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영구임대주택 입주자 340가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대상 주택은 관내 원흥지구 A1블록 26㎡ 268가구, 33㎡ 72가구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다. 신청 자격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북한이탈주민, 장애인등록증이 교부된 자, 65세 이상 직계존속(배우자의 직계존속포함) 부양자로 수급자 소득인정액 이하인 자, 아동복지시설 퇴소자로 복지시설장의 추천을 받은 자 등이다. 우선공급 및 장애인·고령자 주거동도 같이 모집하며, 우선공급에는 국가유공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수행자 또는 그 유족, 귀환한 국군포로로서 국방부장관에게 등록한 자, 수급자 중 혼인기간 5년 이내로서 자녀가 있는 자가 포함된다. 장애인·고령자 주거동은 영구임대주택입주자격을 갖춘 자로서 본인과 세대원 중 만 65세 이상 또는 장애인 등록증이 교부된 자이다. 시는 입주자는 가구원 수, 세대주 연령, 고양시 연속거주기간 및 장애유무 등의 항목 배점을 기준으로 총점이 높은 순번대로 오는 9월 초 340가구를 최종 선정한다. 입주는 10월 말~11월 말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시민을 우선으로, 시민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고양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최성 고양시장은 4년 전에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새누리당 강현석 후보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했다. 선거유세 기간 중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참사와 부친상을 잇달아 겪으며 어느 때보다 힘들었을 최 시장은 “가슴으로 우는 것이 더욱 아프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며 “세월호와 고양터미널 사고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의 아픔을 치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로 분열된 고양시민의 마음을 결집하고 경쟁해 온 후보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손을 내밀겠다”고 밝힌 그는 “시장은 어느 특정 정당의 시장이 아닌 ‘고양당’의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4년간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 문제를 최우선시 하고, 복지, 교육, 문화,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실제로 최 시장은 선거 후 시장 직무 복귀 첫 간부회의에서 전 부서에 고양시민을 위한 안전·안심 도시의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또 시민의 안전과 행복에 대한 공직자의 철저한 책임의식과 지속적인 성찰과 반성, 창의적 행정을 재차 강조하기도 했다. 최 시장은 “사실 지난 시장 취임 후 2년은 얽히고설킨 많은 대형 민원성 문
“파주는 인구와 기업이 급증하는 성장도시에 속하지만 생활 여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가장 시급한 교통여건을 개선해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6·4지방선거에서 7만5천835표(47.37%)를 득표해 당선된 이재홍 파주시장의 취임 일성이다. 그는 파주 발전의 가장 큰 걸림돌로 교통문제를 꼽은 뒤 “이해당사자들 간의 갈등이 있는 대형 사업일수록 소통이 중요하다”면서 “시민들과의 대화를 중시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양∼삼성(36.4㎞) 노선의 파주 연장과 서울∼문산 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 시내버스 순환체계 구축 등을 구체적 과제로 제시했다. 광역철도 거리 제한이 50㎞에서 80㎞로 확대되는 등 법적 제한이 풀린 것과 관련, 이 시장은 “그러나 아직 정부 동의가 없는 상태로, 국가기간망 교통계획에 파주 연장 사업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 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을 살려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를 미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9월 4일까지 ‘2014 고양호수예술축제’의 자원활동가인 ‘길라피스트(GYLAFIST)’를 모집한다. 고양호수예술축제는 고양시 대표 휴식공간인 호수공원 전역에서 매년 10월 초 열리는 축제로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거리예술콘텐츠들을 선보인다. 올해는 ‘호수·거리·사람·자연이 어우러진 도심 속 축제’를 모토로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고양호수공원과 고양시 일대에서 열린다. 자원활동가 모집대상은 축제를 사랑하고 즐길 줄 아는 고등학교 재학생 이상인 자로, 모집분야는 ▲축제도우미(축제 종합 안내·리플릿 배포) ▲축제별동대(축제 종합적인 운영) ▲공연지킴이(해외 및 국내 공연팀 지원업무) ▲축제알림이(미디어를 활용한 축제의 현장 홍보) 등 총 4가지다. 해외 공연팀 관리 지원자의 경우 외국어 가능자(영어·스페인어·불어)를 모집한다. 자원활동가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 간 활동하게 된다. 