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고양시협의회가 최근 고양시 자문위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3분기 통일의견수렴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통일준비 기본방향과 추진과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통일준비를 위한 국민 합의 형성을 위해 이념갈등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 통일준비를 위해 통일재원을 마련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 등 자문위원들 간의 진지하고 심도 있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회의에는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 백성호 부회장(일본정부산하 NPO 법인 해외고문)이 진행을 도왔으며, 자문위원들의 이해제고를 위해 토론주제의 배경과 그 의미에 대한 부연 설명을 함께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기초지자체 콜센터 서비스 분야에서 최초로 KS 인증을 획득한 고양시 민원콜센터가 5년 연속 서비스 KS 인증을 유지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민원콜센터는 지난달 24일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KS 인증획득을 위한 정기심사를 받아 인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4일 최종 인증확정이 됐다고 밝혔다. KS 인증이란 산업표준화법 제16조 및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표준협회 서비스분야에서 규정한 KS 표준 이상으로 지속적·안정적으로 유지한 사업장에 대해 국가가 품질을 보증해 주는 제도로, 콜센터 서비스 분야는 2008년부터 시행 중이다. 고양시는 2010년도 KS인증을 획득해 올해까지 5년 연속 KS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비스 제공의 표준화·체계화를 통한 고객 중심의 고품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 노력의 결과 지자체 최초로 5년 연속 서비스 KS 인증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담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고객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민원콜센터는 시민제일주의 실현을 위해 전화상담 외에도 트위터, 카카오톡 등 다양한 채널에 의한 새로운 고품질 상담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는 국민 중
고양시가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를 통해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전문가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현장체험투어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관련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2일 고양교육지원청·고용노동부 고양지청·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민행복교육 실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과 원활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청소년을 위한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올바른 진로 지도는 물론, 여성 전문인력을 양성해 지역의 일자리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청소년수련관이 최근 풍물교실을 열어 장애청소년들과 그 가족들에게 여가 활동의 기회를 제공한 데 이어 또래집단 활동을 통해 바람직한 인간관계 형성과 사회성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담벼락을 넘어 희망을 품다’라는 주제로 일반청소년과 장애청소년이 함께 우리가락을 배우는 ‘장애풍물교실’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지난 7월에는 총 3차례에 걸쳐 전통문화 배우기를 진행했다. 이어 지난 22일에는 청소년수련관 토당극장에서 전통문화공연을 펼치고 전통문화배우기 체험부스를 운영, 주변 이웃들과 청소년들에게 우리가락을 알리고 우리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 풍물교실에는 현재 백양고등학교 자원봉사동아리 ‘그루터기’ 학생 30명과 함께 장애청소년 12명이 풍물놀이를 배우고 있다. 수련관은 오는 9월 이들과 함께 고양시 내 위치한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노인 대상 우리가락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러한 발표회를 통해 배움을 이웃과 나누고 장애청소년들의 자신감도 키울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수련관은 장애청소년 부모들을 위해 매달 첫째주 목요일 생일잔치를 열어 스트레스를 풀게 하는 것은 물론,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방법 등을 공유하는 장을
고양시는 고령화시대 소득 관계없이 60세 이상 노인에게 치매진단검사비와 약제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치매선별검사 상 인지저하자로 확인되는 경우 협약병원으로 의뢰해 2차 정밀검사(진단검사 및 감별검사)를 진행하며 2차 검사의 경우 전국가구 평균소득의 100% 이하일 경우 지원 대상이 됐다. 특히 인지저하자로 확인돼도 소득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검사비를 지원받지 못했으나 보건소는 보다 많은 노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기준에 해당되지 않아도 병원에서 2차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했다. 보건소는 또 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선별검사를 받도록 위험군일 경우 협약병원과 연계해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다. 김안현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치매조기검진과 치료를 받음으로써 환자의 인지기능을 개선해 환자 본인과 가족 삶의 질 등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일산경찰서는 20일 장항동 소재 ‘일산문화공원’에서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00만 행복도시 학교폭력예방캠페인 및 친구사랑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근원적인 개선을 위해 관내 주요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폭력예방 네트워크 연계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여기에는 강신후 일산경찰서장, 최성 고양시장, 김택윤 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한 주요기관장 및 청소년, 일반시민 등 2천명이 참가했다. 이날 경찰서는 현장에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소통하는 시간를 가졌다. 이어 참석자들의 노래 합창을 시작으로, 청소년카페와 열린 청소년쉼터 등 20여개 단체가 함께하는 유관기관 협약식, 비폭력문화 10대 실천운동, 사랑의 띠 묶기 등 학교폭력예방 퍼포먼스를 개최한 후 청소년과 일반시민 등의 학교폭력 근절 퍼레이드를 펼쳤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 Hi FC가 최근 국제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양 기관은 서로 간 원활한 업무 지원과 홈페이지, 경기장 광고물, 캠페인 등 다양한 매체의 노출을 통한 홍보 및 후원 개발을 약속하고,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활동으로 리더양성, 유소년 육성, 제3세계 빈곤 아동지원 및 축구교실 지원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굿피플은 관계자는 “지난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고양 Hi FC와 함께 동반자적 관계를 유지하며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고양 Hi FC와 함께 글로벌적 나눔과 사랑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 관계자 역시 “유엔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과 MOU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양 기관의 잠재적인 발전을 도모함과 동시에 지역 밀착적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은 소외 지역을 중심으로 소외지역개발, 가난퇴치, 아동보호, 교육, 질병 예방과 치료, 긴급구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봉사에 뜻있는 고양시청 공무원 38명으로 구성된 직장동우회 ‘한울봉사회’가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가정 두 곳에 반찬을 만들어 제공하고, 대한적십자에 무릎수술이 필요한 할머니의 수술비 300만원을 지원 요청해 전달한 데 이어 성금 30만원을 모아 재활비용으로 전달했다. 또한 봉사회는 매달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장이 없는 조손가정 등 12가정을 방문해 쌀과 부식,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생활이 힘든 가정에 학비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실천해 이웃사랑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아울러 명절인 설과 추석에는 선물을 마련해 제공함으로써 소외된 이들을 찾아 온정을 나누고 있으며, 봉사회원 가족들과 동행해 하천정화 활동을 실시하는 것뿐 아니라 EM천연비누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등 다양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이 외에도 이들 회원들은 추운 겨울에 노유자 시설을 방문함과 동시에 거둥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노래를 하고 그림을 그리는 등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울봉사회 황수연 고문은 “처음에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시작했는데, 우리
지난 5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참사는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총체적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3개월간 수사 끝에 공무원과 공사업체 책임자들이 사전에 안전점검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현장에선 소방시설을 차단한 상황에서 화재 위험이 있는 여러 공사를 동시에 무리하게 진행해 참사가 빚어진 것으로 결론지었다. 20일 일산경찰서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화재 참사의 직접 원인이 된 용접작업 관계자인 작업반장 조모(54)씨, 용접공 송모(51)씨, 배관공 장모(46)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같은 혐의로 CJ푸드빌 설비담당 박모(43)씨, 공사업체 현장소장 김모(58)씨, 건물 방재관리자 연모(45)씨와 현장소장 김모(48)씨, 하도급업체 현장감독자 이모(37)씨, 건물총괄 관리책임자 신모(57)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안전점검을 소홀히 한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양시 공무원 김모(51)씨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대수선 공사 관련업체 현장소장 등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관련 업체 9곳도 함께 입건됐다. 조씨와 송씨 등은 지난 5월 26일 오전 9시 고양종합터미널 지하 1층 씨제이푸드빌 푸드코트 배관 공사를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