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이제 1년 남짓 된 시간이 흘렀다. 시행 전부터 온갖 화제의 중심에 있었고 또 법의 시행과 정착 여부에 대한 많은 기대와 함께 걱정과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각종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89%가 청탁금지법의 효과가 있었다고 답변하였으며 68%는 청탁금지법 시행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고 있었다. 청탁금지법에 대한 효과와 가치판단에 대해서는 다소간의 인식 차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국민의 대다수가 청탁금지법 시행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청탁금지법의 해당 당사자로서 직접적으로 체감을 하고있는 나 자신의 생각도 위의 여론조사에서 볼 수 있는 일반 국민들의 시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시행 초기에는 다소간의 긴장감과 두려움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청탁금지법 조기정착을 위한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속적인 교육, 공무원 뿐 아니라 대국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활동 그리고 청탁금지법에 대해 협조적인 대다수의 국민정서와 부합이 되어 1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청탁금지법은 빠르게 정착이 될
▲한영수·박순임씨 장남 상민군과 장호철(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송완섭씨 장녀 민경양= 21일(토) 낮 12시, WI컨벤션(수원월드컵경기장) 1층 W홀 ☎031-241-6000
의정부 고산지구 ‘대광로제비앙’ 의정부 고산지구 첫 일반분양 아파트인 대광로제비앙이 20일 주택전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C2블록에 들어설 대광로제비앙은 중심상업지구 바로 앞 위치로 84㎡ 총 722세대를 선보인다. 고산지구는 수도권 최대규모 복합문화융합단지의 직접적 수혜지로, 최근 그린벨트 해제에 따라 사업진행 또한 속도를 내고 있다. 복합문화융합단지는 의정부 산곡동 396번지 일대 62만㎡ 규모로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YG K-POP클러스터, 뽀로로테마랜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오는 2020년 말 조성 계획이다. 부용산과 천보산, 수리봉이 주변을 감싸고 있고 앞으로 부용천이 흐르는 임산배수 지형의 1등급 자연환경을 자랑하며 구리포천고속도로 개통으로 한시간 대였던 거리가 절반으로 줄었고 강남까지도 20분대로 단축됐다.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로 진출입이 빠르고, 2025년 의정부~군포 GTX 예정, 7호선 연장 등의 다양한 교통호재가 거론된다. 단지 앞 고산초가 위치하며 초교 2개교, 중교 1개교가 신설 예정이며 코스트코, 이마트,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도 가까워 쇼핑과 문화 모든 것이 바로 해결된다. 넓은 동간거리와 지상주차 최소화 등을 적용
의왕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 제일건설㈜는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의왕백운밸리 내 A2·A4블록에 짓는 민간임대아파트 ‘의왕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16층, 59㎡와 74㎡ 등으로 ▲A2블록 250가구 ▲A4블록 344가구로 들어선다. ‘의왕백운밸리 제일풍경채 에코&블루’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4Bay를 적용해 개방감과 일조권을 높이고, 다락방 설계(최고층/최고 2m)와 다용도 수납공간 등을 적용해 주거편의성을 극대화한 설계도 선보인다. 또 가변형 벽체를 적용시켜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2017년 종합건설업 업종별 공사실적 현황 조경부문 1위에 빛나는 제일건설㈜의 우수한 조경설계를 바탕으로 단지 내부 대지면적의 30% 이상을 조경면적으로 활용해 자연친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공동시설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휘트니스센터와 작은도서관도 계획돼 있다. 4년 민간임대 아파트로 공급돼 만 19세 이상 세대주라면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청약이 가능하고, 임대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이른 새벽, 잠에서 깼다. 머리맡에 놓아둔 휴대폰 시계를 보니 새벽 3시가 조금 넘었다. 눈이 반쯤 감긴 채 화장실에 들렀다가 물 한잔 마시고 방으로 들어가 4살 아들 녀석이 걷어차 낸 이불을 가슴팍까지 덮어 주었다. 그리고 다시 자리에 누웠다. 그런데 좀처럼 잠들지 못한다. 이런 저런 잡생각들이 머릿속에 가득차면서 시간이 더 빨리 흘러가는 것 같다. 몇 시간 후의 출근을 위해 좀 더 자야 한다는 초조함과 함께 잠은 더 달아나는 듯하다. 이 때 4-7-8 호흡법을 기억해 냈다. 누운 상태로 눈을 감은 채 숨을 4초간 들이 쉬었다. 아주 깊게, 배가 살짝 나온다는 느낌으로. 그리고 7초간 숨을 참았다. 그리고 다시 약 8초간 모든 숨을 길게 내뱉었다. 다시 반복했다. 계속 반복했다. 아내가 나를 깨운다. 시계를 보니 7시가 다 되었다. 언제 어떻게 잠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개운한 기분이 든다. 오늘 하루를 힘차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위에 쓴 바와 같이 필자의 경우처럼 새벽에 잠이 깼을 때나 저녁에 자려고 누웠을 때 좀처럼 쉽게 잠들지 못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숙면을 취해야 신체의 기관들이 재충전 되어 낮 동안의 활동에 지장이 없지만 불면에 시달린
