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이다. 가뭄 끝에 장맛비 내리더니 이제는 연일 폭염이다. 문명의 이기가 발달되다 보니 측정을 예측을 잘해서 그런가 아니면 정말 환경 파괴로 지구가 몸살을 앓아 열병이라도 난 것인가. 겨울이면 겨울대로 난리고 여름이면 여름대로 난리 법석이다. 벌써 오늘만 해도 국민 안전처에서 폭염과 물놀이 주의하라고 문자가 몇 번씩이나 날아왔다. 걱정이 더 되는 것은 잠시도 가만히 계시지 않는 어머니 때문이다. 밭에라도 나갈라치면 미리 상황 파악을 하신 후 먼저 앞장을 서신다. 83세의 어머니를 모시고 나가자니 남에 눈도 의식이 되고 무엇보다 어머니의 건강이 염려가 되어 집에서 편히 계시라 해도 말씀이 통하지를 않는다. 집에 계시라 말씀드리면 집안에만 박혀있으면 뼈가 굳어서 움직이지도 못하고 결국은 그냥 빨리 죽으라는 이야기 아니냐, 집구석에 박혀 있는 것보다는 밭에 나가서 운동이라도 하고 곡식 자라는 것이라도 보면 건강에도 좋고 기분도 좋아지는데 왜 안 데리고 가려하냐며 앞장을 서신다. 이런 상황에 86세인 아버지는 정반대의 상황을 연출하신다. 움직이는 것을 무척 싫어하시고 농사일이라도 거들면 큰일 나는지 아시고 방과 부엌을 연실 드나드시며 약주로 세월 하신다.
도문시 남쪽에 위치한 일광산삼림공원 꽃바다경관 대상건설 현장의 꽃들이 꽃봉오리를 터뜨리고 앞다투어 피여나기 시작했다. 15일, 기자가 일광산삼림공원 꽃바다경관 구역을 찾았을 때는 10여명의 일군들이 꽃밭에서 한창 열심히 풀을 뽑고 있었고 꽃밭 옆의 초원에서 말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었다. 초원 가운데 위치해있는 13.14메터 높이의 풍차와 그 옆에 나란히 세워진 높이 3.8메터의 빨간색 ‘LOVE’표지, 좀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파오(蒙古包) 등 조성물들이 시야에 확 안겨들어왔다. 이제 곧 펼쳐질 꽃바다축제에 랑만적인 분위기를 돋궈주는 정경이다. 일광산 서북부에 위치한 일광산삼림공원 꽃바다경관 대상은 서쪽으로는 화엄사, 동쪽으로는 일광산조각공원과 린접해있었는데 총부지면적이 100여헥타르에 달한다. 도문시에서는 올해 650만원을 투입하여 40헥타르에 달하는 면적에 20여종의 꽃을 심고 12개의 파오, 풍차, 경관대 등 기초시설을 건설했다. 현재 16개 정자를 마련하는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이달말이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일광산삼림공원 꽃바다경관 대상 책임자인 석군은 “바야흐로 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관광객들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 들어 안도현에서는 보다 첨단적이고 서비스가 일체화된 관광지를 구축하기 위해 실물경제 및 무변경산업의 견인기능 역할을 충분히 발휘해 관광특색의 대상건설 템포를 일층 다그치고 있다. 14일, 안도현발전및개혁국에 따르면 총투자가 4.6억원에 달하는 장백산 화평레저관광리조트 대상 건설은 이미 지난 5월초에 착공됐는데 주로 목조별장, 리조트호텔, 상무호텔, 온천휴양소 및 스키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 대상건설은 이미 1.6억원이 투입됐고 년말전으로 1억원이 루계로 투입될 계획이다. 료해한 데 의하면 이 관광리조트 대상 건설은 이미 관광접대중심, 휴식오락구역 및 리조트호텔 등 주체건물 공사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총투자가 2억원에 달하는 보석소진 풍경구 지속개발 대상 건설은 삼림휴식오락구, 습지관광휴식구, 온천리조트구, 접대서비스구 등으로 나뉘는데 이미 루계로 1.3억원이 투입됐고 년말 전으로 2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현재 이 대상건설도 미식거리 및 호텔시설의 주체건설이 이미 착공에 들어갔다./최복 기자
