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백병원 원장에 서진수 원장이 연임됐다. 지난 2013년부터 일산백병원을 이끌고 있는 서 원장은 통계기반의 6시그마 질 관리 기법(문제 정의-측정-분석-개선-사후관리)을 적용해 문제의 형태와 원인을 규명해 의료의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내부적으로는 병원 운영 상황을 직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한 인사와 열린 소통 창구 마련, 감정노동 컨설팅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이밖에도 서 원장은 임기중 고양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센터를 위탁 운영하며 지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개발도상국 의료진들에게 선진 의료를 전수한 점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기관표창을 받아 병원의 위상을 높였다. 서 원장의 임기는 오는 25일부터 2019년 3월까지 2년간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봄, 쉼표 하나, 여가의 시작’ 전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고 꽃샘바람이 잠자는 나무를 흔들어 깨운다는 춘분을 맞이해 봄을 알리는 반가운 전시가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은 ‘봄, 쉼표 하나, 여가의 시작’ 전시를 다음달 6일부터 6월 18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선보인다. 반복되는 일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끼면서도 정작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기면 무엇을 해야할 지 막막해지곤 한다. 고양문화재단은 봄을 맞아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봄, 쉼표 하나, 여가의 시작’ 전시를 준비, 강효명, 김태헌, 박예지나, 박정기, 신창용, 이미주, 이상원, 이태강, 최보희&한지원, 황선태 등 10명(팀)의 작가가 참여해 작가들이 생각하는 10가지 여가를 소개한다. 회화, 조각, 설치, 참여미술 등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전시는 ‘여행’, ‘취미’, ‘쉼’을 주제로 이어진다. 형형색색 다양한 여행가방을 한 데 모아 놓은 최보희·한지원의 ‘Zwischengnrer’ 설치 작업을 통
고양시는 2017년 아동복지기금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아동의 문화체험 및 아동의 안전·중독 예방, 교육 등 보호를 필요로 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10개 사업의 부문별 발대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저소득층 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한 기금사업을 공모해 다양한 아동복지분야 프로그램 20개 사업을 선정, 7천2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 분야 사업에 4천만 원을 지원한다. 우선 지난 17일에는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하는 ‘역사탐험대’가 발대식을 가졌으며 18일엔 고양시일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밥상연극단’ 오리엔테이션과 밥상소풍이 진행됐다. ‘역사탐험대’는 8세~15세 저소득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역사 교육 및 현장 탐방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역사를 매개로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또 ‘밥상연극단’은 밥상에서 가족애를 키우는 프로그램으로서 관내 다문화 가정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전통가족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 아동과 부모 모두에게 건강한 식습관 형성 및 나눔과 체험을 통한 가족사랑 함양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아동복지기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아동 모두가 재미있는
일산동부경찰서는 지역 체감안전도 향상 및 경찰 정책홍보를 위해 경기북부지역 최초로 경찰서 벽면에 빔-프로젝트를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빔-프로젝트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운영되며 경찰서 본관 청사 정면에 홍보 동영상을 빔 프로젝트로 투사하는 방식인 일명 ‘로고젝터(Logojector)’다. 로고젝터는 각종 이미지, 영상을 빛(LED 조명)으로 투사, 벽면이나 바닥 등 적재적소 원하는 부분에 특정한 이미지·문구를 현출하는 영상장치로 CPTED(셉테드)를 통한 범죄예방효과 뿐 아니라 주민들에게는 안도감을 주는 효과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로고젝터는 빛 번짐 우려가 적은데다 특히 야간에 시각적인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일산동부서 벽면에는 ‘3대 반칙 근절 UCC영상’, ‘2차 교통사고 예방’, ‘어린이, 노인보행자 사고예방’, ‘학교폭력예방’ 등의 홍보영상이 투사되고 있으며 주변 버스정류장과 식당 등을 찾는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를 접한 한 시민은 “어둡고 무섭
최근 한강에 미처리 하수를 무단방류하고 수질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시 직영 난지물재생센터를 경찰이 압수수색했다. 22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고양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여 명의 수사관을 투입,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난지물재생센터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센터 내 중앙 감시실과 수질 자동 측정기(TMS)의 10년치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압수수색은 한강 하류 행주 어민으로 구성된 한강살리기어민 피해비상대책위원회와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가 지난 1월 난지물재생센터의 책임자를 고발하면서 이뤄졌다. 어민들은 “행주대교를 기점으로 한강 상류 6∼7㎞ 지점에 있는 난지물재생센터와 서남물재생센터가 정상처리하지 않은 하수·분뇨를 한강에 무단 방류해 한강 하류 주민과 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앞서 고양서는 지난해 6월 서남물재생센터와 위탁계약을 맺은 서남환경에 대한 수사를 벌여 같은 해 11월 하수도법 위반 혐의로 서남환경 전 대표이사 A(58) 씨 등 임직원 3명과 법인을 불구속 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서남환경은 지난 2009년 2월 14일부터 7년간 주로 심야에 234회
