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시가 발주하는 청소용역에 대해 기존 민간위탁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용역방식으로 발주하여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30일 계약 만료된 덕양구 등 3개구 가로청소용역에 대한 발주부터 우선 적용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민간위탁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근로자의 권익침해와 청소업체의 특혜의혹 등을 개선하기 위해 계약내용을 강화하고 입찰방식에 있어서도 지방계약법에 의한 조달청 전자입찰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화된 계약의 중점 개선사항은 기존청소업체 외에도 청소용역업으로 등록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단체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확대한 것으로, 특히 근로자 인건비를 기본급에 통상인건비를 반영하고 편의시설을 확보토록 계약서에 명시해 청소용역업체 근로자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가로청소 진행 중 문제점이 있는 업체(대표자)를 제재하기 위해 ‘동일 사업으로 인해 사법기관에서 사기 등의 위법 사실로 벌금 이상의 형을 받은 자’ 등에 대해 과업지시서에 계약을 해지·해제할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해 청소행정의 투명성 제고를 했다. 시는 또 이와 같이 인건비가 통상임금에 반영되면 근
10일 오전 2시2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 주택가 도로에 있던 재활용 의류 수거함에서 불이 나 인근에 주차된 마티즈 승용차 2대와 의류 수거함 2개를 태웠다. 이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누군가 버린 담배꽁초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경찰서는 3일 청소인원을 부풀려 지자체로부터 받은 위탁사업비를 빼돌린 혐의(사기·업무상횡령 등)로 전 고양시 공무원 이모(52)씨와 또 다른 이모(67)씨를 구속하고 정모(63)씨 등 1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내부지침을 어기고 입찰가보다 13억8천500만원 높게 계약을 체결하고 비밀문서 2점을 넘겨준 고양시 공무원 임모(50)씨와 윤모(57) 등 2명은 업무상배임 및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이씨의 Y산업 등 6개 업체는 지난 2007년부터 2013년 11월까지 허위로 친인척 및 지인 등을 환경미화원으로 일한 것처럼 꾸며 15억8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임씨 등은 업체에서 제시한 입찰가 79억2천만원보다 13억8천500만원 높은 금액으로 계약, 고양시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S기업 등은 지난 2007년부터 2012년 6월까지 허위로 서류를 꾸며 16억3천원을 빼돌려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독일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의 하나로 전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도이치 방송교향악단과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휘자 그룹의 선두주자인 카렐 마크 시숑이 오는 25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지난 2012년 첫 내한공연에서 베토벤과 브람스의 작품으로 독일 오케스트라 특유의 깊이 있는 정통 사운드를 선보이며 한국 관객과 평단을 열광시킨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차이콥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협연: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자신들의 지적이면서도 열정적인 음악성을 자랑할 수 있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영국 출신의 지휘자 카렐 마크 시숑은 2001년 타계한 명 지휘자 주세페 시노폴리,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의 총감독인 발레리 게르기예프 등 명장들의 가르침을 받으며 성장한 젊은 마에스트로다. 지난 2011년부터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를 맡아 오케스트라의 음악적인 성장을 이끈 것은 물론 활발한 투어를 진행하며 비교적 지역에 국한돼 있던 오케스트라의 명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으며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지난해 3월 2017년까지 임
고양시와 관내 구산동 용오름 피해농가 주민들이 헌신적으로 비닐하우스 복구에 임해준 육군 9보병사단에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와 표창장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최성 고양시장은 육군 9보병사단에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구산동 용오름 피해농가 주민들도 사단장과 권영배 중령에게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어 최 시장은 현장에서 복구에 땀흘린 김현수 등 10명의 현장지휘관에게도 표창을 수여했다. 고양시 구산동 일부 농가는 지난 6월10일 발생한 사상 유래 없는 용오름으로 인해 농경지 일대가 아수라장이 되고 비닐하우스 전파 등 막대한 재산피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당장 마실 물도 없고 전기도 끊겨 화훼 농가들은 삶의 터전을 잃는 상황에 놓였었다. 이에 고양시와 육군 9보병사단은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현장으로 관계관을 신속히 급파하고, ▲시설물 피해상황조사 ▲복구인력지원 ▲농경지에 떨어진 비닐, 철골 청소 등 초동 대처했다. 또한 그동안 계속되는 가뭄과 폭염 속에서 비닐하우스 시설을 해체완료하고, 8월 하우스 설치를 완료, 9월 초순에는 장미묘목을 입식했다. 강천수 사단장은 시민의 버팀목이 되고 악천후 속에서도 끝까지 헌신적으로 임무를 수행해준 현장 지휘관들과 장병들에
