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분위기 더한 센트럴파크 분수쇼 ○… 23일 ‘2017 경기로컬푸드데이’ 공식 행사가 진행되기 1시간 전인 오후 2시쯤 행사장 외부에서 동탄 센트럴파크 분수쇼가 10여분간 펼쳐져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축제 분위기를 배가. 인근 주민들과 달리 이곳을 처음 찾은 방문객들과 아이들은 하늘 높이 올라가는 물줄기를 넋 놓고 쳐다보며 즐거워하기도. 분수쇼는 낮 시간 보단 저녁 때 화려한 조명과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이 더욱 멋졌다는 반응. 수원에서 처음 방문한 김모(38·여)씨는 “오후가 되면서 날씨가 조금씩 더워졌는데, 행사와 함께 분수쇼도 보게 돼 더위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다”며 “특히 같이 온 아이들이 기뻐하며 웃는 모습에 덩달아 신났다”고. ‘건강밥상 차리기’ 체험 문전성시 ○… 이번 행사 체험부스 가운데 유독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진 곳은 ‘건강한 밥상 차리기’ 체험부스. 매일 가족들을 위해 차리는 밥상에 어떤 영양소가 필요한 지도 알아보고, 바른 식생활과 바른 먹거리 교육을 받기 위한 부모들로 문전성시. 경
“최근 안전한 먹을거리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을 직접 연결하는 이런 행사가 더욱 큰 의미를 갖는 거 같습니다.”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저렴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자들에겐 질 좋은 지역의 농식품을 알리는 기회를 제공하는 ‘2017 경기로컬푸드데이’가 22~24일 3일간 화성 동탄 센트럴파크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우리동네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경기로컬푸드데이는 휴일 센트럴파크를 찾은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 등 3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아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해 깊은 관심과 애정을 확인하는 축제 한마당이었다.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픈된 100여개 부스에는 경기농협인삼연합사업단, 경기잎맞춤조합공동사업법인, 가평군축령산잣영농조합, 다원포도영농조합법인, 아이비영농조합,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경기 계란생산농가, 화성 표고버섯농장, 용인 팜랜드, 고궁 맑은연천, 오산 물향기농산 등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3곳과 도지사인증 G마크 농가, 6차산업 인증 농가 등 65개 농가가 참여해 지역 농식품을 시중가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판매했다.
24일 성남시 가천대 대학적성고사일에 수험생과 함께 대학을 방문한 학부모들이 차문화협회 사범들에게 다도예절을 배우고 있다. /가천대 제공
22일 오후 화성시 전곡항에서 열린 ‘제3회 굿모닝경기 안전문화 119 페스티벌’ 중 ‘안전문화선포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부터)와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최춘식 경기도의회 국민바른연합 대표의원이 도민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22일 추석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가위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외국인들이 상모를 돌려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제공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이 있듯이 가족들 간에 즐겁고 화목한 시간을 보내야하는 날이지만 경찰은 추석이 다가올수록 가정폭력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명절 전·후로 일반신고는 감소하지만, 가정폭력 신고는 2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연휴기간에는 음주, 친척집 방문, 결혼 문제, 재산 문제 등으로 인한 가정의 불화와 다툼이 가정폭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으며, 간혹 강력범죄로 이어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특히 명절 기간 중 관계가 악화돼 이혼하는 부부가 많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명절 전·후인 2·3월과 10·11월의 이혼 건수는 바로 직전 달보다 평균 11.5%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이후 달력에 이어진 빨간 날들은 휴일이 아닌 내 의지와 상관없이 궂은일을 해야 하는 날이라는 인식과 모든 가족들을 만나야한다는 강박증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게 모든 탓을 돌려 이혼율이 증가한다고 한다. 이 같은 명절 스트레스와 이혼 증가에 대해 전문가들은 부부 사이
우리나라는 1978년 지진 관측 이후 2016년 11월 말까지 1천450여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렇듯 이젠 우리나라도 지진에 안전한 나라라고 할 수는 없다. 지진은 예고 없이 찾아오기 때문에 지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평소에 익히고, 실제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집안에 있을 때는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한 후 밖으로 나간다. 떨어지는 물건에 대비해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하며 건물과 거리를 두고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한다. 승강기 안에 있을 경우 모든 층의 버튼을 눌러 가장 먼저 열리는 층에서 내린 후 계단을 이용한다. 학교에 있을 때는 책상 아래로 들어가 책상 다리를 꼭 잡는다. 흔들림이 멈추면 질서를 지키며 운동장으로 대피한다. 백화점, 마트에 있는 경우 진열장에서 떨어지는 물건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계단이나 기둥근처로 가 있다가 흔들림이 멈추면 밖으로 대피한다. 운전을 하고 있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서서히 속도를 줄여 도로 갓길에 차를 세워야 한다. 대피하는 사람이나 응급차가 지나가는 길을 비워두기 위해서다.
