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보안이 허술한 전국의 식당이나 미용실을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상습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이모(24)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0일 오전 5시쯤 대구 달서구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 78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8월부터 이달 20일까지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해 대전·대구 등 전국을 돌며 45차례에 걸쳐 약 1천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주로 매장에 연결된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범행 이후에는 걸어서 1∼2㎞를 이동한 뒤 여러 차례 택시를 갈아타는 수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피했다. 경찰은 지난달 일산서구 소재 식당 4곳에서 절도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잇따르자 폐쇄회로(CC)TV 영상자료 등을 종합해 이씨의 도주방법과 이동 경로를 추적, 서울대입구역 주변 PC방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이씨는 훔친 돈을 모텔 숙박비로 쓰거나 혼자 유흥주점에 가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는지 이씨의 여죄를 조사 중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의회 의원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연구회가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내 ‘올리브 & 제페토’ 기업을 방문했다. ‘올리브 & 제페토’는 2011년에 설립되어 친환경적 디자인과 소재로 가구를 제작하고, 친환경적 인테리어 및 공간을 조성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이들 기업은 지역 내 노동 취약계층을 고용해 주거개선사업, 직업훈련 및 창업 준비반을 운영하고 있고, 발생된 수익은 사회적기업의 목적 실현을 위해 지역 내 복지소외계층에게 제공하고 있다. 이날 연구회는 현장방문을 통해 운영 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데 이어 고양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기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와 관련 기업 관계자는 “고양시의 사회적 경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이고, 고양시 여건 및 특성에 맞는 특성화 전략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정비를 포함하여 사회적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고은정 사회적경제연구회 회장은 “정부에서는 지난 18일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을 확정 발표하였고, 이는 사회적 경제를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를 확립하겠다는 정부 의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북서지부와 취약계층 범죄피해자들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찰서은 취약계층 범죄피해자의 신속한 회복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상자를 추천하고, 한국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는 추천된 대상자에 대하여 기부금을 마련한다. 또 ㈔한국피해자지원협회 경기북서지부는 추천된 범죄피해자의 심리 상담과 위탁된 기금을 집행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관내 덕양행신종합사회복지관에서 39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의 민간 복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워크숍 및 복지업무 통합네트워크 발대식을 개최했다관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8개 권역별 거점 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고양시 사회복지협의회 등 다양한 민간 복지기관과 동 복지일촌협의체는 급변하는 복지전달체계 환경 속에서 더욱 더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또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복지정책 결정에 대한 세부 이행 및 협력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 지역복지 거버넌스 활성화 체계를 정립했다. 시는 그 동안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에서 발굴한 공공자원과 민간 복지기관의 사회보장서비스 자원이 효율적으로 연계됨으로써 시민 욕구에 맞는 통합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민관협력 강화 및 현장중심 복지 거버넌스 운영체계 정비에 중점을 두고 역점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사회보장급여법 시행 이후 그동안의 복지정책 이행 경과보고 및 39개 동 복지일촌협의체 활동 우수사례 공모 결과에 대한 포상을 실시하는 등 활동자료집 공유와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시 전체로 확산, 공유함으로써 ‘고양형’ 민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지난 24일 경찰서 4층 송포마루에서 지역주민, 지자체, 시의원 등 9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치안설명회 및 범죄예방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치안설명회는 일산서부서가 지난해 12월5일 개서한 후 인·물적 치안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에 맞는 맞춤형 치안시책을 추진하면서 서부서가 이룬 치안성과(주민만족도 향상, 5대 범죄 20% 감소)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특히 지역 주민이 평소 느낀 범죄 불안지역, 개선을 필요로 하는 내용과 관련, 허심탄회한 의견을 제시하고 경찰서장과 구청장, 주무과장이 답변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에 치안설명회를 청취한 주민들은 “때로는 불안한 마음도 들었으나 이젠 믿음이 가고,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했다. 