 12일까지 부평구, 계양구 경로당에 전기히터 기탁 -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어 나갈 것”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6일(수)부터 12일(화)까지 부평구, 계양구 경로당에 전기히터를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은 이웃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부평구와 계양구 내 6곳의 주민센터에 84개의 전기히터를 기탁, 각 동 내 경로당에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계양구 관내 주민분들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보다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은 올해 6월 봉사단 발족을 통해 지역사회 봉사 활동, 어르신 나들이 지원 등 인천 지역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부평구청, 계양구청에 이웃 돕기 성금 전달, 인천 서구 석남동 이웃들에게 연탄을 배달하는 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을 지속적으로 후원하면서 아이들에
- 9일(토) 지역 내 학교 연계하여 연탄나눔 봉사 시행 -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어나가기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 펼쳐나갈 것”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9일(토)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메디플렉스 세종봉사단, 청람중학교 학생 및 교사, 석남서초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등 총 60여 명이 협력하여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연탄이 필요한 인천 서구 석남동 이웃들에게 1,000여개의 연탄을 전달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모두가 힘을 합쳐 연탄을 주고 받으니 보다 수월하게, 보다 즐겁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이 연탄이 주변의 이웃을 위해 쓰인다고 생각하니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플렉스 세종봉사단 홍경섭 단장(내과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 내 이웃분들에게 따뜻한 연말을 선물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서 힘을 합쳐 진행하게됐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
11일 오후 서울 건축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경기도 투자설명회’에서 이재율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경기도 투자 설명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박신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 ▲지성군 남양주시 부시장 <신임 인사차>
<애경그룹> ◇부사장 승진 ▲AK홀딩스 김재천 ▲AK플라자 김진태 ◇전무 승진 ▲AK켐텍 이영수 ◇상무 승진 ▲애경산업 윤진호 ▲제주항공 유명섭 ▲애경유화 이종화 ▲AK플라자 이정석 ▲애경개발 이희경 ◇상무보 승진 ▲애경산업 김호섭·송근목·한일민 ▲제주항공 윤재욱 ▲애경유화 이정무 ▲애경화학 최선규 ▲코스파 배상조 ◇임원 전보 ▲제주항공 경영본부장 김재천 전무 ▲애경PNT 관리담당 장우영 전무 ▲제주항공 호텔사업추진본부장 송병호 상무
11일 G-Tower 27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 소재 중앙(특별)행정 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박찬훈 정책기획관이 시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1일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우리 쌀로 만든 간식 모음전'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모델들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는 현미즉석누룽지, 쌀국수, 쌀유과, 쌀쿠키 등 30여 품목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농협유통제공
개 같은 사랑 /최광임 대로를 가로지르던 수캐 덤프트럭 밑에 섰다 휘청 앞발 꺾였다 일어서서 맞은편 내 자동차 쪽 앞서 건넌 암캐를 향하고 있다, 급정거하며 경적 울리다 유리창 밖에 개의 눈과 마주쳤다 저런 눈빛의 사내라면 나를 통째로 걸어도 좋으리라 거리의 차들 줄줄 밀리며 빵빵거리는데 죄라고는 사랑한 일밖에 없는 눈빛, 필사적이다 폭우의 들녘 묵묵히 견뎌 선 야생화거나 급물살 위 둥둥 떠내려가는 꽃잎 같은, 지금 네게 무서운 건 사랑인지 세상인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간의 생을 더듬어 보아도 보지 못한 것 같은 눈 단 한 번 어렴풋이 닮은 눈빛 하나 있었는데 그만 나쁜 여자가 되기로 했다 그 밤, 젖무덤 출렁출렁한 암캐의 젖을 물리며 개 같은 사내의 여자를 오래도록 꿈꾸었다 감동이 크다. 이런 시 한편 쓰면 기분이 몇 년간 좋게 갈 것 같다. 수캐 한 마리로 시를 풀어내면서 사랑에 대한 갈증을 적나라하게 나타냈다. 사랑에 목마른 사내나 개나 여자나 바퀴 아래 수캐와 뭐가 다를 것인가. 사랑이 목숨보다 더 귀하다는 노래도 있지만 사랑에 목숨을 건 사랑의 진수를 이 시가 보여준다. 사랑에 목숨을 충분히 걸만한 가치가 있을까라는 반문 하지만 우리 생의 출발점도
지난 주말 개최됐던 ‘김대중 마라톤 대회’는 지금 국민의당 상황을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다. 이 대회에 참가했던 안철수 대표는 “안철수 물러가라”라는 소리를 들어야 했고, 반면 박지원 전 대표는 안철수 대표 지지자로부터 달걀 세례를 받아야 했다. 이런 상황을 보면 지금 국민의당이 거의 둘로 쪼개질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의 직접적인 계기는 안철수 대표의 최측근 중의 한사람인 박주원 전 최고위원이 ‘김대중 비자금’ 허위 폭로에 직접적으로 관련됐다는 의혹 보도 때문이다. 이 보도로 안철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바른정당과의 통합논의는 물거품이 될 처지에 몰렸다. 당내에 안철수 대표에게 비교적 호의적이었던 호남쪽 인사들이 더 이상 안철수 대표를 지지하기 힘들게 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호남 지역구 의원 전원이 안철수 대표의 통합논의를 반대했던 것은 아니었다. 중진급 이상의 호남 출신 의원들이 주로 안 대표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반대했지만, 초재선 의원들의 경우 일부는 안철수 대표의 행보에 그다지 반대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이들이 이제는 안 대표로부터 등을 돌릴 수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