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2017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개최 행사에서 형돈이와 장미여관의 공연이 시작되고 있다. /인천시 제공
13일 부천시 웅진플레이도시 야외 워터파크에서 열린 ‘8월의 크리스마스’ 행사에서 어린이들이 하늘에서 내리는 버블 눈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웅진플레이도시 제공
최근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주관으로 천안 단국대학교에서 열린 ‘2017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잇따라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13일 평택·오산·의왕시 등에 따르면 평택시는 ‘오성강변 둑방길 르네상스’ 사업으로 지역문화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평택시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행정을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전국 우수사례 가운데 평택시 사례가 최우수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품격 있는 경제신도시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도 이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오산시의 경우 삶의 수많은 물음들을 교육과정으로 만든 ‘물음표학교’와 시민사회 발전을 위해 능력있는 시니어 리더를 양성하는 ‘느낌표학교’를 만드는 등 지역 주민이 스스로 묻고 깨우쳐가는 과정에서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는 것에 백년시민대학이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산시는 이번 수상
산수국 통신 /강영은 길고 좁다란 땅을 가진 옆집에서 길고 좁다란 닭 울음소리가 건너옵니다 길고 좁다란 돌담이 젖습니다 ?길고 좁다란 돌담을 꽃피우고 싶어졌습니다 길고 좁다란 돌담 속에서 길고 좁다란 뱀을 꺼냈습니다 길고 좁다란 목에게 길고 좁다란 뱀을 먹였습니다 길고 좁다란 목을 가진 닭 울음소리가 그쳤습니다 비 오는 북쪽이 닭 울음소리를 훔쳤겠지요, 길고 좁다란 형용사만 그대 곁에 남았겠지요 비 개어 청보라 빛 산수국 한 그루 피었습니다 그대에게 나는 산수국 피는 남쪽이고 싶었습니다 ‘길고 좁다란’ 형용사를 남길 수밖에 없는 화자의 슬픔의 근원은 북쪽과 남쪽이라는 공간에 떨어져 있는 나와 그대의 거리이며 부재의 공간인 듯하다. 비 오는 북쪽이 그대와 나라는 사이를 가른다 해도, 그것이 설령 죽음일지라도. 늘 ‘청보라 빛 산수국’이 피는 영원한 ‘남쪽이고 싶’다는 간절한 심연의 공간을 타전하고 있다. 그리움은 결국 어떤 거리나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다. 생생함이 다하는 좋은시다. /박병두 문학평론가
“모두가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그런 눈으로 욕하지마/난 아무것도 망치지 않아/난 왼손잡이야…” 10여년전, 남성 듀오 패닉이 발표한 ‘왼손잡이’란 노래다. 이 노래가 발표되자 당시 마이너리티(소수자)인 왼손잡이를 대변하는 상징적인 뜻과 함께 획일성에 대한 저항의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해서 꽤 오랫동안 인기차트 상위에 올랐다. 실제로도 우리 사회에서 왼손잡이는 소수이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만 20세 이상 국민 중 왼손잡이는 3.9%에 불과했다. 오른손잡이가 88.3%, 양손잡이가 7.8%였다. 양손잡이 중 적지 않은 수는 왼손잡이였다가 불편을 느껴 양손을 사용한 경우로 추정된다. 사회구조가 오른손잡이 중심으로 되어 있다 보니 실생활에서의 왼손잡이 애로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병따개나 가위, 마우스 사용도 쉽지 않다. 왼손잡이로 산다는 것, 지금은 불편을 감수하면 그만 이지만 사실 예전에는 차별을 심하게 받았다. 특히 왼손을 터부(Taboo)시 해 따돌림은 물론 멸시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왼손잡이에 상대적으로 관대해 보이는 영국에서도 1940~50년대까지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왼손으로 글씨를 쓰다가 들키면 뒤로 왼손을 묶어 놓기까지 했다고 한다. 종교의
이젠 취학 전 아이들까지 놀 틈이 없게 되었다. 웬만한 강심장으로는 그냥 두어선 안 되지 싶은 조바심을 이기지 못한다. 결국 의사표현이나 할 수 있을까 싶을 때부터 영어, 한자, 수학, 태권도… 이것저것 배우게 하는 석연치 않았던 현상의 결과가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5세 아이들의 경우 하루 학습시간은 3시간이나 되지만 실내·실외 놀이시간은 각각 1시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경쟁 잘 시키는 별난 동네 얘기가 아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부모·교사 2천276명을 표집 조사한 전국적 현상이다. 우리는 아이들이 편하게 지내는 꼴을 볼 수가 없는 것일까? “아이들이란 행복해서는 안 된다” “그럴 수 없다”는 논리에 사로잡힌 건 아닐까? 혹 젊어서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던 말대로 어릴 때의 그 고생이 장래를 보장한다는 착각에 빠져버린 건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과도한 사교육은 불안감, 우울증을 부르고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외면하겠는가? 아이들을 불행하게 하는 눈은 도처에 도사리고 있다. “2학기에 웃고 싶다면, 여름방학 고생은 필수”! 7월
