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1회 용품을 사용하거나 빈 용기를 받지 않는 소매점을 신고하면 지급했던 포상금 상한선을 낮추는 등 신고포상금 제도를 개선한다. 시는 1회용품 및 빈 용기 신고 보상금 제도를 실정에 맞게 운영하기 위해 일부 미비점 등을 보완해 관련 조례 개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고포상금 지급상한액이 월 50만원 이하에서 20만원 이하로 낮춰지고 신고유효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3일 단축된다. 또 월별 포상금 지급건수는 개인별 월 3건 이하로 현금 지급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고양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중 개정조례(안)을 마련, 다음달 의회 승인을 거쳐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1회용품 등의 신고포상금제도는 시행 초기에 1회용품 사용 규제에 도움을 주었으나 일부 전문 신고꾼(일명 파파라치)의 돈벌이 수단과 영세상인을 괴롭히는 장치 등으로 점차 변질하는 등 부정적 측면이 부각돼 사회문제로 지적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덕양구에 소재한 제빵 기업 A사는 매년 10%대 이상의 성장률로 100여명의 안정적 상시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중소기업이다. 지난해에는 1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하며 날로 성장세를 이어가게 됐으나 대표이사 S(56·여)씨의 속은 타들어가고 있었다. 사업은 번창하고 있으나 섬처럼 생긴 한 필지의 개발제한구역(GB) 땅이 앞마당을 지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공장을 증설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식품업체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고 있는 HACCP(식품안전관리제도) 인증에도 발목이 잡혔다. 2011년 현 공장부지에 업체를 이전한 후 S대표는 시청 담당부서는 물론 경기도, 중소기업청 등에 지속적으로 기업애로를 호소했지만 GB규제의 장벽을 넘지 못해 체념하고 있었다. 이러던 차에 지난해 12월부터 고양시 규제혁신팀이 A기업의 본질적 문제 파악에 나서면서 희망이 보였다. 그러나 불합리한 규제임에도 현재의 원론적 법리해석으로는 해결이 어려웠다. 이에 규제혁신팀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을 갖고 상급기관 규제개혁부서와 국무조정실 등을 직접 찾아가 논의하는 등 끈질긴 노력 끝에 A기업에 대한 기업애로 해결 물꼬가 트이기 시작 했고 GB해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경
고양시가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개최되는 ‘2016 국제로타리 세계대회’의 성공개최 지원을 위해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앞서 시는 최성 고양시장의 주재로 각 실무부서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진행 경과, 주요 행사 일정 및 고양시 개최 지원 상황 등을 총괄 보고하고,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한 각 분야별 추진 대책 등을 논의하는 최종보고회 자리를 마련했다. 또 최종보고회가 끝난 오후에는 김진홍 제1부시장 주재로 교통·안전·보건·위생 등 각 분야별 현장 운영 점검을 위한 로드체킹을 마쳤다. 이밖에도 대회기간 중 심각한 교통문제가 야기될 것으로 판단, 주차장 관리 분야를 집중 확인한 데 이어 킨텍스 내부의 소방 안전시설, 종합상황실 구성 및 안전 대비반, 보건의료지원반 등에 대한 중점적인 확인과 점검이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와 로드체킹에서 제기된 문제점과 미비점을 남은 기간 내 가능한 행정력을 총 동원해 보완 정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경기도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2016년 겨울철 도로 제설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24시간 상황관리 체계, 도로 등급별 제설작업 우선순위 선정 및 집중 제설관리 등 철저한 사전준비 ▲중점 관리도로 및 제설 취약지역 책임공무원 지정 ▲강설시 즉시 제설작업이 가능하도록 전진기지를 운영한 신속한 제설체계 구축 ▲시장부터 담당자까지 SNS를 이용한 실시간 제설상황 공유 및 전파 ▲홈페이지 팝업 및 전광판, 교통안내 상황판 홍보를 통한 ‘내 집 앞 눈치우기 운동’ 시민참여 적극 유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2년 연속 도로제설평가 최우수 선정은 내 집 앞 눈 치우기 운동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설 참여로 민·관이 합심해 이룬 쾌거”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을 보장하는 안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재난에 안전한 도로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시로 절도 행각을 벌이고도 수사망을 피해온 30대가 편의점에서 우유를 사 먹었다가 DNA를 남겨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고양경찰서는 새벽 시간대를 골라 수십 차례 상가털이를 한 혐의(상습절도)로 신모(30)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16일 오전 5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식당 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가 현금 3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3월 16일부터 이날까지 서울과 경기북부 일대 카페와 식당 등에서 55차례에 걸쳐 현금과 고가의 노트북 등 4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범행 시 장갑과 오토바이 헬멧을 착용하고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하는 등 나름 경찰의 단속망을 교묘히 피해왔다. 