휴대전화 전자파나 기지국 전자파가 각종 암을 유발한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에서 모바일 기업들에게 유리한 방식의 실험을 한 과학자를 논하는 다른 과학자가 말했다. “과학자도 가정이 있고 생활을 해야 한다”. 이 말은 기업이나 국가에게 돈을 받을 수 있는 주제와 방식의 연구를 하게 된다는 말인데, 지식인들이 연구비 후원자 편을 드는 것은 그냥 넘어갈 인지상정일 수 없다. 수많은 사람들을 위험하게 만들고 손해를 주고 삶을 망치기 때문이다. 통신사 업계는 피해사례 빅데이터를 조사하는 인공지능(AI)을 상대하거나 제2의 ‘에린 브로코비치’가 나서는 일을 맞이할 것이다. 글로 기록되는 지식에서도 책을 팔거나 강연료를 많이 받을 얘기를 구성하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경향은 기자나 작가들에도 있는데 실상을 더 자극적이고 선정적으로 비틀거나 그렇게 보이는 장면만 찍거나 한다. 얼마 전 한 지식인이 생각과 고민의 깊이가 조금 부족하여 왜곡된 지식을 전달한 책을 만났다.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홍준의 책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서울편2)’에는 두 가지 심각한 오류가 보인다. 하나는 소개의 글과 성곽의 사진이 다른 것
‘여민동락의 길’을 주제로 한 제54회 수원화성문화제가 24일 저녁 창룡문 일원에서 무예 브랜드 공연 ‘야조’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수원시는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를 ‘시민 주도형 축제’, ‘소통형 축제’로 진행한다고 발표한바 있다. 그리고 실제로 지난 3월 출범한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와 일반 시민들이 제안하고 기획한 프로그램이 15개나 됐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금을 한 결과 당초 3억원이었던 목표액을 훌쩍 초과, 5억원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강제 할당 같은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금에 앞장섰던 민간인 신분 시민추진위원회 예산분과 위원들에 따르면 모금 때 시민들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그리고 염태영 수원시장이 23일 개막식에서 밝힌 것처럼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들로 이뤄진 수원화성문화제 시민추진위원회가 주도적으로 축제를 준비했다. 염시장은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즐거워하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을 축제 프로그램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축제에는 ▲시민예술한마당(수원시 생활 예술인들의 공연) ▲누구나 가수(관광객·시민들의 즉흥 노래 경연) ▲청소년 재능 한마당 꿈의 장터 ▲수원아리랑(참가자들이 전통 악기 연주) ▲
선거 때마다 20년 이상 단골메뉴로 등장하던 경기도 분도문제가 본격적으로 국회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제354회 정기국회 1차 전체회의에서 ‘경기북도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해 제안설명과 검토보고를 청취하고 집중심의를 위한 소위에 회부했다. 이 법안이 소관 상임위원회인 안행위를 통과하면 본회의에 바로 상정돼 최종 통과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북부지역 10개 시·군을 하나로 묶어 ‘경기북도’를 만들자는 논의가 있어온 지는 꽤 오래됐지만 국회에서 이 문제가 정식으로 다뤄지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파주 출신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이 제출한 법안은 경기도 31개 시·군 중 한강 이북에 있는 고양·구리·남양주·동두천·양주·의정부·파주·포천·가평·연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경기북도’로, 나머지 21개 시·군은 ‘경기남도’로 분리해 경기도를 분도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교육청도 경기북도교육청과 경기남도교육청으로 분리하게 된다. 김 의원은 “한강을 기준으로 경기남부와 경기북부가 나뉘어 있고 정부의 각종 규제로 남부와 북부 간 불균형이 심화하고 있다”며 “경제권, 생활권, 지역적 특성이 다른 경기북부를 경기도에서 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