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마두청소년체육문화센터가 다음달 2일부터 여름학기 정규프로그램을 개강한다. 올 여름학기에는 그동안 다양하게 제공됐던 체육 및 교육 프로그램뿐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의 근력발달 및 복근강화를 위한 ‘다이어트 그룹 트레이닝’과 자신의 영어수준에 맞게 진행되는 ‘원어민 영어회화’ 프로그램이 추가 개설됐다. 특히 다이어트 그룹 트레이닝은 청소년(91년생 이하)을 위해 제공되는 프로그램으로, 운동을 시작하기 두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근력, 지구력, 관절 유연성 등을 향상시켜 균형 있는 신체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센터는 청소년을 위한 고양시 청소년 육성사업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원어민강사와 청소년국제교류지원단이 함께 영어보드게임 및 다양한 놀이를 진행하는 ‘펀 앤 프리데이’와 국제교류지원단과 영어를 사용하는 또래 지도자들이 1박2일 동안 함께하는 ‘영어캠프 잉글리시 톡톡 캠프’를 선보인다. 이 외에 청소년축제지원단 TBA, 청소년으로 이뤄진 밴드팀과 청소년들이 주인공이 되는 ‘경의선 락페스티벌’도 오는 8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식물을 만지고 꽃내음을 맡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기분이 좋아져요.” 고양시 문촌7종합사회복지관의 원예활동 프로그램 ‘힐링플라워’가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홀몸노인들의 우울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양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홀몸노인들은 한 자리에 모여 또래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고, 향기로운 꽃향기 속에서 식물을 직접 심고 가꾸면서 심신을 안정시키며 우울감에서 벗어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정혜(69·여)씨는 “원예활동 전에는 배우는 것에 대한 걱정과 부담감이 앞섰지만, 강사 선생님이 처음부터 차근차근 알려줘서 너무 고맙다”면서 “꽃을 직접 보고 만져도 보니 기분도 좋아지고 주변이 화사해지는 느낌이 든다”며 관심과 열의를 보였다. 또 김순이(70·여)씨는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내 손으로 직접 만든 화분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낀다”며 “평소 주변에서 도움을 받기만 했는데 고마운 분들에게 화분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길 사회복지사는 “아이처럼 해맑은 웃음으로 꽃향기를 맡으며, ‘예쁘다’, ‘곱다’라는 말을 연신하며 함께 화분을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
고양교육지원청은 오는 28일까지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계약실무자 151명이 참여하는 ‘학교회계 계약업무’ 관련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고양교육행정스쿨 직무교육 프로그램 개설과목 중 하나로, 고양시 일선학교 전환자, 신규자 등 계약실무자들이 자발적으로 강좌 개설을 요청해 실시됐다. 교육은 계약관련 전반적인 사항과 다수공급자 2단계경쟁, 규격가격분리입찰, 제한경쟁, 계약심사제도, 주요 계약변동사항 등 사례위주의 모범사례를 제시함으로써 해당 업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조영기 경영지원과장은 “학교회계 계약업무 이외에도 학교회계 세입금 처리, 급여관리 사용자교육, 나라장터 및 전자입찰 실습 등 다양한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의료법인 동국사랑병원, 사람인 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최근 동국사랑병원에서 ‘중증 척수장애인의 직업능력개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척수장애인 재활전문 병원인 동국사랑병원 내 사람인 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척수장애인의 동선을 고려한 편의시설을 갖춘 카페를 설립해 위탁 운영하고,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은 전문 직업훈련을 제공함으로써 중증척수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게 된다. 최병호 능력개발원장은 “내실 있는 직업교육을 통해 중증 척수장애인의 취업과 사회참여가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사랑병원 정병홍 원장과 사람인 자립재활센터 정락현 소장도 “병원의 환자들이 장애인들의 취업활동을 보면서 신속한 사회복귀로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특히 척수장애인들이 전문 바리스타를 뛰어넘어 카페매니저까지 직무영역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청소용역을 기존 민간위탁에서 일반용역으로 발주방식을 변경한다. 시는 그동안 민간위탁의 문제점으로 지적돼 온 근로자의 권익침해와 청소업체의 특혜의혹 등을 개선하기 위해 계약내용을 강화하고 입찰방식을 지방계약법에 의한 조달청 전자입찰방식 사업자 선정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우선 오는 6월30일 계약이 만료되는 덕양구 등 3개 구 가로청소용역에 대한 발주부터 적용할 방침이다. 주요 개선사항은 ▲기존 청소업체 외에도 청소용역업으로 등록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사회단체 등도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확대하고 ▲근로자 인건비를 기본급에 통상인건비를 반영해 근로자들의 인건비가 인상되도록 하며 ▲편의시설을 확보토록 계약서에 명시해 청소용역업체 근로자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휴게시설과 샤워시설 등도 99㎡ 이상 확보하도록 해 근로자들의 복지와 임금을 모두 개선시킬 예정이다. 