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구청의 품격을 높이는 갤러리 ‘가온’의 6월 전시를 진행한다. 수채화 작품여행(신의숙), 서양화(최성순), 누드크로키(이현숙)의 개인전에서 고양여성인력개발센터 수강생들의 ‘도시텃밭가드너 수료전’, 한국사진작가고양지부의 ‘2014년 상반기 고양시민사진교실 수료전’까지 다양한 분야의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2012년 7월에 오픈한 가온갤러리는 지난해 고양600년 기념 서예전과 사진전을 비롯한 일산미술협회 초대전시회 등 총29회에 1천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전시 기획한바 있으며 올해 대관예약도 일찌감치 마감돼 명실 공히 고양시 공공갤러리로서 문화예술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 고양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가온갤러리는 365일 개방된 고양시민의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바쁜 일상의 시민들께 잠시나마 힐링의 시간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6월 2일부터 2015년 전시예약 접수를 시작하며, 전시를 희망할 경우 1차 전화(031-8075-6448)로 예약한 후 추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수사본부는 29일 발화 원인과 인명 피해를 키운 방화 셔터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를 밝히기 위해 공사 관계자와 건물 관리자 등을 재조사하기로 했다. 수사본부는 일단 배관으로 새어나온 가스에 불이 붙은 뒤 가연성 자재를 타고 천장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용접공은 “가스 밸브를 잠갔다”고 진술했고 합동 감식 때도 밸브가 잠김 위치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밸브 불량 여부와 배관 내 가스 잔류 여부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가스 밸브를 잠갔으나 누군가 지나가면서 건드리는 바람에 열려 배관을 통해 나온 가스에 불이 붙었고 재빨리 다시 잠갔으나 이미 불길이 번졌다는 진술도 확보, 확인 중이다. 결국 방염막 사용, 안전관리자 배치, 작업자 교육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불량 자재 사용 여부에 따라 사법 처리 대상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수사본부는 불이 난 뒤 에스컬레이터 주변 방화셔터가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지만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계속 조사 중이다. 또 지하 1층에서 발생한 유독가스가 에스컬레이터 통로를 통해 지상으로 올라가 많은 인명을 냈기 때문에 중요 수사 대상이다. 수사본부는 그동안 조사한 내용과 관련자 진술을 분석, 합
고용노동청 고양지청은 산업현장 중심의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일·학습 병행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일·학습 병행제는 기업이 청년 취업희망자를 채용한 후 6개월 이상의 체계적인 이론 및 현장실무 교육을 통해 직무역량을 습득시키고 평가해서 자격을 부여하는 새로운 교육훈련제도다. 이 제도는 교육훈련 내용과 방법 등을 기업이 결정하고, 기업이 제공하기 어려운 부분만 외부 교육훈련기관에 위탁하는 형태를 띠고 있어 학교주도의 현장실습과 구별된다. 또 생산이 이뤄지는 기업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시설·장비를 활용해 교육이 이뤄져 산업현장성이 높다. 특히 청년취업희망자는 직무능력과 관계 없는 불필요한 스펙을 쌓는 부담 없이 우수중소기업 등에 조기취업이 가능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수행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자격증의 형태로 인증받을 수 있다. 또한 기업은 정부로부터 훈련비, 훈련프로그램 개발비 등을 지원받아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 불필요한 재교육비용을 줄일 수 있고, 체계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병행제 참여 방식으로는 단독기업형과 공동훈련센터 형이 있다. 현재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관내에서 일·학습 병행제에 참여한 기업은 28개소다. /고양
고양시는 5년 전 부과한 개발부담금 체납액 13억원을 징수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09년 A도시개발에 부과한 개발부담금을 건설사가 보유 중인 아파트 공매 처분을 통해 거둬들인 것이다. 시는 징수율을 높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찾고자 그동안 부시장 주재로 세입부서장들이 모여 ‘2014년 체납액 징수대책 회의’를 개최하는 등 체납액 정리 수범사례를 개발하고 체납액 최소화 대책을 강구해 왔다. 시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개발부담금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 세수확보를 위해 고액체납자 특별징수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자산관리공사 경기지역본부 조세정리팀과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압류재산에 대한 체납세액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개발부담금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토지이용계획 변경이나 개발 인·허가 등을 받아 시행한 개발사업에서 발생한 지가상승 차익의 일부를 사회로 환원하기 위해 부과된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지원하고 있는 고양시한아름푸드마켓이 최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부설 경기광역푸드뱅크와 함께 ‘희망배달마차’ 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및 소외계층 150가구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로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차상위계층과 긴급지원가정 등 소외계층 150가구에 13종의 식품과 생필품(48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희망배달마차사업은 신세계·이마트의 후원으로 경기광역푸드뱅크가 2년 동안 경기도를 순회하며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마켓 관계자는 “사업이 