고양 Hi FC가 최근 맞춤도자기 업체인 ‘㈜에릭스도자기’와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서로 간 원활한 업무 지원과 홈페이지, 경기장 광고물, 캠페인 등 다양한 매체의 노출을 통한 홍보 및 후원 개발을 약속했다. 특히 ㈜에릭스도자기는 본 업체에서 도자기로 생산한 기능성 의료기의 지원을 통해 선수단의 건강관리와 맞춤도자기 지원을 통한 구단 내 다양한 활용을 약속했다. ㈜에릭스도자기 관계자는 “앞으로 고양 Hi FC의 사회적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 Hi FC 관계자 역시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 기관의 잠재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동시에 지역 밀착적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릭스도자기는 우리 전통의 도자기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최고급 업소용 도자기와 고급 외식업계 테마별·업종별 독창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맞춤도자기를 생산·공급하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 도자기 선도기업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킨텍스에 임창열 신임 사장이 취임하면서 킨텍스의 도약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신임 임창열 사장은 3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3년 임기의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사실 킨텍스와 임 사장은 인연이 깊다. 지난 1999년 고양시와 인천시가 킨텍스 유치를 위해 경쟁하고 있을 때 당시 임창열 경기도지사가 “경기도도 세계적인 전시장을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경기도 유치에 전력을 기울인 끝에 고양시에 킨텍스 건립을 유치해냈다. 킨텍스 고양시 유치의 주역인 임창열 사장은 15년이 지난 오늘 킨텍스의 사장을 맡아 고양시 마이스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됐다. 킨텍스는 국내 유일의 10만㎡ 전시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최대 아시아 10대 전시장이다. 도지사 시절 서해안 시대의 서막을 올린 평택항 개발, 파주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해제로 LG필립스 유치 기반조성, 고양시 관광숙박단지, 한류월드 99만1천735㎡(30만평) 조성 등 중앙과 지방의 타협을 이끌어내 사업을 추진했던 경험도 있다. 이에 킨텍스와 고양시는 임 사장이 이같은 경험을 살려 3대 주주의 화합과 단결을 이끌어 내 킨텍스의 새로운 도약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
고양시 관내 한 단위조합인 벽제농업협동조합이 최근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관내 대학생 70명에게 장학금 7천만원을 전달, 농업인은 물론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과 함께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벽제농협 조합원 자녀는 물론 일반인까지 영농회장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졸업학년 학생 등을 선발해 진행됐으며, 조합은 선발된 학생에게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과 교양도서를 전달했다. 특히 벽제농협은 지난해까지 17년 동안 농업인 자녀에게 5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지급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신청자 220명 중에 조합원 사업 이용도 등을 심사해 선정한 65명과 지역 인재 우수학생 5명을 포함해 최종 70명을 선발했다. 이승엽 조합장은 “이번 장학금으로 인해 자녀들의 뒷바라지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주민들과 조합원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학금 수혜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서 성년이 되어 내 고장 내 지역과 나라에 훌륭한 일꾼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엽 조합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대학생들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도록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지역의 우수한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지난 4월25일부터 5월11일까지 개최된 2014고양국제꽃박람회가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행사 인증’을 받아 2015년 고양국제꽃박람회까지 정부인증 국제행사 자격을 취득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제 국내행사 인증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박람회, 전시회의 신뢰성과 객관성 있는 자료와 정보 등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공인된 행사임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이에 앞서 지난 2011년 자치단체 최초로 지식경제부에서 인증 받은바 있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내에서 열리는 화훼박람회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국제 행사 인증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전시면적, 참가업체, 참관객, 수지분석 등 세부현황 자료 검토와 현장점검 등의 모든 과정을 성실히 수행, 지난 8월 국제행사인증을 획득했으며 특히 올해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직후 많은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 개최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내실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제행사인증을 통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신뢰성 확보 및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올릴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올해 인증을 통해 2015년도 국내 전시회 개최지원 자격을 획득하여 해외 홍보비, 해외 업체 및
300여 년 전 조선시대의 건축양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사정(永思亭, 고양시 대자동 위치)이 고양 600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복원돼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고양시는 2일 시민과 고양600년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 향토사학자들과 각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원식을 가졌다. 복원된 영사정은 앞으로 전통역사 문화의 교육과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영사정은 조선조 숙종 35년(1709)에 지어진 건물로 숙종의 둘째계비인 인원왕후의 아버지인 경은부원군 경주김씨 김주신이 아버지 김일진을 제사 지내며 살림도 했던 곳으로 유래가 명확한 재사 건축이다. ‘ㄷ’ 자형 안채와 ‘ㅡ’ 자형 행랑채가 나란히 놓여 튼 ‘ㅁ’ 자형으로 배치되어 약 300년 전의 건축양식이 오늘날까지 보존돼온 보기 드문 건축물이며 조선후기 살림집 구조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3월23일 경기도 문화재자료(제157호)로 지정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