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활용도가 떨어지거나 방치된 시유지를 활용한 ‘시민 친화 공간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015년부터 3년에 걸쳐 관내 국·공유지 7천597필지(504만9천㎡)에 대한 통합 전수 실태 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무단점유 토지 및 유휴지 등을 발견하고 무단 점유지에 대해서는 사용료 및 변상금 2억7천만 원을 부과했다. 특히 유휴지 중 소규모(자투리) 땅은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대상지별 현지 확인을 실시했으며 이들 유휴지에는 지역주민이 원하는 주민쉼터, 나눔텃밭, 쌈지공원 등 조성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덕양구 137필지, 일산동구 30필지, 일산서구 26필지 등 총 193필지(3만5천464㎡)로 최종 선정됐다. 유휴지 선정은 입지 조건 및 형상이 열악해 매각, 대부 등 활용 가치가 낮아 방치되거나 유해환경으로 인근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 등 환경 개선이 시급한 곳으로 우선 선정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파주여성민우회 등 고양·파주·김포지역 여성단체 회원 100여 명은 1일 오전 고양지청 앞에서 ‘미투(METOO)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들은 서지현 검사의 폭로로 시작된 검찰내 성추행, 성폭행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터운 옷과 목도리로 무장한 채 각종 팻말을 들고 캠페인에 참여한 이들은 검찰이 젠더관점을 가진 인사들로 진상조사위를 구성, 조직내 성추행과 성폭력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수사해 문제를 축소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특히 조직내 성폭력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엄중하게 처벌할 것 등도 강력하게 주장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벽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육군 제3군수 91정비대대 관계자와 협의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벽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벽제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함으로, 하천 기능인 이수·치수·환경을 조화롭게 하고 벽제천 수생태계 건강성을 증진시켜 지역주민들에게 청정한 하천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해 12월 착공했다. 이날 협의는 사업 구간내에 위치한 빈정교 설치와 관련해 빈정교 가교설치에 따른 군 시설물 이전 계획과 벽제천 내 진지 대체시설물 설치 계획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김운영 환경친화사업소장은 “빈정교 설치와 관련해 육군의 국가전시안보에 문제가 없도록 군부대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며 “벽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대자동과 고양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벽제천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아동·청소년 마음건강을 위한 협력 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고양시, 고양교육지원청,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과 협력해 ‘The 비춤’ 학교를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The 비춤’ 학교는 대시민과 소통하는 범시민운동 ‘The 밝게’, 치료비 지원 ‘The 건강하게’, 집중관리 ‘The 성장하게’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동·청소년 마음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개선 활동에서부터 정신건강문제 조기 발견 및 장기적·집중적 치료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The 비춤’ 학교를 통해 약제비, 진료 및 치료비 지원으로 도움을 받은 아이들은 총 12명이다. 치료비 지원의 경우 저소득 취약계층뿐 아니라 전국 가구 중위소득 75% 안에 있는 고위험군 아동·청소년을 위한 장기적인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치료가 중단되지 않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줄뿐 아니라 언어치료, 개인 상담치료, 집단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치료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기존 치료비 지원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사의 마음건강을 위한 긍정회복프로그램을 지원받은 교사들은 45명이며 35개 학교 및 기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최성 고양시장이 31일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최 시장은 이날 오전 고양시청 시민콘퍼런스룸에서 열린 신년기자간담회에서 “104만 고양시민과 함께 고양시를 삶의 질 1위 도시로 만들기 위해 고양시장 선거에 재도전하기로 결심했다”며 3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 시장은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국회에 계류 중인 ‘평화통일 경제특구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고양시를 ‘미래의 평화통일특별시’로 만드는 작업이 그 어떤 시대적 소명보다 크다고 판단했다”며 “청와대, 정부, 국회 등에 정책건의서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대부분 큰 무리 없이 잘 추진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협력을 통해 이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통일한국 고양 실리콘밸리는 25만개 일자리 창출에 30조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사업비 6조7천억원 규모의 초대형 개발 사업이다. 그는 “그동안 주말도 없이 오직 104만 시민을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려왔다고 자부한다”며 “출마 결심을 하기까지 많은 지역의 지도자들과 시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경청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애정 어린 충고와 소중한 정책 제언을 부탁한다