오리가 떴다. 저물녘 어미오리가 새끼 다섯을 앞세워 현장학습 중이다. 물살을 가르며 종종종 어미의 뒤를 따른다. 산책을 나서보면 늘 한 쌍의 청둥오리가 노니는 것을 보았는데 수습되는 듯 했던 AI가 다시 창궐했다는 뉴스가 있을 쯤 한 놈이 막 모내기를 끝낸 논에 처박혀 죽은 것을 관계기관에 신고한 적이 있다. 그 후 한 마리만 보이더니 그놈이 저들의 아비였나. 어미 따라 종종대는 모습이 가관이다. 앞서거니 따르거니 노는 모습이 얼마나 앙증맞고 귀여운지 한참을 바라보다 동영상으로 찍어 지인에게 보내기도 했다. 오리는 하루가 다르게 컸다. 며칠이 지나자 어미 꽁무니만 따라붙던 녀석들 제법 물질을 한다. 가끔은 무리에서 이탈하는 놈이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한 무리가 되곤 했다. 내 짐작이 맞는다면 짝을 잃은 청둥오리의 슬픔이 새끼들을 보면서 위안이 되었을 것이다. 혼자서 알을 품고 새끼를 부화시키는 어려움이 있었겠지만 고통 뒤의 희열도 함께 했을 것이다. 동물의 세계를 보면 각기 다른 방법으로 종족을 보존한다. 가시고기는 부성애로 유명한 물고기다. 암컷이 산란을 끝내면 수컷이 둥지를 지키며 알의 부화를 돕는다. 새끼를 적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먹이사냥도 하지 않고
요즘 같은 여름철에 많은 비와 함께 천둥과 위험을 동반한 낙뢰가 많이 발생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낙뢰는 뇌 방전의 일종으로 뇌 운내 전하가 지상으로 떨어져 방전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정전, 화재, 전자장비 고장 등으로 이어져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유발하기에 각별한 주의와 사전의 대비가 필요하다. 국민안전처 (현 소방청)의 최근 5년간(2011년~2015년)의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낙뢰로 인해 연평균 71건의 재해가 발생하였고, 8명의 인명피해(사망 2, 부상 6)와 27억원의 재산피해가 유발하였다고 한다. 월별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장마철과 비가 많이오는 6·7·8월에 집중 발생됐고, 낙뢰로 인한 피해 유형별로 보면 전자장비 고장(160건, 45%), 화재(136건, 38%), 정전(32건, 9%), 직접피해(26건, 7%) 순으로 발생했다. 낙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이 낙뢰를 맞게 되면 약 80%는 즉사하고 약 20%는 치료 후에 생명을 건질 수 있으며, 낙뢰전류가 인체를 통과해 호흡과 심장이 4~5분 이상 지속적으로 멈출 경우에는 사망하게 된다. 이에 낙뢰가 칠 때는 ‘30
물 맑고 경치 좋기로 소문난 포천! 이동막걸리와 갈비, 빼어난 산정호수 경치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한때는 몸살을 앓은 적도 있었다. 살기 좋고 관광하기 좋은 포천이 어느 순간부터 환경오염으로 이름을 날리고 각종 범죄로 인해 오명을 쓰기 시작했다. 환경오염은 도시화로 가기 위한 필연적 결과라 하더라도 고무통 살인사건, 일가족 농약 살인사건, 양부모 어린이 살인사건, 포천시장 성추행 사건 등으로 포천은 강력범죄가 빈번하는 지역으로 전국에 낙인찍혔고, 지역주민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신다. 이러한 오명을 씻기 위해 포천경찰은 부단히도 노력해왔다. 강력범 조기 검거는 말할 것도 없고, 범죄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예산을 확보, 다가구주택 벽면에 절도 예방을 위한 형광물질을 바르는 도포작업을 서장님이 나서서 진두지휘 했다. 또 주민 맞춤형 순찰, FOOT-SOS 편의점·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외국인 자율방범대 구성 자율 순찰,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교통시설 보완, 주야 불문 음주단속 등 포천 치안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은 모두 강구하고 나섰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작년과 올해 포천의 치안은 몰라볼 정도로 안정이 되었고 강력사건
우리 교육은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그래서 5차 산업혁명기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유는 우리의 굴곡진 역사가 5차 산업혁명기에 더 어울리기 때문이다. 5차 산업혁명기는 ‘범용인공지능+사물지능+로봇+만물센서’가 플랫폼 기업의 의도를 초월하여 모든 개개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하는 시대로 명명될 것이다. 5차 산업혁명기에는 모든 서비스가 원래의 목적을 다 이루게 된다. 법은 ‘법 없이 사는 세상’으로, 의술은 ‘의료가 필요 없는 세상’으로, 화폐 역시 원래 목적인 공정한 교환을 철저하게 개인 맞춤형으로 인지하여 풍요롭게 제공될 것이다. 법, 의술, 화폐 등은 디테일한 시공간 권역에서 변해가는 가치를 조정하고 모든 인류가 긍정하는 공정성을 인공지능(AI)이 인증해주면서 거의 사라지게 된다. AI의 발달은 불편함과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하여 발달했던 금융(화폐), 법, 의료, 교육, 보험, 노동 등을 거의 사라지게 만들면서 지금까지 비경제권역이었던 감성과 느낌과 상상의 가치가 부상한다. 필자가 존경하는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바이센테니얼맨’에서 AI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