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환경부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최·주관한 2014 자연환경대상 공모전에서 ‘고양생태공원 조성사업’으로 환경부장관 대상을 받았다. 시는 ‘고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은 공모전 복원사업부분 국비지원 분야에 응모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장관상 수상과 함께 부상으로 상금 500만원과 현판도 받았다. 시는 도심내 빈터를 생태복원해 생태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시의 생태교육 거점으로 만들었다. 또 시민에게 생태교육을 제공하는 ‘생태교육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생태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노력 등이 높게 평가받았다. 고양생태공원은 지난 2013년 5월 25일 문을 연 후 자작나무 등 12개 숲테마와 102종의 야생화 군락, 생태연못, 탐방로, 생태도서관, 생태교육센터가 조성돼 있다. 홍경의 시 푸른도시사업 소장은 “앞으로 고양생태공원은 고양시 환경·생태교육의 네트워크 중심 기관으로서 자연·환경 분야 프로그램을 기획·개발하겠다“며 “지도자 양성 등을 통해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계 복원
일산경찰서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중고장터에서 명품가방과 스마트폰을 판매하겠다며 55명에게 2천만원을 받아 챙긴 김모(19)씨 등 3명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인터넷에서 분실한 주민등록증을 개당 5만원에 7개를 구입, 은행에서 통장 9개를 만들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터넷 상에서 구입한 신분증과 통장 사진을 중고 사이트에 같이 올려 피해자들을 믿게한 뒤 저렴한 가격으로 명품가방이나 스마트폰을 판매한다고 한 뒤 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찰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터카를 빌려 멀리 떨어진 곳에서 현금을 인출하거나 다른 사람 명의로 포털사이트 아이디도 개설하는 등 치밀함도 보였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캐는 한편 분실한 주민등록증을 습득해 판매한 일당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최성 고양시장이 지난 7일 독일을 방문, ‘2016년 에센모터쇼 아시아 고양 유치’ 발표와 관련 일부에서 제기한 사실유무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최 시장은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계적인 모터쇼인 ‘에센모터쇼 유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실무 T/F팀을 구성한 후 독일 에센메세 측에 ‘에센모터쇼 유치’희망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일 직접 독일을 방문해 에센매세 측과 한·유럽산업기술통상진흥재단, 한국자동차튜닝협회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2016년 아시아 에센모터쇼’ 등 킨텍스 유치를 확인받은 상태라고 그간의 추진 경위를 밝혔다. 최 시장은 특히 “에센모터쇼 유치가 고양시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독일의 에센메세 측에서 브리핑 당시 에센모터쇼가 에센메세와 함께 해당 지자체에 3억 유로(약 4천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고 말했다. 또 “고양시의 위상강화 및 킨텍스와 MICE 산업 활성화, 관광, 숙박, 식당, 기업 등 지역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시장은 에센모터쇼 유치가 근거 없다는 일부 의혹제기에 대해 “현재 실무선에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인 모터쇼 규모
고양시는 삼송 택지개발사업, 서울 은평뉴타운 도시개발사업, 고양원흥보금자리 주택사업 등 주변택지개발에 따른 광역교통개선을 위해 서오릉길 확장공사를 착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오릉길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713억9천6백만 원을 투입해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창릉천)~서울시 구산동 일원(서울시 경계)까지 3.4㎞, 폭 32.5~39m로 기존 4차로에서 덕양구 창릉천 ~ 용두사거리까지는 8차로, 용두사거리에서 서울시 구산동까지는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로 2017년 10월 준공예정이다. 이번 도로공사는 보도 내 자전거도로와 중앙분리대 식수도 확보하고 보도 내 가로수와 가로화단을 조성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로로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확장공사 완료시 교통량을 분산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공사기간 부득이하게 불편사항이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공사 구간 내 서행하고 우회도로 이용 등 협조를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테마파크 원마운트가 청소년 수상 안전 교육사업 'Swim to Survive'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2일 체결하고, 시범 교육을 선보였다. 'Swim to Survive'는 캐나다, 호주 등 수상 안전 교육 선진국에서 청소년들의 익사예방과 수상안전을 위해 개발된 것으로, 워터파크 시설을 활용한 체험식 수상안전 교육사업이다. 아시아 최초로 시도됐으며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원마운트는 시범 교육에 앞서 고양시, 고양교육지원청, 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LSK, Lifeaving Society Korea), 한국마사회 일산지사 등 5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시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원마운트 실내 워터파크에서 진행된 수상안전 시범 교육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5개 관계 기관의 수장 및 고양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해 교육 과정을 참관했다. 'Swim to Survive'는 기존 영법 중심의 수영 교육과 달리 익사 상황에서 혼자의 힘으로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이날 교육도 ▲안전한 입퇴수 ▲구명조끼 착용 및 비상 시 탈출법 ▲기초 응급처치법 ▲구명
