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은 최근 420g으로 태어난 초미숙아가 생후 175일 만에 건강하게 퇴원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월 5일 산모 김 씨는 응급실로 급하게 이송됐다. 김 씨는 당일 오전부터 복통이 있어 다니던 산부인과를 방문했고, 진료결과 자궁 경부가 열리는 등 출산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돼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산모는 쌍둥이를 임신 중이었으며 임신 4개월이 조금 넘었을 시기로 출산 예정일이 6개월이나 남은 상태였기에 급하게 고위험 산모를 담당하고 있는 산부인과 의료진에게 전원됐다. 초음파 검사 결과 첫째 태아는 양수 과다증이, 자궁의 뒤편에 있던 둘째 태아는 양수 과소증이 있어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으로 의심됐다. 쌍태아간 수혈증후군은 다태아가 태반을 공유하면서 혈류 불균형으로 인해 엄마가 아닌 태아 한 명이 다른 한 명에게 혈액과 영양분을 공급하는데, 수혈을 받는 태아는 과도한 혈액의 유입으로, 수혈을 하는 태아는 혈액 부족으로 모두 위험할 수 있다. 산부인과 의료진은 응급처치와 치료를 했지만 아기가 계속 나오려고 해 응급 분만을 진행했다. 이에 다음날인 6일 첫째가 22주 2일만에 420g으로 태어났지만 둘째는 안타깝게도 사산된 상태로 분만됐다. 태어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6일부터 11월 10일까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을 통해 ‘K-콘텐츠 IP(지식재산권) 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을 통한 유명 웹소설 ‘저 그런 인재 아닙니다’의 단행본·굿즈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중소 콘텐츠 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유명 IP 활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 그런 인재 아닙니다’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된 웹소설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원작 웹소설 IP를 활용해 단행본과 굿즈를 제작해 판매한다. 단행본은 기존에 본편과 외전 합산 354화로 구성됐던 웹소설을 2부, 10권으로 엮어 출간한다. 특히 단행본 1부 1권~5권 출시와 함께 이 단행본만을 위한 작가의 특별 외전이 수록된다. 단행본 외에도 등장인물의 캐릭터 일러스트 포토카드 5종, SD캐릭터 스티커 9종, 금속책갈피, 패키지 박스 등 다양한 굿즈가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소재 콘텐츠 기업인 ㈜툰플러스가 수행한다. 한편, 올해 K-콘텐츠 IP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에버랜드 ‘렛츠 샤이니 랜드’
수원문화재단 11일부터 13일까지 동행공간 4개소에서 2023 문화도시 동행공간 ‘문수 좋은 날’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3 인문도시주간 홍보 및 환대를 목적으로 한 공연이다. ‘문수 좋은 날’은 일상에서 운 좋게 공연을 본다는 의미와 문화도시 수원이 좋은 날이라는 의미가 있다. 11일 수원 화성 딱따구리 책방에서 관객과 함께 음악을 만드는 공연, 12일 영통 오평에서 점자카드 만들기와 점자로 된 가사지로 즐기는 공연이 이뤄진다. 또 13일에는 서수원 마을살이 정류장에서 뮤지션과 공간지기의 토크쇼 및 공연, 광교 피아노 1221에서 뮤지션의 이야기를 편지로 나누는 행사가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구글폼을 통해 사전 예약 하거나 현장 방문 관람하며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가을의 경기도는 축제의 장이다. 가을의 넉넉함과 풍요로움 만큼 저마다의 특색을 자랑하는 다채로운 각 지역의 축제들로 추억을 쌓아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문화공연 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는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대표 전통공연 예술 문화축제로, 남사당 전통문화와 조선 최초의 여성 꼭두쇠인 ‘바우덕이’의 예술정신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안성맞춤랜드에서는 남사당 바우덕이를 주제로 한 공연과 퓨전 국악콘서트, 바우덕이렉쳐 콘서트, 바우덕이 이야기 드론쇼 등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안성천에서는 남사당 공연, 전통예술 공연, 버스킹 공연, 에어바운스 등을 만날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에 김홍도를 만나다 ‘안산 김홍도축제’ 김홍도축제는 유년 시절을 안산에서 보낸 김홍도의 일생과 작품을 테마로 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축제다. 김홍도 축제는 2018년 시작됐으며, 올해 김홍도축제는 미래의 김홍도를 위한 김홍도 사생대회, 김홍도 마을체험, 지역 예술인들의 기획 공연으로 이뤄진다. 이외에도 김홍도 마당극, 김홍도 야행, 전통음식촌, 풍류장터도 만날 수 있다. ▲정조대왕의 효심이 빚어낸 장관 행렬 ‘화
경기콘텐츠진흥원은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제20회 자라섬재즈페스티벌에서 넥슨과 온라인게임 ‘마비노기’ OST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경콘진에서 주관하는 ‘2023 K-콘텐츠 IP융복합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넥슨은 지난 4월 게임 ‘마비노기’ IP로 해당 사업의 ‘우수 콘텐츠 IP 활용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넥슨은 다양한 연령대에서 ‘마비노기’ OST를 향유할 수 있도록 편곡 및 악보 제작, 무상 배포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페스티벌 기간 페스티벌 라운지, 웰컴포스트에서 가평 관내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및 중고등학교 밴드, 코리아주니어빅밴드의 ‘마비노기’ OST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9일에는 메인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에서 이원술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자라섬재즈X마비노기 with 더재즈앰배서더스오케스트라’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어릴 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옛 전설’, ‘선택과 시작’, ‘문 앞에 서다’ 등 ‘마비노기’ 대표 OST가 화려한 재즈로 펼쳐진다. 11월에는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연 실황 음원으로도 발매된다. 경콘진은 이번 프로젝트 이후에도 TV 예능과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메타버
