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밸리사업 등 연계 친환경적 자족도시 조성 기대 2018년착공 2020년 입주 목표 경기도시공사와 이달 업무협약 “완료되면 1900여개 기업 유치” 최성 고양시장은 30일 “고양시를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고양시가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앞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칭)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남 지사는 “경기 북부에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첨단산업과 교육·주거·문화 등을 모두 갖춘 미래형 자족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내부 논의와 전문가 토론 등을 거쳐 성장 가능성, 글로벌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된 고양시에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K-컬처밸리사업 및 방송영상 콘텐츠밸리사업 등과 연계되면서 통일 한국의 실리콘벨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에 차 있다. 북부테크노밸리는 고양 일산구 일원 30~50만㎡ 부지에
최성 고양시장이 29일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 부의장,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등에게 ‘지방재정 확충과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정부 지방재정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최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행정자치부에 ▲일방적 개편안 즉각 중단 및 원점 재검토 ▲국회 공청회 및 토론회를 통한 지자체 의견 수렴 ▲지방재정 개편 관련 용역 추진 및 용역결과에 따른 합리적 대안 마련을 주장했다. 또 정부에는 ▲국세를 지방세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세목 확보 ▲정부가 심의 확정한 바 있는 지방세 비중 확대 및 이전재원 조정, 지방소비세·소득세 중심의 개편안 즉각 이행을 촉구했다. 이어 국회에는 ▲일방적인 행자부의 개편안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방재정특위를 구성해 해법 모색 ▲20대 국회에 제출된 지방소비세율을 현 11%에서 16%, 지방교부세율을 현 19.24%에서 22%로 상향하는 법안 통과 추진 ▲지방분권형 개헌 논의 시작 ▲중앙과 지방이 수평적 입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중앙-지방 협력회의’ 설치 등을 강조했다. 최 시장은 “고양시는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수용할 수 있는 지방재정 확
고양시가 7월1~7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남성과 여성의 성 평등 실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7월2일 덕양구 화정역문화광장에서는 고양시 여성단체협의회 주최로 성 평등 주간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만경창파 공연을 시작으로 성 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20여명에 대한 표창 수여, 시민노래자랑,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행사에 앞서 오후 1시에는 부대행사로 ▲찾아가는 취업지원서비스·건강검진 ▲아동·성폭력 대응법 OX퀴즈 ▲세계 전통의상 체험 및 다문화인식개선 캠페인 ▲EM비누·미니꽃다발·토피어리·부채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4일에는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고양시, 여성친화도시 미래전망 만들기’라는 주제로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는 여성친화적 사회적경제·일자리창출, 마을에서 함께하는 돌봄 3개 영역의 주요 발제를 중심으로 사례 및 현황분석 논의를 통한 여성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방안에 대해 토론의 자리가 마련된다. 또 7월6일부터 9일까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롯데시네마 주엽점, 메가박스 맥석(고양종합터미널)에서는 ‘고양여성영화제! 여성의 생애, 영화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영
제8대 이태형(사진) 일산서구청장이 지난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6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떠났다. 이 구청장은 1980년 9월 고양군 송포면에 최초 임용을 받아 고양시 녹지과장과 도시주택국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7월8일 일산서구청장으로 취임해 약 1년간 구청장으로 재직했다. 그는 일산신도시가 처음 만들어질 당시 휴게 공간 확충, 수목 식재 등으로 현재의 공원 녹지 환경의 초석을 마련했고 시민들이 산림휴양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10개 코스의 고양누리길을 조성했다. 또 대화동 5만9천504㎡(1만8천평)의 나대지에 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생태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태형 구청장은 퇴임사에서 “고양시 발전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함께 동고동락했던 선후배, 동료 공직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했던 시간과 많은 분들에게 받은 사랑은 잊지 않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합시스템인 ‘고양 SNS 허브’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양시 전 부서 페이스북의 콘텐츠를 한 곳에서 확인·소통·공유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그동안 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려고 업무별·부서별로 특성화한 65개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운영하며 시민에게 시정정보를 신속히 제공해왔다. 