그러나 경찰은 신씨가 편의점에서 우유와 도시락을 사 먹었다는 사실을 확인, 쓰레기통을 뒤져 신씨의 DNA가 남은 우유 팩을 발견하면서 결국 신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신씨가 훔친 물건을 사들인 장물 업자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다른 장물 업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청소년진로센터가 청소년들의 진로교육을 위해 활동할 학부모 지원단 진로교육지도자 35명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센터는 이번 학부모 지원단 진로교육지도자 선발을 위해 관내 청소년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기본과정 연수, 도교육청 연수, 청소년 진로교육지도자 자격연수 등을 진행했다. 이에 이번에 배출된 학부모 지원단 진로교육지도자들은 고양시 청소년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지역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진로센터에서 진행하는 창직아이, 경기도교육청의 공모사업인 꿈의 학교, 진로상담 등 다양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에서 학생 인솔 및 교육자로 참여한다. 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처음에는 그저 내 아이를 위해 교육을 받겠다는 마음가짐이었지만 교육 받는 과정에서 고양시 청소년 모두에게 더 좋은 진로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스스로 앞장서겠다는 포부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오는 28일~6월 1일 개최 반기문 UN총장 등 주요인사 참석 단일 민간단체 회의론 최대규모 기네스북 등재 추진 중 市 “마이스도시 경쟁력 제고” 고양시에서 오는 28일부터 6월1일까지 전 세계 120여 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제로타리클럽 세계대회가 개최된다. 2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되는 ‘제107차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는 미국, 일본, 아프리카 등 전 세계 160여 개국에서 5만 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일 민간단체 회의로는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 등재도 추진 중이다. 이번 행사는 ‘세계 평화를 위한 초아의 봉사’ 이념 아래 글로벌 오피리언 리더들이 모여 1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다양한 분과회의를 통해 로타리클럽이 앞으로 나가야할 방향을 설정한다. 주요 참석인사로는 반기문 UN사무총장, 황교안 국무총리,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성 고양시장, 라닐 미싱게 스리랑카 총리, 게리 넬 내셔널 지오그래픽 소사이어티(NGS) 회장 겸 CEO 등 해외 유명 석학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27일 개최되는 세계청년지도자 회의(YLS) 프로그램에는
28~29일 ‘고양 행주문화제’ 고양시는 오는 28∼29일 고양 어울림누리 등에서 행주대첩 승전의 역사적 가치를 기리는 ‘제29회 행주문화제’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문화제는 28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화중로 1.8㎞ 구간에서 시민 3천여명이 참가하는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이틀간 고양어울림누리, 행주산성, 고양문화원, 호수공원 등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로 진행된다. 고양시민퍼레이드는 지난 3년 동안 화정 중앙로를 4만 여명의 시민들로 가득 채우며 고양시 축제의 대표적인 콘텐츠로 주목을 받아왔다. 고양시와 고양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퍼레이드 행렬의 환영 및 이를 기념하는 기념음악회 장소를 별무리경기장으로 확장해 즐기는 문화피크닉으로 발전시켰다. 시민 퍼레이드가 끝나는 오후 6시 30분부터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는 기념음악회와 음악 불꽃공연이 열린다. 기념음악회에는 god에서 솔로로 활동하는 김태우와 슈퍼스타 K5에서 준우승한 박시환, 최근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여성 4인조 걸 그룹 마틸다, 고양시립합창단, 디제이 세포(DJ Sefo) 등이 공연한다. 또한 고양시를 대표하는 고양시립합창단과 DJ
고양시가 지난 21일 드림스타트 아동과 가족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도 양평으로 ‘드림스타트 가족 행복여행’을 다녀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지난 3월 ㈜모두투어와의 여행나눔협약에 따른 후속 사업으로, 여행에 대한 일체 비용과 프로그램을 ㈜모두투어에서 제공했다. 이날 오전 양평치즈체험마을에 도착한 아동들은 가족과 함께 치즈를 만들어보고 불고기 피자를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오후에는 동물먹이주기, 전통놀이체험 등을 하며 가족간 정을 쌓았으며 이후 인근에 위치한 소나기마을 황순원 문학관에서 ‘소나기’ 소설속의 아름다운 장면을 경험하고 황순원 선생의 육필원고와 유품, 소나기 애니메이션 영화, 황순원 묘역을 관람했다. 당일 함께 참여한 모두투어 관계자는 “작은 여행 프로그램이었지만 아이들과 가족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여행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재)고양국제꽃박람회가 최근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 중 모금한 에콰도르 지진 피해 구호 성금 243만150원을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에 전달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4월16일 발생한 에콰도르 지진 피해 복구에 도움을 주고자 2016고양국제꽃박람회장내 국제무역관에 설치된 에콰도르 전시관에 모금함을 마련했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연이은 강진으로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에콰도르 국민들이 하루 빨리 회복하시기기를 바라며 조속한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2015년에도 네팔 지진피해복구 기금을 모금해 전달한 바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