고양시가 내년도 예산액 1조 4천599억 원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시의 2015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7.06% 증가한 것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1천484억 원, 특별회계는 3천115억 원이다. 최성 시장은 “가용재원은 줄어든 반면 정부의 복지 확대에 대한 지방비 의무분담이 증가해 1천436억 원을 부담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100만 도시의 비전을 확립하기 위해 오랜 시간 동안의 고민과 토론을 통해 예산안을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시의 이번 예산안은 전년과 비교할 때 안전부문이 전년대비 44.9% 증액되어 124억 원 규모에 이르고, 복지·보건 부문은 7.98% 증가한 5천99억 원으로 전체 예산의 44.4%를 차지한다. 또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는 683억 원이 투자되며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안전대책에 1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복지·보건 부문은 5천99억 원으로 전체 예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경제부문에는 683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시는 방송영상, 화훼, 출판, 패션단지 등 권역별 특성화 산업에 집중하고 GTX, 친환경 자동차클러스터, 마이스 복합단지 등 대규모 사업과 연계
고양시가 내달 27일 일산선 원흥역을 개통한다. 이로써 경의선 전구간이 개통, 공덕∼용산역 구간도 동시 개통돼 경의선 시작구간인 용산역에서 중앙선이 직결 운행된다. 원흥역은 일산선 삼송역과 원당역 사이에 신설돼 지하1층에서 대합실과 승강장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지하2층에서 상·하행 승강장이 연결되며 현재 90% 공정되어 마무리 후 내달 개통예정이다. 특히 경의선 전구간이 개통과 동시에 경의선 출발지인 용산역에서 중앙선으로 직결되는 노선도 운행할 예정이어서 지하철에서 일반철도로 연결되는 광역 철도망 구축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원흥역 개통에 맞춰 마을버스 047번, 045번을 연계운행토록 하고 시내버스 95번도 원흥역에 연결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원흥역이 개통되면 삼송지구 주민의 지하철 이용편의 개선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고양시 동북지역의 균형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흥역사 개통과 동시에 영동선, 충북선, 태백선 등을 잇는 중앙선 연결 전국철도망 이용 편의가 확충되도록 버스이용 편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춰 대중교통망 확충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열차이용 활성화로 지역발
일산경찰서는 19일 일하던 식당을 찾아가 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강도)로 장모(41)씨를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 10월 18일 오전 0시쯤 고양시 일산동구에 있는 고깃집에서 가게 정리를 하던 주인 김모(45)씨를 전선으로 묶고 흉기로 위협한 후 가게에 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10월 초에 스스로를 ‘실력 있는 요리사’라고 소개해 김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에 주방장으로 취업했지만 고기를 제대로 썰지 못하는 등 요리에 서툰 모습을 보여 일한 지 10일 만에 해고됐다. 해고된 장씨는 범행 당일 김씨를 찾아가 “일할 때 못 받은 급여를 내놓으라”며 실랑이를 벌였고 이 와중에 강도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직후 도주한 장씨는 약 한 달여 간의 도피 행각을 벌이다 서울에서 검거됐다. 피해자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여는 월말에 정산이 끝나면 주겠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장씨가 느닷없이 찾아와 돈을 달라며 윽박질렀다”고 진술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벽제농협이 농협의 각종 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원로 조합원과 관내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수년째 겨울철 난방비로 지원하면서 쌀쌀한 날씨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 난방비 지원은 노인복지를 위해 벽제농협이 지난 1997년부터 실시해 온 사업으로, 그동안 농협은 총 60개소의 경로당 및 복지시설에 4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농협은 추운 겨울 실내 생활이 많은 어르신들이 따뜻한 시설에서 건강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난방비를 지원받은 원로 조합원 및 지역 경로당과 복지시설 관계자들은 “경기가 좋지 않아 유독 추운 겨울이 될 것으로 걱정했는데 올해도 이승엽 조합장의 세심한 관심덕분에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기쁜 마음을 전했다. 이와 관련, 이승엽 조합장은 “이러한 지원은 벽제농협이 언제 어디서나 조합원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는 믿음과 약속”이라며 “매년 각종 사업을 통해 창출한 수익금을 원로 조합원과 지역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환원하는 것은 농협이 고객에게 다하는 무한한 약속이자 실천”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협은 ‘농협이 있는 곳에는 항상 조합원이 있다
고양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 전략과 유통지원센터 건립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같은 의견은 ‘고양시 지역경제 미래 및 발전을 위한 종합세미나’에서 경제전문가들에 의해 제시됐다. 18일 롯데백화점 일산점 문화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고양상공회의소 고문중 회장은 “다시 그린 고양시 경제지도를 바탕으로 인구 수 10대 도시 고양시를 넘어 경제력 10대 도시 고양시를 지향하는 데 기업인들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조이현 박사는 “고양시는 제조업이 취약한 만큼, 정책당국의 집중적인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육성전략 및 글로벌화 방안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특히 한·중FTA체결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운송·항공, 호텔·여행 등의 분야에 관심을 갖는다면 총산출, 부가가치, 고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서비스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항공대 이승창교수는 “고양시는 유통산업 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필요하며, 고양유통지원센터를 설립해 고양시 상권의 형성과 변화. 적합 업태의 구성. 유통과 복지 네트워킹 형성 등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나 대형마트. 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