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인류 최초의 가축이다. 개를 길들인 것은 BC 1만년께다. 개의 조상은 늑대나 이리, 자칼로 추정된다. 그러나 두개골 치아 등에 차이가 있어, 별도 종(種)이라는 주장도 있다. 개는 세계 어디든 분포하고, 다양한 교배로 400종이 넘는다. 그래서 그런지 개는 친밀하지만 야생성이 남아 있다. 하지만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이어서인지 개와 관련된 감동적인 사연들이 많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렸던 ‘오수의 개’이야기다. 고려시대 최자가 지은 ‘보한집(補閑集)’에 근거를 둔 실화의 줄거리는 이렇다. “전북 임실에 사는 김개인은 이웃 동네 잔칫집에서 술을 마시고 돌아오던 길에 풀숲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마침 들불이 번져 주인의 목숨이 위태로워지자, 개는 냇물로 내려가 온몸에 물을 묻혀 주위를 축축하게 적시었다. 사력을 다해 물가를 오가던 개는 지쳐 죽었다. 뒤늦게 깨어난 주인은 감동한 나머지, 장사를 지내고 지팡이를 꽂아 표시했다. 이 지팡이가 자라났고 이 곳을 오수(獒樹)라고 불렀다.” 뿐만 아니라 주인을 기다리다 지친 나머지 생명을 다했다는 일본의 ‘하치’. 영국의 여류소설가 위다가 구전을 정리한 ‘플란더스의 개’ 버림받은 자신을 데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재판부에 대한 믿음을 거둔다면서 “법치의 이름을 빌린 정치보복은 저에게서 마침표가 찍어졌으면 한다”고 하였다. 변호인단도 모두 사임하였다. 그런데 21년 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도 법정에서 같은 장면을 연출하였다. 12·12쿠데타 및 비자금 재판이 진행되던 1996년 7월 8일 변호인 8명은 “재판부가 유죄 예단을 갖고 있다”며 전원 사임했다. 당시 이양우 변호사는 전 전 대통령에게 “죄송합니다”라고 인사한 뒤 퇴정해 버렸다. 박 전 대통령 변호를 맡았던 유영하 변호사도 “아픔과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피고인을 홀로 두고 떠난다”고 했다. 이러한 정치보복과 적폐청산 논쟁에 이명박 전 대통령도 가세하였다. 지난 9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안보가 엄중하고 민생 경제가 어려워 살기 힘든 시기에 전전 정부를 둘러싸고 적폐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러한 퇴행적 시도는 국익을 해칠 뿐 아니라 결국 성공하지도 못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진
4차산업 시대에는 유연성과 개방성을 갖춘 창의성 있는 인재가 필요하며, 평균적으로 평생 7~8개의 직업을 가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한 직장에서 평생을 보내던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고용문화가 정착되고, 가진 재능을 바탕으로 여러 직장을 거치는 것이 일반화 될 전망이다. 임원이나 근로자로 한 회사를 다니다가 다른 회사로 옮기거나 그만두게 되면 퇴직금을 받게 되는데 이는 장기간 재직에 대한 보상과 퇴직 후의 생활자금 지원의 성격을 가진다. 사용인이 임원이 되는 경우 조직의 합병·분할, 사업양도에 의하여 퇴직하는 경우도 퇴직금 지급 대상이다. 국민연금법 또는 공무원연금법 등에 의하여 지급받는 일시금, 노사합의 또는 인사고과에 따라 불가피하게 퇴사하게 되어 받은 퇴직위로금, 자회사 전출시 지급되는 전적격려금 등도 퇴직소득에 포함된다. 퇴직금은 상당기간에 걸쳐 발생된 소득을 퇴직하는 시점에 일시에 지급받는 성격을 가진다. 이러한 퇴직금을 그해의 일반소득과 합산하여 과세하다보면 소득세의 세율이 누진율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에 비해 훨씬 많은 세금을 물게 된다. 따라서 퇴직소득은 종합소득과 구분하여 별도로 분류과세 하여 세금을 부담하
이석삼 대한레슬링동우회장(맨 왼쪽)이 22일 제98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경기가 열린 충북 청주시 호암제2체육관을 방문, 남자일반부 그레코로만형 130kg급에서 우승한 김민석(평택시청·가운데) 등 입상자들을 시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레슬링협회 제공
▲윤병렬씨 별세, 이재율(경기도 행정1부지사)씨 장인상= 22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12호실, 발인 24일 ☎02-3410-6912 ▲오일성(대아의료재단 한도병원 이사장)씨 별세= 21일 오전 3시, 안산 한도병원장례식장 무궁화실,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031-8040-1444 삼가 명복을 빕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0일 문학박태환수영장 지하 1층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장애인콜택시 운영요원 간담회’를 마친 후 배차시연 및 탑승보조 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지난 21일 인천 개항장 일원에서 ‘인천 개항장 컬쳐나잇 음악의 밤’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인천시 제공