고양시는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21일 ‘고양~파주시 광탄 도로확장공사’의 일부 구간에 대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양~광탄 도로확장공사는 지난 2011년 고양2교에서 보급대간 도로가 4차선으로 확장되고 최근 광탄에서 국군고양병원까지가 4차선으로 확장됨에 따라 병목구간이 발생하는 것을 해결하기 위한 공사로 총 길이 1.24㎞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착공하가는 구간은 파주방향 보급대부터 220m 구간으로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보도도 추가로 설치된다. 그동안 시는 사업비 문제로 추진하지 못했으나 주민들의 불만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의견수렴과 관련부서 협의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해 최소한의 예산으로 큰 효과가 예상되는 우선사업시행 구간을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도로가 왕복2차선 병목구간으로 의정부로 가는 차로가 비보호 좌회전으로 출퇴근 시 차량 정체가 많은 상태나 이번 공사로 직진 전용차로가 생기면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중국의 무역제재 가속화 및 보복, 한국제품 불매 운동 등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22일부터 관내 중소기업의 기업애로 해소 및 피해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대 중국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고양시 첨단산업과와 기업애로지원센터에 설치되는 신고센터는 피해기업 사례를 형태별로 취합해 시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신속히 조치·지원하고 통관이나 검역 등 자체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중앙부처 및 경기도,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 등과 대책을 마련, 해결할 계획이다. 시는 또 피해기업의 수출장벽 등 구체적인 현장 애로사항을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응책 마련 및 수출피해기업을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 중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요건에 대 중국 피해기업이 포함될 수 있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와 관련기관 및 단체가 상호 협력해 중국 수출기업의 피해가 최소화가 될 수 있도록 관내 수출업체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애로사항이 발생 시 시의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우선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낙후된 지역 기반시설 확충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편성한 1천975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시의 총예산 규모는 1조6천399억원에서 1조8천374억원으로, 당초 예산대비 12% 늘어났다. 일반회계는 본예산에서 1천747억원 증액된 1조 4천744억원, 특별회계는 228억원 늘어난 3천630억원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각종 재난재해 대응과 안전 컨트롤타워 기능 강화를 위한 시민 안전 예산을 우선 반영해 방범 CCTV구축 사업, 현천펌프장 수중펌프 교체공사 등에 본예산 대비 34.82%가 증액된 86억9천515만 원을 편성했다. 또 ▲일산도서관 건립공사 ▲내유동 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 ▲충장테니스장 개보수 등 문화·체육분야에 51억4천36만 원을, ▲누리과정 ▲기초연금 ▲저소득 한부모 가족지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금연사업 등 사회·보건분야에 538억3천1만 원을 각각 반영했다. 특히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등의 사업에 639억686만 원이 편성됐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편성될 수 있도록 추진했으며 동별 특화사업에 예산을 편성하는 등 시민을 위한 행정의 손길이
오는 6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로봇, 가상·증강현실(VR·AR)의 신개념 미래 기술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인 로보유니버스(RoboUniverse)와 VR 서밋이 개최된다. 20일 킨텍스에 따르면 오는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국의 미디어 그룹인 라이징미디어(RisingMedia)와 한국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는 기업간 거래(B2B) 전문 행사로 행사 기간 중 40여개국 1만5천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 로봇에 대한 비중과 공공분야 판로 개척에 대한 기회가 더욱 확대될 예정이며 로봇 ‘페퍼’를 생산하는 일본의 소프트뱅크 로보틱스(Softbank Robotics)가 참가한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아시아 및 글로벌 서비스 로봇 마켓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하고 주력상품으로 개발하고 있는 ‘감성로봇’의 기반이 되는 인공지능(AI)도 설명할 계획이다. 또 무인기술과 무인항공의 가장 큰 시장 중 한 분야인 국방 분야에 대해서는 국방부와 대한민국 육군이 주요 스폰서로 행사에 참가한다. 가상·증강현실 분야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글로벌 기업 투자 전문 법인인 Signia Ventures(시그니아 벤쳐스)의 VR 전문 투자
고양시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 대처하고자 오는 22일부터 ‘대중국 피해기업 신고센터’ 2곳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시 첨단산업과(☎031-8075-3566)와 시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070-4823-5457, 070-7581-7119)에 설치되며 기업의 피해 현황을 상시 접수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경기북서부FTA활용지원센터 등 9개 참여기관과 공동으로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또 고양시 법률자문관과 자문위원회를 구성, 피해기업에 법률 및 세무 자문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대중국 피해기업’으로 지정해 중소기업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장해결이 어려운 피해 사례는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국가·통상 차원에서 대응할 계획이다. 윤양순 시 미래전략국장은 “중국수출 중소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시책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