하지만 이를 한데 모아 볼 수 있는 별도의 플랫폼이 없어 시민이 부서별 페이지를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 '고양 SNS 허브'를 통하면 이런 불편 없이 한 페이지에서 전 부서의 페이스북 게시물을 확인하고 댓글 기능을 통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또 검색기능이 제한적인 페이스북의 단점도 보완, 부서·내용별 검색이 가능해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부서 페이스북 계정 바로 가기, 화제의 게시물 리스트, SNS 운영 통계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특히 120여 명의 고양시 SNS 담당자 간 상시 연락 기능이 구축돼 SNS 민원처리가 더욱 신속해질 전망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최근 ‘제16회 대통령기 전국노인게이트볼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임직원, 고양시 경로당 어르신 등 총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공연으로 진행된 고양예총 민간예술단 광개토사물놀이팀의 힘찬 축하 무대로 열기를 더했다. 대회에는 전국 시·도별 전국 65개 팀 437명의 선수가 출전, 남성 우승은 대전 대덕팀, 준우승은 인천 강화팀, 여성우승은 광주 남구팀, 준우승은 부산 을숙도님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일덕 고양시 덕양구지회장은 “제16번째 전국대회를 우리 고양시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전국에서 오신 대한노인회원분들이 고양시를 경험하고 좋은 추억거리를 얻어 가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지난 24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수도권 최초의 드론교육원 ‘고양무인항공기(드론) 교육원’을 개원했다고 28일 밝혔다. 드론(Drone)이란 무선으로 조종할 수 있는 무인항공기로 2015년 정부가 선정한 미래성장동력 산업에 포함돼 정부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는 차세대 전략산업이다. 이날 개소된 드론교육원은 지난 3월25일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드론업체인 일렉버드UAV가 차세대 전략산업인 드론산업의 발전과 드론교육원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개월 만에 이뤄진 성과다. 이로써 고양시는 드론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고양시 드론생태계 기반을 조성해 국내 드론 수요에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국내 드론 교육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드론 조종 자격을 취득하고자 하는 시민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청주, 평택 등 지방에 위치한 교육원까지 방문하는 불편함 없이 서울과 가까운 고양시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원식은 일렉버드UAV 박상현 대표의 인사말과 고양시 제2부시장의 축사로 진행됐으며 이어서 교육용 드론의 시범 비행으로 드론교육원의 개원을 알렸다. 최봉순 고양시 제2부시장은 &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사업이 최대 쟁점이었던 국사봉 구간에 대해 터널을 건설하기로 일단락 돼 급물살을 타게 됐다. 고양시는 지상 건설과 터널 건설을 놓고 건설사와 주민들간 노선갈등을 빚어 온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국사봉 구간을 터널로 건설하기로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시민단체가 참여한 관계기관 11차 협의체 회의에서 결정됐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국토부가 수도권 교통량 해소와 남북통일 시대를 대비해 국가정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월 공사가 시작됐다. 그러나 시행사인 서울문산고속도로㈜는 능선을 깎아 도로를 건설하겠다는 입장을, 고양시와 환경단체 및 주민들은 녹지 훼손과 지역 단절 등을 이유로 터널화 방식을 요구하며 대립해 왔다. 구체적인 국사봉 터널 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체 및 관련 전문가, 기관 등의 검증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의 상호 협력 속에 나온 것으로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해결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사업의 고양시 구간 보상대상 612필지(보상비 2천810
5천 년 전 한반도 벼농사의 기원이 된 ‘고양 가와지볍씨’를 알리는 홍보 동영상이 제작됐다. 고양시는 초등학생들에게 고장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5천 년 역사의 씨앗 고양 가와지볍씨’ 영상을 제작해 관내 82개 초등학교에 배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총 7분 분량의 영상에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가와지볍씨의 발굴 과정이 상세히 담겼고 이융조 고양 가와지볍씨 박물관 명예 관장과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가 인터뷰에서 가와지볍씨 발견의 역사적 가치를 쉽게 설명했다. 각 초등학교는 조회시간과 개별수업시간을 활용해 영상을 상영한다. 시 관계자는 “전국 지자체와 학교에 영상을 추가 배포하는 등 가와지볍씨의 역사적 가치를 바로 알리고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상이 필요한 개인과 단체는 고양시청 공보담당관실(☎031-8075-2102∼3)로 문의하거나 고양 TV 홈페이지(www.goyangtv.g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가와지볍씨는 1991년 6월 일산신도시 개발 중 일산서구 대화동 가와지마을 일원에서 발견된 5천20년 전의 재배 볍씨다. 우리나라 벼 재배 시작이 신석기 시대임을 증명하는 것으로, 한반도 농경문화의 기원과 동아시아 벼농사 루트를
4·13 총선을 앞두고 기자에게 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 최모(53·여) 파주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또 기각됐다.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김창형 부장판사는 이날 최 의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서 "주거가 일정하고 도망 및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검찰이 재청구한 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파주지역 신문기자인 이모(61) 씨가 최 의원으로부터 특정 후보를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난 3월 두차례 200만원을 받았다고 올해 4월 19일 선관위에 자진 신고함에 따라 수사를 벌여왔다. 이씨는 검찰 조사에서 지난 3월 초와 같은 달 말 두 차례에 걸쳐 최 의원이 운영하는 유치원 원장실 등에서 100만원이 든 돈 봉투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앞서 지난달 30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같은 이유를 들어 기각했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