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최근 고양환경에너지시설(소각장)에서 일산소방서와 함께 화재예방과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시설물 안전을 위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고양시 청소과 공무원, 공사 직원, 일산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쓰레기 반입장에서 화재가 발생, 시설물 전체로 번져 확산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으며, 화재 발생부터 사후관리까지의 모든 과정에 대해 실제 상황을 방불케 했다. 특히 화재 시 초기 대응 및 진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성주현 공사 사장은 “안일한 생각과 부주의로 인해 사고 및 화재가 발생하면 재산과 인명피해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큰 만큼 체계적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및 지속적인 합동훈련을 통해 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지난해 단독 추진한 해외관광마케팅의 크고 작은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시는 싱가포르 배우 에드먼드 첸(Edumund Chen)이 싱가포르 현지 여행사인 CS트래블과 국내 골든타워트래블이 공동 개발한 고양시 관광상품을 대대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시를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 최봉순 고양시 부시장은 에드먼드 첸과 CS트래블, 골든타워트래블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하며 “동남아시아를 선도하고 있는 싱가포르에서 개발된 고양시 관광상품이 동남아시아 전체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골든타워트래블은 지난 4월 시범적으로 고양국제꽃박람회 상품을 운영한 바 있으며, 고양원마운트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6월 현재 600여명의 관광객이 고양시를 방문하거나 방문하기로 예약돼 있다. 취미로 그림을 그려 가장 긴 그림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한 에드먼드 첸은 이날 환영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최 부시장에게 본인의 그림을 선물했다. 앞서 지난해 시가 겨울이 없는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고양원마운트의 스노우파크와 엠블호텔 킨텍스 등을 홍보하던 중 에드먼드 첸이 상품개발을 위해 겨울에 딸과 함께 직접 고양시를 사전 답사하기도 했다. 시는 동남아시
고양시 식사동 일대에 국내 최초 친환경 자동차자원순환센터를 준공한 인선이엔티가 본격 영업에 돌입했다. 인선이엔티의 자회사인 인선모터스는 최근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연합, 착한정비센터와 ‘자동차 10년타기’ 상호교육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인선모터스는 착한정비센터가 보유한 전국 150개 카센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친환경 폐차시스템을 전국적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인선모터스는 이미 폐차 해체용 크레인 장치, 폐차의 유리분리장치, 폐차의 액상류 회수 장치 등 6개의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기술력이 확보된 상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유통망까지 확보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자동차 중고부품 및 재제조 제품을 공급하는 전국적인 영업망도 확보하게 돼 관련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선모터스 관계자는 “선진화된 폐차시스템을 기반으로 친환경 폐차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천만 자동차 사용자들의 친환경 운전 및 A/S문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선모터스는 약 2만3천㎡의 규모로 조성된 자원순환센터는 영업 허가를 승인받은 이후, 폐자동차 해체센터
고양 어린이박물관이 내년 12월 문을 연다. 고양시는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지연된 고양 어린이박물관 건립공사를 지난달 27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어린이박물관은 덕양구 화정동 1만6천463㎡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8천492㎡ 규모로 지어진다.<조감도 참조> 사업비 230억원은 도비 100억원, 시비 130억원으로 충당한다. 어린이박물관은 ‘보고 듣고 만지며 배우는 오감만족 감성체험 놀이터’를 주제로 물·기후변화·생활과학 체험관을 비롯해 방송·영상 체험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건물은 울창한 나무숲을 건축적으로 형상화했다. 시는 내년 10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준비과정을 거쳐 12월 문을 열 계획이다. 어린이박물관은 당초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 이달에 문을 열 계획으로 추진했지만, 도와 시의 재정난으로 예산 확보가 어려워 목표보다 1년 6개월 늦게 문을 열게 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 장애인단체가 6·4지방선거 사전투표 현장이 장애인들에게는 기본적 권리침해의 장이었다고 주장했다. 고양시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지난달 30~31일 자조모임회원 및 센터 활동가를 대상으로 사전투표소 40곳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투표소가 2층 이상인 곳이 36군데에 달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6곳을 제외한 나머지 34곳(85%)은 휠체어가 접근하기 불편했다. 이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뿐만 아니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도 위배된 사항이다. 센터는 “대안책으로 나온 조립식 장애인 기표대마저도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일부 주민센터는 1층 민원실이 좁다는 이유로 장애인 유권자가 요청해야만 허겁지겁 조립하기가 다반사였다”면서 “2층 이상의 투표소 입구에 배치된 일부 투표도우미들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을 보며 당황했고, 심지어 선거일에 다시 방문해 투표하기를 권유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기표대가 오히려 불편을 가중시켰다고도 주장했다. 장애인주차장 외딴 곳에 설치됐지만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의자와 그늘막조차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센터는 “약하게 조립된 장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미래를 이끌어갈 관리자 사관학교 청년이사회(Junior Board) 2기를 발족하고 최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난 2013년 처음 출범한 청년이사회는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구현과 변화와 혁신의 지속과 내재화를 목표로 젊은 직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성주현 사장은 “2기 청년이사회는 그동안 1기 활동을 통한 소통의 문화를 기반으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진 미래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올해 초에 제시된 창조적이며 능동적인 전문가 조직의 미래 인재상을 실현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명의 청년이사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우리 회사가 ‘시민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공기업’으로 거듭나고, 전국 최고의 조직문화를 가진 곳으로 만들어가기 위하여 혼신을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일산서구선관위는 시의원 후보를 경로당에 데려가 지지를 호소하며 찬조금을 준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3일 밝혔다. 호남향우회 고문이기도 한 김씨는 지난 4월18일 오전 9시10분쯤 일산서구 일산1동 소재 한 경로당에서 시의원으로 출마한 B후보를 데려가 인사시키며 지지를 호소한 뒤 야유회를 떠나는 경로당 노인들에게 찬조금 2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조카가 청와대에서 나온 고급정보로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수익금을 나눠주겠다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됐다. 일산경찰서는 지인에게 2천500만원을 빌리고서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김모(5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12년 5월 부천의 한 대형 마트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알게 된 장모(34)씨에게 이모부가 대통령이며 청와대에서 나오는 고급정보가 있다고 접근,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1천500만원을 빌렸다. 한 달 뒤 김씨는 같은 방법으로 1천만원을 빌렸으나 김씨는 원금과 수익금을 차일피일 미루며 갚지 않았다. 이에 장씨는 지난해 12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고소인이 혐의를 인정해 사건 수사를 마무리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김영환(고양7선거구·사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원 후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행복하고, 아이들이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학생이 행복하고, 엄마들이 만족하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선 초·중·고 학교환경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맞벌이 부부를 위해 초등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해 나간다. 또 교복 할인 사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일산 유치에도 힘을 쏟는다. 북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보증지원 2천억원 추가확대 및 R&D·기술개발 지원 확대, 청년일자리를 위한 북부 예산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늘리고 청소년을 위한 일자리도 만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취약지역 CCTV 설치를 확대하고, 동별 청소년 쉼터와 아이러브맘 카페도 확대한다. 김 후보는 “아이들이 밝게 웃고, 엄마들이 마음 편하고, 아빠들이 어깨를 펼수 있는 경기도와 고양시, 일산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