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술을 시켜 마신 뒤 술값을 내지 않기 위해 경찰관을 사칭하는 것도 모자라 여주인을 강제 추행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일산서부경찰서는 공무원자격사칭, 공갈, 강제추행 혐의로 A(50)씨를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9시쯤 고양 일산서구 B(40·여)씨의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부르고 20만 원 상당의 술을 시켜 마신 뒤 B씨에게 ‘내가 00 소속 경찰관인데 당신은 주류 판매 등 불법행위에 단속됐다’고 속이며 술값을 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A씨는 이 과정에서 단속을 무마해주겠다며 업주 B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피해를 본 노래방 업주 등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17~18일 5·18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최 시장은 17일 윤장현 광주시장 등과 5·18 유족회 주관 추모제에 참석해 헌화, 분향한 뒤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그는 방명록을 통해 “5·18 정신을 계승한 문재인 정부와 함께 민주주의와 사회정의, 한반도 평화 그리고 적폐청산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다짐한 뒤 참배객들과 슬픔을 나눴다. 또 최성 시장은 같은 날 저녁 광주 금남로에서 열린 5·18 전야제에서 시민들과 민주대행진 등을 함께했다. 다음날인 18일에는 광주 전남지역 경제인들을 만나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5·18 기념식에 참석해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이후 기념식 참석차 광주를 방문한 전국 대도시 시장협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정부에 제안할 지방분권 강화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사전 협의·조율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주민이 습득한 400여만원의 현금다발을 접수하고 인근 아파트단지를 돌며 안내방송을 하는 등 한달 간의 노력끝에 주인을 찾아 돌려준 경찰관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일산동부경찰서 마두지구대 노희범 경위와 김진효 순경. 이들은 지난달 6일 60대 여성 A씨로부터 일산동구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거액의 현금을 주웠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현금 425만원을 인수받은 뒤 이를 경찰청 유실물종합관리시스템에 등록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는 데다가 유실물이 고액의 현금임을 감안할 때 분실자가 현금을 잃어버려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노 경위 등은 주인을 직접 찾기로 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먼저 노희범 경위와 김진효 순경은 분실자가 아파트단지 주민일 것으로 예상하고 인근 아파트 단지 15개동의 엘리베이터 광고판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관리사무소를 통해 안내방송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달여 만인 지난 7일 분실자 B(58)씨로부터 연락을 받고, 본인 확인절차를 거친 후 지난 15일 현금 425만원을 인계했다. B씨는 사례금을 A씨에게 전달했다. 서울 동대문에서 자영업을 하는 B씨는 “가게 매상을 통째로 잃어버렸음에도 자신의 과실이라고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는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고액의 진단·검사비를 지원하며 따뜻함을 전했다. 18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지원을 받은 이 아동은 22개월이 된 다문화가정의 아동으로, 또래보다 발달이 현저하게 낮아 대학병원의 진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이 있었음에도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적절한 검사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사연을 접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 가정에 도움을 주고자 병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병원 역시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재활의학과 협진을 거쳐 이 아동에게 각종 검사(MRI 등)와 진료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 아동은 전반적인 뇌 위축으로 발달지연이 있어 향후 발달 재활치료와 발육에 대한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발달지연의 원인을 알지 못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했던 아동의 부모는 병원에 고마움을 전한 뒤 “앞으로 재활치료를 열심히 받아 사회에 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잘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채석래 병원장은 “이번 진단으로 아이가 치료를 잘 받아 사회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동부경찰서는 요금 문제로 몸싸움을 벌이다 택시기사를 밀쳐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승객 이모(55)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25분쯤 고양 일산동구 백석동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남모(56)씨와 택시요금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밀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남씨는 뒤로 넘어진 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씨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17일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내에서 자전거 동호인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수칙 준수와 관련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일산서부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한 자전거 이용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자전거 관련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고, 지난 5년간 1천420명이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함에 따라 자전거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자 실시됐다. 이날 서부서는 자전거용 안전모 쓰기, 야간주행 시 전조등과 후미등 장착하기 등 자전거 사고예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일산서부서는 나들이 및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맞춰 자전거 안전수칙 준수 등 교통안전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 및 자전거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불법 도박사이트를 협박해 조직적으로 돈을 뜯어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공갈 및 사기 혐의로 총책 A(32)씨와 조직원 B(19)씨 등 2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불법 도박사이트 수십 곳의 계좌 113개를 지급정지 신청한 뒤 3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을 검색해 알게 된 도박사이트 계좌번호에 무작위로 5만∼10만 원씩을 입금한 뒤 ‘대출 사기 계좌인 것 같다’고 허위로 경찰에 신고하는 수법을 써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신고 확인증을 받아 은행에 가서 계좌 지급정지 신청, 이를 알게 된 도박사이트 측이 접촉해 오면 신고를 취소하는 대가로 100만∼300만 원씩을 뜯어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따로 검거한 대포통장 인출책 4명을 추가로 구속하는 한편 불법 도박 사이트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노래하는 분수대’의 동전던지기 조형물을 새롭게 단장했다. 17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해 도입한 동전던지기 조형물은 당초 고양시의 마스코트인 고양고양이 캐릭터 모양이었으나 올 해는 이철희 작가(한국건축조형미술연구소)가 석재를 활용, 하트 모양으로 제작한 것을 공사가 설치했다. 임태모 사장은 “색동옷을 입힌 힘찬 물줄기와 음악이 있는 음악분수 공연 등 동전 던지기 조형물을 통해 노래하는 분수대가 시의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전던지기 조형물에 모아진 동전은 하루에 한 번 수거되며 일정액이 모이면 불우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경기북부 웹툰창작체험관 조성 및 운영사업’의 거점형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비 1억2천만 원을 지원받아 관내 관련 대학 및 학회 등과 협력, 웹툰 창작 인프라를 마련하고 웹툰 창작 전문 인력 양성, 고양시민 및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 웹툰 창작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웹툰 창작 체험관을 중심으로 고양시의 문화, 사회, 정책 등을 소재로 하는 웹툰 콘텐츠를 개발하고 시의 축제, 행사와 연계해 일반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기북부 340만 인구와 거주 작가를 위한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웹툰 창작 교육생은 오는 6월쯤 모집할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웹툰창작체험관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창작인력 발굴 및 등용문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웹툰산업 육성을 위해 인력양성과 기반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구 도심부 보조간선도로 및 이면도로(골목길) 총연장 20.091㎞ 구간의 법정최고 제한속도가 30~60㎞로 하향조정 된다. 16일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속도하향 구간은 ▲대화로(70→60㎞/h) ▲일중로, 현중로, 구 고양대로, 강성로, 주화로(60→50㎞/h) ▲탄현로471번길, 원일로58번길 이면도로(60→30㎞/h) 등 40개 노선이다. 이번 조치는 고양시 제3차 교통안전기본계획 분석 결과 차대 사람 사고의 의한 보행자 사망자가 전체 교통사고사망자 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경찰은 보행사망자 50% 감소를 목표로 보행자 안전대책 최우선 추진의 일환으로 시행된다. 더욱이 지금까지 도심 도로계획이 차량의 흐름에만 맞춰져 있었던 것을 보행자 안전 위주로 바꾸기 위해 도심부 이면도로 등의 제한 속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었다. 경찰은 이번 속도하향 조정에 따른 시민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로이용자들에게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지난 15일부터 3개월간 유예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속도가 30㎞일 때 보행자 사고의 치사율이 10% 내외로 낮게 나타났다”며 “고양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