수원문화재단이 6일부터 내달 11월 4일까지 한 달간 수원화성 창룡문과 수원시미디어센터 일원에서 ‘만천명월 :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 3을 선보인다. 올해는 조선시대 가장 성대한 잔치였던 ‘수원화성 행행(行幸)’을 주제로 ▲미디어아트 창룡문 ▲미디어 그라운드 ▲미디어 로드 ▲미디어 홀 등 4개의 섹션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객의 성격유형별(MBTI)에 따라 이색 경험을 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의 관람 포인트에 맞춰 본인의 MBTI를 설정하고 개인별 관람 유형을 적용해 ‘수원화성 MBTI’를 조합할 수 있다. ▲ E유형과 I유형을 위한 관람 포인트, 미디어아트 ‘창룡문’ 미디어아트 ‘창룡문’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정원, 소마킴, 이웅철, 아하콜렉티브 등 4팀의 미디어 아트와 정희석 작곡가가 ‘수원화성 행행’을 재해석한 ▲개혁의 행차 ▲자취 ▲영원의 길 ▲극 작품 등을 선보인다. 외부 자극에 초점을 두는 E유형은 창룡문 앞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작품의 스토리를 즐기며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고, 내면의 에너지에 초점을 두는 I유형은 관람 전 유튜브의 작가 인터뷰 영상을 시청해 작품 세계를 탐구한 후 미디어아
의정부문화재단은 경기시민예술학교 의정부캠퍼스 인문학 특강 ‘철·가·방’(철학이 가을에 방문했을 때)이 오는 6일 손병호의 ‘예술 이야기’를 시작으로 11월 3일 임진모의 ‘K팝, 혁신과 열정의 가치’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경기시민예술학교 의정부캠퍼스’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경기문화재단과 공동 기획하고 있는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작곡, 미술, 공예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경기시민예술학교 인문학 특강 ‘철·가·방’의 첫 번째 강연은 방송, 영화,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배우 손병호의 ‘예술 이야기’로 6일 오후 7시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진행된다. 두 번째 강연은 대중음악평론가이자 팝 칼럼니스트, 작가,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음악 평론가 임진모가 들려주는 ‘K팝, 혁신과 열정의 가치’로 오는 11월 3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두 강연 모두 의정부아트캠프에서 현장 진행하며 의정부문화재단 유튜브, 네이버 채널에서 실시간 온라인 스트리밍 된다. ‘철·가·방’의 참가비는 무료고, 오프라인 참여는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9월 1일~7일 2023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펼친 온라인 이벤트에 약 1000명의 도민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28개 경기도 공공기관과 연계해 도내 성평등 문화 확산에 동참하자는 의미로 ‘다같이, 행복’캠페인 영상을 제작하고 이와 관련한 영상을 누리 소통망을 통해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는 이벤트를 9월 4일부터 20일까지 진행했다. 그 결과 850여 명의 도민이 성평등 문화확산에 동참,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재단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치킨&콜라 세트 20개, 커피 쿠폰 50개, 재단 브랜드 캐릭터 그립톡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9월 7일 열린 ‘경기도민의 성평등의식과 실태 및 향후 과제’ 주제의 포럼에서도 실시간 시청자들을 위한 참여 이벤트를 진행해 120여 명의 도민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과 재단 브랜드 캐릭터 그립톡을 경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화성시문화재단 화성시미디어센터는 지난 3월부터 출발한 학교 연계 프로젝트 ‘이웃, 안부를 묻다’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 교육 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직접 지역사회 속으로 들어가 코로나 이웃의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웃 안부를 묻다’는 경기도, 경기콘텐츠진흥원, 화성시 등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사쓰기, 영상편집 등의 미디어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이 코로나 이후 직접 지역사회로 들어가 이웃의 안부를 묻고 청취해 그 이야기를 기록하는 과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코로나 이후 물리적, 심적 장벽을 허물고 이웃 이야기를 들어 공동체가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에 참여하기 위함에 있다. 이산중학교 학생9명, 이산고등학교 학생 6명, 김민지 담당교사, 강보미 담당교사가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또래 학생, 카페 사장, 노인회장, 독립책방 사장 등 다양한 계층을 만나며, 이산중, 인터뷰 과정을 통해 얻은 자료들은 수정 과정을 거쳐 연말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책으로 만들어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7일 보정역 생활문화센터에서 ‘생활문화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생활문화 네트워킹 데이’는 경기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23 경기 생활문화 플랫폼 사업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 접촉을 통해 지역의 생활문화 생태계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2023년 진행된 용인의 생활문화 거버넌스 사업에 대해 발표하는 ‘생활문화포럼’과 ‘생활문화전시’, ‘생활문화체험’으로 구성됐다. ‘생활문화포럼’은 조남용 축제팀장의 발제로 시작하며 ▲생활문화 거버넌스 사업 소개 ▲주민 인터뷰 결과 FGI(Focus Group Interview) 공유 ▲거버넌스 사업의 의의와 방향 ▲용인시 생활문화 실태연구가 진행된다. ‘생활문화전시’에선 ‘생활문화 거버넌스 사업’ 성과물을 전시하며 ‘생활문화체험’에선 ▲스칸디아모스 화분 만들기 ▲자투리천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활문화 네트워킹 데이’의 체험 활동을 원하는 경우 용인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보정역 생활문화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