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경찰서는 3일 아파트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운영권을 주겠다며 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파주지역 모 아파트 동대표 A(51)씨와 브로커 B(39)씨를 구속하고 돈을 건넨 피트니스센터 운영자 C(38)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지난 2013년 3∼4월쯤 피트니스센터 운영자 C씨에게 접근, 아파트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운영권을 주겠다며 그 대가로 5천만원을 건네받아 각각 3천만원과 2천만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동대표와 브로커는 피트니스센터가 직영으로 운영되자 외주 운영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C씨가 고소하려고 경찰에 문의, 경찰이 수사에 나서며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입주민 편의 향상을 위해 결성한 입주자대표회의를 이권개입 조직으로 만들었다”며 “수도권 아파트 입찰 비리에도 연루됐는지 여죄를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법무부 고양보호관찰소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지난달 25일부터 관내 지역 농가에 52명을 투입, 사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고령화, 일손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파주시 소재 농가에서 국민공민제를 통해 사회봉사 지원을 요청해 옴에 따라 고양보호관찰소에서 심사를 통해 지원 농가를 선정, 지역 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했다. 이들은 비닐하우스 내 배수로 정비, 보온덮개 철거, 시설보수 등 사회봉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했다. 이에 앞서 고양보호관찰소는 지난 한 해 동안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를 통해 연인원 446명을 투입해 사회봉사를 실시, 일손이 부족한 농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사회봉사 국민공모제’는 일손이 필요한 개인이나 단체 그리고 수혜자 본인 또는 이웃이 수혜자를 위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요청하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일자리가 풍부한 자족도시 구현 및 관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경기테크노파크 북부사업단과 함께 지난 4년간 총 7억2천만 원을 투입, 866건의 중소기업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테크노파크 북부사업단은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등 경기북서부 지역의 중소기업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5월 도가 고양시 한국항공대에 최초로 개소한 미니테크노파크다. 시는 지역사업단 운영사업을 통해 2012년부터 매년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기업맞춤형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특화산업육성, R&D역량강화 등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으로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고양시에 소재한 ㈜하농은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에서 운영하는 기업현장애로연계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비즈니스아이디어 사업화를 연계해 산란계능력검정시스템을 개발, 중소기업청 마케팅 지원 사업을 원스톱(One-Stop)으로 지원받았다. 하농은 개발 아이템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주최하고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주관한 ‘2015 농수산식품창업콘테스트’에 출전, 990개 팀 중 50개 팀을 선정하는 본선에 진출했으며 KBS ‘나는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한강 둔치에 설치된 전차 저지 시설물 ‘용치’가 철거된다. 고양시는 60사단과 연내에 한강 둔치 자전거도로 용치를 철거하는데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용치는 적 전차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해 하천 둑이나 바닥에 설치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용의 이빨처럼 생겨 ‘용치’라고 불린다. 한강 자전거도로 중간에 지그재그로 용치가 설치돼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 자전거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했다. 시는 지난해 6월에도 군부대와 협의, 공릉천에 설치된 용치 14곳을 철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설 명절을 맞아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6∼10일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 중 무인단속시스템(CCTV)이 설치된 274곳의 단속을 유예한다. 주차공간이 부족한 덕양구 원당시장과 일산서구의 일산시장 등 전통시장 2곳의 주변도로 주·정차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원당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10일까지, 일산시장은 지난달 28일부터 10일까지 주변도로 주·정차가 허용된다. 이중 주차, 장시간 주차 등 차량 흐름을 방해하거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주차 질서를 유지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최근 일산소방서 강당에서 고양시 야구협회와 심판진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독도사랑 야구사랑’ 협약을 체결 했다. 