나는 긍정적인 사람은 아니다. 무슨 일을 하던 간에, 그 일이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주던 주지 않던, 부정적인 결과 먼저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쓸모 없는 걱정과 고민도 많다. 그런데 과연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사고는 반드시 지양해야만 하는 것일까? 흔히들 학교 생활, 특히 수험 생활에서 부정적인 사고는 독이 된다고 한다. 부정적 사고는 학습 능률을 떨어뜨리고 바람직한 결과를 얻기도 어렵게 만든다고 한다. 이는 사실이다. 나는 시험 기간마다 극도로 우울한 생각을 하고, 시험을 보기 전부터 어려운 문제가 나올까봐, 실수를 할까봐, 노력에 비해 터무니 없이 나쁜 결과가 나올까봐 걱정하고 고민한다. 이러한 우울한 사고는 학습에 집중하기 힘들게 하고 결국 시험 결과도 기대한 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하게 한다. 이는 시험 직후 후회와 자책을 만들고, 이러한 감정 낭비 때문에 다음 날의 시험 결과 또한 만족스럽지 않는 결과를 얻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 생활에서는 ‘할 수 있다’, ‘이번 시험 결과가 좋지 않아도 남은 시험은 많다’ 등의 긍정적인 사고를 지향하고 부정적 사고와 쓸데 없는 감정 낭비는 지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자치단체 부시장과 경기도의회 부의장까지 지낸 지체 높은 공인께서 여성 공직자에게 성차별적 발언을 한 것은 물론이고 시장에게 인사 조치까지 운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그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충격을 넘어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하물며 김포지역사회에서 뿐만 아니라 경기도에서조차 이름 석 자만 들어도 바로 알 만한 인사였기에 더욱더 그랬다. 이는 분노에 찬 김포시 공무원노조가 당장 시민장학회 이사장직을 사퇴하라고 성명서를 발표하며 압박수위를 높여나가는 이유다.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라 고위공직자 시절 성추행 의혹에 논란에 섰던 그가 또다시 이번에 여성공무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성희롱에 가까운 발언을 했다는 것은 도저히 용서 못할 일이다. 발단은 김포시민장학회에 대해 시 출연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시의회의 행감 지적에 따라 진행했던 회계감사를 두고 불만을 품은 장학회 A 이사장이 여성 담당팀장에게 한 언행으로, 오죽했으면 주위에 알려졌을까 하는 마음이다. 문재인 정부가 비정상의 궤도에서 벗어나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는 이때에 알 만한 지체 높은 지역 원로가 후배 공무원에게 성적인 발언도 모자라 인사 조치 시키라는
근로기준법 개정. 근로기준법은 헌법에 따라 근로조건의 기준을 정함으로써 근로자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고 향상시켜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발전을 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경제의 발전을 꾀한다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현재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말 그대로 기본적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한 선결조건은 무엇인가. 현재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쟁점화되고 있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의 핵심 사안은 1주일 동안의 최장의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부분에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필자는 이번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길 희망한다. 월화수목금금금…. 끝이 보이지 않는 일주일을 보내는 나라, 끝없이 이어지는 노동을 당연시 여기는 짙은 사회적 풍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노동자의 연간 근로시간 2위인 나라. 이미 우리는 오래전부터 과로사회에 접어들어 장시간 노동을 강요받고 행한지 오래다. 현행 근로기준법 제4장 근로시간과 휴식의 제50조(근로시간)와 제53조(연장근로의 제한)을 살펴보면 주당 근로시간을 40시간으로 제한하고 노사가 합의해 주당 최대 12시간까지 연장근로를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법률상 주당 최대 근로시간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