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2015시즌 K리그 챌린지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내세운 고양 Hi FC가 40여 일 간의 태국 전지훈련을 위해 14일 출국했다. 2014시즌 K리그 챌린지를 마친 후 잠깐의 휴식을 가진 고양 선수단은 연말 삼각산 등반, 1월 2일~3일에 걸친 팀 스피릿등의 일정을 시작으로 출국 전날인 13일까지 하남에서 국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그동안 국내 전지훈련을 통해 숨고르기를 한 고양 선수단은 2015시즌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태국에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들어가며 이번 훈련은 2015년 K리그 챌린지 시즌 준비를 위한 선수단의 팀 빌딩과 체력강화 및 경기력 향상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새로 영입한 선수가 많은 고양은 선수들의 호흡 맞추기에 주력할 예정이다. 전지훈련은 태국 촌부리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고양 선수단은 촌부리 지역의 대표적인 프로팀인 촌부리 FC를 비롯한 지역 프로팀 및 대학팀들과의 경기를 펼치고 또한 지난 시즌 태국 프리미어리그 2위 팀인 ‘나콩나차시마 마자드 FC’ 등이 참가한 4개 팀 토너먼트 대회에 참가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력과 조직력을 극대화 할 계획이다. 특히 전지
“군인이라면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주변에서 너무 칭찬을 해 줘서 쑥스럽습니다. 학군단 교육과 부대 화재 대응 훈련에서 배운 대로 해 주민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0일 130여명의 사상자를 낸 의정부 아파트 화재사고를 최초로 목격해 신고한 육군 1군단 1공병여단 최준혁(25·사진) 소위. 최 소위는 당시 사고현장을 목격하고 112와 119 상황실 신고 후 초동조치를 도와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그는 오는 5월 결혼예정인 여자친구와 함께 아파트 입구에서 운전을 하려던 순간 바로 옆 건물 아파트 입구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최초로 목격했다. 이어 사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조사관에게 최초 발화지점과 최초 화재를 목격한 시간을 알려주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토록 도왔다. 연기에 질식해 많은 사망자가 날 수 있다는 생각에 아파트로 뛰어 들어가 출입문을 다급하게 두드리며 화재사실을 신속하게 알려 대피를 도왔다. 또 창문을 통해 탈출하다 추락한 주민들을 부축해 소방관의 응급조치를 돕고, 인접 아파트로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진압에 동참했다. 최 소위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할아버지의 삶을 보고 개인을 위해 사는 것보다 국가를
2015고양국제꽃박람회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적인 화훼 산업의 불경기와 경제침체에도 불구하고 매년 새로운 시도로 관람객들에게 꽃이 주는 행복을 전하고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기존과는 전혀 다른 전시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화훼 비즈니스의 장으로 국내외 화훼 기관·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화훼 교류관’은 기존의 화병 전시 방법에서 탈피하여 주제별로 섹션을 나누어 전시한다. 노르웨이, 네덜란드, 인도네시아, 남아공 등 8개국이 참여하여 이색적인 각국의 실내·외 정원문화를 선보이는 ‘탐험가의 정원’, 사무실 인테리어, 거리조경, 웨딩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 존’, 대한민국 화훼관련 기관의 빛나는 연구실적을 보여주는 ‘원예가의 실험실’ 등 3개의 메인 테마로 구성된다. 35개국 320개 업체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는 2015고양국제꽃박람회에는 국립수목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종자원 등 대한민국의 화훼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들과 국내 우수 화훼 업체들이 이미 참가를 확정했으며, 지금까지 약 85%의 업체 유치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의 질소가스 누출로 사상자 6명이 발생한 사고와 관련, 고양고용노동지청은 E3 공장 내 모든 작업을 중지하도록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사고가 난 E3 공장이 속한 P8 라인 전체에 대해 종합진단을 받도록 명령했다. 고양지청은 시흥합동방재센터(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소속 전문가로 조사반을 구성해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다. 