고양시 야구협회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는 심판진 연수활동을 통해 심폐소생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심판진들의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심판진 소양교육 후 치러진 협약식에서 독도사랑회는 “생활체육에서 길러진 심판진들이 엘리트체육의 심판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고양시 야구협회는 생활체육단체 중 우수체육단체로 야구 저변확대와 생활체육 보급의 주축이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이에 박교준 회장은 “생활체육을 통해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심판진들에게 독도사랑회 배지를 달아주며 야구를 통한 애국심 고취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길종성 이사장은 협약식 후 독도특강에서 일제강점기 마라톤영웅 손기정 옹을 이야기하며 영토를 잃어 일장기를 달고 뛴 우리의 아픈 역사를 설명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국회의원 예비후보(일산서구)가 1일 제20대 총선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새누리당 정권 8년 동안 피폐해진 ‘민생파탄’을 지적하면서 서민과 중산층이 살만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선승리!, 정권교체!’를 주장했다. 이어 일산의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와 사통팔달 교통복지 확대를 위해 자신이 앞장서서 추진해 왔던 GTX 조기 완공, 3호선 연장, 대곡-소사복선전철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터무니없이 비싼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를 통한 서민 부담 경감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 사람과 더불어 행복한 일산을 만들기 위한 일산서구의 각 세대별 맞춤형 핵심 공약도 발표에 담았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원마운트’, 5~10일 ‘설 페스티벌’ 체험행사 풍성 고양시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원마운트’가 설을 맞아 순금 행운도 잡고 전통놀이도 체험도 할 수 있는 페스티벌을 풍성하게 개최한다. 원마운트는 오는 5~10일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쇼핑몰 등 곳곳에서 각종 전통놀이와 체험이벤트를 즐기는 ‘설 페스티벌’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스노우파크에서는 가족이 참여하는 제기차기 대전, 추억의 딱지치기, 설 장원급제 퀴즈 이벤트, 덕담을 적어주는 이벤트 등이 열린다. 게임과 이벤트에서 성적이 좋으면 쌀 10㎏ 한 포대와 고급 쌀 엿 등 선물을 받는다. 워터파크에서는 부모에게 가장 오래 큰절을 하는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는 세배 이벤트, 보물상자의 비밀번호 4자리를 맞추면 안에 든 선물을 몽땅 가져가는 대복(大福)주머니 행사, 투호 등 민속놀이 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입장권은 순금 1돈 이벤트 응모권과 함께 출력돼 매일 추첨을 통해 금 1돈의 행운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설 당일인 8일부터 이틀간 매표소 앞 쇼핑몰 광장에서 가족 윷놀이대회가 진행된다. 2인 이상 가족이면 참여할
고양시는 공공청소년수련시설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500여 명의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청소년문화교류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이 한국청소년동아리경기연맹, 중국장춘시양광예술학교 외 9개 학교 등과 협력해 한국과 중국의 청소년들에게 문화교류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은 사물놀이, 국악, 태권도 시범 등 전통 문화와 팝핀, 힙합 등 한류문화를 보여주는 한국 청소년들의 환영공연을 시작으로 민족무용, 시가낭독 등 중국 고유의 예술문화를 보여주는 중국 청소년들의 답례공연으로 진행됐다. 공연을 개최한 토당수련관 김광휘 관장은 “지난해 일본청소년극단 초청공연과 이번 중국청소년문화교류 등 국제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국제문화교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2016년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내세운 고양자이크로FC 선수단이 약 한달간의 태국 전지훈련을 통해 연습경기를 가지며 축구 클리닉을 통해 재능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선수단은 축구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하고 좋지 않은 환경에서 축구를 해야만 했던 태국 촌부리 방센지역 90여명의 아이들을 초청해 다양한 프로그램의 축구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선수들은 참여 아이들과 함께 스트레칭, 술래잡기 등의 워밍업부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릴레이 게임, 드리블·패스·리프팅·헤딩 등의 기술 훈련, 전&후반 미니게임 등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구클리닉에 참여한 고양시 남하늘 선수는 “태국에 와서 클리닉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해보는 일이다 보니 많이 서툴고 부족했지만 말도 잘 통하지 않는 아이들이 축구에 대한 열정으로 제가 움직이는 동작을 보고 잘 따라 와주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차고 뜻깊었다”며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준 것 같아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