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걸었을까, 또박또박 내딛는 발끝에서도 한 자락 바람이 이는 듯하다. 저만치 억새 주억거리는 모습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했다. 쉼 없이 일렁거리며 시간을 실어 나르는 바람의 본성은 분명 내 삶과도 내통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내 의도와는 상관없이 바람처럼 던져진 세상 속에서 나는 한 번도 멈추지 않았다. 아니 멈추지 못한 것이다. 누가 억지로 시켜서도, 내가 간절히 원해서도 아니다. ‘그저 바람처럼 일렁거리며 쉼 없이 걸어가는 것이 삶’이라는 생각에 이르렀을 때쯤 나는 이미 바람새 마을 안으로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누군가 가꾸었을 코스모스가 지천이었다. 꽃잎마다 묘하게 다른 미소를 머금고 발 닿은 사람 다 불러 세웠는지 발자국이 다닥다닥 남아있는 꽃밭 사이로도 가을은 진득하게 묻어났다. ‘저 꽃잎 얇게 펴서 끼워 둔 아득하게 밀려난 내 여고 시절처럼 나의 가을도 저렇게 성큼 다가왔구나.’라는 생각에 이르자 비로소 하늘이 보였다. 구름 다 밀어내고 환하게 웃어젖히는 바람새마을의 하늘, 올려다 본 그곳에는 그 어떤 질문도 대답도 필요 없을 듯 보였다. 마주보는 빛깔만으로도 충분히 마음 나눌 수 있기
경기신문은 지역의 우수한 한우를 발굴하고 직거래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와 소통이 해결되는 유통문화를 위해 11월 1일 한우의 날 맞이 ‘제2회 경기도 명품한우축제’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하여 명품한우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한 소비 촉진을 계기로 거듭나고자 하오니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일 자 : 2017년 11월3일(금)∼5일(일) (3일간) ● 장 소 :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 ● 행사프로그램 : 유치원생 사생대회(도화지, 크레파스, 돗자리, 우유, 빵 제공) 한우장터운영(야채 1접시 3,000원), 음료 등 현장 취식 가능 스테이크 무료시식코너, 경품증정(OX퀴즈, 복불복 롤렛 게임 진행) ● 기념품 증정 : 구매자 전원 어린이용 보조가방 증정 ● 문 의 : 경기신문 홈페이지(www.kgnews.co.kr) 경기신문 사업국 ☎ 031)268-8645 주 최 :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주 관 : 전국한우협회 서울·인천·경기지회, 경기신문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 잇따른 부동산 규제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규제 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안산시에 신규 학세권 아파트가 들어서 눈길을 끈다. 새천년종합건설㈜이 안산시 단원구 와동 762번지에 시공하는 ‘안산 천년가 리더스카이’는 덕인초와 시립 와동어린이집 바로 앞 와동 지역 최초의 초고층 아파트로 지하 3층~지상 22·33층 등 4개동, 총 449세대 규모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꼽히며 최고 33층 높이에서 와동은 물론 안산시내 경관과 바다전망까지 내려다보이는 스카이뷰를 누릴 수 있다. 59㎡A 21가구, 59㎡B 21가구, 59㎡C 90가구, 65㎡A 69가구, 74㎡A 124가구, 84㎡A 124가구 등 6가지 타입으로 현재 잔여세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조경설계로 단지 내에서도 자연과 어울리며 깨끗한 공기와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고, 이웃과의 만남·어울림 장소, 여유를 누리는 휴식공간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새천년종합건설㈜은 23년 역사의 종합건설업체로, 전국 곳곳에 아파트 및 오피스텔을 시공해 왔으며 기업신용평가등급 A를 기록해 기업신뢰도를 인정받
