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오는 3월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613-1번지 일대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 개교를 앞두고 보행자 안전 확보 및 도로기반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중부대 현장 도로 기반시설 점검을 마쳤다. 앞서 중부대학교는 연구 강의동 2동에 22개 학과, 3천460명의 학생을 충남 금산 캠퍼스에서 이전시킬 예정이었다. 그러나 기숙사 완공시기가 2016년 2월로 연기됨에 따라 고양캠퍼스 인근 원룸 등에 거주하며 통학하는 학생들의 불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부대학교 앞 동헌로는 인도가 없는 왕복 2차선 도로로, 갓길을 최대한 활용하면 폭 2m 정도의 보도설치가 가능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약 6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사업비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우선 고양동~중부대 정문 700m 구간에 도로유지관리비를 활용하여 보·차도 분리를 위한 U자형 볼라드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가로등, 횡단보도, 차선도색 등도 함께 검토하여 개교 이전 통학로를 확보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자신의 업무를 개선하고 시민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노력한 공무원을 발굴해 ‘높빛 공직자’로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높빛 공직자 수상자는 창의성과 분야에서 ▲고양600년 혼을 담아 조선시대 대표적 누각 ‘산영루’와 300년 역사를 간직한 최고의 한옥 주택 ‘영사정’ 복원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기여한 문화예술과 문화예술팀(최우수팀) ▲미불용지 도로에 전국 최초 재산세를 부과하는 창의적인 방안을 발굴한 일산동구 건설과 도로관리팀(우수팀)이 선정됐다. 또 특수시책 분야에서는 ▲고양시의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유산을 활용한 고양 힐링 누리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접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책을 개발한 녹지과 자연생태팀(최우수팀) ▲30년 이상 방치되어 온 창릉천 불법 구조물 철거로 하천환경을 정비하고 시민의 휴식장소로 활용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시책을 추진한 덕양구 환경녹지과 생태하천팀(우수팀)이 선정의 영예를 누렸다. 이와 함께 시민만족분야에서는 ▲1999년 처음 시작해 15년 넘게 사랑의 가정도우미 봉사활동 추진으로 이웃을 배
최성 고양시장이 최근 지게로 10㎏ 쌀 포대 5개를 들어 올려 쪽방촌에 기부하는 ‘라이스버킷 챌린지’에 참여했다. ‘라이스버킷 챌린지’는 지난해 여름 SNS를 통해 화제가 되었던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본 떠 만든 캠페인으로, 전국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쌀 30㎏ 이상을 들어올리면 들어올린 만큼을, 실패하면 쌀 30㎏을 기부하면 된다. 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애인 둘째 누나가 있어 이번 캠페인이 더 의미있게 다가왔다”며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날 최성 시장은 다음 참가자로 가수 김장훈씨와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를 지목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벽제 목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실시계획인가 처리돼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 2일 시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1999년 2월 (구)도시계획법에 의해 ‘벽제동 제2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면적17만5천417㎡)’로 지정돼 환지사업방식으로 추진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인근 군부대 고도제한 및 거주민의 개발 반대로 15년간 장기 표류됐고, 이후 2009년 1월 제출된 민간사업자 ㈜에스디산업개발의 ‘벽제 목암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주민제안서의 관련기관 협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1월23일자로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인가 처리됐다. 이번 계획인가 처리로 지역 주민들은 사유재산권 침해와 용도지역 변경(자연녹지지역→일반주거지역)에 따른 공시지가 상승으로 부담하게 됐던 토지 소유주의 세 부담에 대해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사단법인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가 지난달 30일 경기의료원 파주병원을 방문해 의료봉사 등에 사용해 달라며 1천만원 상당의 의료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길종성 독도지킴이 이사장을 비롯, 독도사랑회 명예회장인 ‘독도는 우리땅’ 정광태 교수와 경기북부지부장 박광섭 전 파주시의원, 김현승 병원장 등이 기증식에 참석했다. 기증식에서 길 이사장은 “의료물품을 가장 적절한 곳에 기증하게 되어 기쁘다”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환자와 국내외 의료봉사시 유용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승 병원장은 “정기적으로 국내외에서 의료 봉사활동을 하는데 꼭 필요한 의료 물품들을 기증 받아 감사하다”며 “독도활동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독도사랑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그동안 해외에 서버를 뒀던 보이스피싱 범죄와 달리 버젓이 국내에서 보이스피싱 사무실을 운영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경찰서는 29일 대구시내 한 아파트를 얻어 수억원대 보이스피싱 사무실을 운영한 혐의(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총책 김모(34)씨 등 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와 