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에 나섰던 용인의 여중생이 에이즈에 걸려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청소년 성매매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2013년 823명이었던 청소년 성매매 사범은 2015년 710명으로 줄어드는 듯 했지만 지난해 1천21명으로 급증했다. 이는 얼마전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나타난 것이다. 그런데 전체 청소년 성매매 사범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10%밖에 되지 않았다. 처벌이 약하다는 비판이 일자 경찰청, 여성가족부, 법무부는 지난해 ‘성매매 방지·피해자 보호 및 지원·성매매 사범 단속·수사 강화를 위한 2016년도 추진계획’을 내놨다. 이 계획의 내용은 ▲성 알선 사범에 대한 적극적인 구속 수사 ▲아동·청소년 상대 성구매자의 ‘존스쿨’ 회부 금지 및 엄중 처벌 ▲성매매로 발생한 불법 범죄수익 환수 등이었다. 매매 사범의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난에 대해 경찰도 할 말은 있다. 이들에 대한 구속수사와 엄중한 처벌이 실제로 쉽지 않다는 것이다. 또 최근엔 최근에는 성매매를 조장하는 모바일 웹사이트나 랜덤 채팅앱 등을 이용한 청소년 성매매가 은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단속이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청소년들이 성매매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
11일 시청 장미홀에서 가진 ‘역대 지역국회의원 초청 오찬간담회’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이 역대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돌아가며 인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우리의 소리, 가락, 춤 아름다움을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는 국악의 대향연 ‘2017 경기국악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1일(토) 광교호수공원에서 개최됩니다. 국악의 발전 및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경기신문이 정성껏 준비한 이번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일 시 : 2017년 10월 21일(토) 오후 1시 ▶장 소 :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주 최 : 경기문화재단 ▶후 원 : 경기도, 경기신문 ※문의: 경기신문 사업국 ☎031-268-8645
▲오태경 경기도시공사 홍보실장
배추흰나비 애벌레 /문정영 고치벌은 배추흰나비 애벌레의 몸에 알을 낳아 기른다. 애벌레들은 애벌레의 몸속을 갉아먹으며 자란다. 고치벌 애벌레들이 몸을 뚫고 나올 때까지 배추흰나비의 애벌레는 날아가는 몽상을 한다. 내 숨을 먹고 자란 별빛들아, 너희들은 날아 또 다른 몸에 수태할 때까지 너희들은 내가 기른 목숨이다. 내 속이 까맣게 타고 뱃가죽이 딱딱해져도 내가 날아야 할 한 평의 배추밭마저 너희들에게 나누어주마. 아프리카 수단 4만 명의 유괴된 아이들아, 내 몸속에 너희들의 계절이 푸르게 남아 있구나. - 문정영 시집 ‘그만큼’ 우리의 생명은 언제부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일까. 왜 여기 이 자리에 와서 왜 또 가야만 하는 것일까. 신의 섭리인가. 수십억 년 전 유전자의 이기적 행태인가. 아무리 따져 물어도 우리는 우리 생명의 근원을 알 길이 없다. 다만 분명한 것은 우리는 우리의 생명에 대하여 애원과 절망을 섞어 매달릴 수밖에 없다는 것. 기쁨과 서러움을 섞어, 우리의 목숨을 내어주며 별빛을 기를 수밖에 없다는 것. 속을 태우면서, 유괴된 아이들과 가난한 친구들과 남루한 인류에게 한 평의 마음밭이나마 내어줄 수밖에 없다는 것.