17일, 기자가 연길시재정경제판공실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일전 국가환경보호부 ‘2016 중국 환경상황 공보’에서 제출한 최신 ‘전국 현역 생태환경질 분포설명도’에서 연길시 생태환경질은 우수급으로 평가받고 전국 생태환경질 우수급 현구역에 편입됐다. 이는 생태계통 차원에서 연길시의 생태환경이 인류생존과 사회,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에 비교적 적합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공보’에 따르면 전국 2591개 현구역중 생태환경질이 ‘우수’, ‘량호’, ‘보통’, ‘비교적 차질’, ‘차질’로 평의받은 현구역은 각각 548개, 1057개, 702개, 267개, 17개이고 ‘우수’와 ‘량호’로 평의받은 현구역은 국토면적의 44.9%로서 주로 진령회하 이남, 동북 대소흥안령과 장백산 지역에 분포되였다. 몇년간 연길시는 ‘청산록수가 금산은산’이라는 발전리념을 견지하고 생태문명 건설 시범시 창조 사업을 긴밀히 둘러싸고 환경기초시설 건설을 부단히 강화했으며 에너지절약, 탄소배출 감소, 오염정돈 사업을 전면 추진하고 생태환경의 질을 힘껏 제고했으며 생태문명과 환경보호 사업을 강화하고 연길시의 생태환경이 인류생존의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했으며 연길시를 특색이 선명한
일전, 길림대학 교수 황옥화가 인솔한 ‘길림성 조선족언어 방언문화전장(典藏) 과제소조’가 화룡시 문화가두 문성사회구역에 찾아가 과제의 마지막단계 조사연구를 마쳤다. 이번 조사활동은 화룡시 문화가두 민족단결 시범사회구역인 문성사회구역을 기점으로 조선족의 전통적인 약혼식과 설날을 맞아 조선족이 떡을 만드는 풍속습관을 재현했다. 과제소조는 집집마다 탐방해 거의 실전에 이룬 조선족의 일상도구를 찾았다. 시민 황영란은 과제소조에게 다년간 소중히 간직해온, 민간에서 거의 실전(失傳)되다싶이 한 조선족 벽시계, 나무베개, 작은 바가지, 작은 매돌 등 생활도구를 전시하고 시민 황명국은 조선족 전통 두부 제작 공예를 전시했다. 2016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과제소조는 이미 화룡, 훈춘, 연길, 안도 등 지역을 다니면서 대규모적인 언어문화조사를 했다. 이들은 문자, 사진, 록음, 동영상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조선족 언어와 전통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여태껏 민간에서 류전돼온 대량의 소중하고 귀중한 자료를 기록했다. /고운 기자
2017년 ‘산뜻한 연변·놀거리-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풍경선정’ 활동이 전 주 범위내에서 전면 전개됐다. 4월말 정식 가동된 이번 활동은 각 현, 시 관광국, 림업 부문, 야외단체 및 광범위한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6월 28일까지, 도합 300개에 달하는 풍경구 및 아름다운 경치 공모를 끝마친 가운데 선별을 통하여 요구에 부합되는 200개 풍경구 및 경치가 전문가 평선 부분에 입선됐다.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전문가소조는 종합류, 레저류 및 생태류 풍경범위내에서 기초시설 건설, 자원투자가치, 시장영향력 등 종합표준에 근거하여 수차례 심사, 토론, 평의를 통하여 최종 돈화륙정산문화관광구, 방천국가급풍경명승구, 연변박물관, 중국조선족무형문화재관 등 100개 연변풍경이 선출됐다. 10일, 주관광국에 료해한 데 의하면 대중들이 가장 좋아하는 풍경 투표가 정식 가동되여서 이 칭호를 수여받은 풍경구 및 풍경은 향후 중점 홍보될 것이고 외부기업 투자유치시 우선 선택으로 간택되는 등 혜택정책을 향수할 수 있게 된다. 최종평가 점수는 총점 100점에 투표가 60%를 차지하고 전문가평가가 40%를 차지한다. 참여방식은 연변관광(yanbianlvyouj
개혁개방 이후 대중매체의 발전과 더불어 중국조선족음악은 발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중에서도 인민의 삶의 정서를 가장 잘 반영하는 대중음악의 인기는 아주 뜨거웠다. 그리고 열풍의 중심에는 조선족 녀성작곡가 김경애(62세)씨도 있었다. ‘오빠의 편지’, ‘교정의 종소리’ 등 그녀가 세상에 내놓은 가요들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불려지고 있다. 11일, 김경애 작곡가가 음반을 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갔다. ‘김경애 작곡집’이라고 명명한 음반은 작곡가가 스스로의 작곡생애에 대한 총화와도 같다. 그녀는 자기가 가장 아끼는 곡 15수를 뽑아 심혈을 기울여 음반을 제작했다고 소개했다. 이 또한 자기의 오랜 소망이였다며 소녀처럼 수줍게 웃었다. 어릴 때부터 남달리 예술적인 재능을 보인 그녀였지만 전문적인 예술인이 되기 위한 길에서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다. 그러다가 1977년, 김경애씨는 길림성 교하탄광사범학교 음악학과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음악인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1982년, 연길시 문화관에 전근해오면서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기 시작했다. 그녀에게 작곡가로서의 립지를 단단히 굳혀준 작품은 ‘오빠의 편지’이다. 그때를