시 청소과 관계자는 “올 하반기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해 청소업무에 대해 진단하고 효율적이고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현재 민간업체에 위탁·관리하고 있는 청소용역을 대대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저소득주민의 주거안정과 자활을 위한 2014년 전세임대주택 예비입주자 201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집에는 모두 1천38세대가 접수해 약 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예비입주자는 경기도시공사 계획에 따라 오는 31일 이전 개별 우편 통지를 받게 되며, 2014년 내에 전세주택을 구해 경기도시공사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해야 한다. 예비입주자 201가구는 모집순위 1순위인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족의 저소득층으로 부양가족수와 자활참여기간, 고양시 거주기간, 청약납입횟수 등 배점 합산점수가 높은 순위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임대주택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다른 배점 항목들도 중요하지만 청약저축을 적은 금액이라도 매월 약정기일에 꾸준히 납입하는 것이 높은 점수를 받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는 수도 계량기가 건물 내부에 있어 확인이 어려운 277곳에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을 추가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은 상수도 검침이 어렵거나 확인할 수 없는 기존 계량기에 무전원 영상센서를 부착해 외부에 설치된 접속장치로 휴대용 검침 단말기(PDA)를 연결, 계량기 지침값을 화상으로 촬영·송부하는 방식이다. 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옥외자동검침시스템은 검침시간 절약은 물론, 정확한 요금 부과로 상수도 행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고양시가 5월과 6월 중장년층의 다양한 일자리 연계를 통해 구직자들의 맞춤 채용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돕는다. 시는 21일 오후 2시 덕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고양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중장년 현장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구인기업 32개사가 참여해 기업에 적합한 인재 12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구직자의 면접 시 필요한 이력서컨설팅과 이력서 사진촬영 등 부대행사 및 이동건강버스 운영을 병행한다. 이어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고양일자리센터 대회의실에서 고양시와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공동주관으로 ‘고양시 우수중소기업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실시한다. 이 박람회는 지역맞춤형 일자리행사로 전문기술이 부족한 중장년층에게 11개 고양시 관내 우수중소기업에 가서 현장실습 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그 기업에 채용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오는 8월 개점예정인 이마트 풍산점의 인력지원을 위해 고양시와 이마트가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정규직사원 채용(150여명) 지원 사업도 열리낟. 채용절차는 ▲지원서접수(자사양식) ▲서류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6월2일부터 5일까지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을 제외한 3일간 고양일자리센터에 내방해 지원서를
일산경찰서는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서 가짜 안전거래 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해 8억원 상당의 돈을 챙긴 A(36)씨 등 4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현금인출책 B(25)씨 등 2명을 불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 통장을 제공한 C(40)씨 등 11명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달초까지 인터넷 안전거래사이트를 사칭한 ‘피싱 사이트’에서 거래하는 것처럼 속여 8억원 상당의 돈을 챙겨 잠적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 사기조직과 연계해 국내 통장모집책과 현금인출책 등 역할을 분담했고,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대포차량 및 대포계좌, 대포폰 등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새정치민주연합 최성 고양시장 후보는 지난 19일 선거사무소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시민안전 강화와 교통문제 해결을 핵심으로 하는 공약을 발표했다. 최 후보는 이날 5대 안전공약을 비롯해 10대 행복공약, 39개동의 지역공약 등을 포함한 100대 행복공약을 제시했다. 최 후보는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고양시’를 구현하기 위한 안전 5대 공약으로 ▲종합적인 재난 위기관리시스템 구축 ▲자연 재해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방범안전망 확대로 시민이 안심하는 안전도시 구축 ▲성폭력·학교폭력 제로 도시 고양 등을 발표했다. 또 그는 “매니페스토 공약집에서 10대 핵심공약으로 제시하고 첫 번째 공약발표회에서 제시한 ‘GTX와 연계한 신분당선 고양유치’는 삼송~동국대를 순환형으로 경유하게 될 예정으로 고양시 발전의 실핏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