송병선 일산서부경찰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일산서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민·관·경 공동체치안이 필요하며, 앞으로도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공감 받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지역의 참전유공자와 보훈대상자들에 대한 향상된 예우가 뒤로 미뤄졌다. 고양시의회는 지난 24일 열린 제216회 임시회에 재상정된 ‘고양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고양시 국가보훈대상자 등의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결국 계류됐다고 25일 밝혔다. 두 안건은 지난 20일 일부 시의원들이 불참해 안건심사가 이뤄지지 못했으며 이날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를 시작했지만 또 다시 계류됐다. 자유한국당 김미현(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두 조례는 국가보훈대상자 등에 대한 명예로운 보훈과 예우를 위해 보훈명예수당을 인상하고자 하는 안으로, 보훈명예수당을 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80세 이상 7만 원) 인상하고 참전명예수당도 월 3만 원에서 5만 원으로(80세 이상 7만 원)으로 상향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안건이 재상정됐으나 일부 의원들은 처음부터 조례를 통과시키려는 의지가 없는 것으로 보였다”며 “조례와 전혀 관련없는 고양청소년재단 운영 조례 부결에 대해 서운한 감정으로 해당 조례
고양시는 일산서구 구산동 가와지 벼 시험재배 포장에서 재배한 ‘가와지 1호’ 벼를 수확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와지 1호’는 한반도 최초 재배 벼인 5020 가와지볍씨의 전통 계승을 위해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시의 업무협약으로 품종을 개발·등록한 것으로, 시 대표 쌀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품종이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7㏊의 논에 ‘가와지 1호’의 손 모내기를 실시한 바 있다. ‘가와지 1호’는 시에서만 재배하는 중간 찰성을 가진 품종으로, 올해도 10a당 생산량은 530㎏이다. 중간 찰 쌀은 아밀로펙틴 함량이 높아 현미나 7분도미 등 저분도미로 도정해 밥을 지으면 멥쌀 밥 보다 식감이 쫀득해 맛이 좋을뿐 아니라 물을 10% 정도 적게 넣고 불리지 않고 밥을 지어도 찰지고 쫄깃한 밥이 돼 밥 맛 없는 쌀과 섞어 식미 증진용으로도 적합하다. 시 관계자는 “오는 2018년도부터 가와지 벼 재배면적을 3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에 적합한 밥 맛좋은 품종을 가와지 2호, 3호 등 추가 선발해 시 대표 품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차량등록사업소는 주택가 주변의 도로·공터 등에 불법 주기한 건설기계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현재 각종 건설기계가 주택가 이면도로, 공터 등 한적한 곳에 세워져 있어 교통소통 방해는 물론 새벽시간 시운전으로 인한 소음피해 등 주민생활의 불편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 이번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집중단속에는 사업소 전 직원이 나서며 다수의 건설기계가 주택가 주변의 도로 및 공터 등에서 교통소통을 방해하거나 소음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침해하는 상습 민원발생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실시된다. 임광제 차량등록사업소장은 “건설기계 소유자와 운전자는 반드시 지정된 주기장에 주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근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 분수대’ 일대에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 2만여 명이 함께하는 ‘과학꿈돌이 과학&진로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과학&진로 페스티벌’은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주관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과학행사로, ‘과학이 숨 쉬는 미래의 꿈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미래 과학마당’, ‘미래 진로마당’, ‘과학이벤트 마당’으로 운영됐다. ‘미래 과학마당’에서는 학교의 과학교육 현장과 연계한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험과 제작, 체험, 전시 등의 융합과학활동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미래 진로마당’에서는 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활동의 장으로 구성됐으며, 고양시진로진학상담교사협회회에 속한 교사들이 현장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진로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과학이벤트 마당’에서는 과학퀴즈행운권을 추첨하고 하중시험에 견디는 튼튼한 구조물을 만드는 가족과학 이벤트 시간이 마련돼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장이 됐다. 이처럼 참가자들은 다양한 주제로 운영된 100개의 부스에서 과학의 원리를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심광섭 교육장은 “학생과 교사 및 학부모와 지역 주민 등 온마
시민들에게는 정상급 뮤지션의 음악을, 공연을 선보일 기회가 적은 뮤지션들에게는 무대를 선사함과 동시에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부해 온 ‘두레콘서트’가 벌써 7년째 고양시민들을 찾아 오고 있다. 오는 29일 오후 6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는 두레콘서트 7주년 기념 음악회로 ‘비엔나 챔버 플레이어즈 내한 공연’이 열린다. 두레콘서트는 고양시의 최장수 음악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콘서트 수익금을 전달해 왔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 문화 나눔도 실천해 왔다. 매월 셋째주 수요일에 개최되는 두레콘서트는 처음 40석 규모의 작은 두레아트홀에서 성악을 시작해 이 기간동안 오페라, 타악, 현악, 재즈, 대중예술, 국악, 크로스오버, 합창 등 다양한 예술장르의 작품들을 무대에 올렸으며 작게는 10여 명서 600여 명까지 공연을 관람하기도 했다. 7년간 78회의 공연, 연인원 약 1만5천여 명이 두레콘서트를 다녀갔으며 무대에 오른 연주자들도 6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이번 7주년 기념 음악회에는 비엔나를 대표하는 ‘빈 국립폭스오퍼 오케스트라’의 악장과 수석들로 구성된 6중주 앙상블 ‘비엔나 챔버 플레이어즈’가 초청됐다. ‘비엔나 챔버 플레이어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