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23일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 벨트 구축사업 중 핵심사업인 K-팝·필름·스타일 거리 조성 사업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사업은 고양 신한류 3대 스트리트 사업으로 이번 보고회는 콘텐츠, 관광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시는 지난 2015년 8월 6일 호수공원, 한류월드, 킨텍스, 라페스타, 웨스턴돔 일대 3.94㎢를 고양관광특구로 지정했다. 특히 관광특구내 관광자원을 연계해 K-테마 스트리트를 구축함으로써 한류 문화·관광도시 기반, 야간관광 활성화를 이뤄내고 이를 통해 이 일대를 사계절 관광 랜드마크 조성,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시는 한류 문화·관광산업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한류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며 고양관광특구 일대를 한류 문화관광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 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주요 사업으로 한류천 수변 공원을 따라 공개스튜디오와 이동식 공연 시스템을 갖춰 각종 공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K-팝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며 최대 영화 촬영지인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존, 캐릭터존 및 수변경관 무대가 있는 K-
고양시가 2017년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관광전문가들을 초청, 관내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관광 상품 만들기에 돌입했다. 시는 지난 22일 신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TPO) 관계자와 관광전문 매거진 AB로드, 중국 전담여행사 서신국제여행사 등 15명의 전문가를 초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첫 날 가족형 관광객이 찾아갈 수 있는 고양어린이박물관에서 크리스마스 축제를 즐기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전통음식인 비빔밥을 손수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식당형 문화체험관에서 점심식사를 진행했다. 이어 개성공단 의류전문매장인 만선, 한류 스타들의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HM인터내셔널, 여행가방 전문업체 에다스 등이 있는 쇼핑물류센터를 방문, 관광상품개발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지난 23일에는 고양원마운트 스포츠센터에서 다이나믹한 줌바댄스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K-POP 댄스체험교실 등의 상품 가능성과 줌바페스티벌의 상품성에 대해서도 논의를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투어는 시민들도 잘 모르는 코스로, 숨겨진 잠재력을 발굴하는 콘셉트로 기획됐다”며 “이 코스가 관광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듬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
고양시는 내년에 스포츠통합브랜드인 ‘SC(Sporting Club) Goyang’을 만든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 통합브랜드를 도입하는 것은 고양시가 전국 최초다. SC Goyang은 고양시의 엘리트·생활체육을 총괄하는 고양시 고유 스포츠 브랜드로 BI제작을 통해 유니폼 등 각종 스포츠용품에 부착하거나 종목별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아마추어 스포츠팀과 생활체육을 육성하는 고양시가 스포츠 브랜드 통합작업을 실시하는 것은 스포츠 관계자들의 통일감과 소속감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우리팀’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것. 시는 육상, 마라톤, 수영, 역도, 빙상 등 9개 종목 선수단을 운영하지만 소속 선수들의 유니폼이 빨강, 검정, 파랑 등 제각각이고 통일된 디자인이 없어 고양시 소속 선수로 통일성이 약했다. 특히 고양시 소속으로 출전하는 엘리트·생활체육 대회는 연 355회에 이르지만 고양시를 상징하거나 인식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거나 약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초 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인 BI(Brand Identity) 공모와 통합브랜드인 ‘SC Goyang’ 선포식 등을 통해 스포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이
고양시는 22일 오전 시청에서 세계적 가구기업 이케아 코리아와 가구산업 동반성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케아 코리아는 고양시 중소 가구업체 활성화와 사회복지시설 확충에 20억원,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특례 보증을 위해 2억원의 출연금을 지원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최성 시장은 협약식에서 “지역 내 250여 개 가구업체는 지난 50여 년간 지역경제의 주춧돌 역할을 했다”며 “이케아와 국내 산업이 상호 발전적으로 상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드레 슈미트갈(Andre Schmidtgall)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시설 개선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에 정감 가는 기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광명점에 이어 2017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고양점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3천억원이 투입되는 고양점은 지하 3층, 지상 4층, 전체면적 16만4천㎡ 규모로 지난 5월 착공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동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분양대행사 대표 A(52)씨와 건설회사 이사 B(48)씨, 상담사 등 4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2년 동안 고양시내 한 미분양 아파트를 분양하면서 피해자 58명이 최초 계약자임에도 프리미엄이 붙은 전매 아파트라고 속여 6억6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총괄본부장과 상담팀장 등을 동원해 “현재 분양이 완료됐지만, 프리미엄을 지불하면 전매 물건이나 회사 임직원 보유분 등을 매입할 수 있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B씨는 건설 시행사 간부라는 지위를 이용해 비교적 인기가 있는 20∼30평대 소형 아파트의 전산상 ‘마감’ 처리를 해주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부당이득인 6억6천만원 중 1억3천만원은 B씨가 챙겼고, 나머지는 A씨를 비롯한 분양대행사 관계자들이 나눠 가졌다. 