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7일 고양시 일산 호수공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재)고양국제꽃박람회는 전 세계 꽃들의 향연 ‘2018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달 27~5월 13일까지 세계 36개 국에서 120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고 5일 밝혔다. 해외 참가자들은 국가관, 해외 화훼 홍보 부스, 국가 정원, 화훼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전시 분야에 참가하게 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23개 국이 참가하는 국가관은 어느 해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네덜란드는 세계 최대의 화훼 경매장인 로얄 플로라 홀랜드(Royal Flora Holland)에서 참가해 세계 최고 품질의 화훼류를 전시하며 영국은 첼시플라워 쇼에서 우수한 품종 전시로 여러 차례 수상한 ‘클레마티스’를 국내 최초로 전시한다. 또 고양시의 자매도시인 미국 하와이 마우이카운티는 4년 만에 다시 꽃박람회에 참가, 헬리코니아 등 열대식물을 전시하고 하와이 민속무용인 훌라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다양한 장미를 전시하는 에콰도르는 행사 기간 중에 에콰도르의 의류·주얼리 디자이너와 함께 패
결혼자금으로 쓰려고 30대 청년이 모은 약 3천만원의 돈을 주워간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로 A(70)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낮 12시 20분쯤 고양시 경의선 행신역 매표소 창구에서 현금 2천820만원(5만원권 564매)이 든 쇼핑백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쇼핑백은 앞서 매표소에 들렀던 B(32)씨가 결혼자금으로 모은 돈으로, 실수로 두고 간 것이었다. 경찰은 해당 시간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고 매표 내역을 분석해 쇼핑백을 가져간 사람이 국가유공자(베트남전 참전용사) A씨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A씨가 벚꽃놀이를 가려고 기차표를 구입할 때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한 사실이 확인돼 보훈처를 통해 바로 신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다행히 다음 날인 지난 2일 경찰은 A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검거했고, 잃어버린 현금도 그대로 되찾을 수 있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욕심이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이 잃어버린 금품을 가져가는 행위는 처벌받을 수 있다. 유실물 발견 시 반드시 관계기관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지원 및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만 12세인 여성 청소년들의 신체적, 정서적 변화에 대한 적응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의사와의 1대 1 건강 상담 및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올해 지원 대상자는 2005년 1월 1일부터 2006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여성 청소년이다. 자궁경부암은 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의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3천 명 이상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연간 900여 명이 사망할 정도로 질병 부담이 높은 질환이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성인보다 어린 청소년기에 예방접종할 경우 면역력이 더 높게 나타나고 성 접촉발생 전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자궁경부암 예방에 최적의 효과를 나타낸다. 예방 접종은 보호자와 함께 보건소 또는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건강 상담과 함께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2005년생의 경우 올해 안에 1차 접종을 받아야 내년에 2차 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접종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내 대표환경기업 인선이엔티의 자회사인 인선모터스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2018년 우수 환경기업 해외수출기업화 지원사업(Green Export)’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4일 인선이엔티에 따르면 해외수출기업화 지원사업 주관기관은 수출 성장 잠재역량이 높은 국내 중소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특히 인선모터스는 친환경 자동차해체 재활용 시스템 등을 통해 축적된 환경기술력과 해외수출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지원사업 대상기업은 해외사업 전 과정에 대해 최대 2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전문 컨설팅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수출지원 컨설팅, 해외바이어 발굴, 수출계약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인선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고부품, 중고자동차 수출시장을 확대, 현재 25개 국 수준인 수출 국가를 50개 국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 진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현재 80억 원 수준인 직·간접 수출 매출을 3년내 2배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문화재단이 준비한 ‘2018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의 첫 번째 공연이 오는 26일 오전 11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열린다. 올해의 첫 공연은 싱그러운 봄을 노래하는 소울메이트 기획으로, JTBC 팬텀싱어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베이스 손태진과, 뮤지컬 팬텀에서 크리스틴 다애 역으로 활약했던 소프라노 김순영의 무대로 꾸며진다. 손태진은 뮤지컬 ‘레미제라블’ 중 ‘stars’를, 김순영은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 속에 살고 싶어요’를 들려주며, 피아노 김이레, 홍소유의 협연으로 듀엣곡 오페라 ‘돈 조반니’ 중 ‘저기서 우리 손을 잡아요’를 선보인다. 