상속세는 망자의 모든 상속재산에 대해 과세되는데, 사망 당시 보유했던 재산 뿐만 아니라, 사망 전에 망자가 재산을 처분하여 받은 금액이나 인출한 금액, 또는 채무를 부담한 금액이 상속개시일전 1년 이내에 재산종류별로 2억 원 이상인 경우와, 2년 이내에 5억 원 이상인 경우로서, 그 용도가 명백하지 않은 금액은 상속재산으로 추정한다. 상속재산으로 “추정”하는 것이므로, 무조건 상속재산에 포함하는 것은 아니고, 상속인들이 상속받지 않은 것이 입증된다면 상속재산에 포함하지 않을 수 있다. 관련 사례들을 살펴보자. 2006년 사망한 망자의 자녀들은 재산을 상속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상속세 신고납부를 하지 않았다. 조사결과 망자가 사망직전 부동산을 처분한 금액 42억 원 중 차입금 등을 제외한 용도 불분명액 23억 원이 발견되어 상속세를 과세고지한 사례이다. 법원은 상속세법에 따라 상속개시일 2년전에 재산처분한 금액 중 용도 불분명액이 5억 원을 초과하므로, 용도를 상속인들이 입증하지 못하면, 상속세를 과세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보았다. 상속인들은 받은 재산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 진실로 망자가 재산처분액을 다른 용도로 혼자 써버렸는지, 상속인들이
연변 축구는 ‘내 마음속의 고향’이다. 연변 축구는 ‘가족’과 같다. 연변 축구는 ‘생활의 일부’… 연변 축구가 가져다주는 의미를 두고 다양한 답변이 쏟아져나왔다. 우리 민족의 삶에서 빠짐없이 등장했던 것이 축구이며 우리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것 역시 축구를 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한다. 혈연과 시대를 뛰여넘는, 이 변함없는 축구 사랑의 정체는 무엇인가. 연변대학 예술학원 박영일 교수와 채빈 교수도 못 말리는 연변 축구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두 주인공이다. 이들은 끈끈한 사생간의 정으로 똘똘 뭉친 14명의 다큐 촬영, 제작팀을 새롭게 구성, 연변 중화문화촉진회와 주체육국의 기획에 따라 100일간 선조들이 일궈온 연변 축구의 자랑스러운 력사와 미래를 책임질 축구 꿈나무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충분한 해답을 찾아내기 위해 힘썼다. 진한 감동과 여운 깊은 울림을 선사했던 그 순간들이 지난 8일 연변TV 제1채널을 통해 방송되였던 다큐멘터리 ‘축구의 고향-연변 축구 100년을 기념하며’에 고스란히 담겼다. ■ 연변 축구 력사의 산증인들을 만나다 연변 축구 력사의 산증
연변 특히 연길시 주민이라면 연길 인민공원에서 찍은 사진 한장쯤은 갖고 있을 것이다. 연길인민공원은 시민들에게 명절이면 찾게 되는 곳이였고 가족 나들이, 련인들의 데이트, 산책 등 장소로 안성맞춤인 추억 가득한 곳이다. 일찍 청조 말기에 세워진 연길인민공원은 건국이후 선후하여 인공호수, 분수대를 설치하고 1953년부터 동물을 사양, 1955년 온실을 세워 화초를 재배, 1956년 백양나무를 심어 구역을 획분하고 정자를 세웠으며 1979년부터 대형 사자우리, 원숭이우리, 관상용 꽃실을 세우고 오락시설 등을 증설했다. 여러차례 증축공사를 거쳐 총면적은 32.7헥타르에 달하는 공원은 현재 동물원구역, 화초감상구역, 어린이놀이구역, 운동구역 4개 구역으로 나뉘여져있다. 2008년 연길인민공원이 무료로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공원을 찾는 인수가 급증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매일 공원을 찾는 사람이 연인수로 2000명에 달하고 특별한 명절이면 2만명에 달하기도 한다.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기준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공원의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하고 시민들의 휴식, 오락, 신체단련 등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시설보완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여왔다