경찰 관계자는 “분양 업체들이 미분양 정보를 제대로 밝히지 않는 것이 관행처럼 돼 있어 아파트 매수자들이 대행사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임직원 보유분이라고 하는 경우 등에는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으니 꼼꼼히 확인해봐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국내 최대 컨벤션센터인 고양시 킨텍스(대표 임창열)가 지역사회 공헌의 일환으로 10년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지원에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킨텍스(KINTEX, Korea International Exhibition)는 지난 20일 ‘제10기 킨텍스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는 열악한 가정환경에서도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생활이 모범적인 학생 40명을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정된 장학생을 비롯해 학부모, 킨텍스 임직원, 담당교사 등 총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장학증서 및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킨텍스는 현재까지 총 389명의 장학생을 배출했으며, 장학금 총액도 4억6천900만 원에 이른다. 장학생들은 유수의 대학에서 열심히 학업에 정진하고 있으며 또한 선발된 학생들은 직업체험, 자원봉사 등 킨텍스가 마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오고 있다. 임창열 대표는 “항상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장학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킨텍스는 연말을 맞아 경기도 내
고양시는 자가 육아자들의 경제적인 부담 경감과 출산 장려를 위해 장난감 대여 및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등 아이러브맘 카페 보육복지사업을 시행,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시 관내 아이러브맘 카페는 7개소로 카페에 비치돼 있는 장난감의 수는 약 2천 종류로 5천500여 개다. 최근 1년간 카페를 찾은 시민은 18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장난감 대여 건수는 6만여 건으로 일 평균 200여 건의 대여가 이뤄질 만큼 이용자가 많은 상황이다. 시는 또 인구밀도가 적은 농촌지역과 도시 외곽지역은 차량을 이용해 이동식장난감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4개 지역을 일주일 단위로 방문, 육아 편의를 돕고 있다. ‘아이러브맘 카페’와 ‘이동식 장난감 도서관’은 영유아시기의 주교육인 놀이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향상시키고 부모 또는 조부모와의 친밀감 형성 및 또래 아이들과의 놀이를 통한 사회성 향상을 위해 도입됐다. 특히 공간 활용의 극대화와 카페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난감 대여뿐 아니라 놀이공간 및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놀이를 통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모의 소모임 공간도 제공해 육아정보 공유의 장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구
선천성 장애로 보행이 어려운 한 소년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꿈을 이뤄 주위를 훈훈하게 녹이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에 거주하는 황모(15)군은 선천성 장애로 초등학생 시절 허리와 관절 등에 재활수술을 받았으나 키가 자라고 몸이 커지면서 더욱 보행이 더욱 어려워져 지난 9월 재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힘쓰고 있다. 하지만 황군은 자신의 건강보다 더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었다. 피아노를 가지고 열심히 연습해 합창단과 함께 공연을 펼쳐 자신의 노래를 들으면 행복해 하는 어머니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이를 전해 들은 덕양구는 황군의 소원이 담긴 편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16년 산타원정대’에 보냈고 황군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피아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더욱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재활치료 의료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음악으로 엄마와 친구들에게 행복을 전하고 싶어 하는 황군을 통해 다른 친구들도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황군은 “열심히 피아노를 배워 엄마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면서
고양시의회 조현숙 의원이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아동학대 문제의 해결을 위한 예방적 차원의 ‘민관거버넌스 구축’에 고양시가 앞장 서 줄 것”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20일 제20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그 동안 고양시에서 발생했던 아동학대 사례를 들며 급격히 증가한 아동학대 신고, 의심사례, 부모에 의해 집안에서 은밀하게 이뤄져 가까운 사람들이 아니면 발견하기 힘든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제안했다. 조 의원은 “보건소, 병원, 경찰서 등 모든 기관을 망라한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민·관거버넌스 체제를 구축할 것”을 제안하고 “조례를 제정해 아동학대예방위원회를 구성하고 아동학대예방센터, 학대피해 아동쉼터 설치 운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학대받는 아동들을 찾아 상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를 갖추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어 “시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경기고양아동보호전문기관의 경우 턱없이 부족한 인원으로 운영되고 있어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한 복지차원의 예산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며 “104만 대도시에 걸맞게 학대받는 아동이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고양시는 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할 고양시정연구원의 초대 원장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인구 100만 명 이상의 기초단체도 시정연구원 설립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인구 100만 명을 돌파한 2014년 시정연구원 설립 TF팀을 조직하고 내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연구원 설립으로 시는 수원, 창원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시정연구원을 둔 기초자치단체가 된다. 재단법인으로 운영될 고양시정연구원은 인구 103만 명의 광역시급 기초지자체인 시에서 발생하는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시정 발전에 필요한 중장기 계획 입안을 비롯해 주요 정책에 대한 맞춤형 조사·연구, 지역 전문가 육성, 고양시 및 다른 기관으로부터의 연구사업 수탁 등 업무를 수행한다. 연구원장 지원 자격은 대학 정교수로 5년 이상 재직 경력 보유자, 3급(상당) 이상 공무원으로 1년 이상 재직 경력 보유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출연한 연구기관의 상근임원 경력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5년 이상 재직 경력 보유자, 국내외 민간연구기관의 상근임원 경력 또는 선임연구위원급 이상으로 10년 이상 재직 경력 보유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