진행될수록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도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마차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 행신어린이도서관이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선택을 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생태·환경 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행신어린이도서관은 오는 6월 중 ‘지구를 위한 환경예술가, 나무를 심는 아이’와 ‘사계절 생태·기후학교(여름)’ 등 다채로운 생태·환경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 3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하는 ‘사계절 생태·기후학교(여름), 나무의 노래를 들어요’는 도서관 주변 공원의 숲속에서 생태 및 기후 관찰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사는 생태적 감성을 느끼고 사람과 생명의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서관센터 홈페이지에서 참여아동을 모집하고 있다. 또 다음달 13일부터 7월 4일까지 매주 금요일 진행하는 ‘지구를 위한 환경예술가, 나무를 심는 아이’는 도서관이 처음 시작하는 생태·환경교실로 내 주변에 사는 식물 친구, 나만의 식물화분, 나뭇잎 놀이, 지구이야기 팝업북의 4가지 주제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책 ‘나무를 심는 사람’의 내용을 바탕으로 재활용품을 이용해 입체그림, 재활용 화분 등을 만들고 디자인교육을 병행하면서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서
고양시가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로 직·간접적 피해를 입은 A대안학교 학생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28일 심리지원 상담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화재로 인해 A대안학교 교사 1명, 학생 1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고, 직접적 피해는 없지만 학생들의 심리적 충격이 적지 않다는 학교 측의 요청으로 긴급히 학교를 직접 찾아가 심리지원 상담을 실시했다. 상담에는 고양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증진센터의 센터장을 포함한 상담원 4명이 파견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건으로 인해 불안·우울·불면 등의 심리적 상태가 지속되는 유가족을 비롯해 화재 상황을 목격·경험한 일반 시민, 재난수습활동에 참여한 시민과 관계자, 지역주민 등의 심리안정을 돕기 위해 전문상담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상담신청을 당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고양터미널 화재 사고 며칠 전 터미널 전반 시설의 안전점검을 벌였지만 요식행위에 그친 것으로 드러나 비난이 일고 있다. 28일 고양시 등에 따르면 시 안전총괄과는 지난달 24일 다중이용시설과 여객터미널 등 2천300여개 특정시설에 대한 시설 안전점검을 할 것을 각 부서에 지시했다. 특정시설에는 2만7천여㎡ 부지에 지하 5층, 지상 7층 규모의 복합건물인 고양터미널도 포함됐고, 지하 2층 홈플러스는 지역경제과가, 지상 1∼2층 터미널은 대중교통과, 지상 5∼7층 영화관과 지하 2층 홈플러스 가스시설은 일산동구청 산업위생과가 각각 시설점검을 했다. 시 안전총괄과는 점검 항목으로 비상시스템 가동 등 안전관리와 소방, 전기, 가스 등 30개 세부 항목을 첨부했지만 각 부서의 시설안전점검은 형식적인 선에서 끝났다. 지역경제과는 아예 홈플러스에 공문을 보내 자체 시설점검 뒤 결과 통보를 요청하는 선에서 점검이 이뤄졌고, 홈플러스는 아직 점검결과를 통보하지 않았다. 대중교통과는 지난 16일 터미널 운영과 관련, 운행관리원 배치 유무, 승강장 안전 유무, 장애인 피난시설 설치 여부 등을 점검했고, 소방시설에 대해선 고양터미널이 지난 3월 자체적으로 민간에 위탁 실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참여하는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기업이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최근 일산서구 덕이동 소재 가구제작판매업체 ‘가구광장 가구대통령’을 운영하는 장기성 대표가 불우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싶다며 일산서구에 40여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천원 경매’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으로, 장 대표는 이날 일산종합사회복지관 남화자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민 ‘복지나눔 1촌 맺기’ 협약을 맺고 수익금을 전달했다. 장 대표는 “고양시에서 복지나눔 1촌 맺기 소식을 접하고 긍정적 자극을 받았다”며 “작은 손길이나마 온정의 활동을 통해 이웃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파할 수 있는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고 계속 나눔활동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서구는 ‘복지나눔 1촌 맺기 운동’을 통해 다양한 나눔을 발굴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민·관 협력시스템을 활성화해 취약계층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새누리당 강현석(사진) 고양시장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했던 당내 후보들을 끌어안으며 ‘화합형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여기에는 이동환 전 후보가 자신의 경선캠프에서 일했던 인사들과 함께 강 후보 캠프에 합류해 기획정책총괄 본부장 직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앞서 박종기·임용규 두 후보는 현재 각각 덕양총괄 본부장과 일산총괄 본부장을 맡았다. 강 후보는 “김태원·김영선·김유선·김현복 위원장 등 고양시 지역 4명의 당협위원장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상태에서 경선에 참여했던 전 후보들까지 캠프에 합류해 마침내 ‘화합형 선대위’를 완성한 만큼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GTX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신분당선 식사지구까지 우선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