활동가에게는 축제 공식 유니폼과 ID카드를 제공하며 자원 활동 확인서 발급, 활동기간 중 식사와 교통비를 지원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이 다음달 22일까지 ‘2014년 해피 호스피텔 시즌7(Happy Hospital Season7) 캠페인’을 진행한다. ‘마음을 전하는 스토리텔링 캠페인’이란 주제로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매년 그 해에 맞는 주제를 선정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목석애 작가의 캐리커처 ▲포토존에서 내 마음을 전하세요 ▲다트왕에 도전하세요 ▲부서간의 미션타임 콘테스트 ▲교직원 네임 스토리텔링 ▲한방차 서비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포토존에서 내 마음을 전하세요’ 코너는 병원에서 준비한 10가지 이상의 피켓에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쓰고 사진을 찍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 베스트 포토상과 다트왕은 캠페인 기간 중 각각 1명씩 매주 선정해 상품도 지급한다. ‘네임 스토리텔링’은 교류가 적은 두 개의 부서가 함께 미션을 수행하며 각 부서원들의 이름에 스토리를 부여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병원 CS경영팀 관계자는 “세월호 사건 등 유독 사고가 많았던 올해 내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전하지 못한 마음을 전달하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만들어 보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고양=
고양시는 수질오염과 악취를 예방하기 위해 정화조 내부청소 미실시자에 대해 일부 청소구역제를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부터 3개월에 걸쳐 지역 내 자율경쟁체제로 내부청소를 시행하는 12개 분뇨 수집·운반업체 대표자들과 2차례의 간담회를 열었다. 시는 협의 결과를 토대로 기존 각 업체에서 관리하고 있는 대상자는 기존대로 지역구별 없이 자율경쟁으로 청소하되 미실시자에 대해서는 업체별로 지역을 지정해 청소하기로 결정했다. 위관현 시 하수행정과장은 “일부청소구역제를 실시해 정화조 내부청소를 할 경우 청소율이 현저히 증가해 수질개선을 돕고 맑은 하천이 흐르는 친환경초록도시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아쿠아플라넷 일산이 오는 16일까지 ‘바다별 청소년 해양단’ 단원 100명을 모집한다. 바다별 청소년 해양단은 청소년들이 아쿠아리스트, 교육전문가들과 함께 해양환경과 바다생물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고품격 해양전문 교육체험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 아쿠아리스트와 함께 영어로 대화하며, 바다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쿠아리스트 직업체험은 물론 아쿠아리움 백사이드투어, 스킨스쿠버, 환경보호활동 및 해외탐방의 기회(탐방비 별도) 등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선정된 해양단원에게는 유니폼 및 학용품, 아쿠아플라넷 일산 연간회원권(2인), 해양학습 소식지, 정기문화행사 초청 등의 다양한 혜택도 함께 주어진다. 모집대상은 수도권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총 100명이며, 이달 말부터 내년 6월까지 1년간 활동한다. 가입비는 15만원으로 한화 아쿠아플라넷 일산 홈페이지(www.aquaplanet.co.kr/ilsan)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경기도 내 공공도서관 및 중·고등학교 도서관의 친일인명사전 비치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새정치민주연합 이재준 경기도의원(고양2)에 따르면 도내 공공도서관 201곳 중 105곳에만 친일인명사진이 보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고등학교 도서관 451개교 중 140곳(31%), 중학교 도서관 604개교 중 89곳(15%)에만 비치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09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친일인명사전은 일제 식민통치와 전쟁에 협력한 인물 4천389명의 주요 친일 행각과 해방 이후 행적 등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위안부 존재 부정, 일제강점기의 만행 왜곡 등 망언과 부정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객관적으로 조명하고 학습할 체계적인 준비는 미흡하기 그지없는 실정”이라며 “일본과 식민사학자, 친일파 자손들에 의해 자행되는 역사왜곡을 바로 잡기 위해 친일인명사전의 보급은 시급하고도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문화재단이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19일부터 9월 21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에서 ‘고양 신진작가 초대전 19’를 개최한다. 재단은 유망 신진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예술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매년 총 4회에 걸쳐 ‘고양 신진작가 발굴 공모전’을 진행하고, 모두 19명의 작가를 발굴했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회화, 설치, 조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상적인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저마다 뚜렷한 개성과 탁월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강영민은 회화, 영상, 설치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현대문명과 매스미디어가 조장하는 피상적인 가치들에 대한 문제를 다루며, 강은구는 주거민의 삶보다 경제적 가치를 우선하는 재개발 구역, 도시에 존재하는 사회계층 등 도시 이면의 암울한 모습을 금속과 조명을 이용해 아름답게 둔갑시키고 역설적으로 비판한다. 또 고영미는 자신의 내밀한 사적이야기 또는 모두의 사회문제 속에 공통으로 들어있는 슬픔과 두려움을 동화적으로 표현하고, 구본아는 돌 위에 동양화를 그리는 작업을 통해 자연과 문명 속의 사물의 생성과 죽음의 반복적 흔적을 표현, 종이와 먹, 붓이라는 전통적인 매체를 사용해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