한편 그동안 지역관객들의 문화복지 확대에 기여해온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올해 2018년에도 에너지 복지사회를 구현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더욱 풍성한 구성으로 관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6월에는 세계적인 일본 탱고 밴드 ‘쿠아트로시엔토스’와 송영훈의 콜라보 무대를, 8월에는 목관 악기군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한강 하구 행주 어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끈벌레의 발생 원인 등을 규명한 연구용역 결과가 오는 7월 발표된다. 고양시는 2016년 8월 ‘한강 수질과 끈벌레류 발생 원인 규명, 실뱀장어 폐사 원인 등 어업피해영향조사’ 용역기관으로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 산학협력단은 한강 서울시 하수처리장∼행주대교 남단, 가양대교∼신곡 수중보 구간에서 끈벌레류를 조사하고 서울특별시 시계∼김포시 시계∼파주시 시계에서 수질 오염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세부 내용으로 ▲끈벌레 서식지, 이동 경로, 증가원인 등 생태 규명 ▲독성조사 ▲어획량, 폐사율 등 실뱀장어 조업실태 및 피해조사 ▲실뱀장어 폐사 규명 및 폐사로 인한 어민피해 대책 ▲한강 서울시 오염원으로 인한 한강 수질 오염 영향조사 ▲한강 수질 오염이 어업활동에 미치는 영향조사 ▲어민 피해규모 등이다. 인하대 한경남 교수 외 3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연구용역은 87%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달 2차 자문위원회를 거쳐 오는 7월 최종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10년 전 처음 한강 하류에서 발견된 끈벌레는 급격히 개체 수가 늘고 있지만, 정확한 발생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별다
고양시는 오는 7일 제46회 보건의 날을 기념,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건강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Health For All(모두를 위한 건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 ▲건강체험관 ▲건강놀이터 등으로 운영된다. 시는 또 보건의료 분야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건강증진에 대한 시민 관심 향상 및 건강생활실천 분위기 활성화를 위한 건강축제의 장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대회’는 치매인식 개선을 위해 일산호수공원에서 진행되며 치매극복을 기원하는 행사로 치매에 관심이 있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특히 건강체험관은 다채로운 체험부스로 운영된다. 고양시 소재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동국대일산병원, 국립암센터, 명지병원을 비롯해 의사회, 한의사회, 간호사회 등 31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 다양한 건강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9사단 군악대 퍼레이드, 고양시립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며 건강OX퀴즈, 줄넘기 경연대회, 함께 배우는 줌바댄스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사회의 다양한 분야
심광섭 고양교육장이 3일 직원 30여 명과 함께 정발산공원을 찾아 점심시간을 이용한 도시락 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번 도시락 토크는 직원들의 화합을 통해 부서 간 장벽을 허물고, 배려·소통·공감·혁신하는 고양교육지원청의 명랑한 직장생활을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평소 고양교육지원청은 각 부서별로 도시락 토크를 진행해 교육장과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어려운 점과 개선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심광섭 교육장은 직원들과 함께 고양시의 상징인 정발산공원을 산책하며 정발산공원에 대한 의미와 역사를 이해했으며, 직원간의 협력을 통해 고양교육을 함께 만들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심광섭 교육장은 “직원들의 이번 도시락토크 행사를 통해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원활한 의사소통과 배려, 소통을 통한 직원간의 자유롭고 명랑한 자리가 마련되고 직장 생활의 사기 진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지난달 31일 행주산성 역사공원 행주나루터에서 ‘3·1독립운동 99주년 기념, 행주나루터 선상 만세재현’ 행사를 개최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학생 300여 명이 모여 3·1운동 당시의 상황을 실감나게 재현했다. 먼저 사전행사로는 역사어린이합창단, 풍물단, 진혼검무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학생대표단의 독립선언문 낭독, 참가자 전원의 3·1절 노래제창 및 만세삼창, 만세꾼 대표연설, 일본헌병과의 대치와 선상만세 시위 재현 등이 진행돼 1919년 그날 우리 민족 불굴의 의지와 애국정신을 꽃피웠다. 특히 이날 행사는 고양시와 파주시는 물론 인근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해 지역을 막론하고 역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행사 관계자는 “이 행사가 앞으로 민족의 정기를 확립하기 위한 고양시의 대표적 3·1운동 행사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북부지역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버스 블랙박스 감시단’이 가동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본부는 최근 대원운수, 경기버스, 경기여객, 경기운수 등 4개 관내 버스회사와 ‘버스 최고속도제한장치 하향’과 ‘블랙박스 감시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버스 최고속도를 하향 조정할 경우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물론 교통사망 사고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로이용률이 높은 버스의 경우 블랙박스를 이용한 감시 단속은 교통사고와 법규위반을 크게 줄이고, 교통질서를 바로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경기북부지역 업종별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전체적으로는 감소추세였지만 시내외 버스는 사망사고도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특히 버스 과속으로 인한 사고는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기북부본부는 지자체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운수회사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경기북부지역 관내 버스의 최고속도를 60㎞로 하향 조정하고, 시외와 일반도로는 90㎞이하로 운행하기로 했다. ‘블랙박스 감시단’ 참여회사는 버스 후면에 ‘교통법규 위반차량 블랙박스 감시 단속 중’ 스티커가 부착된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