주모(31·여)씨 등은 지난해 6월 대구시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 컴퓨터와 전화기 등을 이용 자영업자 등 불특정 다수에게 2~6.8%의 저금리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준다고 속여 100여 명으로부터 11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스마트 금융센터를 사칭, 국민행복기금에서 대출을 해주기 위해서는 신용등급을 낮춰야 한다는 이유로 제3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도록 한 뒤, 어려운 금융권 용어로 혼란스럽도록 해 피해자들이 받은 대출금을 일당의 대포통장으로 송금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로 알고 지내던 학교, 동네 선후배 사이였던 이들은 대학을 중퇴하거나 졸업하고 뚜렷한 일거리를 찾지 못한 상태에서 의기투합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일산경찰서 관계자는 “전화로 대출상담 등을 요청하는 경우 범인들이 발신자 번호를 조작하고 대포통장을 이용한다는 점을 감안해 상
고양시가 오는 2월1일 ‘시 승격 23주년’을 맞아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고양시는 1989년 4월 일산·분당 신도시 계획이 발표되면서 1992년 2월1일 고양시로 승격됐다. 시 승격 당시 24만 명에 불과했던 고양시는 시민의 삶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 시의 인력과 예산을 투자하고 시민의 지혜를 모았고 그 결과, 2010년 95만 명이었던 고양시민은 2014년 8월 100만 명을 돌파해 대한민국에서 10번째로 100만 도시가 되었다. 이후 고양시는 시로 승격 불과 23년 만에 깨끗한 주거환경, 생활주변과 가까운 공공편의시설과 편리한 대중교통, 높은 교육수준, 창의적인 문화·예술 시설 등을 마련하면서 지난 2014년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고양(高陽)’은 조선태종 13년(1413년)에 고봉(高峰)과 덕양(德陽)을 합친 지명으로 일제강점기나, 신도시 개발과정에도 명칭 변경 없이 보전되어 지난 2013년에 ‘고양 600년’을 맞이했다. 이러한 고양시의 유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시는 안전과 자치, 일자리, 복지, 문화·예술,
고양시가 개인하수처리시설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 수질오염과 악취 발생을 사전에 차단, 맑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자 28일 개인하수처리시설 자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관리 방향을 발표했다. 고양시상하수도사업소는 기본적으로 음식점 밀집지역에서 주로 배출되어 하천오염이 예상되는 지역과 민원발생 우려지역을 집중관리하고, 하수발생량과 오염도를 고려한 차등관리, 중점관리대상 업소위주 관리, 최근 2년 내 방류수 수질기준 위반업소, 오수처리시설 1일 처리용량 50t 이상 업소에 대하여 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또 정화조 내부청소율 향상을 위해서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 미 실시자에 대한 독촉안내문 발송 및 일부 구역제를 지속 추진하고 정화조 수집·운반업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내부청소 미실시 업소에 대한 자료를 수시로 공유할 방침이다. 특히 고의적으로 오수처리시설 미가동하여 미처리된 생활하수를 무단으로 방류하는 행위, 방류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와 정화조 내부청소 미 이행시 처리용량별 차등을 두어 점검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및 시정조치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방산비리’에 연루돼 군과 검찰의 수사를 받던 전직 해군 장성이 한강에 투신, 경찰이 수색 중이다. 고양경찰서와 검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10분쯤 고양에서 김포 쪽으로 향하는 행주대교 부근에서 해군 소장 출신인 함모(61)씨가 한강으로 투신했다는 112신고가 들어왔다. 현장에서는 함씨가 세워둔 차량과 함께 가족들에게 ‘사랑한다’, ‘보고싶다’는 등의 내용을 남긴 유서와 신발이 발견됐다. 함씨는 해군 소장을 지냈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을 역임했다. 공직을 떠난 뒤에는 한 방산 관련 업체에서 고문을 맡고 있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에 따르면 함씨는 방산비리와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두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합수단에서 추가로 참고인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합수단 관계자는 투신 사건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안타깝게 생각하며 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함씨는 조사와 관련해서 이의제기를 하거나 불만을 표시한 적이 없으며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사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한강순찰
고양시가 시민들의 우편, 택배 등의 수취·전달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의 도로명주소를 사용하던 여러 건물에 대해 상세주소를 부여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존에는 대학, 공공청사, 공장 등 둘 이상의 건물이 하나의 집단을 이룰 경우 그 건물 전체인 ‘건물군’에는 하나의 도로명주소가 부여됨에 따라 시민들은 법인등기부, 사업자등록부 등 각종 공부에 상세주소를 등록하지 못했음은 물론, 우편, 택배 등의 수취·전달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건물군’에 건물별 동·층·호를 주소로 사용할 수 있는 상세주소를 부여할 예정이다. 상세주소는 건물군 소유자 또는 임차인이 고양시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등으로 신청할 경우 현장확인 등 절차를 거쳐 부여된다. 시 이백규 토지정보과장은 “동·층·호가 등록된 상세주소를 부여 받게 되면 대학, 종합병원, 공장 등 복잡한 건물안의 위치 찾기가 한결 쉬워지며 부여된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안내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