경기북부 지역이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4.3%의 수출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31일 발표한 ‘경기북부 2017년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북부 지역의 지난해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198억3천만 달러, 수입은 6.4% 증가한 135억9천만 달러로 65억4천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총수출은 5천737억 달러(15.8%↑), 총수입은 4천784억 달러(17.8%↑)를 기록하면서 무역 1조 달러를 재탈환했다. 경기북부의 수출증가가 국내 총수출의 두 자릿수 증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대중국 수출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사드제재 등 직격탄을 맞은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수출주력 품목인 평판디스플레이(2.2%)와 반도체(-2.2%)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률이 소폭 둔화했다. 화장품(23.5%)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평판디스플레이와 센서, 반도체에 이어 수출 3위를 유지했고, 철강관 및 철강선(98.7%)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며 수출 4위를 기록했다. 자동차(-1.5%) 및 자동차부품(-12.2%)은 전년 동기 대비
고양교육지원청은 심광섭 고양교육장이 30일 석면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관내 고양초교, 무원·경기영상과학·백석고 등 4개교를 불시에 방문, 현장을 돌아보고 철저한 안전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현재 고양지원청 관내에선 겨울방학기간 동안 관내 8개 학교가 석면제거사업을 일제히 실시하고 있다. 우선 심 교육장은 이날 안전하게 석면을 제거해 실내 공기질 중에 비산석면이 없도록 마무리하고 단계별로 석면철거 전·후, 무석면 설치 후 정밀청소를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고양지원청은 공사 완료 후 학교 및 학부모와 함께 교육장이 직접 참여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구리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조사 노후 경유차 특별단속 등 강화 고양시 ‘4대 과제 16개 중점 시책’ 확정 대책본부 구성 등 저감대책 추진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공포에 떨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내 지자체들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책을 마련, 실시하고 있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0일 구리·고양시 등에 따르면 우선 구리시는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 점검계획을 수립, 경기도와 함께 합동실태조사를 실시하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노후 경유차에 대한 지속적인 특별단속과 수시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에 대한 상시적인 측정을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예·경보 사항을 대기오염 전광판 및 문자서비스, 클라우드FAX 등을 통해 신속히 전파할 방침이다. 또 각 동에 황사마스크를 비치, 저소득층 등이 항상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도로 비산 먼지 제거를 위해 청소차 4대를 항시 운영하고 있으며 경춘로 구간 돌다리~교문사거리(0.9㎞) 및 갈매동 산마루로(0.6㎞)에 도로자동세척시스템을 설치, 가동중에 있다. 아울러 전기차 구매 보조사업, 저녹스 보일러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30일 관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찾아가는 교통사고 및 성폭력·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콜라보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콜라보 안전교육은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협업)과 안전교육의 합성어로 교통사고 및 성폭력 및 학대 예방을 위해 일산서부경찰서에서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교통·여청 기능 간 합동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날 일산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 교통교육담당과 여청과 성폭력 담당, 아동 및 노인 담당은 어린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사고와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서다-보다-걷다’ 방어보행 교육을 실시한 데 이어 성폭력 등 범죄 대처 방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파밀리에 라온(일산서구 덕이동) 어린이집 원장은 “여자경찰관들이 함께 와서 교육을 해주니 아이들이 경찰에 대한 친근감도 생기고, 교육 집중도도 높아졌다”며 “콜라보 안전교육은 어린이들에게 참 좋은 프로그램 같아 주기적으로 교육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가정에서부터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오는 9월 ‘고양시 책 읽는 가족’을 선정할 예정이다. 30일 시에 따르면 ‘2018년 고양시 책 읽는 가족’은 관내 17개 시립공공도서관을 이용하는 가족 회원 중 지난 해 10월부터 오는 7월까지 도서 대출량 및 연체횟수, 가족 구성원 참여도 등을 고려해 총 30가족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가족에겐 ▲가족사진이 들어간 기념패 수여 ▲연체로 인한 도서 대출 정지시 5회까지 대출정지 해제 ▲향후 서점과의 멤버십 포인트 시스템 구축 시 등급별 포인트 지급 ▲‘책 읽는 가족만을 위한 축제’ 개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도서관센터 가족회원 등록은 우선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돼 있어야 하며 가족 중 한명이 가족의 도서 회원증 및 주민등록 등본을 가지고 도서관을 방문, 가족회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가능하다. 가입 시 가족 중 누구나 다른 가족 구성원의 책을 대신 빌려갈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면 이제는 함께 읽기에 집중할 때”라며 “혼자 또는 개별적으로 흩어져서 책을 읽던 시민이 가정에서 혹은 도시 곳곳에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