12일, 교통은행 연변분행에서 500개 ‘나눔 우산’을 기부했다. 이날 교통은행 연변분행 직원들은 ‘나눔 우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공공뻐스역 의자밑에 우산을 달아놓으면서 ‘나눔 우산’의 소중한 의미를 체험했다. 교통은행 연변분행 관계자는 “오늘 기부한 500개 우산 외에도 앞으로 직원들을 조직하여 연길시 하남시장, 시대광장 등 12곳의 공공뻐스역에 우산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눔 우산’ 발기인인 탁대위는 “우산 부자가 된 것 같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비 내리는 날에 ‘나눔 우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기뻐했다.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지금까지 연길시의 90여개 공공버스역에는 200여개 우산이 설치되였다. ‘비 오는 날 우산 하나로 행복해지는 연길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진행되는 ‘나눔 우산’ 마련하기 캠페인, 자원봉사자들과 교통은행 연변분행 직원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가 요청되고 있다. /김향성 기자
전국철학사회과학전망계획판공실이 최근 공시한 2017년 국가사회과학기금 년도대상, 청년대상과 서부대상 선정명단에 연변대학 15개 대상이 입선됐다고 12일 연변대학이 밝혔다. 연변대학은 지난해에 10개 대상이 국가사회교육기금에 입선된 데 이어 또 새로운 기록을 창조했으며 길림성내 대학교중 최다 입선 대학교로 되였다. 알아본 데 의하면 2017년 국가사회과학기금 년도대상에 신청한 대상은 2만 9440개, 연변대학의 입선대상들중 45세 이하 청년교원의 대상이 66.7%를 차지해 청년교원들이 과학연구 사업의 주력군임을 과시하고 있다. 연변대학은 ‘두가지 일류’ 건설에서 국가사회과학기금 대상이 차지하는 중요한 지위와 영향력에 깊은 중시를 돌리면서 구체적 사업에서 국가사회과학기금 대상의 선정, 기획, 조직신청과 대상관리에 품을 들이는 한편 학교의 년도대상을 국가사회과학기금 육성대상으로 삼고 온당한 상승세를 확보했다. 이번에도 적극적으로 조직, 동원하고 신청과정에서 곤난과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입선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교내에서 예비심사, 전문가 재심사와 최종심사 등 3차 심사제를 실시함으로써 국가대상의 신청 수량과 질을 담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복 기자
성독찰조 집중검사에서 불거진 우리 주의 93개 생태환경 중점문제가 개선방안에 따라 순조롭게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환경보호국에서 전했다. 그리고 문제개선을 보다 원활하게 진척되게 위해 지난달까지 주정부에서는 각 현, 시 및 중점단위 책임자 10명을 찾아 면담하고 이와 관련해 33명의 책임을 추궁할 것으로 예측된다. 성정부에 제출한 우리 주 생태환경 중점문제 개선진척에 따르면 조사된 93개 중점문제에서 지난달 10일까지 46개 문제가 해결돼 그 개선률이 50%에 육박했고 대부분 확정한 개선일정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개선된 46개 문제중 연길에서 10개, 룡정에서 10개, 도문에서 3개, 돈화에서 4개, 훈춘에서 7개, 화룡에서 6개, 왕청에서 4개, 안도에서 2개를 개선해 룡정시의 문제 개선률이 83.3%로 가장 높고 훈춘시에서 자연보호구 문제 개선 어려움이 커 23.3%의 최저 개선률을 기록했다. 문제류형을 보면 대기오염문제 개선률이 71.0%로 가장 높았고 자연생태보호 관련 문제 개선률이 33.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생태보호구에는 36개 문제가 존재하며 이미 12개 문제를 개선한 상태이다. 우리 주 관할구역내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