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에서 인도가 꺼지고 도로에 균열이 가는 현상이 발생해 또 발생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6일 고양시와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요진와이시티 부속상가 앞 인도에서 반경 3m 크기의 땅꺼짐 현상(싱크홀)이 발생했다. 또 그 앞 도로에 30m 길이의 균열이 생겼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나 2차 사고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우선 일산 방향 3개 차로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고양시는 인력 30여명을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요진와이시티는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59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최고층 건물이다. 고양시에서 땅 꺼짐 현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만 일산신도시에서 4건의 땅 꺼짐 또는 지반 침하 현상이 나타났다. 2005년에는 이날 사고 지점에서 불과 수백m 떨어진 인도에서 20대 남성이 직경 1m, 깊이 3m 크기 구덩이에 빠져 30분 만에 행인에게 발견돼 구조된 바 있다. 당시 사고가 난 장소는 백석동의 한 오피스텔 신축공사 현장 바로 옆 인도였다. 인명사고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지난해 7월 앞서 두
고양시가 폐기물 배출사업장 및 폐기물 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올바로(allbaro) 시스템을 통해 2016년도 폐기물 발생과 처리실적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제출대상은 건설·사업장·지정·의료 폐기물 배출자 및 폐기물허가업자로 폐기물 관리법 제38조에 해당하는 자이다. 이들 업소는 올바로 시스템을 통해 보고서를 제출하면 되며, 제출된 실적보고는 폐기물의 올바른 배출과 적정 처리여부에 대한 실태 파악자료 및 통계자료로 활용된다. 반면, 실적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 보고서를 제출할 경우 폐기물 관리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최고 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실적보고 제출 의무 불이행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업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한 내 꼭 제출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가 매월 직원들의 생일을 기념해 청렴실천 생일카드를 보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청렴실천 생일카드 전달은 사회적 분위기가 어수선한 요즘 부서장과 직원들이 함께 청렴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고영일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청렴한 생활을 만들고 지켜가는 것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될 수 없다”면서 “청렴한 윤리관을 가지고 청렴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직원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실천 생일카드 외에도 청렴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월 청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우리 스스로 청렴을 지켜나갈 수 있는 보호벽을 하나씩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성평등 정책 및 여성친화도시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고양시는 지난 3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성평등 정책 책임관인 배수용 제1부시장의 주재로 각 실·국·소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성평등정책(여성친화도시)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지난 2014년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고양시는 지난해 성평등 정책 및 민·관 협력체계 강화를 기반으로 5개 분야, 36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정책 전반에 여성의 요구와 관점이 반영될 수 있는 협의체계와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고양형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최유진 박사를 초청, ‘여성친화도시 사업’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데 이어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의 보완점이나 부서별 협치,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해 의견과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배수용 제1부시장은 “일자리·안전·복지·교통·환경·도시공간·건강 등 모든 사업의 혜택이 시민들에게 고루 돌아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로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
고양시가 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고양시정연구원 설립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3일 고양시정연구원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 제정과 임원 선임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총회에는 전 통일부 차관을 지낸 양영식 시정연구원장과 한양대 한상우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대표 13명으로 구성된 발기인이 참석했다. 최성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양시정연구원은 지역을 넘어 전국적 차원의 지방자치 혁신을 위한 싱크탱크”라며 “지역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발기인들은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책임질 정책싱크탱크 설립을 위한 취지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시민의 다양한 행정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아이템과 각종 문제점의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 연구원의 정관 제정, 11명의 임원진 선임,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과 연구원 운영을 위한 규정을 의결했다. 고양시의 시정연구원 설립 추진은 지난 2012년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인구 10
고양시는 식육처리의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6일부터 오는 11월까지 관내 식육포장처리업 54개소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표시기준 위반제품 보관 여부 ▲원료의 보관상태 확인 ▲사용 포장지의 적절성 ▲생산·작업기록에 관한 사항 ▲냉장제품을 신고 없이 냉동제품으로 판매했는지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축산물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통해 시중에 유통되는 축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위생 감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동부경찰서는 증가하는 체류 외국인 치안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사계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일산동부서 관내에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체 320여 개가 밀집돼 있어 지난해 말 현재 4천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중이다. 특히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비롯한 국제행사시 방문하는 체류 외국인을 위한 통역서비스, 피해자 보호 등 치안서비스 중심의 외사기능 역량도 절실한 상황이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전국 학교 등·초본 제출 폐지’를 주도한 고양시가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대대적 홍보에 나섰다. 2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각급 학교는 행정정보 공동이용 시스템을 이용하면 학생들의 신상파악이 가능함에도 신학기마다 등·초본을 요구, 동 주민센터가 북새통이 되면서 행정서비스 지연 사례가 빈번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정부 당국에 다각적으로 시정을 요구한 끝에 ‘학교 등·초본 제출 폐지’를 골자로 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 내 오는 3월 1일부터 시행한다. 시는 제도 개선을 끌어내는 데 그치지 않고 관내 각급 학교에 이 같은 내용을 알리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고 있다. 제대로 된 제도라 하더라도 학교에서 운영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데다 상당수 학교 현장에서는 시행령 개정을 모르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시는 각급 학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행정정보 알림 등을 통한 홍보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교를 직접 찾아가 등·초본 제출 요구 폐지를 홍보하고 있으며 시가 자체적으로 제작한 홍보 포스터도 배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신학기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를 대상으로 개정 내용을 알고 있는지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달 31일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신생아집중치료 지역센터는 보건복지부가 고위험 신생아에 대한 치료 접근성을 높일 목적으로 광역 단위별 거점기관을 선정, 지원·육성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첨단장비과 전문인력이 필요한 신생아 집중치료실 운영을 기피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 최근 고령 산모 및 조산 산모 증가, 인공임신시술 등에 따른 고위험 신생아의 출생이 증가함에 따라 전문적인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지만 현실을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일산병원은 지난해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해당 사업에 지원,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 거점기관으로 선정된 뒤 국고지원비와 병원 자체투자를 통해 5병상을 늘려 총 17병상으로 확장했다. 또 저체온 치료기, 인공호흡기, 보육기 등 16종 52점의 신규장비를 도입하고 전문 간호인력 5명을 증원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소아청소년과 신생아 전담전문의의 24시간 진료시스템을 갖췄으며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에 대비해 협진체계 및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시
고양시 덕양구보건소가 치매검진사업과 관련, 관내 6개 의료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치매검진사업은 보건소에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 후 인지기능 저하로 의심 되는 대상자의 소득기준 충족 시 협약병원으로 정밀검사를 의뢰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병원은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불교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의료법인 일산복음병원 ▲해븐리 병원으로, 이들은 전문의의 진단 및 감별검사 등을 실시하고 보건소는 진단·감별검사 각 단계별로 발생한 본인부담금에 대해 1인당 8만원 상한으로 지원한다. 또 향후 치매검진비 지원사업 및 치매예방관리사업 업무에 관해 보건소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