박우식 취업컨설턴트 커리어웨이 대표 하버드 대학교 문영미 교수님이 쓰신 ‘디퍼런트’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의 핵심 내용은 기업들이 제품 차별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지만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오히려 제품 차별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역설적으로 제품고유의 개성을 잃고 비슷해져 간다는 얘기이다. 대표적인 예가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생각된다.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하면서 삼성은 위기감을 느꼈다. 특허논쟁이 있을 만큼 삼성에서 출시한 갤럭시는 아이폰을 닮았다. 후발주자인 중국업체들도 비슷한 길을 가고 있다.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은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차별성을 느끼지 못한다. 제품 고유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경쟁사의 강점을 따라가기에 급급하다 보니 제품간의 차별화가 없어지는 것이다. 문영미 하버드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가 자신의 책 ‘디퍼런트’에서 주장한 내용은 제품 차별화가 자사 제품의 약점을 보완하는데 초점이 맞쳐진다면 결국 서로 비슷해지고 만다는 것이다. 차별화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바로 경쟁이 아니라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다. 역발상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을 주장하고 있다
지난 17일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올해 두 번째로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 행사가 열렸다. 도는 보도 자료를 통해 도내 장애인들의 안정적인 고용과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한 이 행사에 약 350명의 장애인 구직자들이 참여,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경기도 주최, 경기도시각장애인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취업박람회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북부지사 등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는 구인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장애유형 및 특성을 고려한 1:1현장 면접 후 면접자에 알맞은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도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몰려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이번 경기도 장애인 취업박람회 취업률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다.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말은 옳다. 그러나 내 적성과 전공, 능력에 맞는 일자리여야 복지라는 말이 어울린다. 장애인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 여건에 맞는 맞춤 일자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심각한 고용 불안과 저소득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고용상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넓히기 위해 일정 수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에게 의무적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용인시가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부터 중·고교생에게 무상으로 교복을 지원한다. 성남시가 고교확대를 추진했으나 시의회의 반대로 무산된 사업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달 SNS에 고교생 무상교복 지원에 반대한 시의원 명단을 공개해 해당 의원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용인시의회는 지난 13일 자유한국당 소속 시장의 무상교복사업에 반대했던 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이 고교무상급식 확대 등의 시행을 조건으로 무상교복사업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바꾸면서 17일 조례안이 통과됐다. 전체의원 27명(자유한국당·더불어민주당 각 13명, 국민의당 1명) 만장일치다. 용인시의 내년 중·고교 진학자는 중학생 1만1천여명, 고등학생 1만2천여명 등 총 2만3천여명으로 추정되며, 내년도 지원금액은 교육부가 산정한 학교 주관 구매 상한가(1인당 29만6천130원)를 기준으로 총 68억여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제 질세라 경기도의회 민주당도 연정예산으로 교복 지원에 590억원을 편성할 것을 요청했다. 교복 지원 사업은 내년도 중·고교 신입생 27만4천849명(예상) 전원에게 1인당 22만원의 교복비를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도(25%), 시·군(25%), 도교육청(
바람이 좋아하는 것 /이은봉 멈춰 있으면 바람이 아니다 움직이는 바람, 달리는 바람, 튀어 오르는 바람, 휘몰아치는 바람…… 이 부잡스러운 녀석이 좋아하는 것은 계곡이다 틈이다 구멍이다 점잖게 여백이라고 부르는 구멍을 향해 부지런히 제 몸을 던져 넣으면서 바람은 바람이 된다 바람도 먹기 위해 달린다 바람도 사랑하기 위해 달린다 어떤 바람은 늦게 달리고 어떤 바람은 빨리 달린다 생명 있는 것들은 다 달린다 생명 없는 것들도 달린다 달리는 바람, 솟구치는 바람, 바람은 빠르게 변하고 바뀐다 멈춰 있으면 바람이 아니다. - 이은봉 시집 ‘봄바람, 은여우’ / 2016·도서출판b 시는 일상적 현상이나 사물에서 전혀 새로운 상상과 세계를 노래함으로 시인이나 독자에게 희열을 주는 문학이다. 언어예술이기 때문에 낯설음과 모호함에 머무르지 않고 보이는 것 너머, 은유를 넘어 명료한 의미를 소통하는 능력을 시인은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이은봉시인의 열 번 째 시집 『봄바람, 은여우』는 시적발상부터 새롭게 읽혀지는 신선한 작품들이다. 상투적 인간참회나 투사적(鬪士的) 역사의식을 넘어 오묘한 허공(虛空)에 맴도는 바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