‘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이란 게 있다. ‘이그’는 ‘있을 것 같지 않은 진짜(Improbable Genuine)’의 약자다. 현실적 쓸모에 상관없이 발상의 전환을 돕는 이색적인 연구에 수여하는 상이다. 미국 하버드대 유머과학잡지에서 과학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1991년 제정한 일종의 ‘패러디 노벨상’이다. 알려진 바로는 노벨상의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의 친척 이그나시우스(Ignatius) 노벨의 유산으로 이 상을 창립했다고 한다. 매년 노벨상 발표 한 달 전쯤 수상자를 발표 하는데 부문은 평화·생물학·의학·수학·경제 등 10개다. 수상자들은 트로피와 함께 국제사회에서 더 이상 쓰이지 않는 ‘짐바브웨 달러’로 10만 달러(미국돈 40센트의 가치)를 상금으로 받는다. 반면 시상식 참가비는 각자 내야 한다. 이에 대해 일부 과학계에서 과학을 희화화한다고 비판하고 있지만, 진짜 노벨상 수상자들이 기꺼이 논문 심사와 시상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일반인의 관심도 높은 편이다. 지난 9월14일 “커피 든 잔을 들고 뒤로 걸을 때 컵 속의 액체 슬로싱(sloshing·용기의 진동에 따라 액체가 떨리는 현상)을 연구한 한국인 한지원씨가 ‘이그노벨 유체
헌법 개정에 관한 주제를 다루려니 좀 무겁다는 느낌도 들지만 우리 미래 세대를 위해 이번 기회에 꼭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야 할 일이므로 몇 가지 생각을 정리해 본다. 이 분야에 있어 가장 관심이 많고 직접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는 국회에선 한법 개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개정할 헌법의 주요 의제를 설정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책자 형태로 파일을 만들어 공개하였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게 되었다. 주요 의제에 대한 개정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나름대로 방침을 확정한 부분도 있다. 그동안 개헌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사람들은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와 이를 막기 위한 권력구조의 개편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이와 같이 현재 논의되고 있는 개헌 내용은 대통령에게 집중된 각종 권한을 어떻게 분산시킬 것인지, 국회 구조도 바꾸어 지역 대표를 고려한 양당제를 도입할 것인지, 지방분권을 어느 정도 선까지 조정할 것인지,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을 누가 어떤 검증 과정을 통해 선임할 것인지 등등이다. 나는 일반 국민들이 이와 같은 국회의 개정안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 매우 궁금하다. 국회에서 각 지방을 순회하며 국민들의 의견을 듣는 토론회를 열고 있을 때
보면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럽다고 손자를 보며 아내는 연실 싱글벙글 한다. 지난 토요일에는 가족 나들이를 유명산으로 갔다. 요즘 젊은 엄마 아빠들이 주로 쓰는 띠를 이용해 손자를 앞으로 안 듯이 업고 두 시간 정도를 산책을 했다. 처음으로 오랜 시간 손자를 품에 안으니 천국이 따로 없다. 아들놈은 잘못한 것이 많아도 장가를 가면 모두 용서된다는 이야기는 결혼이 늦어 걱정을 하다가 각자의 살림을 하는 자식에게 이거 저거 챙겨주며 하는 재미에서 아내가 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이런 말도 슬쩍 한 적이 있다. 아니 딸도 아니고 아들 며느리를 뭘 그렇게 챙겨 주냐고 딸이 친정에 와서 바라바리 챙겨간다는 이야기는 들었어도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이리 챙겨주는 것은, 여기까지 말하다 며느리에게 시집에 온 것이 아니라 친정에 온 것 같다 했더니 네 하며 웃는다. 보기 좋은 현상이다. 시 자만 들어가도 싫다며 시집에서 주는 것은 돈 빼놓고는 모두 싫다는 며느리들도 많다는데 이거 주세요 저거 주세요, 하는 것은 보기만 해도 좋다. 늙은 총각이 넘쳐나는 시골에서 살겠다고 하는 큰 놈, 장가 못 보낼까봐 걱정이 많이 되어 며느리 감 추천을 해도 인연이 안 되고 하여 부모로서 보통 걱정
최근 정치권에서 ‘청렴’이라는 단어가 화제다. 이 ‘청렴’이라는 말이 각 정부 부처로, 이어 우리 경찰 조직에게도 다가오고 있다. ‘청렴’의 사전적 의미는 ‘성품과 행실이 높고 탐욕이 없는 것’이다. 그 뜻을 음미해보면 ‘청렴’이야말로 나랏일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이 가장 먼저 가져야 할 덕목이 아닐까. 오늘날 대부분의 경찰공무원들은 각자 맡은 위치에서 친절·공정하게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을 수 있는 그릇된 행동으로 우리 조직 전체를 오염시키는 몇몇의 내부의 적이 존재하고 있다. 그렇다면 청렴에 대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까. 해답은 간단하다. ‘청렴은 곧 친절’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잃어버린 애완견을 찾아주거나,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귀가 시킬 때 경찰관이 베푼 친절은 국민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고마움으로 다가갔다는 것이 경험상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경찰관으로 제복을 입고 근무하면서 우리가 맞이하는 사람은 수없이 많지만, 국민들이 평생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