김진태 지청장은 “사고현장을 두 차례 직접 둘러보고 사고의 중대성을 살펴 E3 공장 전체에 대해 작업중지를 명령했다”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고 안전성이 확보되기 전까지는 작업중지명령을 해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질소가스를 사용하는 다른 사업장에 대해서도 질식사고 예방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지도·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작업중지 등 강력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교통유발부담금이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인상 된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20년 만에 관련 법령을 개정, 단위부담금을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인상함에 따라 고양시도 지난 9일자로 교통유발부담금에 관한 조례를 개정·공포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기존 2천㎡미만은 350원, 2천㎡이상은 500원으로 일률적으로 적용해오던 교통유발부담금의 단위부담금 기준을 이번 개정을 통해 부과대상 시설물의 규모에 따라 면적별로 단위부담금을 4등급으로 나눴다. ▲2천㎡이하 시설물은 1㎡당 350원 ▲2천㎡초과 3천㎡이하 시설물은 1㎡당 500원 ▲3천㎡초과 3만㎡이하 시설물은 1㎡당 500원 ▲3만㎡초과 시설물은 1㎡당 600원을 적용한다. 이 중 ▲3천㎡초과 3만㎡이하 시설물은 2020년까지 1㎡당 1천50원으로 ▲3만㎡초과 시설물은 2020년까지 1㎡당 1천5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2014년 8월 고양시 인구가 100만이 넘으며 기존 50만~100만 미만 교통유발계수에서 100만 이상 도시규모계수로 상향 변경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유발계수가 상위기준으로 변경되는 시점에서 단위부담금까지 최대로 상향조정할 경우 납부의무자의 부담이 한꺼번에 가중
고양경찰서가 경기북부권에서는 최초로 관내 덕양구 도내울 3로 22-2호 등 4개소의 원룸주택에 대한 방범 인증마크 부착식을 가졌다. 이형세 고양경찰서장은 “원룸방범인증은 절도·강도 등 침입 범죄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원룸 신축 공사시부터 방범시설 설치를 유도하기 위한 제도로 경기북부권내 최초로 고양경찰서에서 시범 시행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범인증을 받은 원룸들은 건물외벽 가스배관 매립, 1층 외벽창문에 방범창살 설치, 사각지대에 CCTV설치 등 총 5개 항목에 대해 엄격한 현지실사를 거쳐 90점 이상의 안전도 평가를 받은 곳이다. 경찰은 이번 인증마크 부착으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동구가 연초부터 천연기념물인 큰 소쩍새를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13일 구에 따르면 최근 풍동에서 날지 못하는 새가 있다는 신고를 받은 후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 당시 부상당한 새는 천연기념물 제324-7호로 지정된 어린 ‘큰 소쩍 새’로, 골절이나 출혈 등의 외상은 없었지만 추위와 배고픔으로 인한 탈진현상을 보였다. 이에 구조반은 동물이송장을 이용해 전담 지정병원에 인계해 치료받게 한 후 큰 소쩍 새가 기력을 회복하자 지난 12일 발견된 장소 인근에 방사했다. /고양=고중오 기자 gjo@
고양시 직장운동경기부 최성용 역도감독(사진·대한역도연맹회장 겸임)이 아시아역도연맹(AWF)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최성용 감독은 지난 6일 카타르 도하에서 중국·북한·태국·일본·우즈베키스탄 등 39개국이 참가한 아시아역도연맹 임원선출총회에서 39표 중 27표를 획득하며 부회장 7인 중 1인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이번 부회장 선출로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 15개 중 13개를 획득한 ‘세계역도 최강대륙’ 아시아를 대표하며 세계에 고양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한국 역도 발전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연일 야간 근무에 시달리던 40대 경찰이 결국 과로로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11일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9일 오전 2시45분쯤 강력 4팀 부팀장 박모(46) 경위가 자택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박 경위는 지난 1일 검거한 피의자가 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피의자 관리를 위해 휴일을 반납하고 매일 오전 1∼2시까지 병원과 경찰서를 오가며 근무했다. 또 지난해 12월부터는 ‘연말연시 및 외국인범죄 빈발지역 형사활동 강화’로 인해 연일 야간 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년 전 경찰 생활을 시작한 박 경위는 ‘일산 형사팀의 에이스’라 불리며 경찰청장 표창 등을 30회에 걸쳐 수상한 베테랑 형사였다. 함께 일하던 경찰관은 “착하고 예의 바른 선배였는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 너무나 슬프다”며 “남아 있는 3살짜리 딸과 부인이 걱정된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경찰은 사망원인을 과로로 보고 순직처리 절차를 밟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소방서가 ‘2014년 청렴 우수논문 공모전’ 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은 시상금으로 쌀을 구입, 일산지역 노인요양시설인 섬김의집에 전달했다. 일산소방서는 정부의 지원 없이 무의탁 노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섬김의 집을 선정, 시상금 50만원으로 구매한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유흥년 (103) 할머니는 “손자 같은 소방관들이 이렇게 착한 일을 해줘서 고맙다”라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은석 서장은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청렴한 공직문화를 위해 참가한 공모전에서 받은 시상금을 어르신들에게 전할 수 있게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