10일, 연변출입경검사검역국에서 추석과 겹친 국경절련휴기간 8일 동안 연길조양천국제공항을 리용 및 통관한 국제려행객이 총 1만 4956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보았을 때 연길조양천국제공항에 리착륙한 국제선 항공기는 지난해 동기 대비 8.3% 증가한 96대에 이른 가운데 출국국제려행객은 7477명, 입국국제려행객은 7479명에 이르렀다. 이같은 국제려행객수는 일 평균으로 계산하였을 때 지난해 동기 대비 13%증가한 것이다. /정은봉 기자
12일 오전, 중국송경령기금회 및 켈미(중국)유한회사 축구장비 기부식이 주체육운동학교 밀페식 축구장에서 있었다. 이날 기부식에서 중국송경령기금회 부주석 정돈천은 “송경령기금회에서는 많은 투입을 아끼지 않고 우리 나라 청소년들의 축구운동의 발전, 특히 발달하지 못한 변경지역의 청소년축구운동의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는데 연변은 이에 힘입어 청소년축구운동의 보급과 발전이 가장 뛰여난 곳 가운데 하나이다”고 하면서 연변 청소년축구 나아가 프로축구가 일로매진하기를 희망했다. 켈미(중국)유한회사 리사장 가영상은 연변 청소년축구운동의 보급과 발전에 대해 극찬하고 “송경령기금회와 함께 연변 청소년축구에 기부할 수 있게 되여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연변축구가 더욱 훌륭하게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이날 중국송경령기금회와 켈미(중국)유한회사에서는 가치가 20만원에 달하는 축구공, 운동복(경기복)과 축구장비를 연길시공원소학교 등 주내 8개 현, 시의 10개 학교에 기부했다. 소개에 따르면 지난 2003년에 중국송경령기금회에서는 주체육국과 연변체육운동학교를 토대로 하는 '연변송경령축구학교'를 공동 설립하고 지금까지 4차례의 공동건설 협의를 체결했는데 10여년간 우
본격적인 가을철 수확의 계절이 다가왔다. 현재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의 셀렌사과 재배기지에 들어서면 사과나무에 주렁지게 달린 셀린사과의 그윽한 향기로 차넘친다. 훈춘시 시구역에서 11킬로메터 상거하고 독특한 산지 특점과 중온대 해양성 기후의 우세를 갖고 있는 맹령촌의 셀렌사과는 독특한 맛과 풍미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 길림, 흑룡강 두 성에서 규모가 가장 큰 사과기지로 거듭난 맹령촌으로 인해 반석진은 ‘셀렌사과 제1진’의 미명을 지니게 됐다. 13일, 맹령촌 촌민위원회 리봉걸 주임에 따르면 올해 맹령촌에서는 10월 1일부터 사과를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75만킬로그람에 달하는 사과를 판매, 판매액이 600만원을 넘는다. 올해 맹령촌에서는 국경절 기간 사과따기 체험활동, 슈퍼판매, 온라인 판매 등 판매 방식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구매에 편리를 주고 있다. 아이를 데리고 맹령촌을 찾은 연길시민 왕연은 “예전에 맹령촌의 사과를 사서 맛본 적이 있지만 직접 맹령촌을 찾아 사과를 맛보니 더욱 향기로운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리봉걸 주임은 “맹령촌에는 현재 217세대가 살고 있는데 87%에 달하는 188세대에서 사과를 재배해 년간 인당 수입 5만원을 올리고 있다”고
국경절과 추석 황금련휴일을 맞으면서 연길시네잎클로버등산클럽에서는 세번째 레저등산 활동으로 교하 랍법산 산행을 조직했는데 이에 응해나선 108명 동호인들이 7일 아침 6시, 연길시 인민로에 위치한 중국은행 앞에서 모였다. 공교롭게도 이날 아침 안개가 많이 낀 탓으로 우리들을 실은 뻐스는 안도까지는 국도로 달리고 그 다음부터는 고속도로로 달렸다. 뻐스에서 관리일군은 랍법산은 4A급 국가삼림공원으로서 교하시 북쪽에 위치해있고 해발고가 886.2메터라고 소개하면서 랍법산 경기구는 동굴들과 괴석으로 널리 소문이 자자한데 81개 봉우리에 72개나 되는 동굴이 있다고 먼저 알려주기도 했다. 뻐스는 약 3시간 좌우를 달려 마침내 랍법산입구에 도착했다. 랍법산 산문으로부터 공중케이블카로 여러 산고개들을 오갈 수 있었지만 우리들 대부분 사람들은 도보를 즐기는지라 걸어서 오르기 시작했다. 수림 속의 나무잎들 일부는 붉게, 일부는 노랗게 물들었고 일부는 아직도 푸른색을 띠고 있어 똑 마치 한폭의 풍경화마냥 아름답게 이곳 가을을 장식했고 공기마저 상큼하고도 맑아 기분이 상쾌했다. 간간이 떨어지는 락엽과 수림 속에서 동면 차비를 하는 다람쥐들, 청서들마저 이곳저곳에서 눈에 띄여 등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